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베이스소재의 데크는 베이스관리가 훨씬 까다로운듯 합니다.
같은 데크를 사용하는 지인이 있는데 시즌에 한두번만 왁싱을.하고 탔는데 두시즌만에 어마어마한 단차가 생겼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왁싱하며 타는데 열심히 한닥 하는데 엣지 옆은 금방 하얗게 떠버립니다. ㅜㅜ
좀 더 고급 왁스로 바꿔봤는데 하얗게 뜨는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거기다가 녹는 온도가 높고 식으면 딱딱하게 변해서 일반 다리미로 왁싱을 하는데 녹여서 떨어트린 왁스를 옆에서 밀듯이 녹이려면 어쩔 때는 톡 떨어져 버립니다. ㅜㅜ
왁싱이 더 힘들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티슈에 왁스가 발라져 나온 핫왁싱하는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유레카!!!!! 하지만 또 그걸 구매하기는... 그건 아닌것 같고....
여기서 부터 팁입니다.
물티슈를 한두장 꺼내서 방치합니다. 말라 버립니다.
거기다가 왁스를 녹여서 똑똑 떨어트리고 다리미로 골고루 펴줍니다.
물티슈를 다리미 바닥에 대고 왁싱...
전 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작업가능하고 기화 이런거 없습니다.
가스 먹으면 몸에 엄청해롭다는데 안심.
스크래핑 할 양 100분에 1로 줄었습니다. 오... 신이시여...
청소시간 30분에 1로 줄었습니다.
왁스 발라주고 방치하는 시간 빼고 엣지쪽만 간단히 핫왁싱 하는데 15분 걸렸습니다.
물론 완벽한 왁싱 아닙니다. 저에게는 충분한 베이스 상태를 유지해줍니다.
집에서 욕먹으며 셀프 왁싱하는 유뷰보더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