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승을 만난다는것은 얼마나 큰 복입니까...

하지만 누구나칼럼을 서성이고 계신 초보분들에게는 그런 복이 주어지지 않았기에 이곳에 계신거겠죠.

저도 스노우보드 입문 할 때 같은 상황이였기에 누구나칼럼을 열심히 들락거렸습니다.

10여년 누구나칼럼을 애독해 왔습니다.

때론 칼럼 쓰시는 분들간에 의견이 갈리는 경우도 있고 초보 입장에서 어느분 말이 맞는지 구분도 안되고 혼란만 가득 마리속에 차버린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10년과 비교하면 정말 많은 부분이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보자분들이 누구나칼럼만을 정말 우용하게 이용하시기가 쉽지 않을덧 같습니다.

그건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운동을 말로 설명하는 한계,
그리고 잘못 이해하고 올리신 엉뚱한 칼럼들, 어떤 한가지로 모든것을 설명하려는 오류, 단편적인 물리적인 접근으로 산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이론 세계에 빠져 읽을 수록 내가 바보 같이 느껴지는 칼럼 등
이 모든 것이 누구나 칼럼에 있기 때문이죠.

제일 좋은 방법은 훌류한 스승을 찾으세요.
도저히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 하시다면 아래 주의 사항에 조심하시면서 누구나칼럼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1. 나의 성향을 체크해 보자.
개인적인 성향이 다 달라서 어떤이는 글을 봐서는 도저히 이해도 잘안되고 난 여기 글들이 도움이 안되네 하시는분들은 누칼에서 용어 정도만 습득하셔요. 장비세팅 및 정비 방법 등을 조금씩 익혀보세요. 실제 보딩기술은 부딯혀서 익히세요. 그게 당신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이 글도 이 아래 부분은 읽으실 필요가.없습니다. 안녕히가세요.
반대로 뭔가 도움이 알듯하다. 도움이 될듯하다 하시는 분들은 계속 정독해주세요.

2. 비기너턴, 너비스턴 이런 정도의 용어는 익히신 상태에서 이제 내가 익혀야 기술에 대해서 검색을 합니다.
추천을 많이 받은 순으로 정렬해 봅니다.
그런데 이 때 기술을 설명 할 때 크게 두가지 성격의 글들로 나뉘어지는데 느낌으로 설명한 글. 이런 느낌으로 마치 이렇게 해보세요. 라는 글들과 물리적인 상황까지 설명하며 운동역학 부분까지 설명하는 글 . 이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 자신이 끌리는 쪽으로, 마음에 드는 글 쓰신분이 여러개의 글을 쓰셨다면 그분 글들을 찾아서 읽으세요.
그리고 너무 많이 읽지 마시고 읽은 한가지 한가지를 머리로 이해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한가지씩 슬롭에서 직접해보시고 느낌을 찾으세요? 정말 그런지 말이죠.
동영상도 찾아 보세요. 여러 동영상을 보기 보다는 한 동영상을 여러번 보세요.

3. 글을 읽고 글에 쓰여있는대로 해보려 하는데 안되는 도저히 안되는 정체기, 슬럼프가 온다면 어떻게든 스스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타는 영상을 찍어서 보세요. 중간 점검을 꼭 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검증 없이 타다가 어느날 자신의 모습을 보면 보드를 접고 싶어 질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렇게 안되는 원인은 그 자체에 있지 않고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부분, 이 타이밍이 아닌 이전 타이밍에서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실겁니다.

4.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기존의 것들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망하는 원인이 과거의 성공방법에 미련을 못버리기 때문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상황이 달라진 만큼 새로운것이 필뇨한데 난 이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어 하고 기존의 것을.버리지 않는다면 정체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중급슬롭에서 상급슬롭으로 가면 타이밍도, 엣지체임지도 기존과는 다른 무엇가릉 찾아야합니다. 기존 대로 무작정 적용하려하면 좌절만 있어요. 물론 이렇게 몸으로 부딯히면서 배워 나가시는 훌륭한 운동센스를 가지신분들도 있긴 하지만요.

5. 슬롭에서는 이론적으로 알게 된것 중 오로지 한가지에만 집중하시고 몸으로 느끼는 것에 촛점을 맞추세요.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생가하지 않는것과 똑같습니다. 느낌으로 와닿지 않는다면 나에게는 도움이 안되는 글입니다.

6. 글은 조금만 보고 많이 타세요.

7. 어떤글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비시즌 난 시간이 많다.
하시는 분들은 루나트릭스님 글을 처음에는 그림만.. 그 다음은 대충. 다음은 조금더 자세히 이런식으로 여러번 비시즌 마다 보세요. 시즌에는 열심히 보딩하시고요.
엮인글 :

심장이통통

2016.02.24 23:27:32
*.238.167.112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칼럼도 좋지만 추천글들을 수준별로 리스트업 해주는 글들도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선근유

2016.02.26 07:46:05
*.70.26.194

추천합니다. 이거야 말로 칼럼이네요!

심장이통통

2016.02.27 01:50:43
*.238.167.112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핸드폰으로 마구 써내려간 오타 투성이 글에 추천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시즌 유선근님 동영상으로 정말 눈이 호강했습니다.

아샤☆

2016.05.17 12:38:07
*.53.146.3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은돌장군

2017.01.13 09:29:52
*.59.192.9

근 1년이 지나보게 됐지만 구구절절 공감가는 얘기네요.
누칼에는 아주 간단한 동작들을 굳이 장황하게 설명하고 어울리지 이론과 표현들을 사용한 글들이 많아요. 그게 누칼을 보는 재미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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