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레몽레인입니다.


간략하게 모굴의 야사


골프와 스노보드란 유사성에 대하여 칼럼을 쓰려고 했는데 먼저 모굴라이딩이 먼저인것 같아서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스키 모굴라이딩이 제 기억이 맞다면 2009년도부터 대중에게 보여지게 된 것같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모굴을 아주 잘 타시는 분들이 몇명이 있지만  2009년도에  대중적으로 보편화 되기 시작했던 것같습니다.

그 당시  무주에 고수분이 탔는데 보편화 된 것은  휘팍에서 프리라이더 분이 2009년도에 휘팍에서 타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휘팍 최상급 코스 아이스 반에서 내려올때 전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분들이 도전했지만

2번정도 턴하고 전부 모굴에서 튕겨저 나갔습니다.

두번째 충격은 JSBA 기선전에서 20위 안에 들었던 선수가 아폴로 최상급에서 내려올때 충격.

라이딩 할때 다운언웨이트 턴이 아닌 체중의 이동만으로도 내려오는 발란스가 대단했습니다

그 좁은 곳에서 중심이동과 턴으로 타는모습은 보고도 믿지 않았다는 ..

한국지도장 연맹도 2013년 기술선수권에서 중급 슬로프에 내려오기만해도 점수를 많이 주었습니다.

그때는 라이딩이 아니라 그냥 넘어지지 않고 발란스 잡고 내려오는수준이었습니다

꼭 말타는 모습이 아니라 야생 소를 타는 듯했습니다.지금은 엄청 발전했을 것입니다.



모굴 타기 전에 전제 조건


첫째 업 언웨이트디 턴 방식입니다.

    일본프로 분이 아폴로 상단 모굴탈때 보여줬던 턴

   저는 죽어도 못탈 것같아요

둘째 업 언웨이트드 턴과 다운 언웨이티드 턴 중간

    그린데이즈님이 보여줬던  영상

셋째 다운 언웨이트드 턴 방식입니다.

초급 코스에서는 첫째나 둘째도 가능하지만 최상급 코스에서는 불가능해 보였는데 일본프로는 가능합니다.

7살때부터 타서 그런가 봅니다

약간 다른 방식은 뒷발차기를 섞어서 타도 가능은 합니다. 종종 그런분들이 보입니다.


모굴을 타시려면 일단 롱턴 미들턴 숏턴을 마스터 하시고 타시길 바랍니다.

특히숏턴은 반드시 마스터해야합니다. 숏카빙이 아닌 스키딩이 겸비한 숏턴을 할 줄알아야 합니다.



 모굴 도전기


처음에는 아주 초급코스에서 깊지 않은 코스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턴을 준비하는 동안 먼저   힐턴 봉오리 토턴 봉오리를 차례로 보십시오

그리고  상상을 하십시오 드롭인 할때 절대로 폴라인으로 노즈를 떨어트리지 말고 베이스 대각선으로 진입을 해야합니다.

  힐턴할 봉오리 옆면을 보시면서 상체 로테이션을 이용해서 스키딩으로턴을 합니다.  턴의 싸이즈는 테일 부분이 봉오리를 넘어가면

안됩니다. 최대한 앞발과 뒷발을 이용해서 베이스로 슬로프를 할쿼어 주셔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봉오리 봉오리 사이 연결 고리인

너클 보일 것입니다.  큰 봉오리봉오리 사이에 경계가 되는 작은 봉오리 입니다. 이 너클을 진입하기 전까지는 뒷발에 체중을 두어야 합니다. 만약 앞발에 체중이 실려 있다면 데크가 지면 반발력으로 튕겨져 나갈 것입니다.   너클을  넘어 가면서 무릎으로 지면 반발력을 받아 주셔야합니다. 앞발에 힘을 빼고 데크 중심에 너클이 걸리면 (튜트럴 포지션으로 양방에 체중이 5대 5를 유지해야합니다.)체인지 타임입니다 체중을 앞발로 옮기는 동시에 턴을 시작합니다.토사이드 베이스로 봉오리 옆면을 할퀴어 주시면서 턴을 마무리 하는데이때 테일이 오리를 넘어가지 말도록 해야합니다.    이렇게 힐사이드 턴으로 시작해서 토사이트 턴으로 마무리를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설명은 이미지 트레이님였으니 이제 시작하시면 됩니다.



부분 힐사이드 턴은 토사이드 턴보다 훨신 쉽습니다.

토사이드 턴은 상대적으로 엣시를 죽이지 ( 스키딩이 약해서 ) 못해서 턴사이즈가 커지고 속도제어가 되지 않아서 봉오리를 튕겨저 나갈 것입니다. 처음 하실때는 힐사이드 턴은 그런대로 버티는데 토사이드 턴은 많이 넘어질 것입니다.그 만큼 열심히 노력해야합니다.

모굴을 많이 타시다보면 토사이드 턴 사이즈를 알 수 있습니다그래서 상급슬로프라도 왼쪽 슬로프를 타시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연습만큼 좋은 레슨은 없습니다. 많이 넘어져야 좋은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모굴 라이딩을  모굴스키 강사에게 원포인트식으로 배웠습니다. 제가  글쓴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초급 모굴라이딩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는 좀더 상급 모굴 라이딩을 올리겠습니다.


꾸벅  22017년도 12월 27일입니다

엮인글 :

존스노우보드

2017.12.28 01:20:55
*.147.167.165

2만 2천 17년....

천현민

2017.12.28 09:57:55
*.198.148.193

추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공랑붕어

2017.12.28 10:21:55
*.223.62.147

배우고 갑니다~ 乃

재퐈니

2017.12.28 16:39:51
*.150.90.107

레몽레인형님 글 오랜만에 쓰시는것 같네요..

추천드려요~

레몽레인

2017.12.28 21:03:02
*.36.157.10

방가요
언제 시간내서 웰리힐리에 오셔요
글보다는 실제가 좋을듯 해요

수용성

2017.12.28 18:59:06
*.223.26.7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레몽레인

2017.12.28 21:19:48
*.118.142.108

제가 수정을 할 부분이 있습니다. 너클이라고 했던 부분은" 립"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키에서는 "리브"라고 합니다. 킥커에서도 끝 부분을 립이라고 하고 하프파이프에서도 끝 부분을 립이라고 합니다.

데크 중심에  립 위치에 도달할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모든 운동은 힘이 빠져야 하는데 특히 모굴 보드에서는 무릎에 힘이 빠져야합니다. 특히 자신의 전방 무릎에 힘이 빠지고 립을 넘어갈때 체중을 이용해서 눌러 주어야 합니다..데크가 립으로 진입할때 그때가 데크 압력이 최소화 되어서 약간의 스티어링

로테이션으로도  방향을 바꿀수 있으며 동시에 할쿼어야(스키딩) 합니다. 그래야 봉우리 사이 사이를 턴하는 "뱅크" 로타는 것입니다. 봉오리 봉오리 옆사면을 스키딩하는 것보다 립부분부터 스키딩해야만 데크가 봉오리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초급 코스는 반드시 스트레이트 턴이 아닌 뱅크로 타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습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스트레이트 라이딩, 그다음 유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저는 유라이딩 기초까지는 갔습니다...ㅎㅎ

Quicks

2017.12.29 17:36:21
*.70.59.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용평에도 핑크에 모글조성이되었으니 모글로 ㅎㅎ

스크래치

2018.01.07 01:00:10
*.232.110.67

립이라고도 너클이라고도 합니다. 모글은 사랑입니다~ ㅋㅋ

레몽레인

2018.01.07 01:28:33
*.118.142.108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세비~★

2018.01.11 08:59:09
*.45.7.254

좋은글입니다. 

라이딩에 염증이 날 때...

모글에서의 퉤~! 한번은 신기하게도 새로운 도전정신을 불러오게 합니다.

kwlee

2018.03.01 12:44:59
*.39.146.197

오늘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굴 코스 들어가봤는데 레몽레인님 글이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깊은 모글에서는 자꾸 벹어져 나가서 무섭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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