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보드를 타는 분들도 보드장에 가면 어렵지 않게..

4~5년차 되신분들을 많이 만나볼수 있다...

일년에 보드장 한번씩만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여기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일년에 최소 30번이상은 라이딩을 하실거라 믿는다....

내가 생각하건데...

일년차에서는 남들이 하는 카빙을 하고싶어서 노력을 한다.....

이년차에서는 좀더 빠른 카빙을 원하고...

삼년차부터는 버터링이나 롤링등에 심치하는게 일반적인 경향인거 같다..

그이상되면 한국여건상..다들 하프로 빠지는거 같고....

하지만..필자...보드 6시즌을 탔지만...남들보다 트릭 잘하는거 하나 없다...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은 오직~~오직~~라이딩이였던 것이다....

지금부터 라이딩의 중요함을 말하려 하니..어쭙잖은 트릭의 기술이나...

장비의 가격에 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은 ..왼쪽에 있는 뒤로를 클릭하시길..

작년에 위슬러에 와서..난 파크나 슈퍼파이프를 처음보았다..

거기서 날아다니는 초절정 고수들도 많이 보았고....개중에는 8살짜리

꼬마부터~~70살먹은 할아버지도 있었다...그들이 빅에어를 하고..

누구말대로 스리식스티를 할수있는건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가~~

그건 바로 철저히 기본기가 충실하다는거다...보드의 기본기는 무엇인가...

바로 판떼기 타고 내려오는 라이딩인것이다...

우리나라 보더들은 낙엽타기 할줄할고..슬로프에 칼질 좀 할줄알면...

카빙잘하는줄알고..라이딩에는 신경 안쓰고..그다음부터는 폼나는 트릭에

연마하는게 현실이다..그러니...가뜩이나..좁은 슬로프에서 그냥 내려오는

사람은 바보취급 받고..다들 슬로프 한가운데 누워서..하늘보고..누워있는

것이다...왜~~일팔공이나 삼육공하다가 둔부파열로....

열분...3~4년보드를 탄사람중에..라이딩잘하는 사람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하지만..페이키라이딩이나..모글라이딩을 잘하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걸로 사려된다..그것이 한국의 현실이다...왜~~

트릭보다는 재미가 없거든...일명가안지도 안나고..

하지만...본필자...여러분이 보드란 놈을 앞으로 10년이상 타실분이라면...

올겨울 리프트 앞에서 테일돌리며..여자들의 시선을 주목시키는

트릭보다는 여러분의 내공향상이 되는 라이딩..페이키..모글~~등의

연습에 충실하기를 기원한다.. 만약 해외원정을 준비하는분이라면...

꼭꼭꼭~~~

그럼 오늘의 보너스로 페이키라이딩의 팁을 하나 알려주겠다.....

이건 내 개인적인경험이니...다소 여러분의 경우와 틀릴수 있으니...

참조만하시길....

우선 요즘 발바닥의 각도를 보면..소위 말하는 오리스탠스가 아주 많다..

18도 -15도가 가장흔한 경우고....심하면..24도 -21도를 쓰는 사람도 있다..

페이키를 연습하려면 지금당장 덕스탠스로 자세를 바꾸어라...

그리고 많이 넘어지면서..자신에게 맞는 스탠스를 빨리 찾아내도록..

그래야만..남들보다 빨리 프리스타일의 제왕이 될것이다..

레귤러를 타는사람이 구피로 탈려그러면...처음에는 시선이 안돌아

갈것이다..오른쪽어깨 넘어로 방향을 보는것도 어색할것이고..

오른발에 힘도 잘 안들어 갈거다...아마 턴을 할려그래도...중심이 앞에서

움직이는게 아니라...왼발로 움직이는 우리가 초보시절에 쓰던..

뒷발차기가 아주 자연스레 나올것이다...당연하다....

이걸 어떡게 극복하는가...긴글을 읽어내려온 여러분께

조금은 미안하지만...우리가 초보일때 쓰던 방법과 어찌보면 똑같다....

중심앞으로 주고...(폴라인쪽으로....)오른발에 힘을주면서...어깨넘어로..

시선주며..턴을 들어갈때....다운하고....턴 빠져나오면서..엎~~~

보드를 한번도 안타본 사람이 턴을 마스터하는데,,,하루가 걸린다면..

페이키를 연습하는 사람들은..반나절 정도만 되면...약간의 칼질을 가미하며

내려올것이다...하지만..중요한건..최소한 하루에..몇번은 페이키로

타야한다는것이다..레귤로로 5번을 탔으면..구피로 2번이상은 타길....

그래야만...감각이 안죽는다...

생각해봐라..앞에 작업녀(맨)이 모여있다....직활강으로 내려오다가..앞에서..

일팔공 한번 돌리고...구피로 내려가봐라..속도 하나도 안죽이고...

사람들..시선 고정되있을것이다....리프트 앞에서..롤링하다가

넘어져..아픈 엉덩이 참으며..작업하는거 보다는 성공률 훨 높을것이다..

하지만....물론 쉬운일은 아니다... 남들 가안지 나는거 연습할때....

사이드 슬립으로 ..또는 비기너턴으로 내려간다는거...

이거 하나만 명심해라...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언젠가..당신의 보드는

성장을 멈춘다는 사실....

다음에는 모글턴에 대해서...구라를 할 예정입니다..



* sk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8-18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