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데크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 보다가

데크 공법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초보분들이나 기존에 아시던 분들도 장비 구입시

고려사항이 되실듯 해서

제가 정리하면서 한번 끄적끄적 올려 봅니다. ^^;;

 

 

스노우 보드는 여러 가지 공법 또는 소재가 들어 가게 되는데요

핸드메이드 데크인 Contract 에 대해 알아 가다 보니

저희두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이참에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스노우보드 장비 업글 하시구 실력이 늘으시다 보면 어느정도 아시게 될 내용이긴 하지만

먼저 알아 놓으면 좋지 않을가 해서 올립니다. ^^

 

위에 있는 마크 들은 Contract Snowboard 홈페이지에서 캡쳐 한것이며

브랜드 별로 마크가 다를수 잇습니다.

 

1. Triax - triple fiber

 Triax-tripel fiber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라이딩시 힘전달 및 탄성을 좋게 하여

 라이딩시 엣지 변화에 빠른 반응을 보일수 있는 공법입니다.


2. X-Reactive flex System

X 형의 카본과 Kevlar 라는 고강력 섬유를 사용하여 라이딩시 떨림 방지 및 엣지 그립감을 향상 시켰으며,

 라이딩시 빠른 반응 및 팝핑시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할수 있습니다.

브랜드별 데크에 따라 X 형일수도 있고 11자형 또는 11+X 형태의 카본이 들어간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3. WoodCore (우드코어)

WoodCore(나무)를 사용하여 내구성 및 무게 감소, 라이딩시 떨림을 최소화 합니다.

우드코어일 경우는 적정한계체중을 꼭 고려해서 데크를 구입하셔야 해요

적정체중을 초과한 몸무게이실 경우 데크 뿌러 집니다. ^^;;;

 

4. Extruded Base (익스트루드 베이스)

일반적인 보드에 많이 쓰이는 베이스 공법으로 보통의 데크들에 쓰이는 공법입니다.

특징으로는 왁싱시 신터드 베이스에 비해 왁스가 적게 들며

자주 왁싱을 안해도 어느정도의 속도감이 나오는 베이스 입니다.

단, 왁싱을 한상태의 베이스로는 신터드 베이스가 속도감이 좀더 우월합니다.

 

5. Sintered Base (신터드 베이스)

라이딩시 속도 향상을 하기 위한 베이스 공법으로 일반적으로 베이스 면에 물길을 내준 베이스입니다.
일반적으로 관리가 Extruded Base 에 비해 많이 들어 가며 내구성이 좀더 좋은 Base 공법 입니다.

위에 말한거와 같이 신터드 베이스가 왁스를 더 많이 먹는 편이며, 왁싱시의 스피트감은 익스투르드 베이스에 비에 우월합니다.


6. Trip Technology (트립 공법)

Trip Technology 공법은 보드의 tip과 tail이 만나는 사이드컷 부분의 엣지를 끌어 올려

장애물 진입시 좋은 진입 각도와 안전한 Landing 및 직선 주행시 안전하게 라이딩하도록 하는 공법으로 일반적인 데크보다는 파크나, 박스(장애물)를 넘나드는 데크에 많이 들어 가는 공법입니다. 보통의 박스 진입시 각을 조정하기 위해 엣지 각도를 깍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공법이 들어간 데크는 일반적인 데크와의 엣지각과 차이가 있습니다.

 

7. Twin-Tip (트윈팁)

트윈팁 데크 입니다. 이는 앞과 뒤가 길이 및 너비등이 동일한 데크를 말하며 이와 반대로

진행방향이 좀더길고 후미(테일)이 좀더 넓은 데크들은 디렉셔널 데크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트윈팁 데크는 양발을 스위칭하며 라이딩과 그라운드트릭등을 하기 편한데크로 인식이 되어 있고

디렉셔널 데크는 초급용 데크 또는 라이딩용 프리스타일 데크로 인식이 되어 있는 편입니다.

8. Zero Camber - 보드 중앙 또는 사이드 부분이 제로캠버인 데크 입니다.


9. 3D Snake Transition (3D 스네이크 캠버)

 

이 공법은 Contract Snowboard 의 캠버 공법인데요

보드의 3 부분에 대해 복합적으로 들어간 캠버이며, 일반적인 W캠버가 2번 들어간 캠버로 보시면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신 캠버가 정캠버, 작년부터 많이 알려진 역캠버(리버스캠버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이번년도에 인기를 끈 W캠버등이 있구요

캠버의 종류가 다양해 지는 것은 트릭에 이점을 둔 부분이 많으나 요즘은 라이딩에도 중점을 많이 두어

라이딩 및 트릭에 고루 적합한 캠버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번에 장비 Tip은 위의 사항들이구요

말이 좀 어려울수도 있을듯 합니다. ^^;;

영문을 보고 해석을 해서 쓴다는게 어렵더라구요 또한 제가 아는 지식들을

적절히 추가해서 넣었는데 맘에 드셧나요?

그리 좀 두서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구요.

 

혹시 제가 설명 드린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 달아 주세요 수정할게요~~ ^^

글 퍼가실때는 센스있게 출처좀 추가 부탁드려요 본문 스크랩도 감사감사 합니다~~ ^^

 


내 닉넴 왜이래

2011.02.09 09:01:36
*.98.159.2

잉? 이렇게 괜찮은 글에 피드백이 없다니...

 

데크의 공법에 대해서 배워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독하고 갑니당~ 감사합니다^^

내 닉넴 왜이래

2011.02.09 09:07:31
*.98.159.2

이상하다.. 왜 댓글이 안달리지..? 제가 쓴것도 올라가지 않는듯..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렴한보딩자세

2011.02.09 17:16:32
*.232.182.97

이런 좋은 글을 인제서야 접하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Gatsby

2011.02.14 18:41:15
*.45.1.73

죄송하지만 스노보드를 16년 이상 타왔던 저에게는 장님이 코끼리 더듬는 수준의 칼럼으로밖엔 안보입니다.

 

어느 특정 브랜드의 홈페이지에서 퍼온 것 이상으로는 안보이는 군요.

 

 

1 번 트라이악스는 코어를 감고 보호하며, 탄성을 유지해주는 파이버 글래스의 공법을 명하는 것이며,

 

   트라이 악스는 파이버 글래스를 3개의 방향으로 45도 혹은 60도로 옷감원단의 섬유질 처럼 얽혀서 제조 하는

 

   방식입니다. 트라이악스 뿐만 아니라 Quadratic 등 다양한 공법이 있습니다.

 

2 번은 카본 케블러 혹은 카본 스트링어를 코어와 파이버 글래스 사이에 장착하는 공정법을 의미하며,

 

  브랜드에 따라 방식이 틀린 것이 아니라 보드의 성향에 따라 틀립니다. 90년도 중반부터 도입된 테크놀로지

 

  입니다. 카본의 성격은 탄성을 준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지요. 지빙을 위한 데크는 카본 스트링어가

 

   I I 자로 죽 뻗어 있는 경우가 많고, 킥커나 파이프용 프리스타일 데크는 X 자 형태나 테일이나 노우즈에

 

   Y 자로 한번더 카본 스트링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로우 최상급 데크처럼  카본 뿐만 아니라

 

    티타니움 강판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탄성을 훨씬 증가시켜 주거든요.

 

 

3 번 우드 코어 같은 경우는 엄청 무궁무진한 공정법이 있습니다. 코어 공법은 기본적인 포플러 나무 부터,

 

    아마존에서 온 자작나무, 대나무 까지 엄청 무궁무진 합니다. 나무들을 쪼개어 중간에 가장 가벼운 발사 (Balsa)

 

   나무를 넣는 공법도 있죠. 그리고 싸구려 데크에는 플라스틱 인젝션인 폼 코어를 쓰는 경우도 있고,

 

   중국산 짝퉁에는 우드 코어대신 톳밥을 넣는 경우도 있구요. 스노보드의 혁명중 아직도 혁신이 끊이지 않고

 

    업체들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부분이 바로 코어 테크 입니다. 로지뇰 처럼 합성 코어를 사용하는

 

    업체도 있고, 버튼 처럼 NASA 의 우주 항공 기술이 접합된 코어도 있죠.

 

4번과 5 번 베이스 공법은 간단히 말해, 신터드 베이스는 베이스의 주재료인 피텍스 (P-Tex) 라는 재질을

 

   용점 전까지 녹였다가 말랑말랑 해졌을때 여러번 겹쳐서 치즈 처럼 절단해 베이스를 제작하는 공법입니다.

 

   베이스의 분자구조 사이에 미세한 구멍들이 많아 그 사이에 왁스가 들어가게 되며, 그 왁스 때문에 활주력이

 

   높습니다. 단 미세한 구멍들이 많을 수록 베이스는 일찍 산화되고 지빙할때 잘 망가지기 마련이죠..

 

   익스트루디드 베이스는 일반 떡가래 처럼 주욱 뽑아서 간단히 제작하는 공법입니다. 왁스도 잘 안먹고 잘 안머금고,

 

   왁스 흡수력도 신터드에 비해 4배 이상 떨어지죠. 피텍스의 2000, 4000, 7200, 9900 수치가 높을 수록 미세 구멍이

 

   많습니다. 왁스 흡수력이 높다는 거죠.

 

6번 트립 공법 같은 경우는 저도 생소한 기술인데, 예전부터 노우즈와 테일쪽 엣지를 뭉툭하게 깎는

 

디튠 (Detune)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엣지를 깎아내어, 킥커나 파이프 트랜지션을 탈때,

 

  엣지가 박히지 않고 다른 보더와 추돌시 큰 사고를 막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Mervin 에서 공정된 제품은

 

그 부분에 엣지를 넣지 않아 안전하고 가벼운 데크라고 선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문구가 "Dumb people buy dumb snowboard" - Andy Hetzel 1995년.... 으로 기억합니다.

 

 

7 번 트윈팁 스타일은 가장 어처구니가 없는 칼럼란인데, 좀더 공부를 하셨으면 합니다.

 

   True Twin - 노우즈와 테일 길이가 모두 같고 플렉스도 같은 경우. - 지빙용 파크용.

 

   디렉셔널 트윈 - 디렉 트윈이라고 부르며, 노우즈가 살짝 더 길거나, 노우즈와 테일의 길이가 같더라도

 

      플렉스가 틀린 경우.  - 파크용 파이프용. 올라운드 데크

 

   디렉셔널 - 노우즈가 테일보다 현저히 더 긴 데크. 파우더용, 익스트림 라이딩용. 프리라이딩 용.

 

 

제로 캠버 - 2006년 락커 캠버가 도래하기 전까지 모든 데크들은 데크의 가장 중간 지점이 몇미리에서 1.5 센치 정도

 

      붕 떠있었는데, 이것을 캠버라고 부르며, 이는 데크의 탄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코어와 카본 공정법의 혁신 그리고 파크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캠버가 전혀 없는 제로 캠버나 W 캠버 그리고

 

      락커 캠버등 많은 캠버 공법이 생겨나게 됩니다.

 

3D 스네이크 캠버 - 어 브랜드의 캠버 공법인지는 몰라도,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의 캠버 공법 명칭인듯 합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캠버와 코어 공법은 꾸준히 혁신 중입니다. 

 

..

.

...누칼에다가 보드에 대한 글을 쓰실려면, 부러진 보드를 분해해 보면서 이 부품이 왜 이 위치에 장착 되어있고,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연구를 해보시면 금방 알게 됩니다.

 

  스노보드 데크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은 코어, 엣지, 베이스, 파이버 글래스, 사이드 월, 탑시트 등 총 6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들이 가장 기본적이며, 고급 혹은 싸구려 내장재를 쓰는 것에 따라 싸구려 보드

 

고가 보드가 되며, 사이드 컷, 코어, 플렉스, 토션, 허리 폭, 팁과 테일의 길이와 각도, 내장재 등에 따라

 

스노보드의 성향이 달라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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