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부츠 센터링

데크에 바인딩을 부착하고 부츠를 끼우고 위에서 보면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는게 보통입니다.(1번사진)

이게 정확히 보드 중앙에 자리를 잘 잡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드 아래에서 확인하면

확실하게 부츠 위치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1번사진에 결합한 상태를 그대로 바닥쪽에서 보면 2번 사진인데 부츠가 힐사이드(발뒷꿈치)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3번사진은 힐쪽만 클로즈업한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힐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바인딩을 약간 앞쪽으로 조정하여 다시 결합하여

바닥에서 보았을때 4번사진과 같이 위치를 잡습니다.

5번 6번에서 볼수 있듯이 앞쪽과 뒤쪽이 거의 동일하게 보이면 적절한 세팅이 된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바인딩의 튀어나온 부분을 보는것이 아니라

바인딩에 자신이 착용하는 부츠를 착용하여 부츠가 튀어나온 부분을 확인하여 양쪽이 거의 동일하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만약 반대의 경우로 결합한 상태로 뒤쪽이 많이 나왔다면 바인딩을 앞쪽으로 세팅하면 되겠져!!



전에 이 칼럼을 올렸다가 사람에 중심은 발목쪽에 쏠려 있고 발 앞이 나와있기 때문에

중심을 발목쪽으로 잡아야 한다는 글이 있어서 추가한 사진입니다

그냥 사람이 서 있으면 모를까 보드탈때는 윗 사진에 오른쪽 사진처럼 골반을 아래쪽으로 밀어 주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실질적인 몸에 중심선에 연결해 보았을때 발목쪽이 아니라 거의 발 중앙쪽이 중심이 맞다고 볼수 있으므로

위처럼 세팅하는게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사람은 내가 실질적으로 해보니 아니다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분명 있을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자신에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변동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예전에 한 번 올렸는데 사진이 없어 지기도 했고 요새 문답쪽에서 간간히 다시 물어보시는 분도 보이길래 재업해 봅니다.

오래된 사진이고 알아보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조만간 조금 더 보기 편한 방법으로 세팅하는 방법을 올려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글 :

11

2009.07.21 12:34:40
*.225.126.163

궁금한게 있는데요 바인딩 각도에 따라 레귤러 기준에서 왼쪽바인딩과
오른쪽 바인딩에 셋팅이 틀려질수있던데 이런땐 양쪽 바인딩에 센터링을 잡기 힘들던데,어떻게 해야하는거져~~~?

룰루랄라

2009.07.21 13:29:52
*.241.147.32

바인딩 결합시 어렵고도 핵심이 되는 정보를 말해 주시네요
저역시 데크를 세워두고 부츠 간격을 보면서 센터링을 잡습니다

15도 이하의 각도에서는 간격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중심에서 바인딩만 돌아간다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Ricky

2009.07.21 14:11:58
*.154.17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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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약간 큰 보더님들만 참고하세요~

저는 라이딩을 많이 하므로 약간 폭이 좁은 데크를 사용하는 편이고 발의 크기는 275 (9 1/2) 입니다.



데크와 바인딩만 볼것이 아니라...

데크와 바인딩과 부츠를 모두 하나로 보고 결합하여야합니다.

토사이드와 힐사이드 양쪽의 최대 엣지각이 같으면 같을수록 좋습니다.


1. 데크의 어느정도 가운데라고 생각하는곳에 바인딩을 결합합니다.

2. 부츠를 바인딩에 결합합니다. 부츠 뒤꿈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입니다. 양쪽바인딩은 모두 같은 위치(디스크의 같은 볼트위치)에 셋팅하여야합니다.

3. 데크를 기준으로 부츠의 토와 힐 양쪽으로 얼마나 튀어나오는지 확인합니다.

4. 중심이 맞은것 같으면 부츠를 직접 신고, 바인딩을 착용해봅니다. 이러면 캠버가 눌려진 상태를 어느정도 볼수있습니다. 엣지에 상할만한 마루바닥이나 엣지가 상할만한 딱딱한 곳은 피해야합니다.

5. 토사이드와 힐사이드 양쪽으로 기울여봅니다. 토사이드쪽으로 기울였을때 부츠의 앞꿈치끝이 바닥에 닿는 보드의 각도와 힐사이드쪽으로 기울였을때 부츠의 뒤꿈치가 바닥에 닿을때의 보드 각도가 같으면 그것이 센터링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발의 중심과 데크의 중심이 일치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일수있으나

발이 큰 보더들의 경우는 토사이드턴과 힐사이드턴시에 부츠가 눈에 걸리는 드랙이 발생할수있으므로

현실적으로 턴의 양쪽이 같은 앵글을 유지하게끔하는것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셋팅을 하여도 실제로 라이딩을 하는중에는 다를수있으므로

언제나 셋팅을 바꿀 준비를 해야합니다. 조금 귀찮긴해도 라이딩의 질이 좋아지고 체력이 조금이나마 아껴집니다.

보드타면코나와

2009.07.21 21:34:29
*.36.119.63

아아 좋은 정보네요...
리키님 설명도 감사요 ^^

카나히메

2009.07.22 02:14:46
*.208.234.64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은둔하수

2009.07.22 10:56:37
*.6.203.213

저는 센터링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센터링이란 데크의 가운데에 부츠가 위치하도록 바인딩을 조절하는걸 말합니다.
그래서 데크 아래서 봤을때 앞코와 뒷꿈치의 둘출길이를 같게 하는거죠.

근데 몇년전에 한가지 느낀게 있습니다.
부츠가 데크에 가운데 있으면 발도 가운데 있는가?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츠마다 틀리지만 어떤부츠의 뒷꿈치쪽 내외피의 두께가 2센티 정도로 두꺼운 제품도 있습니다.
부츠의 발까락부분의 내외피는 당연히 얇겠죠.
이런경우 단지 눈에 보이는 센터링만 했을경우 실제발의 센터링은 발까락쪽으로 치우칠수 있습니다.

또, 발등이 무지 높아서 한두치수 크게 신었다고 가정을 하면,
이런경우는 발까락쪽에 공간이 생겨서 실제발의 센터링이 뒷쪽으로 치우쳐 질수있습니다.

기존의 방법은 부츠의 발까락쪽 내외피 두깨가 뒷꿈치쪽 내외피두깨가 같다는 가정하에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권하는 센터링은 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인딩을 장착후 아주 완만한 경사에서 기본적인 자세로 내려와 봅니다. (업다운은 없이,로테이션이나 시선은 고정입니다.)
만약 이런상태서 앞쪽으로 돌아가거나 휘면 센터링은 앞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뒤쪽으로 돌아가면 센터링은 뒷쪽..
이 방법이 가장 원초적인 결론을 가지고 센터링을 하는 방법이지만 효과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은둔하수님~

2009.07.22 11:37:21
*.141.70.234

그런 방법도 좋겠지만

극단적으로 앞코가 많이 나와야 나의 생물학적(?)인 센터링이 맞구나 해도

앞코가 바닥에 걸리적 거리니 엣지각이 뒷꿈치보다 당연히 작겠죠..

부츠가 가운데 위치하는게 가장 설득력 있는 센터링이 맞는듯 합니다.

은둔하수

2009.07.22 12:17:03
*.6.203.213

댓글이 달려서 한가지 더 부연 설명하겠습니다.

실제로 제가말한 방법을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눈으로 측정한 센터링과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많아봐야 1센티입니다.
그런데도 센터링방법에서 앞코가 많이 나올정도로 큰 발을 가졌다면 데크를 바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데크제조회사에서 권장하는 사이즈에서는 극한의 에칭이 아닌이상 에치를 줄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양쪽의 차이가 날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극한으로 에치를 세울수는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데크회사에서는 와이드데크가 나오고 부츠사이즈 275mm(US size 9.5)이상은 와이드데크를 쓰기를 권장합니다.

bk1

2009.07.22 12:58:19
*.63.19.138

세팅의 정석은 없습니다. 자신이 라이딩하기 가장 편한 세팅이 정답이죠~
어느정도 레벨이 올라가면 세팅에따른 라이딩감이 틀리게 느껴지실때 조금씩 조정하게 되죠.
워낙 개인차가 심해서 자신에 맞는 세팅을 만드세여.

론리보더 ~ ♪

2009.07.22 15:57:02
*.127.218.162

좋은글 잘 봤습니다
날씬하시네요 부럽;

Lunatrix

2009.07.23 02:50:46
*.213.122.129

아아 좋은 글이다.

Lunatrix

2009.07.23 03:04:02
*.213.122.129

사족이지만 저 역시 센터링으로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역시 답은 타보는것 뿐이더군요.

제가 센터링을 정확히 알고자 처음 시도해본 방법은...

부츠와 바인딩만 찬 상태로 폭이 아주 좁은 곳 위에 올라가서 균형을 잡아보는 것이었죠.

이렇게 하면 자기 몸+부츠+바인딩의 중심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 지점을 데크의 중심과 맞추면 완벽한 센터링이 될거란 생각에서였죠.

근데 사람의 몸이란게 너무 적응력이 커서...좁은 곳 위에 서서 균형을 잡는것 만으론 중심점을 찾을수 없더군요.

살짝 앞으로 나와서 서도 균형을 잡을수 있고, 살짝 뒤로 서도 균형을 잡을수 있더라...이겁니다.

심하게는 완전히 발가락 끝쪽으로 서서도 버틸수 있다는걸 깨닫고는 이방법은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타면서 느끼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죠.

주로 레일투레일이랑 직활강중 앞뒤 프래스 주는걸로 찾아봅니다.

레일투레일할때 엣지가 급격하게 들어가는 쪽이나 프레스를 줬을때 의도하지 않게 엣지가 들어가는 방향으로 바인딩이 쏠려있는거 같더군요.

그니

2009.07.29 15:14:00
*.51.223.44

전 침대위에서 노즈그랩 해가면서 센터링..;;

퐈야

2009.08.01 15:23:23
*.44.202.14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잘생기고 날씬하시고 부럽;;;;

Jk

2009.08.11 09:40:16
*.143.101.62

그니님 침대위 노즈그랩 안습;; ㅋㅋ

-_-

2009.08.17 16:49:16
*.73.43.118

저는 그냥 타면서 조정합니다....

타보면 힐쪽에서 밀리는지 토우에서 밀리는지 견적 나오죠...

JEFF

2009.08.28 22:01:53
*.102.215.59

잘봤습니다
좋은정보네요

Action Boarderㆀ

2009.10.06 22:02:26
*.178.16.105

대충 채웁니다 타보고 맘에 안들면 셋팅바꿉니다 그러다가 맘에 들면 계속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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