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많은 분들이 스노보드를 접하십니다. 그리고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바닥을 떠나시죠.

부상으로 접으시는 분들, 노력 대비 실력이 향상 되지 않아 접으시는 분, 

궁금하고 모르는게 많은데 당췌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알 방법도 없어 흥미를 잃으시는 분 등등...

한분이라도 더 오래 보드를 즐기시고, 한분이라도 더 보드바닥을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맘에서 몇 자 끄적거려 봅니다.

(혹 다른것을 알고 싶은데, 도저히 어디 비빌곳이 없다. 싶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여쭤봐주세요. 

갖고 있는 미천한 지식과 경험 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알려 드릴게요.)



1. 그 누구도 당신의 안전을 보장 해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강조하고 수백번 말 해도 모자람이 없는 말이죠. 안전.

아이스 위에서 겨털카빙 하고, 트리플콕 돌리면 뭐합니까. 다치거나 죽으면 말짱 황인데요.

아무리 조심해서 탄다고 해도 부상으로 완벽히 자유롭지는 못해요.

저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리멘탈 개 쫄보 인지라 매우 얌전하게 탑니다.

하지만 그렇게 타도 해마다 한군데 씩은 해먹어요. 

헬멧 및 보호대는 반드시 해야 하는거지만, 안예뻐서 도저히 못하겠다. 라고 하시면 또 뭐 방법이 없죠. 

법으로 정해진것도 아니고 개인의 선택 이니까요. 

하지만 반드시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건 기억 해주세요. 

역엣지 먹고 머리로 날아가고 있는데, 누가 와서 탁! 하고 잡아주는거 아니잖아요.

엉덩이가 뚱뚱해보이고, 대가리가 커 보여도 그것들 때문에 한번 살아요. 

뼈에 금가는걸로 끝날일이 복잡골절이 될 수도 있고, 가벼운 뇌진탕으로 끝날 일이 뇌출혈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스타일이 가장 중요해! 라고 한다면 그것도 존중합니다.ㅎㅎ 



2. 과욕과 자만은 반드시 참사를 부릅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죠. 니 꼬라지를 알라고.

하지만 자신의 꼬라지를 객관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고, 또 슬로프에서 괴수들을 보게 되면 조급해 집니다.

아. 나도 빨리 엉카 하고 싶다. 나도 빨리 쓰리 돌리고 싶다. 하면서요.

슬로프 위에서 멋지게 타는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쉽게 쉽게 거기까지 간 사람은 없습니다.

역엣지 먹고 날아가서 숨도 못쉬고 게거품 물기도 하고, 노즈 꽂혀서 머리로 슬로프에 나무심기도 하고,

펜스에 쳐 박혀서 꺽꺽 거리면서 "ㅍ...페.... 페트롤 좀.... 불러 ㅈ....세요..." 라는 말도 해보고, 

기절도 해보고, 뇌진탕으로 오늘 아침 내가 어떻게 스키장을 왔는지 기억 안나기도 해보고, 

뼈도 부러져 보고, 피도 흘려보고... 

그런 재산(?)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을 만든거예요.

충분한 연습 없이 '아 이 정도면 상급 가도 되겠는데? 이 정도면 트릭 좀 돌려도 되겠는데?' 하다간 바로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 과정들이 필요 없을만큼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3년동안 보드 타면서 딱 1명 봤습니다. 

(재능도 재능이지만 8살 때 부터 스켑 타던 친구였어요. 3런째에 카빙하고, 반나절만에 쓰리 돌리더니 집에 갔어요. 재미없다고.)

올림픽 나갈것도 아니고, 누가 잡으러 오는것도 아니잖아요.

차근 차근. 체계적인 연습만이 유일한 방법 입니다.

잘 타는 놈이 많이 타는게 아니라, 많이 타는 놈이 잘 타는 놈 됩니다.



3. 마법의 단어. 장비빨.


존재 합니다. 분명히 있어요. 그만큼 돈을 쳐 발랐는데 개미 눈꼽만큼이라도 뭔가 다른게 있어야죠.

하지만 거기서 끝입니다. 개미눈꼽.

안되는 카빙을 하게 해주거나 안 돌아가는 쓰리를 해주진 않아요. 

그런 장비가 있었다면 이렇게 글 쓰고 있지 않을겁니다. 사채를 끌어서라도 수입상을 차려 떼돈 벌고 있었겠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보딩을 좀 더 편안하게, 좀 더 수월하게 해줄수는 있습니다.

초중급 슬로프에서의 베이직 카빙이라면 아무리 낭창한 데크라도 충분히 됩니다. 것도 굉장히 안정적으로요. 

이제 막 베이직 카빙을 시작하는데 "아 내 데크가 그지 같아서 자꾸 떨리고 불안하네. 데크 바꿔야겠어." 

라며 해머 데크를 기웃거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바꾸면 당장은 좋겠죠. 우와~ 역시 해머~ 라이딩 쩌네~ 하겠죠. 

하지만 그 이후의 단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좋은 장비를 써서 상급 슬로프를 노려야 할까요? 

공부하기 싫어서 미분적분을 건너뛰었는데, 선대형 수학을 무슨 수로 합니까.

실력의 한계는 장비로 극복이 안 됩니다. 그럴 돈 있으면 차라리 강습을 받으세요. 

가장 확실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장비는 그 이후에 바꿔도 늦지 않아요. 



4. 세상에서 가장 찜찜한 단어. 중복투자.


"어차피 살 거. 좋은걸로 사. 나중에 바꿔. 중복투자야. " 라는 말을 시즌마다 뻥 안치고 500번은 듣습니다. 

그럴거면 면허 따고 차는 왜 중고차나 준중형 사라고 합니까. 어차피 바꿀건데 첨부터 포르쉐 사라고 하죠.

물론 경험에서 나온 말이고,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조언을 할 때도 있구요.

하지만 그게 모든 사람에게 맞는 말은 아닙니다.

데크 몇장은 껌 사듯이 펑펑 살 수 있다면 애당초 고민도 안하겠지만

저희는 그지 새ㄲ..... 아니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니까요. 그래서 중복투자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기왕 사는거 좋은걸로 사서 앞으로 쭈~욱 오랫동안 쓰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요. 나는 지금 초보이고, 앞으로 까이고 구르고 엎어지고 코깨지는 일이 무수히 많을겁니다.

장비도 당연히 같이 구를거구요. 

이왕 살 거 큰 맘 먹고 비싸고 고오급 장비를 샀는데, 같이 구르면서 걸레짝이 되는거 괜찮으신가요?

어느정도 실력이 늘어서 이제서야 장비의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데크가 너덜너덜 하네요?

어떡합니까. 바꾸겠죠 뭐. 더 좋은걸로. 

그때가 되면 이런 생각 들지 않을까요? 이렇게 될 거 그냥 좀 싼걸로 탈걸. 하지 않을까요?

장비도 수명이 있습니다. 마징가 제트 만든 초합금 이딴걸로 만든거 아니예요. 그냥 나무 판때기 입니다.

하지만 길지도 않은 그 수명이 미처 다 하기도 전에 대다수 (거의 대부분) 의 사람들은 바꿔요.

실력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다른 장비가 더 좋아 보여서, 질려서 등등의 이유로요.

지금 뭘 사든 어차피 바꿉니다. 무조건 바꿉니다. 아마 옥세스를 사도 바꿀걸요.

미래의 데크는 미래의 자신에게 고르게 놔 두고, 지금은 지금의 본인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세요.



5. 잘 타고 싶은걸까, 재미있게 놀고 싶은걸까.


제가 강습을 하면 제일 먼저 물어보는 말입니다.

잘 타고 싶은건가요? 재미있게 놀고 싶은건가요?

뭐 물론 잘 타면 재미있게 놀겠죠 ㅋㅋㅋ 

보드를 타는. 그리고 배우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단계적으로 기술을 습득해서 성취감과 자기 만족으로 타시는 분.

남들 앞에서 멋지게 잘 타는걸 보여줘서 시선과 관심을 받고 싶으신 분.

그냥 스키장에서 사람들과 예쁜 옷 입고 모여서 사진찍고 놀고 싶으신 분 등등...

그 어떤 이유도 다 좋습니다. 

다만 자신이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이 명확해야 좀 더 효율적인 스킬업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그게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구요.

잘 타고 싶은 사람의 라이딩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사람의 라이딩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요. 

잘 타고 싶어서 매주 스키장을 가고, 하루에 리프트 탑승횟수 3~40번을 찍어도

그저 타다보면 몸에 익겠지 라는 자세라면 들이는 시간 대비 효율이 개똥망 됩니다. 그냥 놀이 or 노동이죠.

어떤 타이밍에서 턴이 털리는지, 왜 원하는 만큼의 프레스 전달이 안되는지, 

턴 도중의 체중 이동이 라이딩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등... 

너비스턴 한번, 카빙턴 한번 하는데에도 수많은 고민거리는 늘 있어요. 

그걸 캐치하고 발전을 하느냐, 그냥 나도 모르는 새에 몸이 그걸 알아채고 적응하길 바라느냐 의 차이인거죠. 

끊임없이 고민하고, 영상을 분석하고, 원하는 라이딩의 이론정립도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지갑이 촉촉하신 분들은 강습이라는 현질을 통해 손쉬운 극뽁이 가능하지만

무과금러는 그 금액을 상회하는 노오력이 필요합니다. 

현실이라고 다를까요. 게임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그 외 잡다하게 많이 받는 질문들.


중급에선 카빙이 잘 되는거 같은데, 급사에선 자꾸 털려요. 

기본이 없어도 중급에선 그나마 버티지만, 급사에선 기본기 없으면 옥세스 할애비가 와도 털털털 경운기 타요.

기초를 탄탄히. BBP가 뭔지, 좀 더 빠른 로테이션을 어떻게 가져갈 지 고민 해 보세요.

기본기의 연습량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곳이 급사 입니다.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배우려면, 라이딩 장비로 바꿔야 하나요?

마티즈로 시내주행 잘 하고 다녔는데, 고속도로 다니려면 차 바꿀건가요? 그럴거면 인정. 


제 데크는 아무래도 카빙이 안돼요. 장비 바꾸고 싶어요. 

휘팍으로 오세요. 님 데크로 카빙이 안되면 내 장비 드리고. 카빙이 되면 님 장비 내꺼임. 콜?


데크가 155인데 아무리 연습해도 트릭이 안돼요. 153으로 바꾸고 싶어요.

윗 분이랑 손잡고 휘팍으로 ㄱㄱ. 


트릭 연습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전하게. 재미있게. 느낌 살리면서. 

제가 권고하는 기준과 테크는 

베이직 카빙 -> 스위치 너비스 -> 노즈 프레스 270 -> 프론, 백 쓰리 -> 프론, 백 원에리.

여기 까지가 기본입니다. 기본기만 탄탄하면 그 이후는 응용하기 나름 입니다.

하이를 높이고 싶다면 다리를 확실히 접고, 스케일을 키우고 싶다면 확실히 몸을 던지세요. 

(단 무턱대고 들이대는게 아닌, 트릭을 성공은 하는데 스케일이 불만스러울 때의 경우입니다.)

그렇게 던져도 안 죽습니다. 안 죽을...거예요. 아마 안 죽...지 않을까요? 

(제 트릭 사부는 "니가 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면 알아서 랜딩 잡을거야. 걱정마. 사람 쉽게 안 죽어." 라며 절 키우셨습니다.)


카빙 못 하는데 그냥 트릭 하면 안되나요?

네. 안됩니다. (단호) 


쓰리까지는 어떻게 돌리겠는데, 그 이후는 발전이 없어요. 스케일도 안나오구요.

스키장 갈 때 마다 알리 100번, 널리 100번. 프론트, 백 원에리 100번. 3일만 하면 하기 싫어도 파이브 돌아갑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늘지가 않아요.

생각없이 100번 타느니, 집중하고 고민하면서 10번 타는게 훨씬 나아요. 

우리에겐 리프트라는 진실의 방이 있습니다.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자아성찰을 하세요.

이전 런에 뭐가 부족했는지, 어디가 불편하고 어색했는지 등등... 그것마저도 감이 안온다 싶으면 뭐 강습 받아야죠.


파크 들어가고 싶어요. 그냥 들어가도 되나요?

거긴 뭐 신분제도 라도 있답디까. 걍 들어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뭐 때문에 고민하는지는 알아요. 

섣불리 섞이기 힘든 문화 같고, 왠지 고수들 보면 주눅들고, 내가 들어가서 깽판치면 민폐같고, 

로컬들이 눈치주고 싫은티를 내는 걸 보니 내가 뭔가 잘못한거 같은데 그게 뭔진 모르겠고...

누가 와서 "그러시면 안돼요~" 라도 하면 아이구 쇤네가 미천하여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싶고 그렇죠 뭐.

괜찮아요. 몰라서 그런거니까요. 모르는건 배우면 됩니다.

파크마다 파크레인져 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파크 죽돌이들도 많구요.

적당히 한가한 시간에 가서 슬쩍 말걸어 보세요. 빈손으로 가기 뭐하면 박카스라도 한병 사들고 가세요.

파크는 처음인데 여기 룰은 어떤지, 특별히 하면 안되는 행동은 뭔지, 킥이나 박스는 어떻게 들이대야 하는지 등등...

장담하건데 팤린이를 매몰차게 내쫒아내는 스키장은 단 한곳도 없어요.

단, 최소한 베이직 카빙과 베이스 활강 정도는 익히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초보인데요. 성향이 라이딩 인 것 같습니다. 라이딩 장비를 사는게 맞겠죠?

흔히 생각하는 라이딩과, 헝글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라이딩은 매우 간극이 큽니다.

그나마 어설프게 내려가는 흉내라도 낼 수 있어서 라이딩 이라고 하는것과 

급사에서 땅에 떨어진 동전 주으며 타는것이 매우 많이 다른 것 처럼요.

트릭은 아직 엄두도 안나고, 저런 걸 어떻게 하냐 싶은데 그나마 라이딩은 그냥 내려가는 거니까

아 나는 라이딩 성향이구나. 하지 마세요.

급사에서 라이딩 하는 분들도 트릭 못하고, 킥 한번 못 뛰어본 사람 없습니다. 다 할 줄 알아요. 

그래도 라이딩이 재미 있으니 하는거예요. 

중국집 가서 다른건 먹어보지도 않은 채, 아 난 짜장면이 졸라 짱인거 같아. 하면서 주구장창 것만 드실건가요?

이것 저것 먹어봐야 뭐가 맛있는지도 알고, 뭐가 별로인지도 알죠. 


엮인글 :

앨빈

2018.11.07 17:47:21
*.38.28.199

초보자인데 정말 와닿는 글귀가 많네요ㅎ

다크호스s

2018.11.10 12:58:43
*.7.231.35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잘봤습니다~!

키다리킴

2018.11.17 16:13:38
*.247.228.69

와진짜 말겁나잘해 ㅋㅋ

임장사

2018.11.19 21:09:04
*.177.162.215

이건 추천해야되!

SGSOUL

2018.11.21 12:58:01
*.241.42.253

추천!

웰시카

2018.11.25 23:45:59
*.201.236.5

ㅊ ㅊ!!!!

칠백팔십원

2018.11.26 18:40:15
*.39.152.210

추천하려고 로그인요

뚜이짱~

2019.01.23 18:10:59
*.38.27.77

안녕하세요. 멘탈을 잡게되네요. ㅋㅋ 추천추천

영히

2019.02.23 10:41:28
*.38.30.33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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