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한편의 글이 이렇게 큰 반향 일으킨다는거.. 알지만.. 또 저질렀네요..

우선 캐나다에서 버튼이 렌탈로 나온다는것..과
산타 1대가격이면 버튼 10대라는것...
캐나다에서 3년간 살다온 친구녀석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평소 거짓말 특히 쓸데없는 허풍 안부리며 믿음 주는 녀석이라..
전 100%믿고서 그렇게 인식하고 쓴내용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실수한것 같군요..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부분을 거론한점 죄송합니다 (_ _)
제 실수 인정하겠습니다 ^^;
물론 들은 얘기로 어쩌구 나불락 대고 다니는거 위험했겠지만..
저 나름대로 그 얘기 듣고 버튼이라는 보드로 돈 쳐바르고 자랑스러워 하는
울나라 골빈갑부들 생각하면 웃음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주저리 했던거구요 ^^

(위에 거론한 갑부는 물론 장비의 성능에 있어 버튼을 좋아하시는분들 말구
그저 남들이 아.. 버튼 비싸구 멋있다.. 동경의 대상이라서 당연한듯이 사는
진짜 골빈 보더들입니다.. ㅡㅡa)

제 글 내용 파악하신분들은 알겠지만
주제를 콕집어 말하라면..
"멋내는 보더가 아닌 진정한 라이더가 되어보자.." 입니다..
스파이 고글을 거론했던거 역시 비슷한 맥락입니다..
성능보다는 디자인.. 간지와 뽀대만을 앞세우려는 풍토가 싫었습니다..
더 좋은 성능의 고글보다 디자인에서 앞서나갈수 있는곳이 바로 일본과 한국
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죠..그렇다고 스파이를 쓰면 진정한 라이더가 아니다.. 이런말뜻 아닌건 아시죠? ㅡㅡ;;
특히 장비샵에서 일하면서 그런말을 들었거든요
스파이.. 예전엔 해외쪽에서 인정 못받구 있었는데.. 일본애들이 조금씩 쓰더니
나중엔 일본애들 스파이면 죽고 못사는 성미가 되었다더군요..
그게 영향을 받아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거라는.. 그런말을 들었을때..
그냥.. 어이가 없었거든요.. 그때 심정을 되살리며 쓴 칼럼이었구요..

음.. 이번엔 제 어투에 관한 입장입니다..
그냥 자유롭게 쓰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칼럼"이라는게 아무나 칼럼을 쓸수
있다는게 참 매력적이더군요.. 칼럼니스트는 각자의 필체가 있고..
좀 상스럽고 날카로와서 다른사람이 보기에 맘에 안들수 있는게 제 필체였나
봅니다..
예를 들어 보더스존..(김준범 스노보드 연구소로 잘알려진..) 아시죠?
그곳에 잘아는 칼럼쓰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분 어투는 조금은 장난스러운
채팅식의 재미있는 글들입니다..(남가좌동보더 라는..)
그거 보면서.. 칼럼이란.. 말투에 구애받지 않을수 있겠다 생각했고..
특히 이곳 "누구나 칼럼"이라는곳은 더욱 그러하다고 멋대로 생각했죠..
자연스럽게 편하게 글을 썼던건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앞으론 칼럼을 쓰지 말던지.. 아님 필체를 바꾸도록 노력해야겠군요..

특히 전 몇몇 브랜드를 모욕하려던것은 아니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상기된 버튼,스파이등은 우리나라에서 유행을 하고 있으니까 거론 되어졌던것
이지.. 제가 개인적인 감정 있는 브랜드는 절대 아닙니다..
말했듯이 전 유행에 따르지 말자는 말을 꺼내려 들었던 브랜드인데..
제 거친 필체와 더불어.. 모욕한 꼴이 되어버렸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각자 있을텐데.. 그부분을 무시한꼴 되버린
것은 사과드립니다.. 결코 그분들을 욕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전 버튼이 나쁘다고 산타가 무지 좋다고.. 그런 생각따윈 하지 않거든요..
버튼에 호감이나 반감..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그냥 유행이니까.. 버튼 들고 있으니까 뽀대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는
그런 보더들을 비난하고 싶었을뿐이죠... 왜냐면..
전 헝그리 보더니까요.... ^^

마지막으로 날카롭게 지적해주신 진장근님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상처 받았지만.. 느끼는 바가 큽니다..
특히.. 장근님 얘기중에..
"초보가 이러 이러한 내용보고 오해할까 두렵다" 하는 말 보면서..
아~ 칼럼이라는게 잘못쓰여진다면 위험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ㅡㅡa
태어나 처음 써본 칼럼이라 미숙한점이 많았군요....
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주장을 폈던것에 대해서 후회나 쪽팔림은 없습니다 ^^
그래두 무식한거 티낸부분은 쪽팔리네요 ^^;; 하핫..
많은 관심과 질책 감사드립니다 ( __)v

P.S 많은분들이 오해하시는듯 한데.. 저 산타 안좋아해요 ㅡ.,ㅡa
      말씀드렸듯이.. 그냥 예를 든것 뿐인데..

P.S+ Sky님.. 죄송하지만.. 잘못 쓰여진 제 칼럼이지만 지우거나 고치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 잘못되어졌다해도 제 생각의 흔적이었으니까요 ^^;
       관심과 독려 감사드립니다 (_ _) 용서해주세요..
       앞으로는 까칠함을 없애도록 노력할께요 ^0^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