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궁금한 분 있을까바 써봅니다. 대부분 제가 해봤던 거를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1. 관세란 뭐냐?
요거는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막고 국내 소비를 촉진(?) 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나 실제로는 이보다는 달러가 나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라 보심 됨다. 그걸 막기 위해서 관세를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할 때에 먹이게 되는데 품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구입하는 것들은 대부분 한화 10만원이상일 때 관세를 물게 됩니다. 고로 70불이 데드라인임다. 책은 무관세이며 책과 다른 물품을 함께 구입했을 경우 책값을 제외한 금액이 관세 대상이 됩니다.

웃기는게 때에 따라서 우송료가 이 금액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됩니다. ;; 뒤에 다시 언급함다.

2. 쇼핑몰에 멜 때려서 조치하는 법.
몇몇 외국 쇼핑몰의 경우(보통 중소형) 인터내셔널 오더시에 요청하면 인보이스에 적게 되어있는 금액을 구매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적어서 보내주고 탭도 띄어서 주머니에 넣어 준다거나 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는 info에 명시한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므로 메일을 보내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엔간하면 해줍니다.
다만 500불짜리 프라다 빽사면서 이러는건 안되겠져..  ;;;;

3. used 확인 받는 법
이거도 아주 잘 먹히는데 쇼핑몰에 멜 때려서 C/S(콩글리쉬로 AS)를 받은 제품이라는 도장을 박스에 찍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가볍게 걍 통관됨다. 물론 탭은 띄어 달라고 하거나 인보이스에 커스토머 익스체인지 스터프라고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면 만사 OK임다.

4. 우송료 해결하기
우송료라도 제발 금액에서 빼서 보내달라고 멜 때림다... 이거 생각보다 쎄서 장난 아닙니다. 가끔 이상한 쇼핑몰에서 제품가격에 우송료 포함해서 보내서 물먹이는 경우 있습니다. 황당합니다. 60불짜리 사고 관세 내는 사람 봤습니다. ;;;;  조심해야 함다.
이거는 우송료를 깍아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인보이스에서 제외하고 써달라고 말하는 겁니다. ;;

5. 친인척 동원하기
미국에 거주하는 친인척에게 물건 수령을 부탁해서 입국하는 지인에게 딸려 보내거나 소포로 USED또는 GIFT라고 찍어서 보내게 합니다. 당빠 GIFT보다는 USED가 유리합니다. 택띄는거는 기본임다. 가격은 걍 65불로 무조건 후려칩니다. 우편사고 거의 없습니다. 사고나면 하늘을 보고 우시면 됩니다. ;;;

6. WISWID와 같은 곳 이용시..
이런 곳이 제가 아는 곳만 한 5군데 되는데 모두 비교해보고 전 이용 포기했습니다. 물건에 따라 좋은 것도 있기는 한데 대부분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이들의 가격이 부피에 엄청 민감해서 자켓 몇개 우송하려면 배송료가 쩜 셉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트래킹에 문제가 있어서 제품이 공중에 뜨는 것을 제가 주위에서 몇번 봤는데 이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 확인하는데 최소 한달 걸립니다. 장난아닙니다. 이 기간동안 카드 명세서 날라오지 메일 계속 보내야되지 WIZWID랑 전화통화해야지 겁나 짜증납니다. 제일 마지막 선택이 되겠지만 비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주문하는거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신이나 매우 친한 사람이 일시적으로 외국 나갔을 때 사는 것은 매우 추천하지만 걍 주문하는 것은 가격차이로 인한 이득을 최소 10만원 이상을 얻을 수 있고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경우에 한정합니다. 아니면 절차가 너무 짜증나고 꼬이면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입국자가 F비자 일 경우 맥시멈으로 부탁하세요. F비자는 소지품 검사 거의 안합니다. 밑에 요한형 글에도 코멘트 달았지만 저는 예전에 노트북 한대, 모니터, 농구공, 음악 CD 40여장, 프린터 한대에 옷 잔뜩.. 뭐.. 아무튼 무지 들고 들어왔는데 입국 심사때 집에 간다니까 걍 보내줬습니다. ;;;;

PS. 과도한 쇼핑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타격을 남깁니다. 카드 명세서 보고 울지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