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X마진이라 합니다. (이전 아이디는 하늘호수였구요.)

 

무엇을 가장 먼저 주제로 삼을 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스키장에 가서 보드를 착용하고 가장 먼저 취해야하는 자세가

처음 보드를 접한 사람에겐 혹은 기본에 대해 의문을 가진 분들께 막연하고 어럽다는 생각이 들어

제일 먼저 프리스타일 보드의 라이딩에서의 기본자세로 정했습니다.

 

트릭은 기본 자세가 어떠냐 하고 물으 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트릭은 상황에 따라 기본 자세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부츠를 착용하게 되면 발목 부분이 어느 정도는 꺽여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각도가 기본자세의 발목 각도가 되는 것이고요.

부츠의 발목이 펴져있다면 기본 자세를 만들기 위해 부츠를 벗을 때까지 인위적인 힘을 가해야 하겠죠.

상당히 피곤한 일입니다.

 

부츠를 바인딩에 착용하려다 보면 바인딩 각도가 열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귤러 라이더든 구피 라이더든 진행하려는 방향쪽 다리의 바인딩 각도가 기준이 됩니다.

이말은 바인딩이 열려서 향하는 방향과 평행하게 상체가 정면을 바라 봐야합니다.

 

만약 덕스탠스라 한다면 좌우 구분을 어떻게 해서 몸을 돌리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왼쪽으로 진행하는 상황이라면 왼쪽 바인딩 각도만큼 몸을 비트시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는 상황이라면 오른쪽 바인딩 각도만큼 몸을 비트시고 바라 보면 됩니다.

 

덕스탠스의 장점이라 한다면 좌우 모두 바라보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의 가동 범위도 넓으며

각 차이 때문에 회전력을 크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위치했을 때 방향전환과 밸런스 유지가 용이 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활주시 진행 방향쪽으로 몸을 비틀게 되면 자연적으로 뒷쪽 다리의 관절은

두발이 벌어진 각도만큼 발목에서부터 무릎 고관절 골반 척추까지 약간씩 비틀려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관절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근육까지 돌아가서 꽈배기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설면에서 충격량을 받을 때 원래 근육이 가진 힘이 100이라 한다면 그것보다 몇 십퍼센트

작은 힘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되며 그렇게 됨으로서 관절이 더 많은 충격을 받습니다.

또한 관절이 생긴 모양대로 힘을 받지 못하고 비틀린 형태로 접혀야하기 때문에

관절이 받는 충격이 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가지 단점으로는 벌어진 각도로 인해 엣징에서 힘의 분산이 일어나게 되어 힘손실이 커지게 됩니다.

힐쪽과 토쪽의 압력점도 크게 다르고요 턴을 하기 위해서 몸을 크게 비틀어야해서 큰 힘이 필요합니다.

 

또한 열려진 바인딩 각도 때문에 하이백 린을 하기 곤란하다는 점 입니다.

양쪽 무릎이 앞으로 튀어 나오게 되면 쩍벌남이 되어 보이에도 민망하고

하이백 린의 목적이 엣징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인데 그 목적에 어긋나고 맙니다.

(보드에 대해 수직으로 작용할 때 힘이 가장큰데 양발이 벌어지면 하이백에도 힘이 사선으로 전달 되기 때문입니다.)

하이백 로테이션을 한다한들 효과가 떨어집니다.

무릎이 인위적으로 튀어 나온 상태에서는 진행 방향 쪽으로 바라 보는 것도 고관절이 아파서 괴로우며

피봇팅을 하게 되면 허리까지 아파 올 것입니다.

또한 비효율적인 기마자세로 보딩을 해야하기 때문에 허벅지의 피로도는 상당할 것이고요.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는 바인딩을 오픈하고 하이백 린을 하게 되면 보딩이 금새 피곤해 집니다.

전 레귤러로 왼쪽 발만 오픈하고 오른발을 각을 거의 안주고 타는데 왼쪽 발까지 하이백 린을 했을 땐

(참고로 저는 왼쪽 발의 하이백 린을 안하고 5~7시간 동안 단 10분도 쉬지 않고 (밥먹는 시간 제외)보딩을 합니다.)

그때는 왼쪽 허벅지가 너무 아파 금새 보딩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제는 뒷발만 하이백 린을 하고 앞발은 하이백 로테이션만 해서 라이딩을 합니다.

 

바인딩을 크게 오픈 했을 땐 하이백 린을 하지 않거나 아주 약하게 하는게 역학상 도움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덕스탠스는 엣징에서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가장 이상적은 라이딩은 가장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라이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라이딩에서의 덕스탠스는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덕스탠스는 어떤 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어떤 면에서는 해로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인딩 각도가 양쪽다 0도 씩이면 어쩌냐 물으신다면 글쎄요... 그냥 웃지요 ^^(앞뒤로 왔다갔다-보기 민망하겠는데요)

(엣징에서의 효율은 좋지만 회전에서의 효율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팔과 상체를 옆으로 휘두르지 않으면

턴이 거의 안될 같아 보이는 군요.)

 

라이딩 위주의 라이더는 몸의 방향을 진행 방향쪽으로 조금 더 돌려 "앞발"의 전향각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힐턴과 토턴을 똑같은 모양으로 할 수 없는 이유인데 모양만 똑같지 않은게 아니라

양쪽이 받는 힘의 크기와 턴의 크기 좌우로 엣지 전환할 수 있는 순발력 등이 다르고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크 차이(좌우차-힐과 토우의 차,앞뒤 차 아님)를 줄이는데 있습니다.

뒷발의 각도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뒷발이 전향각이 되었을 경우는 엣징은 하기 쉬우나 피봇팅이 어려우며

뒷발이 앞발의 각도와 각도차가 커지면 피봇팅이 좀 더 용이 하기 때문에

카빙이냐 슬라이딩이냐에 따라 뒷발 각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입니다.

 

또한 라이딩을 위해 셋팅을 하는 경우 힐엣지 쪽으로 에너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하이백 린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발목의 각도가 더 작아져서 무릎이 튀어 나오게 되는고 그만큼 자세를 더 낮게 가져가게 됩니다.

(견고한 낮은 자세는(인위적이고 찌그러진 앉은 자세 아님)

-( 마치 고급 스포츠카가 고속에서 바닥에 딱 붙어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고속에서안정적인 균형유지과 에너지의 활용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합니다.)

 

앞발의 하이백의 로테이션은 바인딩 각도가 20도가 넘어갈 땐 해줄 필요가 있고 작은 경우는 안해 주셔도 무방합니다.

앞발의 바인딩을 오픈하고 하이백을 린하면 어떠냐고요?

전 아주 많이 힘들던데요. 종아리 바깥쪽이 부츠에 눌려 아프기도 했었구요. 보드타기 싫어지더라구요.

 

장비와 셋팅에 관해서는 나중에 더 많이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면 기본 자세에서의 발목의 각도와 상체의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다음은 무릎과 허리(척추)와 머리의 각도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의 그림에서 보면

우리 몸의 무게 중심은 대략 배꼽 정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상하체의 길이 비가 이상 적일 경우)

이 배꼽의 위치가 보드의 중앙에 올 수 있게 전후좌우 어디에도 압력이 쏠리지 않게 선 상태에서

발목의 각도가 이뤄주는 만큼 살짝 낮춰준 자세가 기본 자세라고 보면 되는데

심하게 무릎을 구분린 자세는 아닙니다.

척추는 살짝 펴주는 대신 완전 곧게 펴는 자세보다는 자연스럽게 편 자세며 머리는 턱을 살짝 끌어 당기고

진행 방향 쪽으로 살짝돌려

전방 10미터 정도를 바라봐주는 자세가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드와 무릎과 골반과 어깨의 라인이 정면에서 봤을 때 평행이 되어야합니다.

그런 기본 자세라면 전후좌우 어디로든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몸의 근육이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고

균형을 유지하기 쉬운 자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팔 자세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에 어떻게 해야한다고는 못 하고

팔이 하는 역할과 효율적인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팔은 앞으로 나란히 하게 되면 보드가 지면 혹은 설면에 닿는 면 또는 선에 대해서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건 회전에 관한 관성력에 관한 것인데요. 어떤 축에 대해서 그 축에서 부터 멀어지는 길이가 길수록

축에 대해 계속 회전하려고 하는 성질이 길이의 제곱에 비례해서 커지기 때문입니다.

줄타기 할 때 3~4미터 되는 봉을 들고 균형을 잡는 것과 같은 원리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나란히 자세는 카빙턴시에 균형 유지에 유리하며

 

팔을 옆으로 나란히 하게되면 상체에 좌우 밸런스에 도움을 주지만 앞으로 나란히 했을 때와는

균형 유지의 측면에선 작은 힘을 발휘합니다. (보드가 바닥에 대해서 좌우로 지탱해 주기 때문에)

하지만 팔을 벌리고 상체를 회전할 경우엔 로테이션을 좀 더 좀 더 작은 힘으로 하게하며 회전 중에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팔을 옆으로 벌리는 자세는 슬라이딩턴시에 균형 유지와 로테이션에 유리합니다.

 

팁으로 한가지 더 말하자면

 

턴이 끝나고 업 동작을 행할 때 팔을 힘차고 빠르게 들어 줌으로서 다음턴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압력해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턴이 끝나고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면 자세가 낮아져서 안정이 되겠죠.

 

전후 좌우 두가지 자세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인딩 각도나 덕스탠스 전향각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은 저마다 큰 견해 차가 있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전 단지 물리적으로 인체 역학상 또 경험한 바를 토대로 기술해봤습니다.

 

이 번 칼럼에서 다루 고자 하는 주된 내용도 아니고요.

 

기본 자세를 설명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언급하였고

나중에 시간이 될 때

알파인과 프리스타일 장비의 차이 보드의 형태와 강도 회전반경 등이 보딩 미치는 영향,

자신에게 알맞는 효과적인 장비 등에 대해서도 써보겠습니다.

 

 

+추가로 덧붙입니다.

 

 

팔동작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생각을 갖으 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슬롶에 나가보면 팔의 존재를 잊고 라이딩을 하시거나 팔은 넘어질 때 땅을 먼저 짚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Joint Crew의 라이더 들을 보면 한쪽 팔은 앞으로 나란히 하고 개개인 마다 차이는 조금 있긴 하지만 다른 한쪽 팔은

정신없이 휘휘 젖는 분들도 있고 앞팔은 등 뒷 쪽으로 하고 뒷팔은 머리 앞 쪽으로하고 흔드는 라이더도 보입니다.

(팔을 정신없이 흔드는 것은 물리학에서 작용 반작용에 관한 것인데요

간단하게 말해서 하체를 빨리 움직이기 위해서는 상체를 빨리 움직이는 것이 필요한데

몸 전체를 빨리 움직이는 것은 힘이 많이 소모되고 균형의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쉽게 움직일 수 있는 팔을 정신없이 흔드는 것 입니다.)

조금 심하긴 하지만 리듬을 잡고 강제적인 깊은 턴에서 중심을 잡는데는

아주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방법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팔자세(물리적인 측면에서)를 갖고 라이딩을 하시는 일본 라이더분은

Kagayaking3 CM에서 Yuko Nakamoto라는  여성 라이더의 팔동작이 가장 이상 적이라고 생각 됩니다.

마치 알파인의 팔동작과 흡사하게 하며 설면에 대해 평행하게 팔을 유지시켜 주는 자세가 여러가지 면에서

카빙을 하고 다이다믹한 턴을 만들기에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CASI 영상에서나 제가 좋아하는 유명한 국내 라이더 분들의 팔자세는 좀 더 유연하고 자연스럽고

좀 더 균형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팔 동작이 요란하지 않다는 것은 무게 중심의 유지가 쉽다는 것이고

어느 방향으로든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온몸에 불필요한 힘이 빠져 작은 에너지로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보기에도 훨씬 멋있어 보이고요.

 

위 칼럼을 쓰면서 기본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빼먹었는데요.

 

전신에 불필요한 힘을 빼고 머리의 위치를 최대한 고정해서 유지 시키는 것입니다.

왜 불필요한 힘을 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지는 다음 칼럼에 쓰겠습니다.

 

머리 위치(보드의 방향과 왼쪽 바인딩 각도 중간 쯤 아래 정면10~20미터쯤을 바라보고 턱을 당긴 자세)

는 보드가 회전하면서 상체가 같이 회전을 했다면 시선과 얼굴의 방향도 따라 돌아가야하며

보드는 회전을 하지만 상체가 고정된 숏턴의 경우에서는 상체가 고정 되어 있기 때문에

슬롶의 정면 한곳을 응시하고 바라보며 라이딩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게 됩니다. 

 

머리의 위치

 

고정하십시요.

엮인글 :

레토

2010.12.04 21:31:10
*.108.48.16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어서 보고싶어요+ _+

Shooting Carver

2010.12.05 11:22:16
*.233.207.43

하이백 린과 하이백 로테이션은 어떻게 하는 걸 말하는건가요??

FX마진

2010.12.05 16:35:46
*.224.240.68

프리스타일 보드의 바인딩을 보면 발뒤꿈쪽에 길다랗게 세우는 거 있잖아요.

 

그것을 하이백이라고 하고요.

 

보통 바인딩은 하이백의 눕힘 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하이백 린을 한다고 하면 그 하이백을 기울여서 각도를 줄여 고정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하이백 로테이션은

 

바인딩 각도를 크게 했을 경우에 하이백도 같이 돌아가서 비스듬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되면 턴을 하려고 몸을 기울였을 때 하이백도 비스듬하게 눌리게 되잖아요.

 

그러면 에너지의 손실이 생기게 됩니다.

 

에너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하이백 로테이션을 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바인딩 각도가 20도 정도 이상 되지 않는 경우에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Shooting Carver

2010.12.06 09:11:15
*.162.105.205

님은 하이백을 얼마나 기울이시나요???

 

Ricky!

2010.12.05 18:02:12
*.195.78.108

스탠스와 하이백포워드 린은 보더마다 다르다고 하는게 맞을듯합니다.


지금까지 본 많은 라이더들 모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것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덕스탠스라고 효율이 특별히 떨어지지 않는다는것은 많은 헝그리보더내의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과


같이 라이딩해보면서 느낀 점이기도 하며, 일본의 기선전에 가서도 보며 특별히 덕스탠스의 라이더들이


몸에 무리를 주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하는것이 맞을듯하네요.



그리고 바인딩의 포워드 린도 경우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포워드린을 많이 넣으면 당연히 종아리 부분이 아프지만 익숙해지면 많이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제 의견으로도 적당한 포워드린은 앵귤레이션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어 모든 턴의 엣징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단, 지빙에서는 비추예욤~ ^^;



생각을 많이 할수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위에 올리신 주제들에 대해 직접 같이 라이딩해보면서 토론해보고 싶네요~ ^^

FX마진

2010.12.05 18:52:10
*.224.240.68

좋은 의견 주신 것 감사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주관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제가 의도한 바가 빠져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덕스탠스가 단점만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하였습니다.

덕스탠스는 장점만 존재한다면 전향각은 할 필요가 없는 건가요?

 

덕스탠스가 과도하게 취해졌을 때(각이 30도 이상 컸을 때)라고 적었어야하는데 빼먹었네요.

그리고 또한 덕스탠스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한 것은

덕스탠스로 높은 도약후 착지 할 때 충격을 많이 받는 다고 쓴 것입니다.

덕스탠스라이딩(과도한 트릭말고요) 같은 경우는 충격량을 크게 받는 일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대신 근육의 피로도가 조금 더 크겠죠.

 

제 글을 너무 극단적으로 해석하셨거나 제 글이 좀 미약하여 극단 적으로 표현 되었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건 절대 안된다가 아니라 전향각에 비해 덕스탠스는 좀 더 비효율적이다. 정도만 봐주시면 좋은데...)

그냥 물리적인 분석입니다. 운동 역학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포워드 린을 넣었을 때 종아리 부분이 부분이 아픈건

바인딩을 21도 연 다리의 종아리가 아픈 것을 말하는 것인데(하이백 로테이션 안한 상태로요)

제가 부족한 탓이기도 하지만

그것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수백개의 근육이 있습니다.

자주 쓰는 근육과 잘 안쓰는 근육이요.

발과 무릎을 똑바로 놓고 운동을 할 때와

발과 무릎을 쫙 벌리고(쩍벌남 자세)로 운동을 할 때는 분명 다른 근육을 쓰고 관절의 모양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어떤 자세로 했는 지의 문제인데

발과 무릎을 쫙 벌린 상태에서 오랬동안 운동을 한 사람은

그 근육이 잘 발달하고 그 자세가 자기에게 제일 편한 상태가 될 것 입니다.

 

기선전에 나간 선수들은 오랬동안 운동하고 노력하고 연습해서 그 모든 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흡수해서 온 몸이 거기에 익숙해지고 젖어 있지 않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Ricky님이 상당히 큰 덕스탠스를 취하고 타신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Ricky님을 라이딩을 좋아합니다. 또 좋아하는 분이 더 계시긴 하지만요. 쑥쓰럽네요. ^^;;)

 

강한 덕스탠스에 포워드 린까지 하면 자세(기본자세)가 많이 낮아지겠죠. 더 안정적이 되겠고요.

그리고 약간의 에너지 손실을 감수했기 때문에 포워드 린을 더 강하게 하셨겠죠.

상실되는 에너지를 보충하시기 위해서요.

Ricky님의 라이딩이 무릎이 설면에 끌리고(멋지심) 동영상에서 같이 타시는 Grindays님보다 자세가 낮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감히 제가 분석하는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기분이 나쁘시거나 문제가 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제 실력이 미천하나(발전 중에 있다고 생각하려고 있습니다만) 저도 같이 라이딩을 할 수 있다면 영광입니다.

Ricky!

2010.12.05 19:27:55
*.195.78.108

^^ 전 앞발 21도... 뒷발 -9도에 넓이 55~57사용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12도 전향이지요..

 

포워드린은 요새는 강하게 쓰지않고.. 버튼 바인딩기준으로 1.5 혹은 2 정도로만합니다.

 

요건 좀 오해가 있으신것 같네요... 전 포워드린을 약간만 사용합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줄때도 한칸이나 두칸을 옮기라는 정도만요~

 

 

강한 덕스탠스는 저도 그닥 추천하지 않기도 합니다.. 힘이 분산되는 문제 때문이 제일 크고...

 

프리스타일보드의 본분(?)인 프리스타일의 펌핑부분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21도와 12도의 알리 능력과 펌핑능력은 많이 차이가 나며, 이것은 직접 해보면 누구나 금방 느낍니다.

 

그래서 이것저것해보며 그 절충점을 찾아 자신의 스탠스로 만드는것이겠지요...

 

제 자신은 뒷발의 전향각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앞발은 21도 정도에... 뒷발 -9도가 그냥 편하고,

 

여러 턴을 할때도 강한 프레스를 주기에 적당하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모 프로님이 제게 21도 6도를 권하신적이 있어서 한달정도 써봤는데... 정말 불편했고, 턴의 효율이 떨어져서

 

도저히 집중을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말씀하신 극단적인 덕스탠스는 당연히 효율이 떨어지지만

 

사람에 따른 경우에 덕스탠스는 오히려 더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포워드린과 덕스탠스를 같이 많이 쓴다는건 자세가 상당히 이상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며...

 

이 둘을 동시에 언급하려면 스탠스의 넓이 또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Grindays님과 저의 라이딩은 프레스의 방법이 서로 달라서이지 덕스탠스와 포워드린과의 상관관계가 아닙니다.

 

같이 타봐도(어제도 잠시 같이 탔어요~ ^^ㅋ) 스타일과 스타일이 다를뿐입니다.

 

서로 보드를 바꿔타본적이 있는데 서로 그렇게 많은 이질감을 느낀것도 아닙니다. 원래 하던것 그대로 그냥 되더군요.

 

 

언제나 노력을 하시는분들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기분나쁘다니요~ ^^

 

다만 위에 올리신글의 분석은 실제 제가 느끼는 라이딩의 느낌과 조금 다른것 같아 댓글을 달아봅니다.

FX마진

2010.12.05 19:40:58
*.224.240.68

Ricky님은 덕스탠스이지만 전향이시네요.

 

제가 말한 덕스탠스의 정도는 +15도이상  -10도이하(더 마이너스쪽으로)요런 정도를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언급하였 듯이 라이딩 할 때는 앞발은 전향, 뒷발은 꼭 전향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 못하고

 

스타일에 따라 정하는게 좋다. 라고 했습니다. ㅠ.ㅠ;; (보셨는지요)

 

뒷발의 각이 더 벌어지면 엣징은 조금 떨어지지만 회전하기 좋다 요렇게 써 놓은 것도 보셨는 지요. ㅠ.ㅠ

 

제가 말씀드린 덕스탠스의 표현이 좀 부족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뒷발이 1도라도 더 벌어지면 덕스탠스라 할 수 있겠군요. 거기까진 생각이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참! 요새는 린을 강하게 안하신다면 동영상을 찍으실 땐 강하게 하셨었는지요.

 

아주 옛날 초장기 동영상 속에서는 자세가 더 낮으신 것 같은데 그땐 더 하셨었는 지요.

 

Ricky!

2010.12.05 19:51:44
*.195.78.108

아.... 역시.. 글이라서 서로 의견 전달이 힘들군요.. ㅠㅠ;;;

 

덕스탠스는 일단 앞발이 1도 뒷발이 -1도부터 시작됩니다.

 

전 덕스탠스의 효율이 떨어진다는게 이해가 안갔을뿐입니다. 요새 라이딩하시는분들은 덕스탠스가 더 많거든요..

 

대략 숀화이트 (15도 -15도)되는 정도를 덕스탠스로 생각하셨었군요... ㅠㅠ 오해라면 죄송합니다~

 

 

추가: 아.. 아뇨.. 그때도 포워드린은 지금과 거의 같습니다. 촬영할땐 오히려 실수할까봐 살살타는겁니다. ㅠ 자세가 낮아보이는건 알파인처럼 고관절의 프레스를 사용하기 때문인듯합니다.

FX마진

2010.12.05 20:16:15
*.224.240.68

저녁 식사 드셨습니까? 저녁 먹느라고 댓글이 늦었네요.

 

역시 Ricky님의 뛰어난 라이딩 능력 때문이었네요.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요.

 

고관절의 프레스는 알고 있습니다.

 

옛날에 Grindays님 동영상에 제가 허리로 눌러(설면 방향으로)주시는 능력이 놀랍다고 댓글을 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Grindays님께서 "제 허리가 그렇게 좋은가요?"라고 하셨었나 그럴 겁니다. 그땐 아이디가 하늘호수 였습니다.

 

두분 다 고관절의 프레스는 예술이시죠 ^^.

 

추가: 알파인의 고관절 프레스는 횡방향성이 강하지만 프리스타일 보드는 전후 방향성이 강합니다.

한마디로 알파인은 엉덩이를 양옆으로 프리는 앞뒤로요 ^^

Ricky!

2010.12.05 21:44:10
*.195.78.108

네~ ^^ 얼마전에 알파인도 타보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그날 봉민호 프로님은 프리스타일타시고... 저는 알파인을... ^^;;ㅋㅋㅋ)


가끔 교양과목으로 알파인도 타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카빙에 도움이 되네요...

FX마진

2010.12.05 19:26:44
*.224.240.68

또한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도구를 써야하고 다른 셋팅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운동 선수들은 저마다의 장비와 저마다의 셋팅을 하고 출전합니다.

 

그걸 개인차라고 하죠.

 

또한 상황에 따라서 도구를 바꿔서 쓰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서요.

 

키커를 뛰는 사람들이 지빙용 장비와 셋팅을 사용하지 않는 것 처럼요.

 

그렇지만 꼭 그걸 사용하면 안된다고 할 수도 없는 겁니다.

 

실제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물리적인 손실을 감수한 채로요.

 

티샷을 숏아이언으로 하면 거리 손해를 많이 보는 것 처럼요.

Ricky!

2010.12.05 19:33:52
*.195.78.108

라이딩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분들이 모여 토론하고 "직접 모임"을 가져 교류하는 곳이 있습니다.

 

헝그리보더에서 모이기 시작하여 카페를 만들게 된지 이제 3번째 시즌이네요...

 

이름은 "프리라이더스"구여..  관심있으시면 와보세요~ www.freeriders.kr 입니다. 다음카페예요~ ^^

Shooting Carver

2010.12.06 08:47:57
*.162.105.205

제가 정말 관심있는 글을 보게되네요...

그런데 아직 초보인 저로서는 위에 글과 댓글에 나오는 전문용어를 도저히 해석을 할수가 없네요...

고수님들 전문용어 설명 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ㅎㅎㅎ --;

날아라가스~!!

2010.12.06 09:58:20
*.222.4.76

이 양반이구나!!! 왜 가입자가 급증하는지 범인을 찾았다!!!

Shooting Carver

2010.12.06 11:39:58
*.162.105.205

잉??무슨 말씀인지?

 

FX마진

2010.12.06 12:28:29
*.224.240.68

어떤게 궁금하신 지 제게 쪽지를 주세요^^

Ricky!

2010.12.06 15:05:27
*.86.241.57

날아라가스님이 프리라이더스 운영자이시라서 급 바빠지셨을겁니다.^^ㅎㅎㅎ


여기보고 가입자가 급증한거죠~ ㅋㅋㅋ

주영이

2010.12.06 16:52:57
*.163.106.65

그래서... 가입자 급증이군요. ;;

kompressor

2010.12.08 13:29:57
*.235.232.170

윗분들께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중에 하이백 로테이션이 종종 언급되는데..

 

실제로 하이백 로테이션의 효과가 과장되서 언급되는 느낌인데요.. 사실 효율이라는게 측정하기 힘들고.. 힘의 조절의 문제인데..

 

이론적인 각도차이로 인한 힘의 손실을 막는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효과가 있긴합니다만,

 

일부 사람들에게 "아니면 요렇게도 해봐라! 이게 조금더 좋긴하다"라고 제안할 수 있는 방법이지 하이백 로테이션이 무조건 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칼럼을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중간중간읽다가 보이길래 여쭤봅니다.

FX마진

2010.12.08 17:48:31
*.224.240.68

하이백 로테이션은 바인딩 각도가 20도가 넘어가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가 했습니다.

20도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요. 하이백 린을 하기 힘들다는 거죠.

20도가 넘는 방인딩을 맞추고 하이백 로테이션을 안하고 하이백 린만 했을 경우엔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타야하기 때문에

관절에도 안좋고 다리도 아프로 에너지 전달도 떨어지고요.

 

그리고 앞발은 하이백 린 마저 안해도 무방합니다.

 

정장이잘어울려야남자

2010.12.31 05:48:04
*.99.153.47

잘 배우고 갑니다.. 역시 글로는 아직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지만..

그래도 자꾸 자꾸 되새기고 생각하게 되네요 ^^

안산고담도시

2015.12.31 09:18:37
*.78.122.129

역시 누구나칼럼글은 한달에 한번씩 보면 볼때마다 흡수력이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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