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스펙션 스노우웨어, 파나틱 스노보드의 라이더 이대로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스텐스 앵글, 스텐스 와이드에 대해 궁금해 하시더군요. 저 또한 그랬구요.

그리고 반대로.. 샵에서 처음 샀을 때 세팅 해 주신 그대로 몇년을 타고 있으신 분들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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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스 앵글은 좀 어려운 질문이긴 합니다!

그러나 정답은 여러분에게 있고, 저는 그 답을 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군요!

 

스텐스 앵글과 스텐스 넓이. 그 중 오늘은 스텐스 넓이 먼저 얘기할께요.

스텐스 앵글은 사실 앞발 15도 뒷발 0도 혹은 그에 비슷한 수준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어요.

그러나 스텐스 넓이가 너무 좁거나 넓은 것은 부상 위험도 있고, 보드를 다루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요즘 글을 자주 못 쓰고 있기 때문에 급한 것(?) 먼저 쓰려고 합니다.

 

스텐스의 넓이...음...

넓이가 좁고 넓음에 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스노보드는 양발이 묶여있는 이유 때문에 고정된 스텐스 넓이를 잘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그 장/단점에 따라 여러분이 넓이는 정하실 수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보드. 여러분의 스타일이 정답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스텐스가 비교적 넓으면 보드를 다루기가 쉬워요.

그리고 스텐스가 비교적 좁으면 보드를 누르기에 좋기 때문에 라이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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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 포스팅 날로 먹을 생각은 아닙니다. ㅋ 이제부터 조금 더 자세히 쓸꺼예요.

 

bbp.jpg

C.A.SI (케나다 보드 강사협회) 벨런스 바디포지션(기본자세=BBP=베이직 바디 포지션)입니다.

강사들은 기본에 가까운 스텐스, 기본에 가까운 자세를 지키려고 합니다.

 

bbp2.jpg

보시다 시피 어깨 넓이와 스텐스 넓이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네... 책에서 혹은 보통 말하는 가장 기본인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것이 기본이고 시작입니다.

 

이제부터 혹은 기본적인 연습을 기본에 맞게 익히셨다면

조금씩 자신의 스타일, 자신의 체형,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좀 더 잘 하고,

편하게 보드를 탈 수 있도록 조금씩 자신에게 더 적합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말씀 드렸듯이

스텐스가 비교적 넓으면 보드를 다루기가 쉽고 스텐스가 비교적 좁으면 라이딩에 도움이 됩니다.
라이딩 위주로 타는 분들과 지빙이나 그라운드 트릭 좋아하시는 분들을 비교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르시겠지요?

조금 극단적으로 알파인 보드 스텐스와 지빙 하는 사람들의 스텐스를 보면 느낌이 좀 빨리 오실 것 같네요.

 

  chris_klug_bydoug_pensinger_getty_images_sport.jpg      cheers.jpg       n513299606_1058100_3619.jpg   

보시다시피 라이딩에 목적을 둔 선수들은 스텐스가 비교적 좁아요. 양 무릎 뿐만 아닌 허벅지가 닿을 정도..

반대로 지빙쪽에 집중한 선수들은 보기에도 비교적 스텐스가 넓지요?

 

저는 가끔 스텐스 얘기를 할 때 야구에 비교할 때가 있어요. 

딱 들어맞는 얘기는 아닐지라도 이해를 돕는 것에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네요.


100315_4b9d9c50aeb74.jpg

강한 라이딩(카빙과 스윙)이냐 센스있는 트릭이냐! 그 것이 문제입니다.

 

양손을 넓게 해서 배트를 잡고 번트 준비하는 것은 큰 스윙보다는 정교하게 배트를 잘 다루기 위함이겠지요?

그리고 큰 스윙은 양손을 모아서 배트 끝이 더 크게 스윙 할 수 있게 합니다.

 

마찬가지인지는 딱! 모르겠지만.. 어쨌든.

원하는 기술을 더 쉽게 하기 위해서는 보드를 다룰 수 있는 범위를  넓게 잡는 것이 좋겠지요. 번트처럼 말이죠.

그리고 테일이 좀 더 큰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보드의 중심에 가깝게 좁은 스텐스가 유리하겠지요.

물론 스윙은 중심이동(전경-몸 중심을 진행 방향 앞쪽(노즈)으로 이동)을 이용한 테크닉 등도 필요하겠지만요.

 

그리고 같은 길이의 같은 보드라면 당연히 스텐스가 좁아지면서

보드가 돌아갈 때 끌려오는 부분(바인딩에서 노즈 또는 테일까지)의 길이도 길어졌기 때문에 

감속이나 제동, 속도 조절에도 좀 더 유리하고, 노즈/테일이 길어진만큼 라이딩 시 안정감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보드를 넓게 잡았다면 누르는 점은 넓게 분산 되었기 때문에 보드를 눌러 휘어지게 할 수 있는 정도(힘)는 

스텐스를 좁게 잡고 한 점으로 누르는 것보다는 약해지게 됩니다. 

보드를 누르는 힘을 조금이나마 한 곳으로 더 모을 수 있는 좁은 스텐스가 카빙에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두가지의 간단한 사실로도 스텐스를 넓게 혹은 좁게 해야 하는 이유는 대략 설명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저 또.. 날로 먹는 건가요? ㅎㅎㅎ


wide_stance-thumb-250x277-10560-thumb-250x277-10561.jpg

야... 넌... 뭐할라고? --;

야구에 비교한 것은 위와 같은 야구의 스텐스 얘기는 아닙니다. 배트를 다루는 것과 스윙에 관련한 얘기였어요.

 

중심점과 기저면에 대한 얘기는 아래부터 조금은 간단히 쓰겠습니다. 얼른 쓰고 다시 일해야 하거든요. ㅋ --;

3-1-4.jpg

기저면은 운동시 무게 중심을 얘기할 때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신체나 물체의 일부가 그 무게를 지탱해 주고 있는 지점의 면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저면이 넓고 무게 중심이 기저면에 가까울 수록 안정성은 높아집니다.

하지만 너무 낮은 자세와 너무 넓은 스텐스는 오히려 안정성을 떨어뜨리지요.

 

때문에 스텐스의 넓이는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고,

안정감이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키 180이상은 무조건 60이상 스텐스를 쓰라!하는 것은

아니될 말입니다.

라이딩을 위주로 하는 키큰 사람은 알파인 보드 타시는 분들처럼 비교적 좁은 스텐스를 써야 좋고

그라운드 트릭이나 지빙, 파크 위주로 타신다면 비교적 넓은 스텐스를 써야 맞지요.

또 키는 큰데.. 다리는 짧은 경우라면 --; 스텐스가 너무 넓은 것이 오히려 안정성을 떨어뜨리게 되겠지요.  

 

지금 일어나셔서 양발을 넓혀서 안정감 있는 넓이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친구의 도움을 받으세요. 옆으로 앞으로 밀어달라고~

차렷하고 서서 누군가가 옆에서 밀었을 때 버틸 수 있는 정도와 보드 기본자세(기마자세, 태권도 주춤서기 등)를  취했을 때와의 안정감은 분명 확연히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양발의 간격을 왕창 넓혀 보세요. 그러면 적당한 넓이보다 오히려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적당한 스텐스 넓이를 찾으셔야 합니다.

 

스노보드는 자신이 느끼는 안정감과 동시에 보드가 가지고 있는 특성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실제로 보드를 타면서 안정감과 동시에 조작성이 좋은 정도를 스스로가 노력해서 찾아야 합니다.

노력하는 만큼 더 편하게 보드 탈 수 있고, 더 잘 탈 수 있게 됩니다.

 

대략 큰 차이만 요약하자면

A. 스텐스 넓이가 비교적 좁다.

            1. 라이딩에 유리하다.

            2. 보드를 잘 눌러서 카빙시 누르는 힘을 모아서 더 강하게 보드를 휠 수 있게 한다.

            3. 무릎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넓은 스텐스에 비해 비교적 적다.

            4. 몸의 중심선에서 벗어난 부분이 적기 때문에 스핀동작에는 유리할 수 있다.

            5. 보드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보드를 전체적으로 다루는(들어 올리는) 빠른 동작에는 불리하다.

            6. 얌전해 보인다. --;

                                           

B. 스텐스 넓이가 비교적 넓다.

            1. 트릭에 유리하다.

            2. 비교적 보드를 전체적으로 쥐고 있는 장점 덕분에 보드를 좀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다.

            3. 중심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벨런스가 좋고, 착지에도 도움이 된다.

            4. 노즈 프레스나 테일 프레스 스타일 내기에 좋다.

            5. 너무 넓은 스텐스는 오히려 중심을 무너뜨리고, 무릎 부상의 위험이 있다.

            6. 거만한 스텐스 넓이는 일단 잘 타보이는 가시적인 효과가 있다. --;                  


('운동역학'_295p)기저면의_넓이.jpg
사람은 사진의 트라이포드(삼각대) 마냥 규격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특성에 맞는 정도의 스텐스를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보드마다 만들 때 이미 정해진 레코드 스텐스(인서트 홀에 체크 된 기준 넓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써트 홀은 보드의 특성(트윈, 디렉셔널 등등)에 따라 위치도 다르고, 넓이 조정의 한계가 있으니

보드를 선택할 때 확인 잘 하시고 구입하셔야 해요.

 pr-allstar.jpg

저는 171의 키지만.. 넓은 스텐스가 편해서ㅎㅎㅎ 다리가 길지도 않지만 ㅋㅋㅋ

스텐스 넓이는 59cm정도 쓰는데 가끔 짧은 보드는 스텐스 넓이가 그만큼 안나올 때가 있어요.

스폰 받고도 못 타거나 불편해도 그냥 타는 경우도 있었지요.

 

제 처음 스텐스는 52정도 였던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7cm는 별 것 아닌 넓이지만..

보드 스텐스에서 1cm 또는 2cm정도도 느낌에서는 꽤 차이가 있답니다.

한 때 넓은 스텐스가 편해서 62cm까지 넘어갔다가 무릎도 아프고,

오히려 보드 다루기가 어려워지고, 금방 다리가 피곤해져서 다시 59로 천천히 줄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57까지 줄이고 싶은데 그럼 뭔가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ㅎㅎㅎ

재미있게 잘 타지는 스텐스가 최고입니다!

 

스텐스 넓이 바꿀 때는 운 좋은 경우 아니면 처음엔 무조건 불편해요.

2일에서 3일쯤.. 시간이 없다면 최소 3~4시간쯤은 라이딩 해 보시고, 트릭도 해 보신 후

바꾸기 전의 스텐스와 느낌을 비교하세요.

 

끝으로 스텐스 넓이의 기준은 바인딩 양쪽 디스크 중심에서 중심까지입니다.

BurtonBoysCustomSmallsBindingTop.jpg                                          BurtonBoysCustomSmallsBindingTop2.jpg    

바인딩 베이스(바닥부분) 때문에 길이의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 바인딩 없이 디스크만 보드위에 올려 두고

한쪽 디스크 중심에서 반대쪽 디스크 중심까지 자로 재 보시는 것이 제일 좋아요.

 

어느정도는 스텐스 넓이에 관한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자신에 맞는 스텐스 찾으셔서 더욱 즐거운 시즌 되시기 바랍니다!

 

글이 마음에 드시는 분은 어디나 담아가셔도 좋아요.

출처는 http://blog.naver.com/sbdro/ 또는 www.iamsnow.com 또는 www.hungryboarder.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Gatsby

2011.12.06 16:59:34
*.45.1.73

역시 이대로 선수......^^

 

전 킥커용 데크는 끝에서 끝 넓이로 (158cm 데크 기준)

 

타지만 파이프용 데크는 끝에서 인서트 홀 한칸씩 당겨주니까 4센치 정도 짧아지네요.

 

요렇게 타고 있습니다. ^^

 

바인딩 폭이 넓으면 균형감각에 도움이 되지만 업다운을 동반한 카빙에 불편하고,

 

바인딩 폭이 너무 좁으면 업다운과 반응성은 좋지만 트릭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이죠.

 

포켓 드라이버를 가지고 2-3회 라이딩 후 쉬면서 바인딩 폭과 각도를 바꿔주면서

 

타다보면 자신에게 꼭 맞는 폭과 각도를 알게 될겁니다.^^

SBdaero

2011.12.24 17:59:00
*.91.116.181

감사합니다.

나옹이2

2011.12.08 15:41:08
*.221.178.14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당장 시행해 봐야겠내요..^^

SBdaero

2011.12.24 18:00:13
*.91.116.181

좋은 스텐스 찾으셔서 더 즐겁게 보드 타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낙엽만세시간째

2011.12.09 02:17:29
*.212.208.179

저같은 초보에게도 너무 도움되는 글입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요.


잘읽었습니다 ^^


그런데 하나 추가 질문 드립니다.


라이딩 위주의 디렉셔널 데크를 사용중이고 스텐스 폭을 더 줄이고 싶은 상황입니다.


좌,우 인서트 홀 중심으로 모아지는 방향으로 한칸씩 줄이면 좋으나 한쪽만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네요.


레귤러일때 노즈, 테일 어떤쪽을 움직여서 폭을 줄여야 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왜그런지 궁금합니다!

SBdaero

2011.12.24 18:26:20
*.91.116.181

일단은 노즈쪽 바인딩을 움직여서 노즈가 좀 더 길게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직접 보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노즈와 테일 한쪽만 움직여야 하고, 라이딩 위주로 타신다면 노즈 쪽을 움직이는 편이 좋겠습니다. 보통 디렉셔널 보드는 1 ~ 2인치 정도 세트백(보드 중심이 뒤로) 되어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3인치 이상도 있지만 파우더용인 경우가 많아요. 어쨌든 사실은 구지 추가로 세트백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노즈와 테일 중 선택해서 한 쪽을 늘려야 하는 경우에 라이딩 위주로 타신다면 노즈쪽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부츠 센터를 맞추시느라 바인딩으로는 조절이 안되시고, 인써트 홀로 조정을 하셔야 하는 것 같네요.

바인딩이 B사나 P사 등등의 2피스 바인딩인가요? 저도 가끔 부츠 센터와 스텐스 앵글 때문에 고민을 하거든요. 결국엔 그냥 타지만요. ㅎㅎㅎ

노즈가 긴 것은 안정감있게(여유있게) 턴을 시작 할 수 있게 하고, 노즈쪽 방향으로 체중을 이동시켜서(전경으로) 테일이 쉽게 돌아 갈 수 있도록 할 때, 카빙턴의 경우 노즈쪽이 먼저 눈에 깊이 파고 들며 시작될 때 실수로 과도하게 체중을 노즈 쪽에 두거나, 잘 못 해서 중심이 무너졌을 때 버텨 줄 수 있는 부분이 길어져 있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고 턴을 살려내기가 좀 더 유리하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즈가 짧아지면 턴을 준비할 시간도 없이 보드가 휙~ 돌아 가기 쉬워요. 그리고 실수했을 때 지지해 줄 부분이 짧기 때문에 앞쪽으로 넘어지는 경우도 많이 생겨요. 테일이 길 수록 보드가 턴에서 빠져나오는 속도는 느려지고, 그 것으로 다음 턴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길어집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테일이 길어지면 턴의 시작과 마무리할 때 걸리적 거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내용은 디렉셔널 보드 혹은 세트백을 많이 하신 후에 스위치를 타 보시면 더 쉽게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위치라 좀 더 불편하겠지만, 턴의 타이밍이라든가 에지체인지하려고 할 때 아직 보드(테일)가 걸려 있는 느낌이 날 것 같군요. 자기 스텐스에서는 어느정도 무시하고 탈 수 있어서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위치를 탈 때 오히려 그 불편함이 훨씬 배가 되는 것 같더군요.  아마 해 보시면 그 이유가 좀 더 딱! 느끼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민촤~이

2011.12.15 10:29:20
*.235.250.160

깔끔하고 알기 쉽게 설명이 너무 잘되느낌이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대로선수 화이팅..ㅋㅎㅎㅎ

SBdaero

2011.12.24 18:43:20
*.91.116.181

감사합니다!

감기약

2011.12.15 10:51:35
*.32.9.157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알파인 타는 사람으로써.스텐스가 좁기 때문에 라이딩에 편하다라는 비교에 대해선  약간 덜 이해가 가네요.


알파인은 발의 각도가 있기 때문에 무릎이 모아지는 (스키자세) 자세가 되는 것이지 스탠스는 거의 47~ 48 정도 됩니다. 

이기영님(리키님) 의 프리자세에서도 보듯이  프리도 발의 각도를  알파인 식으로 조절하면  라이딩해서 다운을 줬을때..


무릎이 모아지는 형상이 취해지는 형태가 나오죠. 


제가 더 잘타는것도 아니고  그냥  알파인 예시가 나와서 적어봅니다.  좋은글임엔 틀림없습니다  ^^ 

SBdaero

2011.12.24 18:58:45
*.91.116.181

프리스타일 스텐스는 대부분 남자 55~63정도 입니다. 비교적 프리스타일 보드는 트릭을 위해 넓은 스텐스를 쓰는 편이지요. 때문에 보드가 휘어질 수 있는 부분, 노즈 테일에서 체중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적어집니다. 누르는 점(스텐스)을 퍼뜨리기 보다는 비교적 좁게 만들어 주는 것이 누르는 힘을 한 곳으로 모아 라이딩 시 보드의 휨을 좀 더 강하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스텐스가 좁으면 '라이딩이 쉽다' 혹은 '편하다'라는 표현보다는 '유리하다'라고 썼답니다.

스텐스를 넓게/좁게 쓰는 차이를 좀 더 크게 보이기 위해서 지빙하는 사람과 알파인 보드 스텐스를 비교한 것 뿐이구요. 저도 알파인 보드와 아주 가까운 사이라서 알파인보드에 대해 어느 정도는 이해가 있고, 비교적 멋진 알파인 사진을 찾고자 했습니다.  저는 프리스타일 보드를 타지만 처음 보드를 탔을 때 운 좋게도 알파인 보드 타시는 선수분들께 기초를 배웠었답니다. 시작부터 라이딩에 대해 좋은 기본을 듣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지훈련도 같이 가서 함께 살고 , 덕분에 알파인도 몇 번 타 봤습니다. 저도 위 사진처럼 멋진 알파인 자세를 해 보고 싶었으나 정말 어렵더군요.  때문에 더더욱 알파인 보드 타실 때 혹은 프리스타일 보드 타실 때 무릎이 모이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두발 모두 전경각을 쓴다면 그대로 앉았을 때 양쪽 무릎이 앞쪽으로 모여있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그리고 트릭을 제외하고 보면 전경각이 라이딩에서는 더 좋은 것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은 없습니다. 저도 라이딩에 욕심이 있어서 전경각으로 바꿔보기도 했는데 하프 파이프나 지빙 때 스위치를 타면 어깨나 시선을 먼저 열어 두기에 불편함이 있어 다시 덕스텐스를 쓰게 되었답니다.

어쨌든 본 글의 요지는 스텐스를 많이 바꿔보고, 자신에게 알맞는 스텐스 넓이를 찾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찾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기준점 혹은 힌트정도를 드리고자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혹시 저의 표현의 부족으로 오해가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부족함이 있는 글임에도 주신 칭찬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otam

2011.12.22 10:14:38
*.249.126.25

감사합니다 ~

SBdaero

2011.12.24 19:04:50
*.91.116.181

감사합니다!

퍼렁앙마

2011.12.23 01:01:42
*.235.235.24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ㅎ

SBdaero

2011.12.24 19:05:14
*.91.116.181

감사합니다!

QooQ

2011.12.27 05:43:36
*.185.159.191

좋은 글이네용

잘보고갑니다~!!

김준홍_1004114

2012.01.02 13:37:27
*.254.186.129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6년 동안 넓게만 탔었는데 이번에 가서는 스탠스를 좀 좁혀서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리조각

2012.01.02 17:07:08
*.90.74.98

아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추천추천~~

 

그리고 대로리님 B/S 360 강습동영상을 보고서 박터지게 연습한 결과 지난주말에 드디어 사활강에서 성공했습니다.

엄청난 자빠링을 뒤로하고 마지막 2번 라이딩에서 돌리는사람이 만족스러울정도로 깔끔하게 성공했네요. 감격입니다 ㅠㅠ

이제 직활강에서 시도해봐야하는데 그전에 리플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씰미보이

2012.01.04 13:13:51
*.20.222.53

오~ 좋은 정보네요~ 데크 사면 유용하게 쓰일듯합니다~ㅎ

듀이10

2012.01.28 11:14:26
*.235.54.194

와 이대로님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쓰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박수짝짝

멍구930

2013.01.27 20:40:58
*.226.204.75

이대로선수 화이팅~ 좋은글 추천하고 갑니다

newbuild

2015.10.20 09:23:46
*.4.149.66

좋은글 잘봤습니다.

쎄묘

2015.11.08 14:57:46
*.109.160.227

2011년도의 글이었군요..ㅋㅋ 댓글달려고 백만년만에 로그인했다는..ㅋㅋ

가자나

2015.11.08 18:59:44
*.99.241.135

와 글쓴지가 정말 오래된 글이군요..

이번 롬프 강습에서 정말정말 멋있었습니다. 캬~~~ㅋㅋㅋ 스탠스에 대해 무지하게 고민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삼류두유

2015.12.18 16:22:06
*.186.158.237

오래된 글인데도 정말 좋은 글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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