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업다운을 준다고 하면

체중을 이용해서 보드에 프레스를 주고 푸는 방법이라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과연 맞는 말일까요?

네 맞는 말이죠.

근데 정확히 체중을 어떻게 눌러주는걸까요?

앉으면 몸무게가 늘고 서면 몸무게가 줄어드나?

아니죠... ;;;;;

의문이신분들은 체중계에 올라가서 업다운을 해보시기 바립니다.

다운을 주면 오히려 체중이 줄어들고

업할때에 체중이 늘어나는걸 알수있습니다.

이건 물리학적으로 작용반작용법칙하고 관성으로 설명을 할수있습니다만.

물리학 수업이 아니므로 패스.. 직접 체중계에 올라가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체중변화가 라이딩에 영향을 주긴 하겟지만

그 영향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요 다운업을 줄때의 프레스의 정체가 뭘까요?

스키나 알파인을 타신분들은 아실테지만

정확히 말하면 부츠의 탄성에의한 반력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평지에서 부츠를 신고 다운자세를 줘봅시다. 

그럼 정강이가 앞으로 나가면서 부츠가 구부려집니다.

부츠가 구부러지면 당연히 부츠의 탄성에 의해서 부츠가 바로 펴지려는 힘이 작용하겠죠

하지만 정강이쪽은 당연히 고정되있으니 부츠가 펴지려고 하는 탄성은

데크쪽으로 향하는 프레스로 변환되게 됩니다.

라이딩 위주로 타시는분들의 부츠 선호도가 하드한 부츠가 높은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죠

또한 스키와 알파인의 엄청나게 딱딱한 플라스틱 부츠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부츠가 하드할수록 굽혔을때의 탄성에 의한 프레스는 더더욱 커지게되죠

 

자 그럼 이제 토턴 힐턴을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토턴이 진행되는 동안에 다운자세를 주면

당연히 체중이 부츠텅에 집중되고 부츠의 탄성에의한 프레스가 들어가게 됩니다.

버뜨.. 힐턴을 생각해보죠

힐턴은 체중이 어디로 향할까요?  네 하이백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럼 부츠가 저~~~얼대로 굽혀질수 없습니다.

물론 하이백을 통해서 전달되는 체중은 있겠지만
다운자세를 줌으로서 부츠의 탄성에의한 프레스는 0이 됩니다.
한마디로 힐턴다운자세는 다운에의한 프레스가 "거의"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또 한가지 문제인 무릎앵귤레이션을 짚어봅시다
프리스타일보드의 특징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게
다운과 앵귤레이션이 따로놀지 않는다는게 아주 큰 문제죠
알파인과 스키를 타보신분은 아시겟지만
앵귤레이션과 업다운은 아주 별개의 문제입니다
업다운은 오로지 부츠를 굽혀서 프레스를 주는 행위로서만 작용하고
앵귤레이션은 오로지 엣지각을 더 크게 주는 행위로만 작용하죠


하지만 프리스타일 보드는 업다운을 하면
프레스가 들어가는 동시에 앵귤레이션이 작용하게 됩니다.
벽잡기 신공으로 무릅을 굽혀보시면 알겟지만
토턴에서는 무릎을 구부리는 다운자세를 주게되면
엣지각이 증가합니다 즉 앵귤레이션이 들어간다는 얘기죠

하지만 힐턴에서는 다운자세를 주면
부츠를 굽힐수 없으니 엉덩이가 빠지게되죠
엉덩이가 빠지게되면 무게중심이 보드중심축을 이탈하게 되므로
역 앵귤레이션이 작용합니다 한마디로 엣지각이 오히려 줄어들게되죠


프리스탈 보드를 타시는분들이 에로사항을 말하는게
중급카빙정도로 탈수있는분들의 경우엔
대부분 힐턴에서 에로사항을 말합니다
힐턴이 안감기고 슬립이 난다 이거죠
하지만 힐턴을 극복하면 이번엔 토턴이또 문제입니다
힐턴을 극복한 자세가 토턴에도 영향을줘서
이번엔 토턴이 너무 잘감겨서 슬립이 나게되죠
골때리죠? 이게 프리스타일 보드의 어쩔수없는 한계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것에 의하면 힐턴에서 다운자세는
라이딩에 하등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오게됩니다
하지만 다운을 안하자니 모글만나면 슬로프를 날아다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힐턴에서 또 다운을 안할수는 없다는 얘기죠

자 이제 이 골때리는 프리스타일 보드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힐턴은 토턴에 비해서 망-_- 이라는 결론이 나오죠.

자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네 있죠....바로 상체앵귤레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헝글에서 말하는 카시 형태의 정석적인 자세와는 아주 백만년정도

거리가 멀고 일본식 자세 중에서도 극단적인 자세이니.. 참고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요 프리스타일 보드의 단점을 극복할수 있는 상체를 이용하는 방법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니

바로 상체 앵귤레이션 기술인 린아웃 이라고 하는 바이크의 고속 코너링 기술입니다

요건 제가 이름 붙인게 아니라 일본 강의 동영상을 보니까 린아웃이라고 부르더군요

참고로 전 바이크에 바짜도 모르고 심지어는 스쿠터도 안타봤습니다. -0-;
요 린아웃이라는걸 말하기전에 이 동영상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04_w3io1A7g$
 
아카호리 히로유키라고 하는 일본 조인트크루팀의 라이더죠
이사람의 라이딩자세가 가장 이상적인 고속 라이딩 자세라고
말하고 싶지만 자세가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분 힐턴자세를 보면
허리를 거의 접다시피 상체를 굽힙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관절을 앞으로 구부리는거죠
등이 휘어진 자세가 아닙니다..
등이 휘어지면 린아웃에 의한 효과도 적을뿐더러

안그래도 구린자세 더구린자세가 되요
요렇게 굽혀주면 엉덩이로 인해서 보드 중심축밖으로 나가버린
무게중심을 중심축안으로 다시 복귀시킬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엣지각이 커진다는 얘기죠잉
이사람은 허리도 모잘라서 손까지 무게중심이동에 동참시키네요
안그래도 구린자세 더구려집니다
하지만 힐턴의 퍼포먼스를 위해선 좋은자세라고 말하고 싶네요


자 이제 토턴을 봅시다

토턴은 힐턴에 비해서 훨씬 잘 감기지만

더욱더 잘감기 위해서 한번 연구해 봅시다.
자 우리가 일반적으로 취하는 어깨를 닫은 토턴자세를 생각해보면
린아웃을 주기위해선 상체가 슬로프와 멀어져야되므로
허리를 뒤로 굽혀져야됩니다.......
어?.... 허리가 뒤로굽혀지나? .........
네 당연히 안굽혀지죠 망-_-입니다........

 

인체구조상 허리를 뒤로 굽히진 못하지만 상체를 뒤로 젖힐수는 있죠
요게 바로 흔히 말하는 배내밀기 자세 혹은
곧X내밀기 자세가 되는겁니다
하지만 요자세를 보면 정확히 말하면 다운자세가 아닙니다
그림으로 설명해야되는데 그리기 귀찮아서....;;;;

(왜 아니냐는 문제는 lunatrix님의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분의 칼럼을 통해서 상당히 많은걸 배웠고 이분 글을 읽어보시고 요글을 읽어보시면

글 이해에 상당한 도움이 되니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배내밀기 자세는 아까 말했다싶이 다운자세가 아니므로 모글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상당히 문제가 있는 자세가 되죠
자 여기서 또 극복방안은 아까 동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이양반 토턴자세를 보면 전경자세죠?
자 전경자세에서 린아웃을 취할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하니
허리를 슬로프 반대방향인 옆으로 꺾으면 됩니다. 
뒤로꺽는것보단 그래도 옆으로 꺾는게 꺾이긴 합니다
물론 다운자세도 유지가되죠


자 결론은 나왔네요
위동영상의 주인공처럼 자세를 취해주면
엣지각이 커지기때문에 고속라이딩에 매!우! 유리합니다
하지만 자세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흔히 아는 카시 스타일의 정석적인 자세와는 안드로메다 만큼의 거리가 있죠
거기다가 이런자세를 취하면 무릎스티어링은 가능하겠지만

피보팅은 거의 못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 자세는 "보기에 영 아니올시다?" 이므로

린아웃 스킬의 핵심적인 개념 이것 한가지만 기억합시다

"상체가 슬로프와 멀어질수록 엣지각은 더욱더 크게 나온다"  

혹은 "자세의 이쁨따윈 필요없고 피봇팅도 하기 귀찮아 난 오로지 날 많이 세우는게 목적이야"

라는 분들은 제가 설명드린 자세가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0-


지금까지 제가 설명한 린아웃 스킬의 장점만 살짝살짝취해서
프리스타일 보드의 특징과 한계를 극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두서없이 대충 쓴 장문의 문장을 봐주신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정중한 태클과 토론은 저 자신의 이론향상을 위해서 매우 환영하는바입니다.

 

엮인글 :

소울카버

2010.11.08 19:48:26
*.142.186.48

몇가지 사족을 달아 드립니다 평상시 업다운을 해도 몸무게 변화가 업는데 업다운을 하는 이유는 ~~ 보드를 타고 내려올때

생기는 힘 추진력(관성력) 이라는 힘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엘리베이터를 타서 올라가면 내몸이 무거워지는 현상 내려갈땐 가벼워지는 현상 그만큼 더하거나 빠진 만큼 데크에 힘이 전달 되게 됩니다 또다른 예로는 롤러코스터 도 좋은 예입니다

 

이부분은 jsba 교본 하중이라는 부분에 상세히 설명 돼있습니다

 

히로의 라이딩 주법은 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카시 교본이나 우리나라 보드 이론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은 따라해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식물인간~┿_┿

2010.11.08 19:59:35
*.32.223.32

몸무게 변화가 있다고 체중계의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놨습니다만......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다운일때 체중이 늘어나고 업일때 체중이 줄어드는것의 반대로 작용한다고 적어놨고

그래서 제생각으론 그에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겁니다 ㅎㅎ 

FX마진

2010.12.04 00:10:10
*.224.240.68

다운하는 초기에 체중계의 눈끔은 줄어들고

 

다운이 완료된 최저점에 가까이 갔을 때 체중계의 눈끔이 점점 늘어나면서

 

업이 시작될 때 눈끔이 가장 컸다가 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눈끔이 줄어듭니다.

 

그현상은  다운하는 중에는 체중의 관성력이 중력(정지해 있던 물체가 계속 정지하려는 힘-물잔이 놓인 식탁보를 빠른 속도로 잡아 당기면 식탁보만 빠지는 원리)보다

 

작은 힘으로 아래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이고

 

다운이 멈춤 시점부터는 우리 몸이 일어서기 위해 중력에 맞서는 반력이 발생하여

 

업하는 초기에는 중력이 체중에 작용한 일을 밀어내면서 초기에는 강한 압력(반력)이 발생했다가

 

우리 몸이 바닥에 발생시키고 남은 힘때문에 압력이 줄어드는  현상 때문입니다.

 

그 영향은 굉장히 큽니다.

 

물론 위의 경우에 시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데

 

빠른 시간 동안 다운 업 동작이 이루워질 경우는

 

반력(압력)의 힘 변화가 크고 다운 동작 시작 초기에 오히려 압력이 감소하며

 

보통 시간 동안 다운 업 동작이 이루워질 경우는

 

반력(압력)의 힘 변화가 작으며 다운 동작을 시작하면서 부터 압력이 서서히 증가하며

 

아주 긴 시간 동안 부드럽게 다운 업 동작이 이루워질 경우는

 

반력(압력)의 힘 변화가 거의 없으며 업 동작과 다운 동작 사이에 압력의 변화도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프로 라이더 들은 그 압력의 변화 값을 적게 쓰기 때문에

 

다시말해, 업다운의 일련의 동작으로 인한 체중계에 작용하는 "압력의 변화"가 거의 없게(부드럽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가 실수도 있는데 보드 바닥에 순간적으로 작용하는 강한 압력은(점프하기 위한 압력 제외)

 

라이딩 자세와 마찰력 원심력 관성력 등 여러가지 힘에 갑자스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급자들이 초보자들보다 업다운을 강하게 하거나 강한 힘을 가져서 강한 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업다운 과정에서 압력을 균일하게 잘 분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그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소울카버님의 댓글의 예로

 

체중은 우리 몸의 "내력"(우리 몸이라는 계내에서의 힘-제자리에 서서 가만히 멈춘 상태로 아무리 힘을 준다 한들)은 보드에 어떠한 압력의 가감도 할 수 없고

 

내력을 이용한 상변화와 무게 중심의 이동과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의 변화로(앉았다가 일어나는 일련의 동작)

 

관성력과 반력의 힘을 빌어

 

압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보드에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온몸에 깁스를 하고 보드를 타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제목 쓰인 것처럼 업다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잘못 된 것 같습니다.

 

 

반력이란?

외력(外力)을 받는 물체가 한 지지점에서 지지되어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지지점이 물체를 반대쪽으로 되미는 힘을 말하며 그 힘은 지지점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와 같으며 방향은 반대이다.

 

질량을 가진 물체가 지구의 중력이라는 외력에 영향을 받아 지표면에 대해서 단위 면적 당 작용하는 힘을 압력이라 한다면 

 

반력은 압력과 크기가 같습니다.

 

우리가 서 있을 땐 중력이라는 외력에 의해서 바닥으로 관성력을 갖습니다.

 

반력 값이 10이라고 한다면 압력이 10이 되겠죠? 그 방향은 중력에 반대하는 윗방향이고요.

 

그런데 우리가 앉아 주면 무게 중심이 낮아 지면서 위치에너지가 변화하고 이 위치 에너지변화는

 

아래쪽으로 운동 에너지로 작용하겠죠. 그럼 반력의 힘이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반력의 크기는 압력의 크기와 같다고 했는데 압력이 작아졌다고 할 수 있죠?

 

반대로 다 앉았습니다.  그 상태에서 위로 일어나면 어떻습니까?

 

외력으로 작용하는 중력이 작아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반력의 변화만 생각하면 됩니다. 반력이 위로 작용하고 거기다가 위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여

 

운동에너지가 발생했습니다. 반력에 힘의 크기에다가 운동에너지를 더하면

 

압력이 더 커졌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은 내력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 몸이 바닥에다가 외력을 행사했다고 봐야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계 내에서의 위상 변화 활동(근육의 운동에 의한)이 외력으로 변화하여 발생했다고 봐야하고요.

 

FX마진

2010.12.04 00:47:22
*.224.240.68

또한 가지 다운을 했다함은 무엇을 다운했다 입니까?

 

그냥 추상 적으로 앉는거라 생각하십니까?

 

무게 중심을 다운했다 하는 것입니다.

 

무엇에 대해?

 

바로 설면에 대해서 이고요.

 

설면에 인클리네이션 하는 것도 다운 자세라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앵귤레이션도요.

 

업다운을 안한다면 보드에 더미 혹은 마네킨은 태워서 내려보내는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다운 하긴 하지만 다운하고 끝나버리고 말겠죠?

FX마진

2010.12.04 15:31:10
*.224.240.68

우리 몸의 "내력"이 보드에 압력을 변화 시킬 수 없다. 한것이 큰 실수가 있었기에 정정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없는 굉장히 크고 중요한 것이 기에 꼭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몸의 내력이 압력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조건은 몸 외부에서 가해지는 외력의 변화가

 

없을 경우에 관해서만 해당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내력을 세가지 물체로 표현해서 풀어보겠습니다.

 

1. 가만히 있을 때 힘을 빼고 있을 땐 점성 물질

 

2. 어느 정도의 힘과 유연함을 가지고 있을 땐 점탄성 물질

 

3. 온몸을 경직시켜 딱딱하게 굳어있을 땐 탄성 물질(강체)

 

세가지 경우에 외부에서 받는 힘에 따라 반응하는 현상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 입니다.

 

1. 점성물질이라 하기엔 약간 다른 상태이긴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생각나는게 이거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1의 물체가 바닥으로 부터 엄청나게 강하고 변화무쌍 진동을 받을 수 있는 판위에 놓여 있다고

 

가정합니다. (지진을 떠올리셔도 되고요. 그러나 지진보다는 진동주기가 더 짧고 진폭이 작은 것)

 

1의 물체는 힘없이 흐물흐물 무너져서 내려앉고 말아 버릴 것입니다. (마치 두부처럼요)

 

이 상태는 바닥에 어떠한 압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형태만 변화하고 말았습니다.

 

2의 물체는 우리 몸이 어느 정도의 유연성과 탄성력을 가진 상태로 판위에 있다고 한다면

 

2의 물체는 판에서 발생하는 힘을 어느정도 흡수하고 어느 정도는 버텨서 균형을 잘 유지하고 서 있게됩니다.

(계의 적당한 상변화와 반발과 균형유지)

 

여러가지 운동(골프,수영,체조,육상,야구,축구 등등)을 함에 있어 가장 바람직하고 좋은 기초 자세인 상태로서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의 물체는 판에서 발생하는 힘을 전부 반발하는 상태입니다. 균형 유지는 거의 불가능하며 심하게 판위에서

 

튀어다닐 것입니다.

 

턴을 하다가 "전 왜 자꾸 힐턴이 터져서 넘어질까요? 전 왜 자꾸 힐턴이 늘어질까요?

 

전 왜 자꾸 토턴에서 슬립이 발생할까요?" 하는 것에 대한 제일 첫번째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프레스를 주라고 하니까 있는대로 온몸에 힘을 주고 보드를 밀어내서 마치 3의 강체처럼

 

작용해서 턴을 완성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글라이딩이나 아이스반이나 부정사면이나 급사면을 탈 때에 설면에서 가해지는 힘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몇 미터도 가지 못해 중심을 잃고 쓰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모글을 타보셨다면 실감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쓸데 없는 몸의 힘을 빼고 압력을 흡수 할수 있는 것이 초급자와 상급자의 엄청나게 큰 차이가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내력은 슬롭 컨디션(급사(급사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은 굉장히 불규칙하기 때문에),모글,부정사면,킥커,등등)에 따라서

 

굉장히 큰 압력을 발생 시킬 수 있다 가 맞는 것이 되겠습니다.

 

 

매우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꼭 알아 두세요!

 

요엘

2011.01.12 22:58:33
*.54.1.23

물리학도신지,,, 어떤 말인지 공감갑니다.. 업다운을 크게하면서 아카호리 방식을 하던 중,, FX님의 글 읽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네요.. ^^ 고맙습니다ㅋ 여기서는 다들 전문가 같네요 ^^/

leeho730

2010.11.08 23:19:35
*.215.140.224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론보다는 몸이 나가는 성격이라...

 

몸무게에 변화가 있기보다는... 다리로 보드를 당기거나 밀어줍니다...

 

한쪽이 잘되면 다른쪽이 안된다... 는 건 알파인도 같습니다...


턴 반경을 좁게 만드는 거... 중요한 요소가 여러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속도, 보드의 특성 (회전반경, 플렉스 등) 테크닉...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말하자면...

 

속도가 높으면 턴을 아주 잘 감기게 만들수 있고...
보드의 회전반경이 작으면 턴이 더 잘 감기고...
플렉스가 좀 더 부드러우면 더 잘 감기고...
테크닉에 따라 더 잘 감기구요...
설질이나 슬로프의 컨디션 (강설, 건설, 습설) 등도 영향을 끼치죠..


아... 그리고

 

"상체가 슬로프와 멀어질수록 엣지각은 더욱더 크게 나온다" 

 

이건 예외가 존재합니다...

 

익스카빙 등의 예도 있겠지만... 프리카브 알파이너가 주로 쓰는 수법중 하나는...
속력을 이용하고 몸 전체를 슬로프에 붙여서 엣지 각도를 높여서 턴을 더 잘 감기게 하는 수법도 있습니다...

 

저는... 카빙시... 턴시의 자세보다는... 엣지 체인지에 더 중점을 둡니다..
제 소견으로는 다음 턴이 어떻게 될 지... 엣지 체인지에서 반 이상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크로스 오버보다는 언더, 특히 스루가 턴이 더 잘 감기는데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크로스 스루는... 엣지 체인지때 속력, 턴시 축적된 에너지, 테일의 탄성으로 인해 엣지 체인지시 노즈가 위로 튕겨 올라갈 때 타이밍을 잘 맞춰 앞다리를 들어올려 노즈를 팍 들어주는 엣지체인지 방법인데,

이때 다리와 상체가 아주 근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음 턴으로 갈 때... 비록 다운으로 프레스를 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엣지체인지때와 비교해서 다리를 펴준 셈이 되므로... 결과적으로는 다리를 밀어 준 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엣지 체인지 방법이 중요하다고 설명을 드린 것이라는... 크로스 스루 테크닉을 쓰면...

다음 턴에는 어떤 자세를 취하더래도... 다리가 엣지 체인지시와 비교해... 다리가 펴 진 상태이니...

턴이 더 잘 감기는데 도움을 주죠...

 

 

보딩은...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쉽다고 생각합니다... ^^;

연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따랑해

2010.11.09 03:58:13
*.206.118.110

ㅋ... 제 힐턴자세도 저렇습니다. 토우턴보다 힐턴이 잘 안되는걸 맞추려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을 낮추는 방법으로 가게 되더군요.

업다운도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다운을 함으로써 부츠탄성에 의해 프레스가 들어간다는건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프레스가 들어가는건 바로 원심력이라고 봅니다. 즉 다운을 함으로써 몸의 무게 중심이 낮아지죠. 몸의 중심이 낮은 상태에서 에지부근으로 무게중심을 좀더 이동시킬수 있고 이건 업상태보다 더 많은 엣지각을 세울수 있게 해줍니다. 엣지각이 더 크다는건 원심력이 데크를 눌러주는 프레스로 더욱 많이 전환이 된다는걸 말하니까요.

이게 일반적인 업언웨이팅상황에서 프레스가 들어가는 상황일테고 

다운언웨이팅은 약간 다르죠. 앞에서 설명하신 일어설때 체중계의 무게증가(프레스의 증가)를 이용하는거니까요.

식물인간~┿_┿

2010.11.09 12:21:24
*.97.244.134

몸의 무게중심 이동에 의한 엣지각 변화로 인해

프레스가 증가하는건 정확히 말하면 업다운이 아닌 앵귤레이션입니다 -0-

본문에도 써놨다싶이 업다운을 하면 앵귤레이션도 같이 들어간다고 써놨구요

프리스타일 보드의 힐턴일때의 다운자세는 역앵귤레이션이 가미되서  

오히려 엣지각이 줄어드는 기괴한 상황이 연출되죠

따랑해

2010.11.10 02:26:28
*.206.118.110

이것참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물론 업다운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앵귤레이션이 들어가긴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게 아니구요.

간단하게 몸의 중심이 앞이나 뒤로 변하지 않도록 하면서 앉을경우와 서있을 경우에

몸이 기울임을 버텨주는 원심력의 힘의 차이가 다르다는걸 말하는것이었습니다.

예를들어서 몸을 꼿꼿히 세운상태에서 뒷사람에게 기대는 경우와 완전히 쭈구려 앉은

 상태에서 몸을 기대는경우를 비교해보면 알수 있죠.

서있는 경우엔 뒷사람이 받쳐주기위해 많은 힘이 필요하지만 앉은 상태에선 적은 힘만 있어도 되죠.

여기 예에서 사람을 받쳐주는 힘이 바로 원심력이 됩니다.

즉 앵귤레이션으로 각을 만들지 못한다 할지라도 자세를 낮추어 줌으로써 같은 원심력에

더 많이 인클리네이션을 줄수 있다는 말이 되는겁니다.

물론 토턴의 경우엔 앵귤레이션도 쉽게 만들수 있죠..

 

쉰하이트

2010.11.09 04:44:26
*.95.175.57

 "자세의 이쁨따윈 필요없고 피봇팅도 하기 귀찮아 난 오로지 날 많이 세우는게 목적이야"

라는 분들은 제가 설명드린 자세가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0-

 

제 생각과 같네요^^

 

하지만 한가지 말씀 드릴 부분이 있다면

설명하신 모델의 힐턴 자세에 대입해 본다면

피봇이 없는 고속 카빙에서의 힐턴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의문을 가져 봅니다..

식물인간~┿_┿

2010.11.09 12:30:35
*.97.244.134

그게 저도 의문시 되긴 합니다.

피봇에의한 턴 반경의 축소가 클것인가

아니면 더 늘어난 엣지각에 의해서

사이드컷 반경자체가 줄어드는게 더 클것인가

그냥 턴반경 축소보다는 엣지각이 늘어나는게 더 큰 이익일듯 싶지만

뭔가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이네요 물리학으로 계산해볼수도없고 ㅋㅋㅋㅋ

제가 말한 자세는 급사면에서 롱턴 미들턴의 안정적인 회전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것같긴 하지만

숏턴에서는 이자세를 취하는건 저도 "글쎄요" 라고 밖에 말할수가 없네요 

 

논두렁

2010.11.09 14:23:53
*.141.245.27

저도 독학으로 라이딩을 하다보니 다운만으로는 프레스에 한계가 느껴지자

앵귤레이션에 포커스를 맞추게 됬고.. 자세가 점점 저렇게 되더군요 (저 자세가...정말...웃긴가요???? ㅜㅜ;)

 

최근에는 저런 자세에 회의를 느껴..

(카빙은 되는 것 같은데..왜 머리속의 나의 모습은 멋진 다른 사람과는 다를까? 라는 생각이;)

다운언웨이티드와 섞어서 라이딩을 합니다.

 

턴 시작에는 위처럼 다운을 하여 체중과 원심력을 이용하여 프레스를 전달하고 (턴의 반)

턴 중반부터 다시 일어나면서 프레스를 전달하는 방법을 선택했죠..(나머지 턴의반)

(독학 인생이라 다른이를 따라한건지 틀린자세인건지, 이론적으로  터무니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계속 라이딩하면서 프레스에 신경을 쓰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턴이 끝나는 시점까지 프레스를 주지 못하는 체력이기에 혹은

익스카빙과 같이 앵귤레이션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다운이 없어야하기에   (다운 상태로 바닥에 붙을수는 없겠죠?)

턴 중반부에 일어서는 자세가 나온걸 수도 있죠.

 

앞으로 제 턴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겟지만...

저런 자세로 라이딩을 하는 프로가 있다니..왠지 반가워요 ㅜㅜ;

마린_911808

2010.11.09 23:42:50
*.44.82.32

소울카버님 잘 아시네요...제가 생각 하는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ㅋ

 

사실 누르는게 아니고 눌리는 겁니다. 말장난 같죠.ㅋ 다운을 할때 원심력이 많아지고 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많아지는 겁니다. 그 원심력을 데크에 전달해 더 많은 추진력을 얻는 것이죠.

 

그럼 업을 할때는? 그때는 원심력은 줄어 들고...회전하는 성질이 늘어 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요....ㅋ 아...말하기 귀찮아 지네요...관성모멘트라고 아시나요? 검색해 보세요...

소울카버

2010.11.10 15:47:27
*.142.186.48

제가 잘아는거 보단 교본을 본것뿐...

업다운을 하면 왜 하중이라는게 생기는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시해주는 교본을 가지고 있는 일본애들이 부럽고 짜증납니다 2001년 교본에 설명 되어있고 2008년개정판교본엔 이야기가 없어지고 다른 부분이 첨가 되어있죠

 

내력(다리의힘)을 이용한 방법  외력(원심력 관성력 등)을 이용한 방법 이2가지에 오는 하중의 힘을 하중량이라고 하고

 

하중량을 조절할수 있는 기술을 스트로크 라고 한다~~ 중략~~~

 

상세한 부분은 알필요가 없구요~ 그냥 업다운의 이유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인간~┿_┿

2010.11.10 23:44:28
*.97.244.134

오호 저도 모르는 뭔가

물리학적인 심오한 의미가 있나보군요

저도 공대 전공자긴 하지만 역학 배운지가 꽤나 오래된관계로

그런데 하긴.. 그정도까진 알필요가 없겟군요

 

미친스키

2010.11.10 22:35:36
*.176.15.5

음..........저기..............문제(?)의 영상을 올린 미친스키입니다....-,.-a

처음에 조인트크루 영상을 올릴땐 이렇게까지 격한 리액션들이 나타날 줄 몰랐습니다....

고작 3분짜리 영상에 개인최다리플 기록을 세웠으니 말입니다....ㅎㅎ

 

우선.....다음엔 글을 좀 더 쉽게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제가 머리가 나빠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끝까지 다 읽었는데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카호리의 라이딩스타일을 해결책으로 선택하신거라면, 조인트크루팀이 가지는 턴/후경축에 대한 개념과 아카호리의 변태적인 신체구조와 턴에 대한 이해를 적용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슬로프에 사람이 없어야 됩니다....-,.-

식물인간~┿_┿

2010.11.10 23:42:47
*.97.244.134

슬로프에 사람이 없어야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일단 아카호리의 라이딩을 오로지 상체앵귤레이션이라는 관점에서만 분석한겁니다 ㅎㅎ

린아웃이라고 하더라구요-ㅅ-

저도 프리토킹 동영상 보긴 했는데

후경축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못알아먹겟더란

말그래도 그냥 느낌인듯?

주영이

2010.11.21 12:46:08
*.225.119.220

ㅋㅋ

동영상 멋지던데요.

 

아카호리... 지금도 그 키에 155 사용하는지 모르겠네요.

남군

2010.11.12 14:46:46
*.147.11.250

아직까지 저 자세가 웃기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ㅎㅎㅎ... 사람들 마다 생각의 차이 인거죠.. ^^*

글 잘 보고 갑니다.

휘팍의원장님

2010.11.15 23:16:44
*.98.38.96

근래 들어 최고의 칼럼이 아닌가 싶네요.

중급이상의 보더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할법한 카브턴시의 압력을 콘트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좋은 내용의 컬럼인듯 합니다.

추천한방 날립니다
~~ 

명품뒷발

2010.11.18 19:02:23
*.199.185.118

저 동영상의 자세가 웃긴 자세라니...좀 놀랍네요.

 

저 속도에서 저런 자세 아니면 저 정도의 턴은 불가능입니다. 무쇠다리가 아니라면...

황제우스

2010.11.21 20:53:50
*.66.232.8

칼럼 잘 읽고 갑니다.

 

링크 동영상도.. 전 멋져보이네요^^;

간지동진

2010.11.29 21:56:29
*.116.192.109

칼럼이란게 똑같은 대상을 이런 이색적인 관념으로 해석할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칼럼인것 같습니다. ㅋ

 

동영상또한 자세가 전혀 이상하지않고 오히려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토턴 같은경우는 알파인과 비슷하군요!

FX마진

2010.12.04 01:25:58
*.224.240.68

동영상에서 라이더의 힐턴이 왜 길게 늘어지는 지 아십니까?(궁금해서 여쭙는 의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아서 몇 자 적습니다.

 

동영상의 라이더는 힐턴시 몸을 접습니다. 옛날에 쓰던 폴더폰 처럼요.

 

턴이 이루워 지기 위해서 가장 첫번째로 무엇이 필요한지 아십니까?(궁금해서 여쭙는 의도입니다.)

 

가장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설면과 보드가 어떻게 만나느냐가 첫번째 입니다.

 

보드와 설면이 어떻게 만나느냐는 몸의 자세가 어떻든 간에 가장 큰 요인인데

 

동영상의 그분은 엣지 날이 일직선인 상태(앞발과 뒷발의 압력이 균등하여)로

 

데크의 비틀림과 휨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날로 타고 거의 직선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또한 엣지각이 너무 크게 들려 데크 고유의 회전 반경은 거의 적용 받지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엣지각이 클 경우에 보드에 비틀림 강성이 커져서 쉽게 비틀어지지가 않게 됩니다.

 

한마디로 힐엣지로 글라이딩(활강) 한다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엣지각이 좀더 작았다면 좀더 회전 반경이 작은 턴이 가능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력과 내력에 의해 보드의 전후의 압력차와 비틀림과 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요.

 

토턴시엔 자세히 보시면 앞발과 뒷발의 압력차가 발생하여 보드가 비틀려 있고 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몸의 외경이니 내경이니 하는 것은 발란스과 엣지각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고속라이딩에 적합한 힐엣지 자세라는 건 맞습니다.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여 똑바로 내려가는 가장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낮은 자세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또한 동영상의 라이더는

 

힐턴시에는 두손이 보드 아래까지 내려가서 어깨라 진행 방향과 일치하는 닫혀있는 자세이고

 

따라서 앞발 뒷발 힐컵쪽으로 동일한 압력을 받는데 반해

 

토턴시에는 왼쪽을 활짝 열어서 완벽하게 오픈한 상태 입니다.

 

이 말은 힐턴시에는 노즈와 테일까지 엣지에 압력이 동일하게 전달이 되고

 

토턴시에는 몸을 열고 뒷발의 뒷꿈치를 눌러 줌으로서 테일쪽 뒷꿈치 쪽이 떨어지며 보드가 비틀리고 휘어서

 

자연스런 테일 슬라이딩이 발생하는 겁니다.

 

 

카시(CASI)에서는 힐턴시에 왼쪽 어깨를 좀 더 힐 쪽으로 열고

토턴시에는 왼쪽 어깨를 좀 더 토 쪽으로 닫으라고 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힐턴할 때 왼쪽 어깨가 힐쪽으로 열리게 되면

 

보드를 직선으로 가른 선과 몸이 보드에 작용하는 압력선이 엑스자 모양으로 교차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발은 뒷꿈치 쪽으로 압력이 쏠리고 뒷발은 앞꿈치 쪽으로 압력이 쏠리게 됩니다.

 

따라서 보드가 비틀리면서 자연스럽게 테일쪽이 슬라이드 되면서 보드가 돌아갑니다.

 

토턴은 그 반대가 되겠죠?

 

카시(CASI)에서와 같은 자세가 바람직한 피봇팅의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피봇팅을 주로 이용해서 보드의 비틀림을 중점으로 이용하는 턴이 슬라이딩 턴

 

보드의 엣징과 보드의 캠버(스프링 판의 휨정도)를 주로하여 최소한의 피봇팅으로 하는 턴이 카빙 턴이 되는 것입니다.

 

 

 

 

FX마진

2010.12.04 02:39:53
*.224.240.68

또한가지 동영상의 보더는 앉은 자세로 힐턴을 합니다.

 

만약 서있는 상태에서 힐턴을 했다하면 무게중심 보드에서 멀어져서 그게 구심력으로 작용하여

 

아주 좀더 많은 회전이 됐을 겁니다.

 

하지만 동영상의 보더는 그러한 요인까지 작용할 수 없었습니다.

FX마진

2010.12.04 03:20:52
*.224.240.68

그리고 부츠에 관한 글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부츠가 업다운 보다 더 중요하게 크게 프레스에 관여 할 수 있을까요?

 

혹시 데크의 하드함과 소프트함을 착각하신거 아닐까요?

 

알파인 데크와 프리스타일 데크의 강성은 꽤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지만 부츠의 무게차에 의한 프레스 차는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부츠의 하드함과 소프트함은 엣징에서 힘의 손실과 관계가 있지 프레스에 영향을 주는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시 교본이나 논문에서 다룬 문제 인가요? 그렇다면 저도 깊게 생각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부츠의 강성에 의해 엣징할 때 힘손실은 분명 차이가 큽니다. 하이백 린도 그 때문에 있는 것이고요.(소프트 부츠가 약해서)

 

제 생각엔 엣징을 착각하시고 프레스라고 하신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제가 말한것에 의하면 힐턴에서 다운자세는
라이딩에 하등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오게됩니다"

이부분도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만 주관적인 견해 이시니 그럴 수도 있으시다 생각합니다.

 

 

알파인 부츠는요 하드하게 해야하는 이유가요.  좌우턴이 거의 동일 하게 옆으로 누워야 하잖아요?

 

좌우에 대해서는 버틸 수 있는 근육도 약하고 움직이는 발목의 각도도 상당히 큽니다.

 

알파인 부츠를 소프트하게 만들면 아마 하이백 린을 양쪽으로 앞 뒷발 다 해서 만들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하이백 린의 모양도 '니은'자 형태의 요상한 모양으로 만들어야 겠죠.

 

그러나 소프트 부츠는 좀 다릅니다.  몸의 특성상 무릎의 각도가 앞꿈치 쪽으로 꺽일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뒷꿈치 쪽으로는 큰 양각으로 펴질 수 있기 때문에 지탱하는 힘이 작기 때문에 하이백 린이 꼭 필요한 겁니다.

 

적은 힘으로 구부러 지는 물체는 적은 힘으로도 펼 수 있고요.

 

때문에 적은 힘으로 구부릴 수 있는 부츠의 탄성력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 하는 것입니다.

 

알파인 부츠는 구부리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겠죠? 아마 구부린 다 할 지라도 다리의 통증은 상상을 초월 할 겁니다.

 

 

 

 

다운자세를 줌으로서 부츠의 탄성에의한 프레스는 0이 됩니다.
한마디로 힐턴다운자세는 다운에의한 프레스가 "거의"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거 가능한 건지요...?

FX마진

2010.12.04 10:37:30
*.224.240.68

"하지만 프리스타일 보드는 업다운을 하면
프레스가 들어가는 동시에 앵귤레이션이 작용하게 됩니다.
벽잡기 신공으로 무릅을 굽혀보시면 알겟지만
토턴에서는 무릎을 구부리는 다운자세를 주게되면
엣지각이 증가합니다 즉 앵귤레이션이 들어간다는 얘기죠

하지만 힐턴에서는 다운자세를 주면
부츠를 굽힐수 없으니 엉덩이가 빠지게되죠
엉덩이가 빠지게되면 무게중심이 보드중심축을 이탈하게 되므로
역 앵귤레이션이 작용합니다 한마디로 엣지각이 오히려 줄어들게되죠"


 

이 부분에서 힐턴시 엉덩이가 빠지면서 무게중심이 보드 중심축을 이탈 하지 않는 방법 알려 드릴께요.

 

약간 낮게 앞으로 나란히 해보세요.

 

그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많이 굽혀 보세요 적어도 인사하는 각도만큼

 

그리고 살짝 무릎을 굽혀 보세요.

 

 

다 끝났으면 뒷꿈치로 서보세요.

 

어떠신가요?

 

보드에서 쉽게 벗어나 지지 않죠?

 

고로 식물인간님께서는 힐턴시 상체의 굽힘 정도가 조금 약하셨다는 이야기 입니다. ^^;

 

턴을 하는 중에는 조금 조건이 달라집니다.

 

깔때기 모양의 통에 동전을 굴리면 끝까지 넘어지지 않고 기울어진 상태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깔때기에 면에 대해서 수직항력(양력)을 받아서 인데

 

실제로 라이딩 중에는 아까 제가 알려드린 방법보다 덜 기울이셔도 충분히 안정적인 턴이 가능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식물인간 님께서 이상적인 구심력을 가지셔야하며 수직항력(=압력 같은 크기)를 잘 이용하여

이상적인 턴을 할 경우라고 가정했을 때입니다.)

 

그리고 동전이 속도의 감속으로 넘어짐 없이 끝까지 돌아 내려갈 수 있는 것은

 

돌아서 내려갈 수록 회전반경이 작아지면서 구심력이 커지기 때문에 균형을 유지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동영상의 라이더는 상체를 굽히는게 논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체만 굽혔을 땐 여타 다른 라이더의 비교해서 손색이 없는 좋은 자세에 속하지만

 

상체를 굽히고 주저 앉는 자세가 논란의 여지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일부러 저러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활주하기 위해서요.

 

고각의 엣지로 고속으로 똑바로 나아가는 것이 프리스타일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마치 자기 만큼 고속의 라이딩을 안정되게 하면서 트릭이고 뭐고 자기 만큼 할 수 있는 자 있으면 나와 보라는 듯이...

 

그리고 저런 엣지 각을 만들기 위해선 손을 뻗지 않으면 중심을 잡고 버틸 수 없어서 그러는 걸껍니다.

 

관성모멘트라는 물리력 때문에요. 넘어지지 않기 위한.

 

요엘

2011.01.13 00:02:24
*.54.1.23

상당히 좋은 글 잘봤습니다.. 고관절에 의한 힐턴 엣지각 ^^

특히 끝 문장 마치 자기 만큼 고속의 라이딩을 튕기며 안정되게 하면서 트릭이고 뭐고 자기 만큼 할 수 있는자 있으면 나와보라는 듯인 히로유키인거 같군요ㅋ

 

관성모멘트 ^^ 도 괜찮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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