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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스키타는 분중에 어여쁜분이 있다고 소개팅주선을 해주겠다더군요...

 

소개팅 날짜를 잡고... 소개팅장소로 이동....

 

주선하는 남동생과 소개팅녀와 소개팅녀와 친한 여자1(a녀)분과 저 이렇게 4명이 만나기로 했었는데요...

 

a녀 분께서 평소에 괜찮아라 하던 아는남자동생(b군)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나이는 (제가 35..... 주선한남동생32.... b군 32...... 소개팅녀....32  a녀.....31)

 

주선해주던 남동생이 평소 그사실을 알고있었고 b군과 a녀도 이참에 같이 보자고 하며 b군을 데리고나왔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부터...;;;;;;

 

b군이 얼굴도 잘생기고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결정적으로 키가.... 187입니다....ㅡㅡ;;;;

 

176의 평균키를 가진 저로서는....쿨럭....

 

b군이 나온다는 말을 약속장소 가서 듣고... 왠지 불길안 기운이...ㅋㅋㅋㅋ

 

다행히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게되어서 앉아서 술한잔 들어갈때까지는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소개팅녀도 딱 제가 좋아하는스타일이고... 키 167에 고양이상에 피부도 몸매도 좋더군요....

 

b군과 저 분위기도 비슷하다며 형제간 아니냐 하며... 나이도 동갑같다고하며.... 생각보단 괜찮은 평가에 안심하며

 

3살많은 저로서는 감솨감솨 하고있는데....

 

분위기 무르익어갈 무렵 운명에 화장실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b군과 저 같이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온후....

 

소개팅녀에 눈길이 b군에게로....ㅠㅠ 결국 소개팅녀와 저 둘은 술 소주4병에 소주4병마시고.... a녀와 b군은 맥주5병정도마셨

 

는데요....  화장실 다녀온 뒤부터 노골적으로 소개팅녀가 b군에게 좀더 관심어린 말투와 눈빛을 보내더군요....

 

그냥 얌전히 앉아있으며 술먹다가 나왔습니다....ㅎ

 

결국 집쪽으로 걸어가는길 소개팅녀와 b군이 나란히 걸어가고... 제앞에 주선한동생과 a녀가 나란히 걸어가고....

 

전 중간에서 뻘쭘하게 걸어갔네요....ㅡㅡ;;;;;;; 아흐...

 

a녀 자기도 약간 뻥진느낌인듯하고 제가 측은했는지... 아는 언니들 168이상으로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그말도 별로 안와닿고....

 

아침에 비몽상몽 일어났는데... 술자리에서 오고갔던 대화들이 몇마디 생각나더라구요....

 

저보고... "나이보다 곱게 늙었다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 하면서 술자리 중간에 저보고 말하시던...게....ㅎ

 

소개팅 1년여간 다수로 해보며.... 혼자나가서는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는데....

 

역시 모델스팩과 함께 나가니.... 한계가 있더군요....

 

친한동생이라 "형은 괜찮으니 잘해봐~~~" 하고 쿨하게 말하고 왔지만 마음은 "퀭~~~" 하네요~ㅡㅡ;;;;;;

 

빨리 추워져서 퀭한마음 보드타며 채우고 싶어요~~~~~~~~~~~~~~~~~~~ㅠㅠ

 

아침까지 퀭~~~~~ 한마음이 남아있습니다.... "나이보다 곱게 늙었다니....나이차이 얼마나 난다고....흠냐흠냐... "

 

 

엮인글 :

간코다리

2011.10.21 10:10:07
*.44.69.113

안타깝네요...
A녀도 참 측은하네요...
소개팅녀는 참 나쁜아가씨네요...

CABCA

2011.10.21 10:12:09
*.43.209.6

a녀도 벙찌시겠네요..

이 참에 빅엿 드신 두 분이 잘해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서로 꿩대신 닭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ㅎㅎ

2011.10.21 10:35:25
*.215.235.5

저런 경우 가끔 발생되죠. 주선자가 생각이 짧았네요.
사귀더라도 외모나 조건이 나보다 나은 지인은 상대가 완전히 내 사람이 되었을 때 보여주는 건데..

저도 제 상대 꽝 , 그여자 상대 꽝이어서 크로스로 눈이 맞았던 기억도 있고..
소개팅하는데 껌팔러온 후배한테 여자가 뿅가서 퇴짜먹은 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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