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를 비기너턴을 어느정도 할 줄 알고 유행하고 있는 동전 줍는 라이딩을 하고싶은 입문자들 위해서 몇가지 팁을 적어보려고합니다.


1. 개념을 습득하라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강습을 받는 방법이겠지만, 여러가지 여건(시간적, 금전적 등등)때문에 어렵다면, 이론적 관점에서 어느정도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다양한 관점들이 스노우보드에서 쟁점이 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은 공통적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 이 개념들의 탁월한 응용이 상급라이더들의 기술들이 아닌가합니다. 혹은 이 개념들을 깨는 방식으로 그 탁월함이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고요. 따라서 이 일반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고수들의 라이딩이 이 개념과 어떻게 차이점을 가지는지, 혹은 어떻게 탁월하게 변형되는지 등등을 생각 하신다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즉 이 일반적 개념들은 여러 스타일들을 측정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되는 것으로 이 개념을 통해서 방법들을 의미를 알고 익혀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skiresort.or.kr/snow_test_01.html  기본적인 개념은 링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전줍기 라이딩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은 기본적으로 앳징과 린아웃입니다. 특히나 급격한 린아웃이 라이딩에서 동전을 줍게 만들죠. 이 린아웃이 교본에 나오는 앵귤레이션입니다. 개념을 익히고 그 개념을 라이더들이 어떻게 응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도움이 될겁니다. 다른 개념들도 마찬가지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개념으로 보드에 접근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여기서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이 개념이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 라이딩은 더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기본적인 개념들은 그야말로 기본, 보드의 극히 작은 부분들입니다. 이론과 실재는 다르듯이, 이론대로 타지 않는다고 못타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기본적인 라이딩은 균형을 잘 맞추면서 호를 그려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실제로 고수들은 오히려 넘어질것 같은 밸런스를 만들어서 회전을 빠르게 만든다거나 하는 기술들을 사용합니다. 즉 일반론을 깨는 방식으로 탁월한 라이딩을 만듭니다. 즉 이론은 이론일뿐이라는 것. 이점을 명심한다면 자만하지 않고, 많은 고수들의 기술들을 카피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고수가 되기 위해서 착실히 기초를 쌓은 무도인은 초고수가 되기위해 이 기초를 잊어야 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2. 영상을 많이 보라.


어느정도 개념을 익혔다면, 이제 영상을 보면서 그 개념들이 어떻게 몸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고수님들이 영상을 많이 올려주시니, 이 영상을 보면서 하나하나 파악하면 되겠죠. 예를들어 힐턴에서 동전을 줍기위해 고수들이 어떻게 몸의 자세를 취하는지, 엣지가 바뀌고 어느정도 타이밍에 몸을 움직이는지, 몸을 움직인 최종 형태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을 살펴보면서, 따라하려고 해보는 것이죠. 다만 단순히 모양만 따라해서는 쉽게 기술들이 습득이 안될 수가 있습니다. 저 개념을 통해서 그러한 자세들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이해했을때, 그때에야 비로소 그 기술이 습득되지 않나 생각됩니다.(혹은 새로운 개념도 발견할 수 있겠죠.)


3. 밸런스의 관점에서 접근하라


결국 보드는 보드위의 밸런스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밸런스는 크개 노즈와 테일사이의 밸런스, 토사이드와 힐사이드의 밸런스로 나눠볼 수 있고, 더 깊게 들어가면 여러가지 방향의 밸런스를 고려해 볼 수 있겠죠. 특히나 전향각의 경우에 이 밸런스를 운용하는(움직이는)방향이 다소 복잡해지기 때문에 고수들의 운용방법을 영상을 보고 익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밸런스에 접근할 때는 기본적으로(일반적으로) 50:50을 기본으로합니다. 노즈와 테일간의 밸런스의 경우에 왼발과 오른발 사이의 벨런스를 50:50으로 만들수 있는 포지션을 연구해야 합니다. 자세가 낮아지면 상체의 움직임(특히 머리)때문에 밸런스가 변화합니다. 이때 다른 몸의 부분들이 노즈나 테일쪽으로 이동하면서 최종적으로 50:50이 만들어지는지를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고정값이 있기때문에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자세가 낮아지면 기본적으로 머리가 노즈쪽으로 어느정도 가게 됩니다. 이때 하체쪽이 테일쪽으로 이동해야 50:50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스타일이나 특정효과를 위해서 60:40 등등의 밸런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은 50:50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힐사이드와 토사이드같은 경우에는 원심력과의 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울기의 문제인데, 기본적인 사항은 원심력에 맞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겠죠. 그러나 때때로 이 균형을 무너뜨려서 탁월한 라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항만 이해하고 있고 절대화 해서는 안됩니다. 


4. 여분의 장갑과 바지가 필요하다.


동전줍는 라이딩은 기본적으로 엣지각을 많이 확보하는 라이딩입니다. 어느정도 기술이 습득이 되면, 장갑이 설면을 쓸게 되거나 레귤러기준 왼쪽엉덩이 부분이 구멍이 나려고 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장갑에는 특정 약품처리나 가죽장갑(짱짱한것)을 준비하고, 바지도 준비를 해놓아야합니다.(구멍난 바지로 스타일을 구기지 않으려면......)


5. 그런데


그라운드트릭하고 슬라이딩턴도 재밌는데, 왜 다들 전향각만 함? ㅜㅜ




엮인글 :

TwothumbsUp

2021.11.01 15:20:29
*.214.73.158

그라운드트릭하고 슬라이딩턴도 재밌는데, 왜 다들 전향각만 함? ㅜㅜ



이게 제일 궁금하긴함...

아키1000

2021.12.12 23:52:04
*.177.23.250

그라운드트릭은 왠지 위험하고 배우는데 시간오래걸릴거 같고 최근에 트릭하는사람들이 잘 안보여서 따라할 엄두가 안나고...

전향각라이딩은 왠지 조금만 연습하면 될거 같기에........

보통은 자기자신이 타는 모습을 못봐서.....조금만 더 타면 동전줍기 될거 같은 근자감이 생겨서...

대충 이정도 이유아닐까요. 

제일 큰이유는 트릭하는 보더들이 별로 안보여요.(라이딩이 유행??)

a_u.r.a_

2022.02.09 10:46:26
*.27.253.236

고속라이딩중 한방트릭이 멋져보여서요..가 답이아닐까요 ㅋㅋㅋ

골퍼보더서퍼

2023.03.09 18:02:15
*.39.207.145

링크가 안되는데 재링크좀 부탁드립니다
폐장일날 빡세게 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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