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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쓰기전에 말씀드릴것은,
'로테이션을 배울 필요가 없다.' 라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각 협회에 준하는 커리큘럼 및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가르치지 않고도 탈수 있다.'라는글 입니다.
또한 반대로 '여러 협회에서 지향하는 커리큘럼 및 상황과 방법론에 따라 로테이션은 필수일수도 있는 기술입니다.'
본문
일본의 올림픽 주관 협회인 SAJ 협회는 스키부터 시작하여 100년에 가까운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년이란 역사동안 새로운 이론 정립은 물론 이에 마추어 커리큘럼 또한 꾸준히 개정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구요.
'상형화된 기술은 없다.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 라는 모티브 입니다.
본인은 SAJ 스노우보드 인스트럭터(외국인 신분 최초 준지도원) 소지자로서
다음레벨 데몬에 도전할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정지도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오징어라 데몬이 될일은 없습니닼)
(정지도원을 패스하려면 일본사람도 아무리 빨라야 시간상으로 최소 4년이 걸립니다.총 7번의 시험을 봅니다.)
지난시즌, 근래의 가장많이 개정된 SAJ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스노우보드를 처음접한 1년차 생초보 여자아이에게 적용시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을 남겨놓았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저의결론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의 정립이 발전하여 또다른 무언가로 채워지겠지만,
현재 우리그룹이 지향하는 기준으로는 로테이션을 배우지 않아도 '충분히 잘탈수 있다.' 입니다.
가르치는기준. 잘탄다의 기준은 단체나 개인등의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그 모든 기준점에대한 해석의 차이를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가장 높은 정점에 오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쉽게말해 언제든 남이 원하는 기준에 마추어 탈수있는 사람이 정말 잘타고 멋있는 사람이겠지요.
내가 저사람처럼 탈수 있고, 저사람이 나처럼 탈수 없으면 이긴겁니다.
저사람이 나처럼 탈수있고, 내가 저사람처럼 탈수 없으면 진겁니다.
각자 협회의 커리큘럼 차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원리가 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스노우보드를 움직이게하는 원리에 대한 이해와 해석, 지향하려는 관점이 다른것일뿐.' 이고,
'타인의 또다른 이해와 해석을 인정할줄 알아야 본인의 이해와 해석도 인정받을수 있다.' 생각 합니다.
'어떻게 가던 서울에만 가십시오.'
버스를타던 택시를타던 운전해서가던 비행기를 타고가던 걸어가던 그건 본인의 선택이니깐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서울 이상의 정점은 '남이 원하는 기준에 마추어 탈수있는 사람.' 입니다
서울의 정점이 되십시오.
그러려면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합시다.
이상입니다.
Count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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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간크기,열정 등이 특별한 시즌강습생 분을 운좋게 만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Count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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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님 왜케 사람이 꼬였죠?
관광보더인지 몸치인지 주변에 시즌내내 비기너카빙 이상 진도 나갈수 없는 강습생도 많잖아요?
그가운데에 이렇게 특별한 좋은 제자 만난것도 큰 행운인고
그게 또 심훈님 상업적인 활동에 도움된다면 더 좋은일이 될테구요
축하할일 축하한거 같은데
내가 왜 심훈님한테 이런 말들을 들어야하죠?
내가 뭘 욕했길래 아니면 뭘 기분나쁘게 했는지
설명해주세요
1. 로테이션이란 말은 너무 광대하기 때문에 본문에 제가 업급한 로테이션의 뜻은
'상체의 선 회전축 운동으로 인한 데크의 뒤틀림이 발생하여 노즈드랍을 하는 방법' 을 뜻하는것이고,
제목에 로테이션없이도 잘 탈 수 있다고 언급하시면 마치 모든턴에서 조차도 일반화하는 듯한 뉘앙스로
들리구요. 구체적으로 제목에 카빙턴에 국한해서 언급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로테이션을
국한된 범위에서 쓰신 용어라면 언급하신 로테이션을 하든 안하든 중요한 이유가 있나요? 로테이션이 카빙에
어떤 지대한 영향이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영상은 로테이션없이 가르쳤다가 중요해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강습해주니 이렇게 잘탄다고 강조하는 느낌이구요.
모든턴이 턴 이름이 아니구요. 카빙을 제외한 나머지 턴을 의미하는 겁니다.
"완전생초보녀에게 로테이션을 안가르쳐 보았습니다."
"각 협회에 준하는 커리큘럼 및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가르치지 않고도 탈수 있다."
=> "완전생초보녀에게 로테이션을 배제하고 (카빙을 가르쳐) 보았습니다."
"각 협회에 준하는 커리큘럼 및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가르치지 않고도 (카빙할 수) 있다."
라고 카빙에 국한해서 얘기하시는게 의도하신 바대로 요지가 정확합니다.
영상은 카빙만하는데 글에서는 로테이션 배제하고도 로테이션이 필요한 슬라이딩 계열의 턴조차도
가능하다는 얘기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댓글에서도 정의로 논란이 있는 이유가
글 본문에서 보면 로테이션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범위의 문제죠.
댓글에서 로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도 가능한 슬라이딩턴은 어떤식으로 하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상/하체 로테이션을 완전히 배제한 슬라이딩턴 동영상이 있으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 많은 방법이 있는데 그중하나 예를 들면 테일스윙을 느리게 하면 그렇게 됩니다. 스키쪽에서는 페러럴숏턴이라고도 합니다.
영상 찾아보면 아주 많습니다. 아이자와 모리오 강습영상 찾아보셔도 되구요 스키영상들도 참고하세요.
저의 댓글의 요점은 로테이션의 사용 혹은 배제가 왜 카빙에 중요한 이슈인지 알고 싶습니다.
- 이슈라고 한적 없습니다.
로테이션없이 턴을 가르쳐 보았다고 말씀하셨는데, 로테이션 사용하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 안될이유는 없고 안쓰는 이유는 너무 많아서 여기다가 못적습니다. 왜 사용하면 안되나요?
제글 어디를 찾아봐도 사용하지 말란말은 없습니다.
로테이션없이 가르쳐도 충분히 턴은 된다라는 그 사실 자체만 강조하고 싶으신건가요?
- 아니요. 이렇게도 된다라는겁니다. 좀더 많은 가능성을 염두하시고 크게 바라봐 주세요.
답을 정해놓고 질문을 하시면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혹시 꼬여서 시비거시는거라면 대충 적당히 하시고, 진짜 모르시는거라면
제가 지금 해외 일정이라, 궁금하시면 21일 이후에 휘팍으로 오세요.
제가 라이더는 아니지만 직접 알려드릴게요. ^^
후지산 아래에 있는 스노타운 예티 스키장에서 하루동안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은 jsba 스노보드 교정에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해 이론강습을 하고 슬로프로 나가서 데몬을 보이고 지적을 받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카빙 파트는 괜찮았는데 슬라이딩 파트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jsba에서는 폴 슬라이드, 테일 슬라이드, 문 슬라이드 이렇게 3가지 슬라이딩 턴이 있습니다. 이름부터 생소하죠? ^^ 한국의 슬라이딩 턴은 로테이션 후 데크가 움직이지만 일본의 슬라이딩 턴은 데크의 움직임으로 카운터 로테이션이 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전혀 달라서 완전히 고전했습니다.
책만 보다가 간만에 내용복습과 데몬 연습을 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궁금하신 분은 슬로프에서 물어보세요~^^ 강습도 한답니다^^
#jsba年次講習会
-현재 외대에서 일본어 강의하시는분 이시고 페북에 오늘 올라온글을 퍼온것 입니다.-
스노우보드를 배울때 그리고 라이딩을 배울때 로테이션은 배우고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되는게 대부분이라 이것이 당연하고 나중을 위한 길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충격적이네요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혀있던 부분인 것일수도 있구요 이 글로 인해 좀 넓게 볼수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근데, 무엇보다. 아래의 마지막 문장이 맘에 듭니다.
저도 최근에 느낀바와 같아서요.
(본문
일본의 올림픽 주관 협회인 SAJ 협회는 스키부터 시작하여 100년에 가까운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년이란 역사동안 새로운 이론 정립은 물론 이에 마추어 커리큘럼 또한 꾸준히 개정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구요.
'상형화된 기술은 없다.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 라는 모티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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