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시즌 처음 보드를 접한 초보입니다. 돈이 없어서 자금줄을 쥐어 짜면서

지금 이번시즌 7번째 보드를 타면서 몬가 감을 살짝 잡아 가는 보더 이지만 가끔 연습하러 가면

너무 안타까운 장면을 봐서 칼럼을 남깁니다.

물론 제가 칼럼쓰기는 실력이 모자르지만 현재 애기는 지금 제 보드 사부님이 뒷발차기 하는 저를 끌고 다니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못이 박히도록 돌아가는 셔틀 안에서도 이야기 하던것들을 혹시 뒷발 차시거나 좀 답답한

초보분들을 위해 쓴글입니다. 주제넘어도 양해 해주세요 ^^

1. 기본기에 충실해라.

가끔 보면은 앞낙엽 뒷낙엽 펜쥴럼 트래버스 끝내시고 턴을 시작할때쯤 베이직턴이 돌아간다 싶으면

시야가 흐트러지고 팔이 내려가고 자기 맘대루 타는 자세에서 결국 뒷발차기를 하게 되더군요

결국 상급코스로 못올라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많이 타신분들도 제대로된 강의 없이 독학하신분들은

어느정도 한계에 부딫치는게 기본이 없어서 그럽니다. 덧셈 뺄셈 배우자 마자 바로 미적분 풀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베이직턴 중요합니다. 전 베이직턴만 8시간 내내 했습니다. (밥도 안먹이더군요)

베이직턴의 중요성은 상체 스테어링 이게 몸에 익어야 되기 때문이죠.

베이직턴 다음 노비스턴 가는 이유는 베이직에서 상체 스테어링이 몸에 익었을때 프레스를 주면서

보드를 느끼라는 점에 있습니다. 보드는 상대적으로 턴을 돌때 노즐은 고정축 테일이 돈다는 형식으로

돌아가는데 프레스의 조절로 인해 데크의 마찰력을 조정해서 턴이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죠.

비기너턴 우습게 보고 대충하고 넘어 가지 마세요...


2. 자세를 우습게 보지 마라.

흔히 보드 탈때 양팔 올리면 왠지 초보같다. 쪽팔린다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 또한 그랬지만 팔 올려야 됩니다.

프로 분들도 팔 올리고 타시는 분들 있고 잘 타시는 분들도 안올리는거 같지만 상체 스테어링이 익숙해서 굳이

높이 안올려도 되서 그런 자세를 취하시는거죠.. 그리고 시야 문제.... 사람이 서있을때 시야에 따라 무게중심이 이동됩니다.

만일 왼쪽으로 갈려고 왼쪽 보다가 밑에 모굴있나 한번보고 지나가는 아름다운 꽃보더 한번 보고 하면

몸은 이리저리 흔들려서 결국 제대로된 자세가 안나오죠. 시야는 가는곳만 바라보면서 고정시켜서 라이딩 하세요.

(좋은 방법이 양팔올렸을때 레귤러 기준 왼쪽팔에 엄지를 올리고 그 엄지만 바라보면서 고개를 어깨에 고정시키고

베이직턴이나 노비스턴을 한 8시간 내내 타보세요 저절로 시야가 고정될거니다.)


3. 상급 기술을 탐내지 말라. (숏턴, 카빙, 트릭)

보드가 좀 간지나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카빙으로 깍아질듯이 내려오거나 트릭을 하면 누구나 한번쯤 뒤돌아 보게 되죠.

초보의 입장에서는 빨리 그단계로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초보에게 독약이 되는 숏턴, 요상한 카빙, 트릭 입니다.

어느정도 턴에 익숙하다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숏턴으로 속도를 즐기려고 하는데 초보분 숏턴은 제대로된

슬라이드턴이 없고 대부분 데크가 미끄러지는듯 가다 뒷발차기가 대부분이고 정작 슬라이드 턴이라고 해도

자기가 속도 제어가 불가능 하신분들이 많더군요. 처음 배울때는 롱턴입니다. 롱턴이 킹왕짱입니다.

롱턴을 추천하는 이유는 제대로 안정된 턴을 몸에 익힐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걸음마 시작한 아이에게

걷는거 부터 가르쳐야지 뛰는거 부터 가르치면 애가 다치겠죠...(리프트 값도 아까운데 슬로프 다 긁어 버리면서 내려와야죠)


그리고 카빙.... 전 몸만 앞뒤로 내밀면 카빙인줄 알았습니다.... 대충 보드만 세우면 카빙인줄 알았습니다....

카빙을 제대로 공부 하실려면 J턴부터 차례대로 연습하세요. 감기는 느낌과 원심력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버틸수 있는가... 저도 이제 베이직 카빙턴 공부하는 중이라서 이 부분에서는 말씀 드릴께 없는데 단 하나

비기너턴으로 상체 스테어링, 노비스턴 업다운, 익숙해지지 않으면 카빙 오지 마세요.

괜히 고생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트릭... 제 주변에 트릭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왈 " 트릭은 맘먹구 한시즌 정도 하면 사람들이 우와 할정도는

된다 하지만 제대로된 라이딩은 7시즌 해도 고수눈에는 아직 부족하다. 최소한 베이직 카빙턴을 보고 사람들이 인정해주면

트릭을 입문해라." 라고 말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글을 수정하지만 이말인즉 베이직 카빙되야 트릭을 해라가

아니라 그정도로 라이딩 자세가 안정적일때 트릭을 입문하는게 좀더 수월한 보딩을 할수 있다는거죠..)

물론 즐기면서 하는 스포츠지만 좀더 안정하게 빠르게 배우면서 재미를 찾으실려면

라이딩부터 어느정도 마스터 하고 트릭 세계에 입문하세요.


4. 여담

솔직히 저도 완전 초보라서 칼럼 쓰기는 무리인것 압니다. 하지만 위에 내용은 제 사부님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씀하시는거고 복음을 전파하듯이 기본을 놓치고 타시는 초보분께 좋은말씀 전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써봅니다.

저도 독학으로 공부했을때 처음 스키장에서 턴 얼추 배우고 2번째 갔을때 너비하고 3번째 갔을때 숏턴하면서

보드가 쉬운줄 알았습니다. 그러가 기회되서 고수분 만났더니 " 넌 거울도 안보냐 " 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분한테 낙엽부터 다시 배웠습니다. 4번째 갔을때 낙엽과 베이직턴만 8시간.....

5번째 갔을때 베이직과 너비스턴만 8시간..... 6번째 갔을때 너비스턴, 미들 너비 8시간....

7번째 드디어 j턴을 허락해주시더군요... 정말 몸 성한데 없고 한번가면 쉬지도 않고 8시간 전투 보딩에

스키장이 두려울 정도지만 스승님한테 처음으로 다음에는 베이직 카빙 하고 나서 미들이나 숏으로도 좀 해보자

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물론 자기 재미있자고 타는겁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고.....

하지만 이왕 타는거 좀더 재미있고 좀더 박진감 넘치게 타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아직 모자른 초보지만 보드 감길때 느낌은 야동보다 좋습니다....

다들 주저 말고 여기 헝그리 보더나 다른 까페 가서 고수분들 초빙해서 달라 붙으세요. 맛있는거 사주구

꽃보더만 더 쉽겠지만 아니면 남자보더라면 주변 고수나 인터넷 고수분들을 술과 여자로 유혹해보세요.

돈 되시는 분들은 강습 받으시고요. 찾아 보시면 요새는 시즌 막바지라 보드 초급 무료 강습도 있습니다.

독학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독학의 단점은 자신이 뭐가 잘못됬는지 말해 줄 사람도 없고....

자기가 얼마나 타는지 모른다는겁니다. 캐 초보인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실명 썼다

싸부님한테 걸리면 스키장에서 오리걸음으로 슬로프 올라갈지도 몰라서 익명으로 씁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눈치 채겠지 된장....)
엮인글 :

2008.02.22 23:51:10
*.171.121.166

위 내용이 좋은 내용이기는 하지만,,선수할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 되죠... 물론 체계적인 강습이 좋은건 당연하지만,,, 라이딩 못해도 트릭이 재미있어보이면 트릭 들어가는거죠 뭐...
내돈 내고 내가 즐길려고 타는건데... 꼭 FM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 취향일 뿐이지...

반찬뚜껑

2008.02.23 15:38:52
*.251.241.169

자신만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겠지요 ..... 하지만 기본은 라이딩 되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주위에 트릭 연습한다고 가르쳐 달라고 하면 어느정도 페이키 라이딩 하고오면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페이키만 되도 할수 있는 트릭이 더많이 생기니깐요 .....
트릭이나 라이딩 기본에 충실함 발전 속도나 재미가 훨씬 많이 생기지않을까여.

NewPo전농

2008.02.23 16:00:48
*.74.144.15

제가 보기는 아주 멋진글입니다. .
단 이글을 읽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듯
1. 보드는 프리스타일이니까 맘대로 배우면 된다.
2. 라이딩 개판으로 해도 트릭할수 있다.
3. 잼있기만 하면되지 구지 어렵게 배울필요 있냐.
이런분들은 이글을 읽어봤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갠적인 생각은요 . 이분이 쓴건. 기본기가 없다면 라이딩이나 트릭이나 라이딩의 그재미를 덜 느낄수 있다는것
저도 라이딩을 하다가 개멋에 트릭을 배우고 . 먼가 부족해서 다시 라이딩을 배우면서 트릭을 하는데요.
트릭은 확실히 라이딩이 안정적으로 할수록 배우기가 수월할뿐더라 안전합니다.

초보분들은 라이딩비중을 90프로 하시고 종종지겹고심심할때 약간의 트릭연습만하세요 .라이딩도 안될때 트릭할려면
확실히 라이딩 잘될때보다 심하게 다칩니다.. 재미들일려다가 시즌접습니다. ㅋㅋ
저도 일년에 지산을 50회정도 매년다치는 3년차보더지만. 확실히 이분같이 초기에 스승을 잘만나 정식으로 배웠다면
훨 나은 라이딩과 실력을 키울수 있었을텐데. 안습이네요 ㅡㅜ; 지금느낀점은 멋된시즌을 보낸 시간이 아깝다는겁니다.

마지막으로 . 보드를 대충 배워서 대충 타다가 재미 들이고 마실꺼면 이글을 읽으나 마나고 신경쓰지마시고요
그래도 맘먹고 보드를 제대로 이것저것 배우실꺼면 . 기본부터 라이딩 열심히 배우세요. 나중에 실력이 좀씩 싸이고 시간이
지나면 . 저같이 후회할지 모릅니다. . 훌륭한 스승 만나신거에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야동과 라이딩은 각자의 필이 다릅니다. ㅋㅋㅋㅋ서로 각자 최고 수준을 덜 보던가 덜 탔기 때문에 한쪽으로 못정할껍니다.ㅋㅋㅋㅋㅋㅋㅋ난 둘다 좋음 ㅋㅋ

반찬뚜껑

2008.02.24 10:58:28
*.251.237.136

전농 님이 명쾌하게 정리해 주신듯 하네요 ^^

여담이지만 여친이야기좀 할까 합니다 작년시즌 첨 보드에 입문하게되었죠
보드에 푹빠져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가 넘이뻐서 저역시 성심으로 가르쳤죠
시즌말 2월20일경 어느정도 라이딩 된다고 알리 친다고 혼자서 깔짝 되더군요
전 주저없이 하지말라고 했지요 아직 라이딩이 익숙하지 않으니 다친다고 신경질 내면서까지 말렸죠
그런데 미치!! 제우스 3번슬롭 거의다 내려와서 알리 한다고 하다 그만 어깨랜딩 ....
조금만 심하게 넘어졌쓰면 수술 할뻔 했네여 다행이 금만 갔데요 ㅋㅋ

올시즌 알리 잘합니다 여자 치곤...... 첨에 두발로 펌핑 착지 연습부터 시켰지요
지금은 페이키 라이딩 연습합니다 올시즌 가기 전에 180 가르쳐 볼라구요 ...... 자기도 무진장 하고 싶데요
열정이 기특해서 .....이쁨니다 가르친 보람있구요

ㅋㅋ

2008.02.24 13:26:33
*.109.29.206

반찬뚜껑님,,, 결론은... 염잘질!! ㅋㅋㅋ ㅜㅜ

gg

2008.02.25 00:05:24
*.39.205.250

전 그냥 타는 자체를 즐깁니다.. 4시즌째 독학으로^^ㅋ 스승이 없으니;;
잘 타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좋겠지요..
자세가 나쁘면 어떻소~ 누가 알아주면 뭣하오~
몸 안다치고 재밌게 즐기는게 킹왕짱~

어떤보더

2008.02.25 00:57:48
*.75.244.250

제 개인적이 느낌을 적어보자면...
리플들이..참...뭐하다...랄까요..
이 글은 강요하는 것도, 보드의 정도를 알려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개인이 느낀 것을 남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방향으로 건의하는 정도입니다.
그걸 가지고 절대로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가장 큰 안티 내용은 카빙과 트릭의 과정으로 보입니다만...
어차피 상관 없습니다.
뭘 어찌했던 어느걸 먼저 하던 어느걸 아예 안하던 상관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입장에서 공손하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히는 것 뿐인데, 거기다 대고 이런식의 리플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했습니다. 다들 리플을 남길때는 상대방이 이 글을 읽을때 어떤 생각이 들지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그 문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카빙과 트릭의 단계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둘이 서로 방해가 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빙이라는 것은 보드를 컨트롤하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에지 컨트롤이 된다는 것은 결국 안전에 대한 측면과 정확한 라이딩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측면도 있지요.

Lunatrix

2008.02.25 02:07:55
*.252.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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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거죠...
라이딩 잘하는 사람은 트릭함서 라이딩 허접한 사람이 안타깝게 보이고
트릭 잘하는 사람은 라이딩만 하고 트릭 못하는 사람이 안타깝게 보이고....

사견이지만 트릭 잘하는 사람치고 라이딩 못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트릭 잘하면서 라이딩 허접? 그런사람은 트릭도 허접해요 --;;

어떤보더

2008.02.25 11:24:15
*.75.244.250

네...저도 공감입니다...
아주 완전히 절실하게 자주 느끼죠....ㅎㅎㅎ
은근히 자주 보입니다.. 한때 국민트릭이었던 노즈블런트3...라고 불리던 노즈프레스 투 프론트사이드 3...를 시도하는 분들...
정말 돌리긴 해도 이건 아니다......싶은 분들 많죠... 이건 뭐 돌리기만 하는데 의의가 있는것도 아니고..

삐마

2008.02.26 10:43:31
*.212.191.12

데크가 제 아무리 감겨도 야동보단 안좋은듯...;;; (5)
야동 내공이 몇 갑자 위라서.... -_-;;;

다른 얘기 하나 하자면
'프리스타일'이라고 처음에 탈 때 부터 지멋대로 타라는 건 아니구요
시작할 때는 '기본'을 닦고
고급으로 갈 때 '멋대로'하라는 뜻입니다.

글도 않가르치고 '자유시' 쓰라고 못하구요
호흡도 않가르치고 '자유형' 수영하라고 않합니다.

치기어린 젊은 친구들이 'free'를 '방만'으로 이해하는듯 하군요.

파도닷

2008.02.28 02:54:41
*.164.105.150

주말자유보드 5년차인데, 내년부터는 비기너턴부터 다시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왜그럴까요?????????????????????????????

"아빠게가 자식게에게 옆으로 가지고 앞으로 "걸어"라고 말할수 있지만, 옆에서 누군가 보고있다면 개그잖아요^^ "

2008.02.28 12:54:55
*.80.104.10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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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허접할 때 배운 트릭이 라이딩이 뒷받침 되면 스케일이 커지고
멋집겁니다....

요즘 그 한방트릭이 대세인 듯 한데..

한방트릭이 라이딩고수가 연습 조금 하면 다 되는게 아니죠..

그라운드 트릭은 라이딩이 받쳐 줄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안정적이되죠....

그러나 라이딩고수가 평소 쏘던 속도로 트릭 연습하다간 골로가죠...

어느정도 턴이 되면서 트릭에 입문하면 어설픈 트릭이지만...

트릭과 라이딩 스킬이 늘수록 더 완성도가 높아지는 거겠죠...

원에리 하나만 해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기술이 장난이 아닌데

1시즌 빡세게 연습해서 모든 그라운드 트릭에 흉내라도 낸다면....

반시즌 빡세게 타서 카빙 못할것 도 없겠군요...

주변에 라이딩 어느정도 하면 창피하다고 페이키 라이딩도
안하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트릭 시도조차 하지 않죠...

어설픈 원에리 연습하느라 초급슬로프 속도두 못내고 넘어져 가면서
돌리고 또 돌리고.. 갈비대를 보듬어가면서..삼단분리도 경험하며
웃음거리도 되고....

이런 시절이 없으면 지산 불루 둔턱같은 곳에서 멋진 트릭이 나올까요?











음2

2008.02.29 03:41:43
*.80.113.180


저도 이번시즌 처음 보드를 접한 초보입니다. 돈이 없어서 자금줄을 쥐어 짜면서

지금 이번시즌 7번째 보드를 타면서 몬가 감을 살짝 잡아 가는 보더 이지만 가끔 연습하러 가면

너무 안타까운 장면을 봐서 칼럼을 남깁니다.

보드를 처음 접하는 분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남들 눈치까지 봐야 하는 현실이...ㅜㅜ

음3

2008.02.29 03:48:47
*.80.113.180



당췌 7번째 보드를 타신분의 글 솜씨는 아닌 듯....

대단한 사부님을 모신 듯...

음5

2008.02.29 05:10:08
*.80.113.180

트릭이나 라이딩의 상급 반열에 들어선 보더들에겐

초급 라이더의 행위가 귀찮고 어지럽고............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멋지다고 감탄하며 원에리 치며 내려오는 자신의

라이딩 스킬을 되돌아 본다면...


위대한 스승을 만나서..........


한방에 한방트릭을 섭렵하지 못했을 터....................





너무 눈치보이게 초 중급자들의 행위를 비판하는 건.....

자라나는 꿈나무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줄 터....



고로 후학들은...


이런 칼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동영상 자료실이나....

김현식 프로의 동영상을 보면서 ..

기본에 충실하며 겸손한 자세로 일신우일신의

자세를 취하기를 바랄 뿐이다...

보딩의 스승은 대자연(대부분 헝그리보더 동영상) 에 있으니
항시 헝그리보더와 호흡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여러 동영상의 자세를 독습한 연후에는
스스로 이치를 찾아 연구 하도록
하며









뭇 스승을 쫓아 슬로프를 헤매는
헛된 일로 세월을 낭비하지 말기 바란다...

Apple

2008.03.05 00:22:25
*.54.117.186

좋은글이네요.
한가지 제가 생각하는것과 다른점은
뒷발차기를 너무 금기시 한다는 것이네요.
뒷발차기를 잘하는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빙이란것도 속도가 나기 전까지의 턴은 전부 뒷발차기가 되니까요.
예전엔 좋은 스승이나 올바른 자세에대한 본보기가 부족해서
초보때 배웠던 뒷발차기를 고치는것이 힘들었기에
자꾸 하지말라 하지말라 하다 보니 이렇게 된듯한데
초보일수록 권장해야할 자세가 뒷발차기라고 생각합니다.
뒷발차기 너무 무시하면 안되요~

Lucky.B

2008.03.12 18:25:41
*.107.32.123

느낄수없다면..룰도 없는게지요...^-^

SEMM

2008.03.19 09:36:21
*.40.219.2

전 딱 야동보는거랑 같아고 봄.ㅋㅋㅋ

이승엽

2008.06.07 23:34:31
*.219.151.210

ㅋㅋㅋㅋㅋ데크가 아무리 좋아도 야동보단 ///

간지라이딩

2008.06.19 23:15:36
*.219.177.206

걍 보드는 자기 스타일대로 즐기면서 타면 장땡 어설픈 흉내도 내보고 규칙따를 필요까진 없을듯 ㅋㅋ 즐기는 보더라면요 ^^

레일라

2008.08.24 01:58:42
*.130.115.6

정석자세 배우고 싶은 사람은 기본기에 충실하면 되고
귀찮으면 걍 자기 스탈로 타면 되겠죠~
하지만...뒷발치기 턴 하면서 그라운드 트릭 입문하려는
초보들보면 좀 안습이긴 합니다..
자신만 좋다면 상관없겠지만요;;

neinyon

2008.09.03 10:32:05
*.94.41.89

프리스타일 = "멋대로 타는 것" >>>>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neinyon

2008.09.03 10:33:05
*.94.41.89

멋대로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 제어를 못하고 다른 사람들 치고 그러더라구요.

2008.09.07 03:19:39
*.142.42.175

지금 이럴때가 아님니다 ㅡ.ㅡ 푸라면을 먹었는데 울지를 않아요

웃자구 한거에요 -_-ㅋ

by 보드를 즐길뿐인 한놈~

RyanLee

2008.09.09 11:33:55
*.247.44.144

흠...대다수 고수님들이 반감하시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뭐,...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제가 말하는 기본기는 자신의 보딩 능력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유무 입니다.

철학적인 접근으로 들어가자면 누가 말한게 기본이고 누가 말한게 정석입니까?

보딩을 더 많이 타고 이론과 지식을 많이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말하는게 기본이 되고 정석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비단 저 뿐만 인가요~^^;;

분명 초보인 저에게는 그런 지침들이 상당히 도움이 되긴 하지만 취미로써 그리고 1년에 몇번 타보지도 못하는 스노우보드라는 스포츠에

누가 만들어 놓은지도 모르는 틀에 갖혀서 보딩을 배운다는게 저로서는 다소 힘들어요~T_T

슬롭에 올라서면 일분 일초가 아까운 저이기에...^^;;;

제 경우는 일단 자신의 라이딩을 완벽히 제어 가능할 때까지 주구장창 독학으로 연습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분명 뒷발차기다, 저게 모냐, 첨부터 다시 배워라, 라고 부르실만한 라이딩이지만

정말 전 그게 편하거든요~ 그리고 문제가 될 것도 없구요~

암튼 주저리 주저리 두서 없이 썼지만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여러 고수님들의 라이딩 강좌는 참고나 지침의 요소는 되나 꼭 그렇게 해야한다는

의무의 요소는 없다는 겁니다.

간혹 여러 초보님들이 그런 자세에 얽메여 고민하고 계시는걸 보면 조금은 안타까운 맘이 들어서 한 소리 입니다~^^

루시

2008.09.10 00:44:42
*.32.86.215

예전에 국내에서 스노우보드가 막 방송에서 소개될 무렵의 티비 프로에서 본 어느 프로 왈
'스케이트보드는 7년을 타도 그림이 안나오지만, 스노우보드는 7일만 타면 그림이 나온다'
저는 이 말을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 두 발이 묶여있다보니 자유롭지 못해 조금은 어려울지 모르지만..
라이딩이나 트릭의 난이도 자체가 (쫄지만 않는다면) 그닥 어려운건 아니죠..
스스로 혹은 주변에서
'이건 되게 중요한거니까.. 이건 위험한 거니까.. 이건 어려운 거니까 아직 니가 할께 아니야'
라고 한계를 미리 정해놓고 접근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초보분들에게
1. 기본기를 바탕으로
2. 알아서 적절하게..
3. 재미있게
타라고 초보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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