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프로님의  중급편 동영상에 나왔던 내용을 잠시 회상해 보겠습니다.

김프로님의 영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김프로님도 카시에서 배우셨기때문에 카시를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스탠스 앤 발란스  (bbp)

피보팅

엣징

프레스 앤 컨트롤

타이밍 앤 코디네이션


위 글을 읽는 순간에 여러분들은 대충 머릿 속에그려질 것입니다.

글은 보드를 타는 순서대로  쓰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스탠스 앤 발란스고

가장 진화하는 것이 타이밍 앤 코디네이션일까 생각 됩니다.

스탠스 앤 발란스, 피보팅 엣징 프레스 앤  컨트롤은 이해가 되는데  타이밍 앤 코디네이션은

쌩뚱맞다는 것입니다. 위의 4가지는 어떻게 몸으로 하는지를 보여주는데 타이밍 앤 코디네이션은 어떤 행동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아마 눈치 채신분은 위의 4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타이밍에 대한 고찰


우리가" 리듬감이 있다 "야 템포가 않좋아 "타이밍을 맞추어야지" 이런 소리를 들어 보았을 겁니다.

운동을 했던 분들은 들어봤을 겁니다. 이 세가지 리듬 템포 타이밍을 우리는 이야기 하지만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딱히 틀린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현실입니다.


템포

 

템포는 학창시절 음악 시간에 메트롬이란 기계를 보셨을 겁니다.

이 기계를 4/4박자  4/3박자 4/2박자에 마추어 놓으면 일정한 간격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숏턴이나 미들 턴 롱턴을  구사할때 우리가 머릿 속으로 일정하게 숫자를 세면서 라이딩을 하는데

이런 행위가 템포를 말하는 것입니다.군대에서 박자를 마추는 행위도 템포에 해당할 것입니다.


리듬


노래 잘하는 학생에게 너 리듬감이 좋다라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 리듬감은 일정한 템포 속에서 길게 혹은

짧게 나누는 행위를 말합니다. 노래 속에서  길게 빼거나 빠르게 가거나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김연아 선수를 보면 스케이팅이 느려지기도 하고 빨라지기도 할때 리듬감이 좋다라고 합니다.

숏턴 칠때 우리는 처음에는 템포에 맞추어서 합니다. 업 다운 업 다운식으로 접근합니다. 양쪽 호가 같고 일정한 낙차를 주는 방식

숏턴이 발전하기 시작하면 호의 사이즈를 넓히기도 하고 좁히기도 하며 또한 낙차를 주어 길게 또는 짭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아이자와 모리의 동영상에 리듬감을 주고연습하는 장면 있으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역사적인  보더입니다.

이 리듬감이 가장 필요할때가 모글 탈때입니다.모글에 난이도는 초급 중급 상급으로도 주지만 턴과 턴 사이에

모글 싸이즈를 틀리게 해서 보더의 리듬감을 뺏곤 합니다. 가령 10턴은 같은 길이에  싸이즈도 비슷해서 타기 쉬운데

갑자기 모글싸이즈가 짧게 4개가 나오면 당황을 하게 됩니다.반대로 모글 싸이즈를 길게 가져가서 엣지를 컨트롤을

뺏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더는 반드시 모글 3개를 한번에 봐야  턴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롱턴에서도  턴과 턴 사이에 다운을 4번하고 업을 4개하고 나누어서 하는 행위도 리듬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리듬을 주시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라이딩을 할 수있습니다.

(롱턴에서  다운을 나우어서 주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타이밍


타이밍은  위의 두가지 속에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템포와 리듬 속에서 강한 임팩트라고 할까요...

템포 안이 리듬이  존재하고 이 리듬 속에 타이밍이 존재하는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임팩트라는 드릴이 있는데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면서 순간 임팩을 주어서 나사가 잘 빠져나오게 하는 드릴입니다.

역도 선수가 바벨을 가슴에 얻혀 놓고 순간적으로 팔과 다리와 모든 신체를 이용해서 머리 위로 들어올때  짧은 시간

골프 선수가 드라이버로 강력하게 공을 때릴때   임팩을 만들어 집니다..이 순간의 시간

접영에서 리듬있게 물속으로 들어 갔다 나오면서 하체를 이용해서 힘차게 돌핀하는 순간의시간

그네를 더 높이 뛰기 위해서 그네가 내려오는 시간에 맞추어 굴러 주는 시간

 킥커를 타실때 킥커에 진입시 립을 쳐다 보면서 립에 왼발이 들어가면 팝을 쳐주는 시간

하프에서도 립을 쳐다보면서  립오버하는 타이밍을 마추는 행위들

모글에서 왼발이 너클에 걸리는 그 짧은 시간이 타이밍입니다..

돌핀 턴 연습시 뛰는 것이 아닌 데크가 휘어졌다가 펴지는 그 순간에 몸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숏턴을 할때도 처음에는 템포로 맞추지요..하나 둘 하나 둘 이것을 리듬으로 바꾸고

점점 빠른 속도로 가속을 할때는 오직 타이밍만 마춥니다. 쉽게 왼발 왼발 왼발에만 마추는 것입니다.

앞발을 마추지 못한다면 뒷발은 기회조차 오지 않기때문입니다.

왼발을 이용해서 설면에 보드가 걸리는 그 순간에 뒷발을 이용해서 눌러주어야 합니다. 어찌보면 코디네이션이런 것은

이 타이밍을 마추기  준비되는 행위인 것 같습니다. 타이밈이 맞지 않으면  라이딩이 터지게 되는것입니다.



타이밍은 아주 짧고 순간적인 동작이지만  템포와 리듬을 지배합니다.

타이밍은 한 동작을 지배하는 강력고 순간적인 파워입니다..임팩입니다.

타이밍은  코디네이션과 함께 합니다


이 타이밍 완벽하려면 코디네이션이  완벽해야 합니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타이밍이 꽃이라면 코디네이션은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임입니다..아름다운 꽃도 꽃받임이 없다면 떨어지듯이  코디네이션이 완벽해야

타이밍도  완벽한 것입니다.

모든 일상에 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코디네이션은 순서라고 생각됩니다.


너비스 턴을 가르칠때 발란스를 잡고 피보팅을 통해서 데크를 출발하고 업을 통해서  데크에 압력을 해제하고

로테이션을 이용해서 데크를 돌리고 다시 프레스를 이용해서 턴을 만드는 모든  순서가 코디네이션인것입니다.

기선전 숏카빙도 아마도  업을 이용해서 데크를 돌리고 체중을 이용해서 꾹꾹눌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정한 고수는 모든 신체적인 능력을 이용해서 타이밍을 맞추고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위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레몽레인 올림..2018년도 29








엮인글 :

진격의대인

2018.03.29 15:09:37
*.45.7.254

레몽레인님의 칼럼은 쉬운듯 어려운듯 합니다.

아마 단순한 연습방법이나 물리적인 설명보다, 

원론을 개념화 해서 설명하시는 것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지난 12월 지나가던 필르머가 자세 교정용으로 찍어준 저의 라이딩을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어느 부분에 임팩트를 주고 있고, 그 때의 느낌을 기억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아직 스키장에 있는 기분이 드네요.

여러모로 기분 좋와지는 칼럼입니다.


작년 모글입문자인데, 모글 세개를 보고 타야 한다는 말에 크나큰 깨우침을 얻고 갑니다.ㅜ

모글 타고 싶네요

레몽레인

2018.03.29 15:38:39
*.118.142.108

보드는 이렇게 타라 저렇게 타라하면 쉬운데 자꾸 이론적으로 가는 것같아서  어려운듯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원리를 알아야 응용을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ㅎㅎㅎㅎ

사실 이 다섯번째는 4가지를 조합을 하는 단계라   추상적입니다..그래서 등안시 한 부분을 나름 정리해드린 것입니다..

재퐈니

2018.03.29 23:50:24
*.11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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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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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도 T/C 는 진짜 어려운거 같은데 칼럼보고 많이
도움되네요..
레몽레인님 너무 많이 푸시는거 아닙니까^^?

레몽레인

2018.03.31 12:32:37
*.118.142.108

 템포 리듬 타이밍...이거 쉽게 알수 없는 내용이지요... 미국 유학 배우고 오신 분들은 교과 과정이 있다고 하더군요..ㅎㅎ

골프에서 유명하신 프로님이 가르쳐 주셨는데 ...

논란의 대상은 아닙니다..이미 골프계에선 정리가 된 내용이니까요...ㅎㅎㅎ

제가 해석해드린 겁니다..다음에는 뭘 써야 할까요..ㅎㅎㅎ


AlexC

2018.04.01 09:51:46
*.160.8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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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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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말그대로 각 동작 혹은기술들의 타이밍과 코디네이팅이죠
엄연하게 말하면 기술이라고 하기는 말이안되는거죠
그냥 각 기술, 동작들을 원하는 턴의 형상을 만들기위해 적재적소에 원하는 정도만큼 잘 쓰라는건데
이걸 턴의 기술요소로 넣으니 말이안되고
한국의 모단체나 그로인해 잘못전파되길 tc 는 일정한턴의 폭과 동치를 시켜버리죠
정확하게는 tc를 보는 혹은 평가하는 방법중 하나일뿐인데요

레몽레인

2018.04.01 13:16:04
*.118.142.108

제가 기선전에 갔을때  T/c가 정확하다고 했던 내용이 타이밍 앤 코디네이션을 말하는 건가요...

저는 양쪽 호 싸이즈가 좋았다고. 턴 싸이즈가 같아서 똑바로 잘내려 욌다는 내용이 그 소리인가요...ㅎㅎㅎㅎ

저도 alexc님 말씀에 동감합니다..ㅎㅎㅎ t/c는 자신이 하고 싶은 턴을 기술과 동작으로 타이밍을 맞춰서 하는 것...ㅎㅎㅎ

AlexC

2018.04.01 09:57:58
*.160.82.142

속칭 tc라고하는거야말로 자기자신이 세운 프로세스를 제대로 이행하는것부터 연습이고 그결과를 보고 끊임없이 수정해야하니 사실 방법론도 명확하지않고 속된말로 눈밥, 마일리지라고하는 경험치가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사실 그래서 저게 다섯가지요소로 중 하나로 설정한거부터 이름까지 별로 마음에들지는 않더군요

스크래치

2018.04.03 13:19:13
*.70.51.162

카시에선 (레벨3부터 한정된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코스 교육받고 시험칠 때) 저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고 새 커리큘럼을 사용하는데 저는 여전히 저 안에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새 교본에는 더 세분화된 것이 있지만 말이죠.

스크래치

2018.04.03 13:22:30
*.70.51.162

야구에서 공을 때리는 순간과 그것을 준비하는 동작들에 다양한 연습 방법이 있고 결과는 강한 타구력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그걸 어떻게 연습하느냐는 교육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야구와 달리 보드는 넘어지면 아프잖아요. ㅋㅋ 나중에 한 30년 지나면 새기술 연습할 때 아바타를 이용할지도. ㅋㅋㅋ

구도사

2018.04.14 22:19:37
*.136.118.77

참 어려운 타이밍 코디네이션이란 개념이 조금은 잡힌 듯 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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