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킥커 초짜주제에 잘못뛰었다가 어깨랜딩하여 내일모레 수술예정인 1人입니다. 여러분 킥커 정말 조심히 타시고요. 킥커 잘뛰시는 분 정말 위대해 보입니다. ㅡㅡ. 겁없이 뛰시면 한방에 훅! 간다는 말씀 남기며 글을 시작합니다.


자게에 보니깐, 전향각 라이딩시 발목 부상 언급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은 앞 뒷발에 어느정도 다 적용이 됩니다.

단. 저는 전향각 초짜이고 이글은 순수히 물리학적 관점에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실전 경험 풍부하신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참고하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

1. 라마의 각도는 그때 그때 조금 씩 다르다고 하는데, 스탠스는 60전후라는 것이 대부분의 말씀이었습니다. 라마의 키는 170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2. 물리적으로, 뉴트럴 포지션을 잡으셨을때, 무게중심에서 양발 스탠스의 위치가 멀리 있을 수록 라이딩시 꺽임력(모멘트)가 발생하거나 큰값을 가질 확률이 작습니다.

무게중심이 양쪽 스탠스를 바깥을 벗어난 상태에서, 엣징-특히 토턴 노즈 박힘이나 테일 털림시, 그 모멘트는 순식간에 증가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구조물은 압축력(하중 프레스)보다 모멘트에 취약합니다.

*무게중심이 스탠스 안측에 있을때는 논의를 위해 모멘트 0로 무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발목에 무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또 스텐스를 벌려서 서 있는 상태 자체가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는 제외합니다.ㅡㅡ.


3. 전향각은 유난히? 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경-중-후경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외경까지.

실제로 더 빠르고 급경사 속도에서, 카빙 턴을 빨리 깔끔하게 정확하게 헤치우고, 순식간에 엣지스위치를 하는 것(이 좀 더 상급-고수 라이딩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만.,.제 개인적 기준입니다.)이 목적이라고 될때, 덕스텐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하중' 및 '몸의 무게중심범위가 스탠스를 벗어나는 구간의 범위'가 큰 것으로 추정합니다.

즉, 모멘트값은 무시못할 정도로 커지게 되어 부상의 위험이 됩니다.

이때, (특히 노즈박힘등의 경우) 단순히 (스탠스에서 무게중심이 벗어난 정도*무게중심높이*하중프레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발목에서 무게중심의 거리 * 하중프레스)로 물리적으로 표시되나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4. 즉, 스탠스를 좁힐 수록,

- 무게중심은 높아지고 (물론 업다운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몸의 탄력적 움직임에는 도움이 되겠습니다.)

- 전중후경 및 외경을 줄시 라이딩 전 구간에서 무게중심이 스탠스를 벗어나는 구간/타이밍/확률은 높아지기 때문에,

발목에 가해지는 모멘트에 불리해지게 됩니다.(꺽임력-모멘트값이 커집니다.)


- 또한 비교적 높아진 무게중심 만큼 다리를 앞뒤로 덜벌린 상태가 되기 때문에 몸의 하중 분포 역시 데크의 더 좁은 구역에 머무르기게 되어 앞(뒤) 데크 길이가 길 수록 설면박힘 현상은 더욱 쉽게 일어납니다.


물론, 스탠스가 넓어지면 상대적으로 무릎의 운신폭이 작아지기 때문에 모글이나 설면의 상황에 따른 업다운충격 흡수력에는 불리해지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결국 최적화가 관건인데,

이때 아무래도 고수의 스탠스를 참고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라마는 일반인의 수준과 차이가 나고 속도/하중프레스도도 훨씬 클것이기 때문에, 또 신체에대한 안전성뿐만 아닌 라이딩시의 안정성을 위한 이유때문에 스탠스를 넓힌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헝글자게에서보면 180 넘는 분들도 50초반대의 스탠스를 유지한다는 댓글들을 읽고 라마스탠스에 비하면 너무 좁은게 아닌가 의아해서 언급을 드립니다.

(만약 어떤 경우라도 무게중심이 스탠스를 벗어난 상태에서 노즈박힘시 발목이 버틴다면 그땐 무릎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릎은 앞뒤로만 굽혔다 폈다 가능한데 양옆으로 꺽여버리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실제로 저도 초짜지만 상당한 무릎저항을 겪었습니다. 그냥 화악! 토턴이든 힐턴이든 말리기만 하는데도요. 심지어 덕스텐스에서도. 물론 전후경을 체득하기 전상태에서 과도한 전경이 문제가 됐던 것 같긴 합니다. 발의 피로도도 없어지더군요. 전중후를 쓰니깐요.)

참고로 어떤분의 댓글에선 스텐스가 넓어지면 엣징이 박기 쉬워진다는 언급도 있었으니 참고되시기 바랍니다.


혹시, 발목 통증이 있으신 분은, 앞뒷발 각도의 자연스러움과 함께, 꼭 스텐스도 넓혀보시는 것을 고려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운동성은 떨어질?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신체!안전성. 라이딩!안정성. 측면에선 이득이 있으실 겁니다.

안!보와 펀!보의 균형을 찾으시고, 부상없이 시즌완주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으면 해서, 시즌아웃 전향초보 부상자주제에 이런 글을 납깁니다.



p.s 저는 170이 안되는 신장입니다. 숏다리인데 덕스텐스 49cm 스탠스 씁니다. 막 실측해보고 왔습니다. ㅎㅎ. 한팔 쓰지도 못하는데.ㅋ.

근데 전향각 입문시 53cm를 썼지만 아무런 자세에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제 기준에선, 지금 덕스텐스수준의 자유로움정도였습니다. 오히려 보드 첨 배울때 좀 좁았던 수준의 스텐스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노즈박힘 및 발목아픔 증상이 있어 55cm 및 57cm를 시험삼아 테스트 해볼 참이었습니다. 물론 어설픈 라이딩지식에 전향초짜라 늘 그렇듯이 보통보다 전경을 주고 타는 식으로 연습을 해서 그런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올해는 시즌 아웃이기에,,다음 시즌에나 테스트 해볼 것 같습니다. ㅠㅜ.

다들 파이팅입니다.

특히, 결혼하셔서 책임질 사람이 있으신 가장.유부보더님들은. 꼭 안보 필수하세요.~! 전. 죽을때까지 솔로입니다. ^^

엮인글 :

낙엽신동ª

2017.01.24 10:18:39
*.62.202.51

제 경우 157앤썸에 기본 스탠스에서 앞발만 한칸 안으로 당겨서 쓰고 있습니다. 타면서 스탠스를 좀 넓히고 싶다 생각이 자꾸 드는데요. 카르텔이 하이백 로테이션 가능 폭이 얼마 되지 않아 사실 불편해서 못넓히고 있네요. 앉았다 인날때 뒷발에 다소 무리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36/24 이다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이번주 들어가면 다시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Shark!

2017.01.24 21:56:08
*.158.237.242

전 키 179에 스탠스 58, 각도 30/21 사용 중입니다.

아직까진 신뱅이라는 증상과 발목에 무리가는 증상이 심하진 않습니다.

주변사람들을 보니 보아부츠와 퀵레이스부츠에서 신뱅 증상이 많이들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고요.

발목에 무리가 가거나 무릎에 무리가 간다 생각하면

칸트가 들어간 바인딩이나 포우칸트등으로 하체에 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폭풍낙엽_173

2017.01.27 04:06:02
*.34.158.23

저도 참 스탠스 늘리고 싶습니다만
전향각 앞발각도가 30도 이상에 스탠스를 넓히게되면 하이백이 걸리적거리던데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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