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님 라이딩영상에 나오는 보딩의 5가지 주요 기술들을 중심으로 나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스탠스 앤 밸런스


보드는 결국 데크위의 균형, 즉 밸런스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핵심에 있습니다.

상체의 자세건 하체의 자세건 우리가 신경써야 할것은 턴을 하거나 트릭을 하거나 킥, 박스 등등에서 넘어지지 않는 균형을 혹은 더욱 안정적인 균형을 확보하는 자세입니다.

그 자세라는 것은 라이딩 성향이나 바인딩각도, 트릭이나 킥 등등에서 필요한 밸런스를 얻을 수 있는 자세가 되겠죠. 그것을 얻기 위해서 상급자들은 다양한 자세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턴의 진입부터 다음턴에 이어지는 동안 상급자들이 어떻게 밸런스를 유지해 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신다면 자신의 실력향상에 도움되는 여러가지 팁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식의(특히 시선)내용은 결국 그러한 원포인트가 자신의 라이딩에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개념없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때때로 잘못된 효과를 내는것을 종종봅니다. 중요한것은 특정한 자세들이 어떠한 효과를 일으키면서 자신의 라이딩에 벨런스를 변화시키는지를 이해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급자들의 라이딩이나 기타의 것들은 그러한 것들을 담고 있으며, 영상을 참고하시면서 그러한 기술들을 밸런스의 관점에서 접근하다보면 여러가지 도움들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많은 중급자들의 영상을 보면 힐턴에 터지면서 넘어지는데, 대부분 엣지각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기울기를 준 상태에서 자세를 낮게 가져가다가 엉덩이가 데크밖으로 나가면서 무게중심 이탈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데크위에서의 밸런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를 연구하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라이딩에 접목해야합니다.(앵귤레이션, 린아웃등등) 특히 상급자들이 어떻게 힐턴에서 그러한 밸런스를 확보하는지 살펴본다면 자신의 라이딩에 유용하게 접목할 수 있는 자세들을 배울 수 있게 되겠죠. 기초적인 밸런스 확보 연습방법은 역시 박정환님 강습영상에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밸런스는 상급자들의 자세속에 힌트들이 있기 때문에 괴수님들 영상들 보시고 도움받으시면 좋겠네요.


2. 로테이션


보드는 결국 보드위의 사람이 특정자세를 통해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중 하나의 기술이 로테이션이겠죠. 최근 최상급자의 슬라이딩턴을 보면 강한 로테이션이 아니라 정확한 로테이션으로 스키의 숏턴과 같은 모양의 슬라이딩턴을 만들어 내는것을 보게됩니다.  이러한 슬라이딩턴은 강하게 상체를 쓰는 로테이션이 아니라 정확하게 로테이션을 사용하여 턴의 리듬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턴입니다. 중급자들이 상급자 슬라이딩턴으로 진입할 때 항상 문제가되는것은 상체의 꼬인힘이 너무 과도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힐턴에서 상체의 회전을 잡기위해 카운터로 회전을 잡거나 턴을 기다리는 식의 끊어짐이 발생하게 되는것이죠. 정확한 로테이션을 어떻게 줄것인지 역시도 상급자들의 영상을 보면서 연구를 해보신다면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한가지 팁은 상급 슬라이딩턴은 상체보다 하체의 비중이 높으며 상체로테이션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급자들의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저러한 리듬에 데크를 회전시킬 수 있을지를 상하체의 변화를 보면서 접근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턴마지막의 엣징과 프레스, 리바운드)


카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자 혹은 중급자의 카빙은 결국 기울기의 변화로 턴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상급자의 카빙은 턴의 마지막에 로테이션을 사용함으로써 엣지체인지를 조금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게 합니다(횡력을 더 만들어냄). 역시나 상급자들의 영상을 보면서 연구해보신다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카빙턴에 로테이션을 사용하여 특정한 효과를 주는 괴수분들이 있죠. 그러한 기술들도 흡수!!!)


3.엣징


우리가 보드를 탄다는 것은 이 기술을 쓴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금 말하고 있는 이 외의 4가지를 잘해야합니다.


4.프레셔컨트롤


보드실력을 가늠하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이 바로 이기술입니다. 프레스가 아니라 프레셔 컨트롤 입니다. 프레스를 주고 푸는것 뿐만아니라 보드위의 모든곳에 프레스를 가할 수 있느냐가 핵심에 있습니다. 슬라이딩턴의 경우 상급자로 갈수록 전중후와 같은 프레셔컨트롤을 필요로합니다.  박정환님 영상에서 돌핀턴을 이야기하는 이유도 전중후의 프레셔의 이동을 연습할 수 있는 것이 돌핀턴이기 때문입니다. 돌핀턴이되면 상급슬라이딩턴을 최상급슬로프에서 무리없이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그라운드트릭, 파크 등등에서 이 프레셔 컨트롤은 가장중요한 기술로서 작용합니다.

또한 카빙턴의 경우에도 턴중에 프레스의 변화와 턴 마지막의 프레스의 해방은 프레셔 컨트롤을 어떻게 해내고 있는지가 중급자와 상급자를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역시나 괴수님들의 영상을 보면서 무게중심 혹은 프레스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잘 들여다 본다면 도움이 되는 기술들을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5.타이밍 앤 코디네이션


결국 보드라는 것은 마일리지입니다. 많이 타야 늡니다. 상급자들의 라이딩 기술들을 자신의 라이딩에 접목하면서 숙달을 한다면 점점 괴수가 되는날에 가까워 지게 됩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Riding&document_srl=3553611


박정환님은 사랑입니다.



실력없는 입보더 주인아저씨 입니다. 보드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독학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엮인글 :

불꽃∂

2018.02.13 00:20:09
*.39.150.46

그 당시엔 이해가 안됐던 말들이
조금은 이해가되네요.
후에 이글을 다시 본다면
더 많은 이해를 하겠죠?
감사합니다^^

낙엽산업기사

2018.02.13 18:00:51
*.167.87.51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ㅊㅊㅇ

AlexC

2018.02.16 23:55:39
*.252.197.121

결국 방법은 없네요

주인아저씨

2018.02.17 14:23:53
*.184.236.195

방법은 링크 영상에 박정환님이 연습법을 말씀해주십니다. 거기에 더하여 중상급으로 올라갈 때 잊게되는 요소들과 독학때 도움이 될만한 접근개념을 열거해봤습니다. 물고기보다는 고기잡는법을 설명하는것이 더 좋을것같아서 이런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산적사마

2018.02.25 00:18:37
*.132.84.8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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