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에 보드를 처음 접하고
바로 0708에 장비질러서

현재까지 이르렀는데


갑자기 알파인의 깊숙한 카빙이 느껴져


앞뒤볼거 없이 이곳장터에서 알파인 막데크 막바인딩 20에 질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알파인 전향이 아니라 병행이네요...

프리는 팔지 않았으니...


막데크 바인딩이라지만 바인딩은 국내 샵 사장님이 만든 S4라는 걸출한 바인딩이네요

무지하게 튼튼하고 절대 안풀립니다..


데크는 HOT 라는 브랜드인데 무지하게 하드합니다...


제 버즈런 데크탄성의 두배가량 될듯...



어쨋든 일요일날 부츠만 렌탈해서 곰마을에서 첫 보딩 시작했는데


스케이팅이야 프리탈때 밥먹듯이 했으니..

오히려 알파인 스케이팅이 훨 쉽더군요


한발로 가는것도 재미나고..ㅋㅋ


그런데 일단 바인딩 결합하는것 자체가 고역이네요



버클이 죽을힘을 다해도 안죄여집니다..


정말 땀 삐질삐질 흘리며 두손으로 끙끙대도 안조여지는 버클..


일어선채로 이렇게 용쓰다가 그만 자빠졌습니다..


제 옆으로 슬쩍 보며 지나가시는 알파인 한분...


진짜 쪽팔리더군요...


의외로 쉬운방법이...

한손을 이용해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면 될걸 두손으로 하면 오히려 더 안되는거네요

알파인이 앉아서 바인딩 채우는건 제가 처음 보여준듯 합니다..

결국 앉아서 버클을 체결하는데 성공하고...



일어서려 하니 아..일어설수가 없네요 ㅜㅜ


계속 엉거주춤한 상태로  죽~~
미끄러져 갑니다..


옆에사람들 하나둘 저를 쳐다보는 시선..


아..진짜 쪽팔려서 죽을지경


아무리 용을써도 못일어서고 엉덩방아만...


아무리 몸의 반동을 이용하려 해도 안일어나져요 ㅜㅜ


프리탈땐 다리힘만으로도 쉽게 되는데 ㅜㅜ



결국 어거지로 간신히 일어섰습니다..


이제 내려갈 차례인데..


아..데크가 안돌아갑니다..

힐사이드슬리핑 하려는데 계속 옆으로만가다가..


어...갑자기 뒤로 가집니다..


넘어질수도 없고 멈출수도 없고


뒤로가니깐  엄청난 공포네요 아...



아무리 데크를 돌리려해도 168의 긴데크는 정말 돌리기 힘드네요



결국 넘어집니다..


다시 일어나려고 하는데..

또 못일어납니다..


일어서려고 용쓰는 똥싸는 자세로 계속 미끄러져 가구요


아...이렇게 10여미터 가니 반 포기상태..


하이바랑 고글 안썼으면 진작에 포기상태..


1분정도 앉아서 휴식 취한 후 다시 일어섭니다


온몸에 힘을주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다시 힐사이드 슬리핑을 합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한건 프리처럼 앞을 보고 낙엽을 했다는거죠


알파인이 만큼 폴라인 90도 방향을 보고 엣지감각을 느꼈어야 하는데..



결국 그 간단한 사실을 깨닫고 슬로프 옆면을 보며 낙엽질 하는데


중심잡기가 참 어렵네요


데크도 왁싱한지 꽤 되서인지 무지 안나가구요..



낙엽질 하다가 중심잃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데 힘 다쓰고

이렇게 리틀베어 슬로프를 20분만에 간신히...



다시 심기일전 하고 올라갑니다..

이번엔 토사이드 슬립을 해보자...



맆트에서 내려서 다시 바인딩을 채우려는데


아 이번엔 서서 간신히 성공...


다시 내려갑니다...


토사이드 슬립...


프리와 다른건 전향각이기 때문에 토사이드와 힐사이드의 큰 차이점이 없다는거 같네욧...



토사이드 할대는 그래도 보드와 좀 친해져서 인지

몇번 안넘어지고 무사히...


3번째 올라가면서 이번엔 활강을 해보자...



직활강을 하면서 프리보드와 똑같이 트레버싱을 합니다...

몇번 잘 되는가 싶더니...


아 이번엔 토턴진입이 안되네요..

문득 생각이 드는것이...


프리 처음 탈때도 앞낙엽에서 180도 꺾어서 토턴으로 전환하는것이 엄청난 중압감이었는데


알파인도 전향각이긴 하지만 토사이드턴이 약간 산쪽을 보는 방향이여서 그런지 두려움때문인지

잘 안되네요...



그래서 눈 딱 감고 한번에 확 돌려보았습니다...


오..돌아갑니다...그러나 바로 자빠집니다..ㅜㅜ



다시한번 시도합니다...



90도까지는 잘 돌아오다가 그 이상 도니깐 자꾸 넘어지네요...


다시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기본자세가 문제인가...시선처리가 문제일까..


아직 제가 시선처리 신경쓸 단꼐는 아닌거 같아


다리를 정말 과도하게 숙이고 양발 벌리고


그냥 몸이가는데로 돌리니..

이제 좀 수월하네요...



이렇게 살짝  자신감이 붙자


시험삼아 바로 베이직턴 해보기로 합니다...


정말 생각되로 안되더군요...



마음은 이쁜 곳선을 그리며 턴을 하고픈데 자꾸 테일이 아래쪽으로 가며 뒤로 가지니..ㅜㅜ


뒤로 가버리면 어떻게 제어가 불가능 하니 넘어지고...



이제 넘어졌을대 일어나는것도 요령이 생기네요


프리처럼 앞을 보고 일어나려 하지 말고


옆으로 누워서 한번에 일어나면 잘 됩니다...




정말 수없이 넘어지면서 마지막 즈음 드디어 토턴 힐턴 두번을 안넘어지고 내려옵니다..

그때의 희열감이란!!!



토턴을 할때 프리처럼 부츠에 정강이를 기대고 몸을 살짝 기울이면서 다운하며 턴을 하는데


알파인도 프리처럼 부츠에 정강이를 기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다운이 적절히 가미된 너비스턴이나 베이직턴이라 생각되지만..


다른사람이 보기엔 엉덩이 뒤로 쭉 빼고 어성하게 옆을 보면서 개판 5분전이라 생각될지도 모르구요


여기서 혼자왔다는 큰 단점이 느껴지네요...


하다하다 도저히 안되서


아 정말 알파인 한 분이 처음 타세요??제가 가르쳐 드릴까요?


하고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까지..ㅜㅜ



그날따라 주변에 알파인 단 한분도 없었네요



모르는 분들은 이상한 앞으로 가는 보드탄사람 진짜 못타더라..하고 생각했을듯...



어쨋든 이렇게 엄청난 숙제를 남기고 그날 알파인 첫 보딩을 마치고 왓씁니다..



부츠..하드부츠라...


제가 프리 285짜리 신습니다..무지 편합니다..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렌탈에서 275 빌렸는데 무지하게 꽉 끼더군요


발가락이 접히거나 하진 않았는데


통증이나 어디가 쓸리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씁니다..




그리고 프리탈때의 모든것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정말 단 1%조차두요...


전향하시는 분들은 모든것을 버리고 새로운 맘으로...


프리 처음탈때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ㅜㅜ


프리탈때 전향각으로 좀 연습하는게 어떠냐 하시지만


저같은 경우 39 27까지 해봤지만


앞을보고 탄다는 것에 아주 조금 빨리 적응했을뿐 도움은 아주 미비했습니다...


오히려 급정지나 위급한 순간엔 프리때처럼 옆을 보고 정지하니 오히려 더 위험해지는...


알파인은 무조건 노즈쪽을 보는게 정답인거 같네요


정지상태든 낙엽을 하는 턴을 하든...무조건 노즈방향


심지어 앉아 쉴때도 골반을 슬롶에 기대고...





그나저나 정말 재미있네요


푹 빠져들거 같습니다...


그 어설프게나마 한 연속두번 베이직턴이 정말 짜릿하네요...



금주중으로 한번 더 갈 예정인데...


그땐 낙엽부터 다시한번 차근차근 끈기있게 해봐야 겠습니다...



일단 부츠부터 사야겠네요...ㅋㅋㅋ






엮인글 :

박팀짱

2009.01.05 22:32:41
*.46.239.38

ㅋㅋ 전 0203rad-air lsd 156데크에 바인딩 30,18 이렇게 놓고 연습합니다..

저두첨엔 무지 고생했답니다...지금도 잘타는건 아니구요~ㅋ 조금씩 방법을 터득해 나가고는 있습니다..

알파인이란게 스키랑 엣지주는 방법이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힐엣지 줄땐 몸 상체가 ( <----이렇게 휘어져야 한다는점과

토우엣지 줄땐 몸 상체가 ) <----이렇게 휘어져야 하더라구요~레귤러기준입니다.

언제한번 같이 라이딩하고 싶어지네요~~~그럼 재밌게 타시구요~~안전보딩하세요~


헤이즐넛

2009.01.05 22:40:35
*.187.181.128

아 정말 잘봤어요 ^^
저는 프리 13년 타고, 작년에 알파인 처음탔는데, 첫시즌에 무지고생했어요 ㅎㅎ.
차라리 프리를 약간만 배우고, 알파인으로 바로 넘어오는게 수월할듯..
2번째 시즌부터 제대로 타지고 있네요 ㅎㅎ

하지만,,, 올시즌 다시 프리를 타봤는데 ,,,,,,,,,,,,,
이거 참,,,,, 몸이 알파인에 적응을 해서 그런지,,,,,,,, 프리를 못타겠네요 ㅎㅎ
구피랑 레귤러랑 느낌이 똑같아졌어요... 다시 처음타는 것으로 되돌아갔다는 거죠 ㅎㅎ

감기약

2009.01.05 23:42:42
*.207.86.39

일단 용어 정리요망요.. ㅎㅎ

알파인은 프리랑 다르게..

토우턴 힐턴이 아니고

프론트사이드 빽사이드라고 합니다. 프론트가 토우 빽이 힐이 되겠죠.


저도 잘타는건 아니지만.. 처음에 똑같은 고생을 했습니다. 꾸준히 많이 타시면 멋진 라이딩 가능하리라 봅니다.


글에서 제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것이 다 쓰여져 있네요 ㅎㅎㅎ

화이팅이요 ^^

ddd

2009.01.06 00:43:55
*.91.69.63

프리는 1%도움안된다...
정말 캐공감입니다.ㅋㅋ
근데 저랑 아주아주 똑같은짓을 하고계시는군요.ㅋㅋㅋ
짓이라그래 죄송합니다만 저도 그짓을 하느라 너무 공감되서리....ㅋㅋㅋㅋㅋ

근데 길이를 얼마짜리쓰시는지모르겠지만.
혹시나 처음에 긴거쓰시면 프리타시던분들은 아마 턴이안되서 펜스를 넘어갈지도모른다는죽음의 공포를 느끼실겁니다.
내가 장담함!!!ㅋㅋㅋㅋㅋ

...

2009.01.06 00:51:13
*.178.101.34

죄송하지만... 칼럼에 오를 글은 아닌것 같군요...
사용기에 더 가까운듯/

가진것없는나

2009.01.06 01:02:03
*.45.29.24

0708시즌에 1주일 도전하다 딱 2가지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ㅜㅡ

부츠의 압박....290에 300 신어봐도 소용없음...ㅡㅜ
힐턴시 슬립에 엉덩이가아닌 골반으로 슬립
골반에 충격이 교통사고와 맞먹는 충격이었습니다.. 너무나 무서운 기억

알파인 도전기만 보면 그때의 아픈곳들이 슬금슬금 올라옵니다 켁~~~!!

..

2009.01.06 01:10:28
*.237.210.78


스키를 타면서 느끼는 엣지감각, 회전감각, 슬로프에 대한 경사적응도, 활강할때의 스피드 적응감각.....

또는 스케이트보드 탈때의 균형감각.....등등

대충 이런것들 조차도 스노우보드를 탈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프리가 단 1%의 도움도 안된다는 말은 너무나 과장된 말이네요.

프리스타일 보드로 과격한 카빙을 즐기는 수준에서 알파인으로 넘어간다면

알파인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에 따른 단점도 생기게 마련이죠.

하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봅니다.

프리스타일도 보드... 알파인도 보드

약간 다른점도 있고 같은 점도 있습니다.

굳이 같은 보드 내에서 선을 그을필요까진 없다고 생각되네요.

액션맨

2009.01.06 02:17:09
*.14.40.109

아..왜 웃음이 나죠?ㅋㅋ

감기약

2009.01.06 09:35:15
*.55.108.175

.. 점 둘님. 혹시 알파이너신가요? 물론 같은 판떼기의 종류를 타는거라

1%의 도움이라도 안된다면 거짓이겠죠.

하지만 프리4년에 알파인 이제 3년차인 저는 프리는 차라리 마이너스다 라고 느껴지네요.

제가 지금 가장 애를 먹는것중 하나가. 앞으로 타야 하는데 자꾸 옆으로 타려 한다는것이죠.

프리때 익혔던 라이딩 자세가 알파인으로 라이딩시 제가 조금 겁을먹거나 속도가 빨라질때

옆으로 타는 자세가 나온다는 겁니다.


알파인으로 제일 안좋은 자세가 옆으로 타는 자세입니다 ㅡ ㅠㅠ

skylover

2009.01.06 09:51:00
*.99.212.133

알파인에 입문하면서 겪는 고통이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어 공감이 갑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착실히 기본기를 연습하면서 이번 시즌은 알파인에 익숙해지는걸 목표로 접근하세요.
알파인은 혼자타면 백이면 백 모두 망가집니다.
여유가 있으면 프로보더에게 유료레슨을(곰마을에는 알파인 스쿨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하다못해 동호회라도 가입하셔서 잘타시는 분들에게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원포인트를 받으세요.

그리고, 프리경력이 도움이 안된다는 것에 대해 약간 이론이 있는데 제 생각은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프리보다 길고 딱딱해서 도무지 돌아갈 것 같지 않은 판때기,
익숙치 않은 전향각에 기본자세를 잡을라치면 온몸의 근육에 묵직하게 부하가 걸리고,
골반은 꽉 닫혀있고 좀 미끄러진다치면 자연스럽게 프리자세가 나오게 되는 습관..

뭐 이런 문제들로 프리 경력이 도움이 안된다고들 하지만(주로 알파인 1-2시즌때 이야기죠)
초심자의 단계를 넘어서서 재미있게 활강할 즈음이면 프리에서 터득했던 엣지감각,
보드위에서의 발란스, 좋은 포지션을 찾기 위한 움직임.. 이런 모든 것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어느 분께서는 눈밥이라고 표현하시던데 아주 정확한 표현이죠.
프리든 스키든 몸으로 굴러가며 배운 눈밥은 다른 종목에가도 고스란히 남습니다.

아무쪼록 포기하지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성취있으시길 바랍니다.

BEST

2009.01.06 09:54:56
*.129.41.50

알파인 타실분들은 요동영상이라도 꼭보시고타세요(아이자와모리오연습법)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36080820081021074129&skinNum=1


알파인에 익숙하지않을때는 프리타던게 마이너스가되지만

알파인기본자세 쫌만연습하면서 3,4년타다보면 엣지감각이 크게도움이됩니다

결국 알파인이나 프리나 스키나 전부 같은원리입니다


우리나라 알파이너들은

전부다 나름의 장점을 느끼면서 타야되는데 단점만 이야기하는거같아요

쓸데없는 원리나 이론에만 충실하다보니 프리분들의 진입만어렵게만들었고

알파인=한발로타는스키고 점점 왕따되가고있죠...

3년전만해도 헝글에서도 알파인이야기나 칼럼이 정말많았는데ㅠㅠ


알파인도 기본자세만 확실히하면서타면 정말쉽고잼밌거든요(상급에서탈수록 힘도 덜든답니다)

프리에서 반딩각도대로 상체만 틀면되요. 그상태로 기본자세대로만 타도 충분히 즐길수있습니다

보드소년필

2009.01.06 10:07:00
*.223.124.36

난 잘되던데~~~ㅋㅋㅋ
프리타다~ 알파인 전향하니깐... 뭐~ 기본원리는 같아요~
아마 전 천재 인것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알파인도움이 필요하시면... 아스카론으로 오세요용~!

보드소년필

2009.01.06 10:08:00
*.223.124.36

아~~ 핫 녹색 쓰시죠? 그거 비싸게 주시고 사셨어요~~~~
왜? 사람 잡는 데크입니다.... 왜그럴까요? 그거 뿌러집니다.....
조심해서 살살 타세요~~~

leeho730

2009.01.06 14:40:23
*.79.208.235

프리로 카빙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한테는, "카빙"이 어떤건지를 가르쳐 주었으니까요..

그래서 전 아직도 프리라이드보드로 카빙하고 파크나 하프에도 갑니다... ㅋ

다만 알파인을 시작하면서 프리라이드 보드로 카빙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할까요...


음... 원하시는 테크닉을 선택하셔서 그쪽으로 집중하시는 것이...

원하시는게 강력하고 좁은 턴을 가능하게 해 주는 g-force 카빙이라면,

일단 스키어들이 카빙하시는 것처럼 카빙하세요... 즉 상체는 항상 노즈쪽으로 방향을 향하게 하시구요. (이건 어느 고수님으로부터 들은 조언)


앵귤레이션을 연습하는 방법중의 하나는, 초급 슬로프에서 데크에 앉아서 가는 겁니다.

그리고 앵귤레이션을 이용해 엣지각도를 최대한 높게 하는 것을 연습하시면 될 거 같네요...

속력이 어느정도이고 앵귤레이션에 익숙해 지시면, 엣지 각도를 높이는 게 훨씬 쉬울 것이고,

엣지 각도를 어느 정도 세우실 수 있으면 자연적으로 손이 바닥을 쓸게 할 수도 있죠... 이게 재밌습니다.

잘 되던데요

2009.01.06 15:13:57
*.42.24.215

토우턴은 비슷해서 잘 말리고,
힐턴은 어깨를 닫고 타는 버릇이 없어서 약간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1% 도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건 님이 보드 기초가 없는듯 합니다.
보드의 원리는 다 비슷한데요...
스키부츠에서 프레스주는건 오히려 스키를 닮았지만,,,대부분 보드쪽에 가까워요...

낙엽머쉰

2009.01.06 16:01:52
*.102.59.128

글쓰신 분이 첫 라이딩 후 어떤 심정에서 쓰셨는지는 이해가 가지만^^

좀 적응되고 나면 비슷하단걸 느끼실겁니다.

알파인도 똑같이 눈위에서 즐기는 스포츠중 하나일 뿐입니다.

지금 느끼시는건 처음 배우는 스포츠의 생소함, 어려움 딱 그정도인거죠.

처음배우는 날 선수처럼 할수있는 스포츠가 어디있습니까.ㅎㅎ

어렵다 어렵다 생각마시고 즐기세요~

블링블링

2009.01.06 16:40:34
*.178.210.200

방통님 글 잘읽었습니다.

님에글은 알파인으로 처음 전향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시는 말씀이신데

위에 몇몇분들 글의 취지와 벗어나는 글들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 틀린말은 아닌듯싶고요.

제느낌은 동호회활동이나 지인의 많은도움없이 혼자서는 힘들것같다는 생각입니다.

혼자해내시려는 분들 그마음은 이해하지만

포인트 잡기가 힘듭니다.

앞으로 많은동호회 활동이나 카플 지인들의 도움으로 정말 멋진 자세로 라이딩하세요.

그리고 스로프에서 님과같이 힘들어하시는 분들 보시면 많은도움 주시고요.

안전한 보딩하세요.

헤이즐넛

2009.01.06 19:48:31
*.104.30.151

1% 도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것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왜이리 어렵게 생각하면서 딴지를 거는 건지....
비유적인 표현 하나하나에 꼬투리를 잡히면 누가 글을 쓰고 싶어 합니까?

그리고, 스키, 프리, 알파인은 당연히 원리는 같습니다.
하지만 운용하는 방법이 달르기 때문에 새로 배워야하는 것 뿐이지...

roy..

2009.01.06 22:35:54
*.155.9.74

아.. 곰마을에서 알파인 연습하시는 분이군여..
저도 곰마을에서 타구여

알파인으로 전향한지 2년됬습니다..
다행이라면 주변에 알파인 타던 형님들이 있어서 타는법을 대락적인건 알고
전향한 케이스라는것이 저의 특징이었쬬...

혼자 연습하기엔 좀 버거운 면이 있는것이
알파인 인거 같습니다..

베어스에서 알파인 전향해서 혼자 버벅 거리다
아는 형님들한데 1포인트씩 2번 받고
타는것이 많이 낳아지긴 했습니다..

부상당해서 몇주 못타다가 이번주에는 탈려고 합니다..
뵙게 되면... 미천하지만 도움드리겠습니다..

..

2009.01.07 03:50:11
*.237.210.94

제가 딴지의 발단이 된건가여 ^^ 그리 심각하게 쓴 글이라고 생각은 안했는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조금 더 써보겠습니다.

프리스타일 보드를 타다가 슬로프를 가르며 내달리는 알파인보더들을 따라잡겠다고 제 프리보드로 들이대던 때

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알파인보더들한테 밀렸다는 생각은 안해봤구요.. 프리보드로 극강의 카빙이

가능하다는 생각도했었고 알파인 초고수(?) 정도가 아니라면 내가 더 멋진 카빙을 보여주고 더 멋진 카빙선을

슬로프에 그려낼수있다고 믿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별로 바뀌질 않았습니다.

일단 알파인을 타보려는 마음으로 사전정보 수집에 들어가봤는데

그 당시 대부분의 정보들이 알파인은 프리와 100% 다르다. 프리를 5년 탔어도 알파인을 시작하면

카빙은 고사하고 사이드슬립, 비기너턴 같은 것들도 못한다. 뭐 이런 정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했져. 그 당시 생각으로는 프리로도 충분히 마음에 드는 카빙이 나오는데 굳이 처음부터

다시 힘든길을 가야만할까........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내 카빙 실력이면 알파인에서도 충분히 통할수있다는 자만심을 가지고 알파인데 들이댔습니다.

알파인이 프리와 완전히 다르더라도 스노우보드 처음시작할때 처럼 굴러봐야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부츠신고 보드착용하고 초급슬로프를 한번 내려오면서 머리속에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나를 너무나도 고민하게 만들었던 ''알파인은 프리와 다르다'' 라던 수많은 정보들이 허위정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거였으면 더 일찍 알파인 탈껄했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결론은 원문 쓰신 방통님 글을 읽어내려가다가 옛 기억이 떠올라서 뎃글한번 달아봤습니다.

물론 저와 다르게 알파인 처음 탈때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별거 아니네라고

느끼는 건방진(?) 보더들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알파인으로 전향을 생각중이신 분들께 한마디.....

프리로 기초적인 기술들을 충분히 연마하신 분들이라면 알파인으로 넘어가셔도 첫날부터 카빙가능합니다.

비록 정말 우아하거나 환상적인 카빙은 아닐지언정 보드 부여잡고 누워서 허우적거릴 정도는 아닙니다.

Wired

2009.01.07 06:57:12
*.176.201.174

..님// 동감. 저도 첫날부터 초급에서 카빙하고 내려 왔습니다. 프리에서 타던 것에서 약간 바뀐 스탠스에 카빙의 필은 비슷했으니까요. 제가 천재인 줄 알았죠. ㅋㅋ. 며칠 후 동영상 한번 찍어 보고 이건 내가 아니야. 나 일수 없어. 조용히 구석에 숨어서 사이드슬립 시작했다는. 말씀 하신대로 장비나 기술에 대한 적응은 프리로 기초가 충실하고 카빙했다면 그리 어렵지 않죠. 다만 혼자 삽질해서 그런지 알파인다운 자세로 안정적인 라이딩의 길은 꽤 멀더군요. ^^

감기약

2009.01.07 11:21:35
*.55.108.175

동영상 한번 찍어 보고 이건 내가 아니야. 나 일수 없어. 조용히 구석에 숨어서 사이드슬립 시작했다는
동영상 한번 찍어 보고 이건 내가 아니야. 나 일수 없어. 조용히 구석에 숨어서 사이드슬립 시작했다는


이말에 절대 동감입니다.


프리타다가 알파인타고.. 첨부터 카빙했다고 그게 좋은 자세로 카방했다는건 아니겠죠 ^^ ㅋ



동영상 한번 찍어 보고 이건 내가 아니야. 나 일수 없어. 조용히 구석에 숨어서 사이드슬립 시작했다는....


이말이 부여하는 의미가 정답이 아닐런지..

..

2009.01.07 13:32:07
*.237.210.94

어디를 봐도 처음부터 이쁘고 멋진 자세로 카빙이 가능하다는 말은 안보이는데요...^^ ㅋ

남은 겨울 안정보딩들 하시고여

감기약

2009.01.07 13:35:54
*.55.108.175

('' ) 아 그게... 그말은 카빙이라고 다.. 같은 카빙이 아니다 라는 말이죠 ㅎㅎ

아시다시피 프리로100점이였다면 알파인으로는 10점이다 란.. 뜻.

그 프리때 자세 고칠려고 2년째 (주말보더) 고생이죠 ㅠㅠ


안전보딩하세요.. ^^

헤이즐넛

2009.01.07 20:33:10
*.187.181.128

저도 프리 14년 알파인 2년차인데, 이제서야 자세가 잡히네요. ㅎㅎ

프리로는 보드의 기본만 익히시구, 알파인으로 바로 넘어오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특히 엉덩이 빠지는거,,, 이거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프리는 궁뎅이를 빼면서 턴하는 느낌이지만, 알파인은 몸을 기울이면서 턴하는 느낌이거든요.

여하튼, 프리건, 스키건, 알파인이건 원리는 같지만
운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은 틀림없어요

黑雨

2009.01.07 22:12:34
*.139.215.84

방통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처음 알파인 접할때가 생각나는군요..^^
근데 댓글다신분들 중 일부 분들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군요...ㅎㅎ
저도 아직 초보일뿐이지만, 저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한걸 말씀드리자면...

1. 프리보드의 경력은 눈위에서 미끄러진다는 큰 쟁점에서 볼때 알파인이든..프리든..중요한 것이다. (눈에서서 미끄러지는 두려움 극복등..^^)
2. 최대한 빨리 프리보드의 옆으로 타는 버릇을 버려야 나름데로 알파인 스타일로 타기 쉽다.(특히 빽사이드에서 엉덩이 빠지는 것..^^)
3. 프리도 마찮가지이지만, 알파인 역시 처음에 자세를 보고 지적해 줄 스승(?), 혹은 동우회를 통하는게 젤 빠른 방법이다.
4. 가장 중요한 것 ==> 즐~겨~라 ^^

참고) 아스카론 동우회 회원님도 댓글을 다신거 같은데...아스카론=>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알파인동우회입니다..ㅎㅎ(물론 전 아스카론이 아니지만..^^)
프로한테 강습 받으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어떤 동우회든 가입하셔서 즐겨보시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감기

2009.01.07 23:48:14
*.50.27.131

전 페스트 동호회 형님들과 탑니다. 성우에서 꽤 지명도 높은 알파인 동호회죠. 암튼...

앞으로 타는거 무지 어렵습니다 ㅎㅎㅎㅎ

┓푸른바다┏

2009.01.08 14:22:06
*.241.165.96

일단 프리아 알파인은 프레스를 가하는거 자체가 틀립니다.. 그래서 초보들이 몸이 틀어지는 이유져.. 알파인은 프레스를 주는 동작 자체가 틀립니다.. 저도 2년차에 이걸 아는 지인을 통해서 배웠지요 ㅋ. 프레스 주는 동작만 정확하게 배우시면 좀더 쉬워집니다.

jjum4

2009.01.08 17:34:36
*.125.250.101

푸른바다님..무엇이 어떻게 틀린지..알파인은 어떻게 누르는건지..요령좀...갈쳐주세요..

roy..

2009.01.08 21:44:46
*.155.9.74

... 【】
↖ 【】 ↗
....【】
....【】

대략 설명하자면.. 가온데가 알파인 데크고 화살표 방향이
프레스 주는 방향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jjum4

2009.01.08 22:48:45
*.200.200.247

↑ 님..즉 엣지 체인징 시점에서 전경으로 엣지 박으라는 말씀???
전 엣지각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궁금해요...
프리처럼 눌러서는 엣지각이 안서더라구요...ㅠ.ㅠ

헤이즐넛

2009.01.09 00:19:43
*.187.181.128

밑에 칼럼보면,,,
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에 대해서 잘 설명해놓은 글이 있어요.

인클리네이션으로 엣지각을 준상태에서, 앵귤레이션으로 추가로 엣지각을 줍니다.

가다서다

2009.01.09 05:08:18
*.76.115.28

지나는 길에 글을 읽다 보니 첨 탈때 생각나서 웃었습니다.^^
그런데 언쟁이 좀 있네요.
전 개인적으로 프리와 알파인은 자세가 틀린 것이 아니라, 바인딩 각도가 틀리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저도 초보지만요^^
당연히 바인딩 각도가 틀리니, 프레스를 가하는 방법도 틀리겠죠.
원리가 같은데, 도움이 안된다는 건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입니다.
습관이 무섭긴 하지만, 결국 알파인을 타면서 프리처럼 데크에 어깨가 나란히 맞춰 지는건 아예 알파인 자세로 첨부터 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파인을 배울때 매번 듣는 말은 기본자세에 충실해라 입니다.
초보가 기본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이 말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사실 힘든 일입니다.
하지에 충분히 힘을 주지 않고 타면 프리스타일이던, 알파인이던 제대로 카빙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항상 듣는 말 이 있습니다.
상체는 항상 데크를 따라가라.
데크보다 몸이 늦기 때문에 엉덩이가 빠지고(백사이드시 - 즉, 데크와 어깨가 나란히 되겠죠), 후경으 빠지고(프론트사이드시) 하는거 아닐까요?
데크는 회전하고 있고, 회전하는 데크와 몸을 같이 간다고 생각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먼저 가지도 말고, 늦게 가지도 말고, 항상 데크와 나란히.
저도 그 말대로 연습중 이구요. 잘 안됩니다. ㅋㅋㅋ 반복 또 반복

아래 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에 대해서 아래 적어놓은 글을 읽어 보았는데, 아래 글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이 좀 틀립니다.
인클리네이션 자체가 만들어 지기 위한 방법이 먼저 아닐까요?
대표적으로 크로스 오버(Cross Over), 크로스 언더(Cross Under), 크로스 스루(Cross Thru)와 같은 인클리네이션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던, 몸을 숙이거나, 백사이드 또는 프론트사이드 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부츠에 기대면(정강이나, 종아리 또는 그 주위를 이용하여 부츠를 넘기는 행위 같은...) 안되겠죠.
엣지 체인지를 할때 이미 인클리네이션이 형성 되고, 그 위에 정확히 올라 선 후에 앵귤레이션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클리네이션이 충분하지 않으면, 즉, 엣지가 충분히 서지 않으면 역캠버(Reverse Camber)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앵귤레이션은 중력으로 인하여 체중이 분산 되는 것을 데크의 가운데에 집중시켜 원심력에 의한 프레스 가중을 높혀주기 위한 작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엣지 체인지를 할때 앵귤레이션을 주는 것이 아니라, 턴이 시작되서 점점 가속이 붙고 원심력이 커질때 분산되는 힘을 더더욱 데크 중앙에 집중시켜 원심력에 대한 반대힘을 상승 시키는 효과를 내게 됩니다.
그래서 흔히들 프레스를 점진적으로 준다고 하죠.
프레스의 최대치가 엣지 체인지를 하기 직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급사에서는 처음부터 앵귤레이션을 잡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엣지를 조금만 세우더라도 설면에 비하면 엣지가 많이 서 있게 되니까 말이죠.
하지만 역시나 급사에서도 인클리네이션이 먼저라고 생각 합니다.

아무튼 알파인 이란 것이 참 의견이 많고 타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다 틀린 것 같습니다.
결국 많이 타보고 스스로 결정 내려야 할 숙제들만 가득하지 않을까 싶네요.
초보인 제가 감히 공개적인 게시판에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참 어설프지만, 그나마 얼마간 알파인을 타면서, 이분 저분 가르쳐 주신분들 설명을 종합해 보고 나름 제 머리속에서만 정리된 얼마간의 생각 이었습니다.
다소 이견이 있으시더라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십시오.
알파인 참 말이 쉽죠? ㅎㅎㅎ

알파인 인구가 참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접하기 쉬운 스포츠가 되길 바랍니다.
배울 기회도 아주 많아지구요^^

똘레랑스

2009.01.09 16:59:01
*.13.143.242

프리보드와 알파인이 동일하다,쉽다.라는 말씀을 하시다니...대단한 실력자인듯.
기본 자세에서 프리는 그냥 기마자세 잡으면 됩니다만 알파인에선 앞발은 당기고 뒷발은 밀어줘야하죠. 기본 자세에서 힘듭니다.몸도 약간 비틀어져 있어서 스키딩도 어려워요.
인클라이네이션(그냥 내경이라고 하죠)과 앵귤레이션(외경)은 프리에선 무릎 굽히고 몸 세워주면 되지만 알파인에선 앞발을 당기고 뒷발을 밀고 허리를 역으로 꺽어야 됩니다.
그 정도를 잘 조절해야(자연스레) 멋진 자세가 나오는겁니다...그 게 어렵죠.
여하튼 알파인은 3배 정도 어려운 듯 합니다.
글 쓴 분...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좀 당황했었죠. 그냥 도전하는 맘으로 배웠습니다. 아직도 엉덩이 빠져서 앞으로 못타는 프리도 타는 알파이너.

낙엽머쉰

2009.01.11 20:46:27
*.102.59.128

위에 전경으로 프레스를 준다는 설명이 있는데...

프레스에 대한 감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의식적으로 과도하게 전경으로 타다가는 속도 좀 붙으면 꽂혀서 날라가는 수가 있습니다^^

저는 어릴때 스키도 깔짝 타보구, 스케이트보드도 타보구 커서는 프리랑 알파인 타고있습니다.

전부다 민망할 정도로 허접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저런 경험들이 다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어떻게 보면 다 비슷한 운동들이고, 몸이 느끼는걸 말로 설명하기가 좀 힘들지만, 그 '느낌'이란것이 도움이 분명이 됩니다.

알파인은 이러이러해서 어렵다. 이런말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린애 겁주는 것도 아니고 그럴필요 있나요?ㅎㅎ

처음 배우고, 아직 몸에 익지도 않았는데 어려운건 당연한거죠.

프리 타다가 알파인 새로 시도하시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얘기는 어깨, 가슴을 열어라. 이것밖에 없네요.

기본자세가 틀리니, 몸을 사용하는 방법은 완전 새로 익혀야 되서 프리랑은 별 상관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깨 닫고 타는 습관은 좀 고치기 힘들더군요.

프리를 잘타서 알파인타는데 해가 될일은 어깨닫는 버릇 한가지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 외의 경험은 다 도움이 되는듯...

헤이즐넛

2009.01.12 00:41:37
*.187.181.128

'' ) 어깨닫는 버릇이외에 궁댕이 한접시 추가요

내덱수원역

2009.02.15 16:51:58
*.178.119.164

프리2년차.입니다.
얼마전 알파인 한번 렌탈해서 타봤는데요..

샵에서 렌탈해서 이도저도 모르는 상황.
가기 몇일전부터 동영상강좌를 보면서 대충 자세를 익혔습니다. (집에서 이미지트레이닝)

그리고 알파인 렌탈하자마자 미친척 중급 슬롶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처음 타자마자 바로 턴..ㅡㅡ;;약간의 트레버스 조금 해보고 적응을 위해 엣지감도 익힐겸 천천해 내려왔는데요
그리고선 슬롶 중간부터 무조건 돌렸습니다. 턴이 되네요^^; 알파인 전향 친구가 보더니 하체로 돌린다고 하더군요. 자세도 아직 프리처럼 어깨를 닫고 탄다고하고..그 자세를 고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 렌탈해서 무려..7시간을 탔습니다..그리고는 중상급 정도 슬로프에서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턴하면서 내려올 수 있고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리타다가 보니 알파인 적응을 못해서 어려운 것같고요...적응되면 어느정도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같아보입니다.

엣지가 좀 확실히 먹힌다는게 느껴지던데요...알파인의 경우..^^
담시즌부터 알파인 전향을 생각하고있습니다......익스트림 카빙을 위해서요.ㅎ^^
거의 병행할것같지만...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알파인에 도전하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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