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로 리조트에는 두개의 산이 존재하는데

정규 슬로프 외의 파우더존 슬로프를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리프트권을 발급 받은 다음

올해부터 새로 생긴 사진촬영을 위해 줄을 추가로 섭니다.

사진 대충찍고

등록 오케이 뜨면 리프트권을 들고


2층 마운틴 클럽으로 찾아갑니다.


1.jpg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게 마운틴 클럽


2.jpg


일본인 직원과 영어권 직원이 같이 있습니다.

일본인 직원은 콩글리쉬로 말하면 못알아들으니

양키형한테 콩글리쉬로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3.jpg


벽에 키로로 리조트의 백마운틴과 파우더존을 설명해둔 지도가 있습니다.

백마운틴은 말그대로 산을 올라야 하는 구역이여서 잠깐의 원정으로 간 분들께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장비역시 등산장비와 안전장비가 모두 필요합니다.


4.jpg


파우더존 입회 신청서입니다.

제가 타본곳은 E2 코스이며

E1은 바람이 너무 불어 리프트 가동이되지 않아 타보지 못했습니다.

E5는 짧지만 타기 좋다고 하긴합니다.


5.jpg


이건 키로로 리조트 리프트권입니다. 전자인식으로써 팔이나 가슴에 장착하고 리프트를 통과하시면 됩니다.


6.jpg


이게 파우더존 라이딩 가능한 패스권입니다.

오후 4시까지 마운틴 클럽에 반납하셔야합니다.

반납되지 않은 회수권을 가지고 실종자를 찾는걸지도 모르겠네요..


7.png


슬로프로 출발전 직원에게 정확하게 진입하는 입구로 가는 리프트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면 입구 근처에 노란색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라이센스를 보여주고, 진입 지점과 나오는 지점을 맵을 보여주며 알려달라 하세요.


코스입니다. 그림판으로 한거라 좀 이상합니다..

E2 코스 - 처음 부분 매운 편하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억지로 나무사이 리프트 아래 들어갈 필요 없이 여기 들어오시면

완만한 경사에서 충분히 파우더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규슬로프와 합류지점이 가까워질 수록 나무가 좀더 촘촘해지니 약간의 실력을 갖춘 분만 들어가시길 권유합니다.

E1 코스 - 입구를 지나 평지를 어느정도 가야 한다고 합니다. 걷거나, 폴질을 해서 이동한뒤 파우더존을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제일 길고 재미있는 코스라고 하네요.

E5 코스 - 그냥 이건뭐 짧은 코스라더군요..


이 세 코스에서 조심해야할게 있는데

가운데 지점에 강이 하나 흐릅니다.


위험한 강이 아니라곤하나 굳이 들어가서 빠지는건 하루 일정이 꼬일 수 있으니 지형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8.jpg


E2 코스 진입 부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무 간격도 넓고 아주 좋습니다.

다만 멈추거나 빠지면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오전에 바람이 너무 불어 촬영을 포기하는 바람에 영상이 없습니다.

구글에도 유투브에도 파우더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이렇게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올립니다. 참조하시고 펀 라이딩하세요~



내궁뎅이니꺼

2018.03.05 14:30:39
*.33.181.235

언제 가볼런지 모르겠지만 정보공유엔 추천이죠

한검사

2018.03.05 14:38:41
*.150.142.33

정보는 잘봤습니다!


그... 그런데 손톱이 왜그래여!?

으.. 소오름! 혐짤 표시 점.. -_-

레브가스 

2018.03.05 15:33:14
*.15.128.74

걱정감사

미등록

2018.03.05 16:40:19
*.38.17.18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언제 가볼지는 모르지만요..^^

wirror

2018.03.05 16:50:22
*.101.66.190

하악하악~

파우더 정말 그 맛이란~

육감

2018.03.05 18:39:44
*.98.169.6

정보 감사합니다 꼭 한 번 가고싶네요ㅎㅎ

스칼라

2018.03.06 00:45:00
*.62.163.190

추가설명 :
1. 레브님이 설명해주신 카드는 발급시 보증금 500엔을 내고 반납시 환불해줍니다. 한번 발급하시면 다음 방문시 이름과 생일 적어서 주면 등록된 정보로 추가 사진은 촬영안하고 역시 보증금 내고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반납 안하고 다음에 재사용하시면 전용창구에서 빠르게 진행가능합니다) / 사진은 작년에도 찍었어요 ^^
2. 키로로는 승인받고 들어가는 파우더존(사실 비승인 오프피스테 지역) 외에 승인없이 진입 가능한 오프피스테 구역이 많이 조성되어 있고 슬로프 맵상 POWDER AREA가 슬로프처럼 존재합니다.

레브가스 

2018.03.06 06:49:18
*.15.128.74

오이이잉????. 저도 작년에 왔었는데... 혹시 이름 철자를 다르게 써서그랬나...

망고쉑

2018.03.20 14:03:39
*.105.10.226

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고 얼마전 키로로를 갔다와서 유용하게 써먹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단어가 헤깔려서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코멘트 달겠습니다.


1. 파우더존

- 키로로는 정규 슬로프 사이사이에 파우더존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슬로프와 슬로프 중간은 파우더존이 있습니다.

열 몇개 정도 있고 스키장 가시면 슬로프 안내서 옆에 이에 대한 OFF-PISTE AREA 맵이 따로 있습니다.

슬로프 어디에 파우더존이 있는지, 파우더존 들어가는 입구가 어딘지 금지 구역은 어딘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파우더존(여기서는 Off-piste area)은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고 슬로프 타시다가 입구 보시면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부분 2시 넘어가면 닫는다고 합니다.


2. Back Country

위에 올려주신 내용은 제가 보기엔 키로로에서는  Back country area로 구분한 지역 같습니다.

사실 여기도 파우더존이라고 할 수 있긴 하겠지만... 

슬로프 사이사이에 있는 파우더존 처럼 탈 수도 있고 장비 챙겨서 더욱 깊숙한 지역까지 들어가서 제대로 백컨트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위에 쓰신 것 처럼 등록을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몰래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조금 늦게 들어갔다가 금방 해지면 조난당할 수도 있고 그러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직원이 말하길 절대 절대 혼자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위에 BACK COUNTRY MAP 사진을 보시면 back country 지역을 4개로 나눠놓았는데요.

주황/노랑색 지역은 그나마 쉬운 지역이고 파란/초록색 지역은 난이도가 높다고 합니다.

스노우슈즈나 비컨을 가지고 가는걸 강력히 추천하고 스노우슈즈 렌탈도 해주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주황/노랑색 쪽의 E1 코스를 들어가 봤는데... 파우더 초보라서 개고생 하다가 나왔습니다. 

들어가면 경사면에서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계곡 아래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슬로프와 상당히 많이 멀어지고 

다시 올라가는건 사실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속 가야합니다.

(들어오는건 마음대로지만 나가는건.....)


저는 E1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서 진입을 했습니다. 

E1, E5의 경우 입구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는 분들은 대부분 별도의 장비는 없이 보드/스키만 가지고 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백팩에 장비를 많이 챙겨서 들어가는데 이 분들은 대부분 E1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더욱 더 깊숙히 들어가더군요. 숲속 더 깊은 지역에서 백컨트리를 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초록/파란색 지역은 중간에 넓은 평지가 있는데 멈출 경우 스노우슈즈가 없다면 빠져나오기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쪽은 장비 없으면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보통 장비 챙기고 반대편 산 까지 올라가서 백컨트리 하는 지역 같습니다. 


너무 어려운 것 처럼 썼는데요. 길을 모르는게 제일 문제이긴 했는데

점심쯤 들어가면 이미 지나간 사람들의 자국이 남아있으니 그쪽을 따라가면 됩니다.

가끔씩 길이 사라져서 문제긴 하지만... 그럼 근처에 있는 다른 자국을 따라서...


3. 백컨트리 입장권(?)

등록하면 위에 사진에 있는 명함사이즈 종이를 하나 주는데 꼭 반납하셔야 합니다.

이걸로 복귀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니까 꼭 반납하라고 하더군요.


저도 다 타고나서 반납하러 갔더니 제가 마지막으로 반납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날 등록한사람 반납한 사람 수 확인하더군요.

제꺼 받더니 오늘 나간 사람들 다 들어왔다고 잘 가라고 하더라구요.


4. 리프트권 분실 시 재발급

리프트권 발급 시 사진찍고 이름/생년월일을 적는데 리프트권에 이름/생년월일이 프린트 됩니다.

혹시나 분실 시 카운터 가시면 확인 후 보증금 500엔만 다시 내면 재발급해 줍니다.

이건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 리프트권은 사용안되구요.



P.S 안내문 보면 Off-Piste 지역에서 패트롤 부르면 service charge가 청구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안보하세요.

야누

2020.02.15 10:45:40
*.163.31.42

E1 코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습니다. 실력 안되시면 또는 경험 적으신분 들어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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