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부상보고서 게시판에 와봤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지방에서 열혈적으로 보드를 타는 1인으로써 이번에

전방십자인대재건술 재수술과 반월상연골판 내외측 파열로 그상태가 심각해 이식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번째 수술도 그렇고 두번째 수술(전)도 그렇고 한결같은 선생님 말씀이 " 너무 심란하다 ... 빨리 수술해야겠다... 조금하기가 난해하다.. 왜 이렇게 될동안 빨리오지않았냐"

고 하십니다.. 듣는 저도 참담하지요.... 두번째 수술(전) 어제 검사를 받을때는 연골이 파열이 심해 무릎뼈와 뼈가 닿을려고 한다.... 빨리안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온다

심각하다고 말씀하셨지요... 저도 정말 심란했습니다...


네 무릎 아프신거 심각한겁니다.... MRI 안찍어보고 관절내시경 안해보면 모릅니다... 무릎안에 상태가 어떤지... 그냥 동네 병원정형외과 가셔서X-RAY 아무리
찍어 봐도 안나옵니다.....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파열이 되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도 사라지고 ... 그냥저냥 지낼만 하게 됩니다.. 그게 무서운 겁니다.. 저같이 다치고도 침만 맞으러 다녀서

나중에 수술시기를 놓치니 무릎안에 있는 모든 구조물들이 덩달아 상하게 됐습니다....심지어는 지금 수술한 왼쪽다리 때문에 .. 오른쪽 무릎에도 무릎이 가

조금식 아프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돈이 들더라도 MRI 꼭 찍어서 검사를 받아보실겄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3년 동안 보드장에 살다시피 보드를 탔습니다..

파크(키커.지빙.파이프)를 주로 연습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올해초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고.... 올해 보드를 타려고했습니다만... 계단을 올라가다 다리를 접쳐... 또 한번 다치는바람에

어제 경기도 모 유명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진단이 나왔는데.. 결과가 아주 처참했습니다...

앞으로 재활만 잘하면 운동다시 할수 있다고는 하지만..

두번의 수술과 수술비용(2번째 수술을 앞두고 올해 총 수술비용및 재활비용 1000만원 이상)의 부담이 ... 제가 다시 보드를 탈수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보드를 탔던 3년중 매년 겨울만 손꼽아 기다리던 녀석이 보드를 못탄다니 우울증에 걸리기 일부직전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말은 .... 정말 조심히 타십시요..... 전방십자인대... 반월상연골판.... 그냥 길가다가도 다칠수있는게 .... 이 두가지종류의 부상입니다...

여기다가... 보드같이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은 여기에 더 취약합니다.... 제가 겪어보니 하는소리지만.... 보드타는 기간동안 언젠가 한번은 찾아올부상이라고

말하고 싶지않은 말을 하게됩니다...


위험한 행동 (점프.착지.순간방향바꾸기) 다 보드에 해당됩니다... 위험한운동 (스키.보드.축구.농구) 에서 주로  발생됩니다... 저는 평상시에 축구.겨울에 보드 안좋은

것들은 다 하고있었습니다... (그것도 광적으로 ..아마 이 두개를 같이하면서 부터 무릎이 많이 상했나 봅니다)..

특히나 뉴스쿨이나보드 중에서도 파크에서 킥커뛰시고 하시는분들 제글 한번쯤 읽어보시고 다시 한번생각해보십시요... 킥커나 다른 기물 파이프 등은..무릎뿐만아니라

쇄골골절... 팔골절. 손목골절. 갈비뼈골절. 엄청나게 많이있습니다.. 심한경우 척추,뇌 손상으로 불구가 되는경우 더 심한경우 사망에 이러는경우도 시즌내내
종종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번의 수술로 이제 보드를 접을거라고 얘기합니다.... 2년후에는 또 모르지요.. 다시 보드장을 찾을지....

항상 키커를 뛰면서 (저같이 입문한지 얼마안되고.. 한창 키커에서 뺑글뺑글 돌리고 싶을때) ... 겁이날때도 많고 .. 부상걱정을 해본건 아니지만
보드를 탔다하면 새가 되어 날아갈것만 같은 흥분되는 기분이 부상을 더빨리 앞당긴다고 말하고 싶네요

차라리 잘타시는분들이라면 큰사고도 작은 사고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보분들은 특히나 이런 파크에서의 기본기부족으로 심하게 다치는
경우가 있으니 꼭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무릎 아프시다고 물어보시는 분들.....MRI를 찍으로 당장 달려가세요 !!!!



혹시나해서... 더 좋은 내용을 붙이자면....

/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뉩니다.... 후방이 조금더 심하다고 얘기하지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는 자가건과 타가건 두종류로 나뉩니다..

*자가건은 자기 몸속에 있는 인대를 채취해 이식하는경우고...

*타가건은... 죽은사람시채에서 떼내와 이식하는경우가 있습니다(보통) 타가건은 돈만많이있으면
탄력있고 건강한 자메이카 육상선수들 인대를 이식할수도 있습니다ㅋ

비용또한 자가건이 저렴하고요.. 타가건은 부르는게 값입니다... 보통일반인들에겐 대략 150~200 만원짜리로 이식을 받게됩니다..

수술은 관절경내시경으로 합니다...무릎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그안에 볼펜크기만한 내시경을 넣어서 보면서 수술을 하게됩니다.. 옛날처럼 무릎을 절개하지 않아요...



그리고 또하나

반월상연골판및...내측.외측 인대손상. 연골손상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반월상 연골판도 잘 다치는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어떻게 보면 십자인대보다 더 잘 다칠수도 있다고합니다..


반월상연골판은 부분찢어짐..부분파열...완전파열등으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수술은 ... 찢어진 연골을 봉합할수도 있고..부분 절개할수도 있고.... 완전히 제거 할수도 있습니다..

저같은경우 완전히 제거후 이식 입니다...


수술비용은 1년 안에는 보험이 안되 보통 500만원 가략 합니다..(연골판이식)


수술비용이 어마 하지요??? 그러니 보드 조심히 타세요!!!!



혹 나중에 수술후에는 재활훈련이 중요합니다.... 저처럼 재활( 근력운동이 대부분)도 제대로 하지않고

6개월쯤 되는 시쩜부터 공을 차기 시작했으니 무리가 많이 갔겠지요....


재활운동이 아주중요합니다...


또하나 마지막으로 수술은 잘 알아보시고 좋은병원의 좋은선생님에게 하실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정말 남의 일이 아닌것 같아 ... 이렇게 부족한 어휘력으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부상보고서에서 잠시 경험담이나 적을려고 했다가 괜찮은 내용인것 같아 칼럼으로 옮겨봅니다.
엮인글 :

Ronaldo no.9

2009.10.17 09:35:49
*.46.126.223

이글 보니깐 갑자기 무서워지는데요 ;;; 언능 완쾌하시길..

웅이아범

2009.10.17 10:25:30
*.90.83.132

십자인대라는게 무릎에서 급격한 방향전환이 생길때 손상이 간다고 하던데
친구녀석도 십자인대파열인지 뭔지를 당해서 지금 2년째 보드를 못타고있네요.
엄살인가했는데, 작년에 공짜로 스키장을 갈수있는 상황이 왔는데도 그친구만 못갔다는..
올 시즌엔 보호대 꼭 하고 무릎너무 팍팍틀고 이런거 조심해야겠습니다~

이거

2009.10.17 10:28:39
*.221.178.124

무릎 잘하는 병원이 어딘지좀 알려주세요.

키커많이 뛰고 라이딩도 에어투카브로만 치는식으로 몇시즌뛰니 무릎이 정말 많이 안좋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같은 강설환경에서는 별 사고없어도 무릎나가는거 조심해야 할듯 합니다.

ㅇㅇ

2009.10.17 11:14:18
*.135.42.155

저는 반월상연골판 마모로 관절내시경 및 천공술 시행했었습니다.. 이제 3년 조금 넘었네요.. 수술 1년후부터 보드는 다시 타기 시작했고요..

문제는 통증이 평생간다는 겁니다. 의학용어로 dull pain.. 우리한 통증이 계속됩니다. 장시간의 운전, 과도한 운동 후에는 어김없이 통증이 있네요..

병원에서는 수영과 자전거타기를 적극 추천하더군요.. 그리고 발끝에 힘줘서 무릎쪽으로 당기는 운동을 하루에 300회 정도씩 하라고 하더군요..

정형외과 친구들보면 보드, 스키 이런거 절대 안타는 애들 많습니다.. 그만큼 다칠 위험이 많타는 거겠죠..

보드 살살 타기는 하지만 탈때마다 왜이러고 있는지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ㅗㅑ히굴

2009.10.17 12:06:02
*.44.155.67

"죽은사람시채에서 떼내와 이식하는경우가 있습니다(보통) 타가건은 돈만많이있으면
탄력있고 건강한 자메이카 육상선수들 인대를 이식할수도......................................................... -_- "

".....돈만많이있으면 탄력있고 건강한 ..............."

저는 이 말이 더 무서워요.
울나라가 새마을운동 성공해서 쫌 살게되지 않았다면,.... 지금 '고아수출' 대신에 '인체수출'로 외화벌이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드네요.
그쯤되면 지금 한참 시끄러운 미성년자성추행은 뉴스거리도 안되겠네요.
닥치는 대로 납치해서 조각내서 수출하고.... 어휴... ㅎㄷㄷㄷㄷ..
옜날에 보았던 일본만화 "총몽"이 생각나네요.

무공해시대

2009.10.17 14:16:27
*.16.122.205

김연아의 무릎은 어떨까요?

2009.10.17 14:26:05
*.147.80.188

문제는 재건이든 이식이든 수술해도 통증이 계속 있을 수 있다는거...

재활 열심히 하시길...

MIX™

2009.10.17 14:42:16
*.122.193.71

40을 바라보는 나이인지라... 저도 조용히 라이딩만 하려고 합니다...

얼른 완쾌하시길 바랄께요

막달려

2009.10.17 14:54:01
*.113.191.224

무릎재활 정말 확실히하셔야됩니다.

다친거이제 돌릴순 없겠지만.. 앞으로 길게보시고 재활 잘하시고

무리하시면 나이드셔서 고생하십니다.

저도 무릎 연골 찢어먹어서. 지금 장애등급 받았는데요.

무리하면 몇일 고생합니다.

저 20대중반인나이에 가끔 무릎결려서 잘 걷지도 못하는거 부모님이 보시면

속상해하시구요 ㅠㅠ

즈덕이

2009.10.17 16:45:33
*.77.174.227

제 경우에도 얘기드리겠습니다.... 작년상주하면서 보드를 계속탔습니다 원래 하체부실이라 그런지 다리가 안풀린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이 계속탔는데 나중에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다리힘으로는 다리를 풀수가 없게되더군요 -_-;;;

결국에는 걷기를 제대로 할수없는 날이 왔지만 그래도 탔습니다

7월이 되어서야 심각한점을 깨닫고 병원에서 MRI를 찍었더니 아무이상 없답니다 -_-;;;

의사선생님 " 이건 대게 여자들이 이렇게 아파요 -_-;; "

지금은 나름 재활이랍시고 헬스다니는 중입니다 현재는 많이 좋아졌고요

보드타시는분들 하체운동 많이 하세요 ^^

후방재건술

2009.10.17 17:20:53
*.92.29.213

저는 군에서 후방십자인대 완파판정 재건술후(자가건) 의병전역한 보더입니다.
현재 20대 중반의 나이로 보드 입문은 수능 끝난후 딱 한번 스키장 가봤습니다.
제대로된 보드입문은 전역후 그러니까 후방십자인대 재건술후에 한거나 마찬가지죠.
우선 윗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은 십자인대및 반월상연골 파열 등 무릎질환은 술후, 치료후 재활이 정말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저의 경우 술후 첫시즌(0708)은 수영, 헬스, 고정식 자전거타기등 무릎재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결과 무리없이 시즌을 마칠수 있었구요.
수험생활때문에 재활에 신경쓰지 못했던 지난시즌(0809)시즌은 뭐하나 제대로 하질 못하겠더구요.
특히나 다친다리(오른쪽)때문인지 구피가 너무 어려웠구요. 중심을 앞다리에 줄수가 없으니...
무릎부상에 있어서 재활이란 평생따라가야 하는 숙제입니다.
친구중 한놈이 무주 쌍쌍에서 엄청난 부상을 당했는데요. 왼다리가 오징어처럼 휘었답니다.
전후방,내외측 완전파열 반월상연골 손상... 10000번이상의 수술을해본
무릎관절전문의가 의사인생중 자기가본 가장심한 상해를 입은 환자라고 하더군요.
그친구... 4번차례 수술을 거쳐.. 지금 보드탑니다..
물론 이것저것 보호장구를 많이 착용하고 무릎을 지지해줄 보조기도 착용하고 타긴합니다.
의사가 제대로 걷지도 못할거라고 했다던데 그말을 완전히 뒤엎은 거죠.
그렇게 무리해서 타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자기몸을 최대한 보살펴주시고.. 재활에 노력하시라는 말씀을드리고 싶어요.
보드 못타신다고 너무 우울해 하시지 말고, 열심히 재활하면
언젠가또 눈밭에서 달릴수 있는 날이 있겠지 ... 하고 생각하시면서 더욱 열심히 재활에 힘쓰세요.
제친구도 그 눈맛 못잊어서 재활성공했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ㅎㅎ
아무튼 님의 심정에 대충은 이해가 갈듯 해서요. 힘내세요!
올해는 모든 헝글님들께서 안전보딩하시고 부상없이 시즌 보내시길 바랍니다.

초콜렛

2009.10.17 18:06:45
*.230.8.224

무슨 운동이든지 자신의 몸 수준 상태에 맞춰야지 무리가 없는겁니다. 완쾌 하시고 다음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되시면 몸건강 수준에 맞춰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갱필이

2009.10.17 20:01:23
*.190.187.186

자기몸 자기가 관리잘해야겠종..아프면 바로 병원 고고싱 해야겠어여..

상훈

2009.10.17 21:16:59
*.155.37.85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파열이 되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도 사라지고 ... 그냥저냥 지낼만 하게 됩니다"
이거때문에 걱정이네요
저도 시즌말에 안되는 트릭을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무릎에 멍이퍼렇게 들고
시즌을 마쳤는데 무릎이 계속아프고 잠도 잘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몇일동안 침 조금 맞고
지냈는데 통증이 조금씩 사라지고 가끔씩 아프고 정말 그냥저냥 지낼만 한데;;;
이 칼럼보고 정말 MRI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궁금한것이 있는데 1. '순간방향바꾸기' 는 백스위치 인가요? 과도한 숏턴 같은건가요? 뭐죠??

그리고2. 병원은 어떤병원을 가야 무릎을 제대로 치료받을수 있을까요?
축구국가대표가 다니는 병원?, 대학병원?, 가까운큰병원?, 유명한 개인병원??


박훈서

2009.10.18 10:13:09
*.153.210.36

십자인대 끊어지면 먼가 끊어 진듯 하면서 통증이 오는데요. 아 뼛구나~생각하고 파스 붙이고 자고 일나면 점점 고통이 사라지죠...

무릅에 이상이오면 정밀 검사가 중요 해요 ^ ^ 다른데는 부러지가 인대파열 되면 바로바로...ㅎ;; 통증이 밀려 오는데 십자인대경우에는...

통증이 사라 지니원..ㅎ;;; 그럼 다들 몸 조심하세요 ^^

전 수술보더

2009.10.18 11:04:15
*.27.21.157

2004년 반월상연골판 우측 봉합수술했던 보더입니다.
수술하고 3개월간의 재활, 30살이 넘고 미치지 않고, 박지성처럼 고액 연봉을 받지 않는다면 파크에 들어갈 일이 없겠죠.
전 사랑하는 보드를 길고 오래타고 싶어서, 파크를 끊었네요. 가끔 알리정도만 파우더 day 때만 가끔하고,
좋아하는 구기종목 농구도 끊었습니다.

붉은늑대

2009.10.18 21:52:49
*.160.202.26




수술, 재활 성공하셔서 꼭 완쾌하시길 빕니다.


-------------------------------------------------------

제 보딩 목록(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 중 제일 위에 있는 것.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 이틀 타고나면 월요일은 허리 아래로 모든 관절에 힘이 빠져요.


-------------------------------------------------------


그리고 다른 이야기를 하나 추가하자면,


"난 보드만 타면 아픈게 싹 없어져."


이거..가볍게 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몸과의 의사소통을 끊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관절과 근육의 사용량, 추위에 따른 체력소모 등등 꼼꼼하게 따져가며 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허접

2009.10.18 22:03:55
*.51.77.174

비시즌은 재활시즌이죠.. ㅠ.ㅠ

보드계의 C.호날두

2009.10.18 22:38:49
*.62.219.103

무서워요 ㅠㅠㅠㅠㅠ

쵸쵸

2009.10.18 23:05:29
*.138.21.84

저는 내측 측부인대 다쳤었는데...후에 계속 아파 병원가서 MRI 다시 찍으니 아무 이상 없다.....고....그래도 아프니까 무슨 치료 받으라기에...60만원에 치료는 받았지만...그래도 조금씩 통증이 옵니다..전보다는 덜하지만...
MRI상에도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럴땐 무릎 내시경을 해야 한답니다..

쭌쭌쭌

2009.10.19 01:45:00
*.177.180.159

몸건강하세요~~~~~~

13579

2009.10.19 09:09:32
*.20.46.106

나도 무릎아픈데...

†추풍낙엽†

2009.10.19 13:20:30
*.157.32.58

경험을 하나 적자면..

저도 올해 2월말 스키장(일본)에서
평소 늘 하고, 좋아하던 백컨트리를 열심히 하다가 기어코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늘 하던 생각은 백컨트리하며 나무에 좀 부딪혀도 다쳐봐야 얼마나 다치겠어..였는데,
정착 부딪혀보니 많이 다르더군요.
상체가 부딪히면 튕겨나가기라도 할텐데..
레귤러 자세에서 왼다리 무릎 바깥 관절쪽이 정확히 부딪힌겁니다.
무릎관절이 접히지 말아야할 각도로 걍 접히더군요.(무릎 안쪽으로)
보호대 하고 있었지만, 전혀 소용없더군요. 그 각도는..

아무튼 우연히 저처럼 백컨트리 하는 사람이 있어서, 도와주었기에 망정이지..
안그럼 통증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어떻게 됐을지 참으로 끔찍합니다.
포장육되어서 의무실로 가서 대략적인 치료 받은뒤..(파스 붙이는 정도로 끝)

이런 저런 개인사정때문에 바로 병원에 안가고..
그냥 저냥 지냈습니다. 다치고 약 이주간은 거의 한쪽 다리 못썼구요. 고통.. 끔찍합니다.
삼주쯤 지나서 목발집고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드나 테니스 생각하자니.. 아무래도 치료를 해야할 것 같아,
올해 8월에 입원해서, 3주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MRI찍어보니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더군요.
다행히 연골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용은 대략 건강보험적용해서 보조기 포함 20만엔(당시 환율로 260만원가량)쯤 나온듯 하네요.

다칠 당시에 상황만 떠올리면.. 정말이지 끔찍합니다.
다리가 안쪽으로 접혀버렸던 기억이..후
지금도 재활중이고, 내년 3월에나 관광보딩이나 살짝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보딩하시는 분들, 늘 이런 위험상황이 산재해있으니 안전보딩하시길 바랍니다.

닥터드렁큰

2009.10.19 13:28:39
*.93.1.147

보딩전 준비운동은 철저히 해야겠구요 평소에도 하체운동을 꾸준히 해줘얄거같습니다
시즌전에 살도 좀빼고 하체키운다고 헬스다니고 있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재활열쉼히 하셔서 원상복귀하시길 빌어요

미니

2009.10.19 15:54:40
*.76.117.250

지난시즌에..아이스에 무릎랜딩을 해서...시커먼 피멍이 들고 물이 찼었습니다. 한달이 지났는데도 물도 안빠지고..물론 그동안..정형외과 다녔습니다...
왠지 심하게 다친게 아닌가..찜찜하고..불안하고 해서..한달만에 결국 mri를 찍었드랬죠..
머 결과는 인대나 연골쪽은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mri비용 보험처리가 돼서 큰 걱정없이 찍었고...일단 이상이 없다고 하니깐 정말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그담부터 한의원에 침맞으러 다녔구요.
돈드는것보다는 일단 찍어보는게 좋은거 같구요..
보드타시기 전에 보험도 들어두시구요..
그런데 무릎이 여전히...가끔 욱씬욱씬 하는데..그건 왜 그럴까여? 정형외과에선 이상없다고 했는데 말이죠..;;

일촌치킨

2009.10.20 00:48:35
*.238.24.90

헉...저 왠지 해당되는거 같은데............mri 찍어봐야되나;;

음....저는 보드6~7년 탔는데요.... 매년 겨울 매주 주말 갔었어요.... 1일 / 1박2일 정도로..
작년인가부터 갑자기 무릎이 막 시리드라구요..... 아푼건아닌데.... 가만히 있으면 무릎이 간질간질..... 암튼 먼가 껄적지근한 느낌..
정형외과 가니깐... 연골이 닳았다구.... 관절염 온거 같다구 -_ -
머 무슨 운동하냐구...나이에 안맞게 왠 관절염?? 그래서 물리치료하구.... 자전거같은거 타라구....운동도 좀 하구..

머 이러구 왔는데...그 뒤로도 자주 그래여..요새는 좀 아푼거 같기도하구....
바뻐서 병원 갈시간도 없고.........병원 가면 물치 하니깐...회사에서 1시간넘게 빼기도 좀 눈치보이고...

아..저도 mri 찍어봐야될까여.................요새 하루하루....무릎이 좀 안좋아지는건가..하는걸 많이 느껴여....

일촌치킨

2009.10.20 00:50:15
*.238.24.90

저는..키커 / 박스 대충 대충 타구...그라운드 트릭을.......돌리고 돌리고.... 팅팅팅...돌리고...둔턱있으면 돌리고 뛰고..
벽타구 뛰고 돌리고...............한참떄는 별 지랄을 떨면서 다녔는데........이것도 큰 무리가 ㅠㅠ 있었나여..

전..운동하는거...겨울에 보드 뿐이 없는데 -_ - 헬스도 잘 안하구.... .따른 운동 하는거 없구...

슬픈블루

2009.10.20 13:17:09
*.142.255.4

저는올여름에..갑자기무릅이아프더라구요..통증이..음..쪼그려앉앗다가일어날때..왼쪽무릅에힘을못쓰겠더라구요..관절을반대로꺽엇을때처럼
기분드러운아픔??이상하게아프더라구요..한달정도방치..그뒤론한의원다니면서침을맞고있는데..좀나아진듯해요..그래도이상한통증은조금남아
있네요..ㅡㅡ;; 병원을가바야할까요?? 무섭네요..ㅡㅡ;;

까만..

2009.10.21 00:51:02
*.38.177.79


겨울 시즌 되면 우울증 걸리실만도 한데요...어쩝니까..그마음 너무 이해 갑니다..
곧 다가 오는 시즌 ....점 점 설레이는 우리 마음 에 대조해보면.....
님 마음 너무 아프실듯 해요...
힘내시구요...
저희위해서 적어 놓으신 이 글....넘 감사합니다.....
꼭 빨리 나으셔서 파크에서 뵙길 진심으로...바랍니다...

소외양간

2009.10.21 01:40:54
*.49.182.22

글쓴이나 관절쪽으로 수술하신분들 연락주십시요 보험금 관련 도와드립니다. 그냥하는소리 아닙니다. soyh22@hanmail.net

씽씽이

2009.10.22 22:18:33
*.65.34.35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근데 왜케 아픈분들 많아요^^? 다들 얼렁 나으시고 시즌준비하세용

☆알콜☆

2009.10.23 03:06:57
*.125.250.103

비시즌 : 축구,,,
시즌 : 보드를 즐기는 저로서는 정말 조심스럽네요~~~

무엇보다 저 역시 축구를 하면서 무릎, 오른 발목,,,성하지 않은 곳이 없네요~~~

허허

2009.10.23 11:47:51
*.166.110.12

몸무게 줄이고, 헬스장 가서 무릎 부위 운동 열심히 해주고, 보드 탈때 위험한 동작 최소화하면서 타야겠네요....

페이롱

2009.10.29 20:37:38
*.236.3.225

"당신이 스쿼트를 하지않는다면 무한한 잠재력에 도달할수 없을것이다"
스쿼트하세요~

진보하는보딩

2009.10.31 05:12:18
*.233.236.133

이번시즌 무리하게 탈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무릎관절이 요즘 뻑뻑해 졌다 생각햇는데 보드때문인가 생각되네요 음

몸조심하면서 타야 겠어요. 있을 지도 모를 부상 줄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해요.

날아라 슝ㅡ

2009.10.31 19:28:53
*.151.36.19

완쾌기원합니다~~~

무기

2009.11.02 16:49:52
*.160.166.198

저같은 경우는.... 06년 2월 키커서 오바슛팅(?)해서 착지... 착지시 오른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딱'하는 뭔가 끊어지는 소릴 들으면서 랜딩.. 의무실로 실려가고 아무래도 인대파열인듯 싶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그몸으로 운전해서 서울서 검사받으니 역시나 우측 전방십자인대 파열 .. 흑흑.. 그때 붓기땜시 수술이 안된다고해서
그 상태로 반깁스로 2주를 댕기고 그후 관절경으로 재건수술(전 제 인대로) 그후 재활 치료 받았었져..
06~07시즌 그후 패스 / 07~08 시즌 끝무렵에 1번 탔으나 무릎에 물차서 바로 쬴아서 귀가..
08~09 시즌 한 3번 탔는데 괜찮터라구여 .. 물론 살살 탔지만..
암튼 이번09~10 시즌은 기대가 되네여 .. 전처럼 그렇게 까불면서 타진 못하겠지만여...
그래도 의사말로는 100% 정상인으로 될 순 없다고 하네여 .. 죽을때 까지 근력운동 꾸준히 해야된다고.. @..@

괜찮겠어?

2009.11.18 02:39:57
*.140.168.34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연동계좌

2009.11.29 06:23:40
*.249.38.151

제 경우하고 너무 똑같습니다.축구조아하고 보드조아하고 공차다가 반월판연골 70프로 제거하고.6개월후부터 다시 축구시작.올해 보드시작...다친건 2008년 10월.축구시작은 2009년 4월.보드는 2009년 11월시작...오른쪽무릎인데 이상음도 나고...타가건 수술법 혹시 잘하는 병원 아시면 소개좀 부탁합니다...이식하면 정상처럼은 안되겟지만.그래도 현재 남아잇는 30프로의 연골로는 너무 위험하군요...비용이 얼마쯤되는지.효과는 괜찮은지도 궁금합니다..쪽지보내는 법을 몰라 댓글을 남기는데.꼭 보셔야될텐데...저의 핸폰은 018-566-9873 입니다...이멜주소는 wish99992002@yahoo.co.kr ..제가 이멜을 확인을 잘 안하니..이멜로 보내주시고 폰 문자로 남겨주심 제가 볼수있습니다.곡좀 도와주세요

재활보더

2009.11.30 14:58:38
*.104.250.36

07-08 시즌끝나고 허리디스크 수술, 08-09 시즌 끝나고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했습니다. 농구에 미쳐 살다가 보드 시작하고 몸 돌보지 않은 결과 입니다.ㅋ 시즌방 생활하면서 잠 안자고. 보드타고. 트릭한다고 몸 막 던지고.ㅋ
디스크 수술하고 나름 열씨미 재활하고 보드 탔는데..우선.심리적으로 불안하더군요.그 전처럼..막 타지도 못하고.ㅋ. 08-09 시즌은..열씨미 타보려고 했는데. 결혼준비로 몇번 못타고.시즌끝나고.농구때문에 그 전부터 아파온..무릎 큰맘먹고 mri 찍었습니다. 반원상 연골판 파열. 너무 늦게 왔다고 의사 선생님이 머라 하시더군요.ㅋ 올 삼월에 수술받고..실내자전거 한대 사서 ..열심히 타면서 재활하고 있습니다..몸 아푼건 둘째 치고.좋아하는 운동 못하니까.돌아버리겠더군요.우울증..걸리것 같다는 말..정말..공감합니다..몸 다시 만들겠다고 이 꽉 깨물고 자전거 열씨미 타고 있습니다. 엊그제 수술후,처음으로 휘팍에 보드 타러 갔습니다. 조금이라도 아픔..시즌접고.시즌권 팔 각오로.ㅋ 무릎보호대 양끗하고 살살타니 탈만은 한데..아직은 조금 불안하네요..올초.mri 안찍었으며..아마..올 결울 보드 못탓겠지요.. 짥고 굵세 타던..길게..살살타던..본인의 선택이지만.막상 문제 생김..우울합니다..병원들 꼭 가세요~

4차원보더

2009.12.24 19:50:17
*.64.167.163

저는 MRI 군에서 얼마전에 찍었는데 그냥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라는데. . . 밤에 근무슬때나 아침에 일어나면 아려오는데 저두 내시경 검사를

해봐야될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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