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질랍니다.

칼럼에 첨 글 남깁니다. ^^ 성격이 이 게시판이 아닌 것 같기도 한데요.
아래 왁싱 관련 글이 많은 관계로 헝그리 분들이 여기서 검색하실 것 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시즌도 끝나고, 보더의 성향에 따라서 보관왁싱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전 정성을 기울인다는 생각으로 보관왁싱을 하기로 했습니다.
뭐 제가 산 보드샵에 갔으면 공짜로 해주겠지만, 아무래도 이참에 한번 제대로 배워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자전거를 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왁싱장비 구입했습니다.
뭐 왁싱법에 대한 기술들은 아래 많은 분들이 올려 주셨고, 저 역시 그것을 보고 하는 것이니 생략하기로 하구요.


1. 왁스 - 화공약품점에서 파라핀 구입 6천원
    토고 왁스가 아무래도 좋겠지만 헝그리 보더라서 화공약품점에서 파라핀을 구입하였습니다.
    1/4로 잘라주는데 6천원 받더군요.
    이거 찾느라고 페인트 가게부터 시작해서, 철물점 등등 엄청 헤맸는데,
    만만하게 보시지 마시고 네이뇬에서 동네 화공약품점을 검색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평생 사용할 분량을 줍니다.
  
2. 왁싱용 다리미 - 홈플러휑에서 5,900원에 구입
    보국전자에서 나오는 것인데, 규모 아담하고, 건식 다리미입니다.
    홈플러휑 10주년인가? 그 기념으로 전자제품 코너에서 미끼로 팔고 있더군요.
    다리미 코너에는 없는데, 다리미 코너 앞에서 다른 상품들 보면서 살까 고민 많이 했는데,
    전자제품 코너 앞쪽의 행사상품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온도 조절 기능 있구요.
    행사가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네요. 필요하신 분은 당장 홈플러휑으로..

3. 왁스 리무버 - 홈플러휑에서 Solar 점착 제거제 450mm 5,590원에 구입
    아래 다른 분들의 칼럼에 여러번 등장했던 RCR이구요. 자동차 용품쪽 말고, 스티커 제거제 브랜드별로 모아놓은 곳에 있습니다.
    헤매지 마세요. ^^ 용량은 200mm 짜리도 있는데, 여러번 쓸거 그냥 큰 것으로 샀습니다.
    불스원숏의 제품보다 용량은 조금 더 많고, 가격은 오히려 더 비쌉니다.

4. 구두솔 - 다이송 1,000원 구입
    왁싱을 헤 보니, 솔이 좀 잘 빠지네요.

5. 스크래퍼 - 30cm 단면 알루미늄 자 1,000원
    한면은 플라스틱, 한면은 알루미늄인데, 튼튼합니다.


뭐 코르크질은 생략하기로 했구요. 그냥 천으로 꾹 꾹 눌러 쓸면서 다듬질 했는데,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아서요.
토탈 장비 구입비는, 19,490원입니다.
뭐 나름 애착가지고 잘 사용하려고 합니다.
왁싱 장비 때문에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녀본 결과 오늘의 하일라이트 대박 아이템은 다리미가 아닌가 하네요.
안사려다가 사게 만드는 5,900원이라는 합리적은 가격. ^^

음.. 연습삼아 한번 왁싱 해보고, 지금 다시 보관왁싱 해 놓았는데,
한번 더 벗겨볼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엮인글 :

푸슉슉

2009.03.22 04:00:44
*.36.24.142

에구 파라핀으로 왁싱하시면 여기선 별루 환영 받지 못하실꺼에요.. ㅠㅠ

ㅋㅋㅋ

2009.03.22 12:05:32
*.160.1.71

어설픈 왁스보단 파라핀이 좋으수도 있어요
캔들공예점가면 융점 높은 파라핀도 팝니다..

클리기

2009.03.22 12:31:18
*.154.151.75

파라핀보다 왁스가 비싼 이유는 불소라는 성분이 포함되있어서 그런걸로 알고 있구요..
이넘이 함유되면 활주성능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딴건 몰라도 왁스는 전용으로 쓰세요..
만오천원쯤 하면 몇년 씁니다..
3년째 셀프왁싱 하고 있는데.. 아직 반도 못썻다는...(한시즌에 약5회 왁싱함)

다리미도 전용다리미까진 아니더라도 좀 비싼게 제값하는듯 합니다..
저도 젤 싼넘으로 쓰고있지만.. 이넘이 온도 조절이 잘안되여..ㅋ
혼자 뜨거웠다 식었다..ㅋㅋ

구두솔(말털솔)은 왁싱및 스크래핑 까지 완전히 다끝난 후.
정전기를 없애는 목적으로 걍 쓸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근데 전 잘안함.. 어차피 가방에 넣어 가고 하는동안 그 정전기가 어떻게 될지...
타기전에 해줘야 할거 같은데..

보드타면코나와

2009.03.22 13:53:20
*.147.103.71

ㅎㅎ 수고하셧네요....존정보 감사요...
배고픈보더 입니다...

저글리언

2009.03.22 17:09:12
*.140.211.209

왁싱에 관한 진실.(출처:TOKO사장님)
1.파라핀으로 왁싱을 해도 별 차이가 없다?

파라핀은 입자가 커서 결국 베이스 속으로 파고 들지 못합니다.
파라핀의 입자는 쌀알이고 전용왁스의 입자는 밀가루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2.왁싱은 얇게해야 벗기기 편하므로 얇게 해도 무방하다?

베이스는 피부의 모공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얇게 낮은 온도도 왁싱을 스윽 하고 나면
겉에만 왁스가 스미게 됩니다. 데크 표면이 따끈할때 할께 수차례 반복하면서
베이스에 왁스가 충분히 스밀 수 있도록 모공을 열어주어야 한답니다.
왁스를 충분히 써가면서 베이스 속까지 왁스가 스며들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3.코르크질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코르크 질은 왁싱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코르크질을 많이 할수록 왁스가 데크표면에 골고루
단단히 자리를 잡을 뿐더러 활주스피드를 높인다고 합니다.

4.리무버를 쓰는 과정도 필요없다?

세수를 안하고 로션을 바르는 것과 같다^^;;; 단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5.솔질은 별 필요 없을 것이다.

솔질의 목적은 물길내기!!!
물길이 있고 없고의 차이에 따라 속도에도 차이가 있고 특히 습설일 경우 더욱 더 영향을 받는답니다.

☆고질라 마인드☆

2009.03.22 17:14:30
*.71.243.85

여러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러다가 전문 왁싱집 차리는 거 아냐? ^^

가격이 비싼것을 쓸 수 있다면 물론 좋겠죠?

하지만 그런 것들에 커다란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대용품으로 충분한 만족을 가질 수 있다면,

뭐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대용품이지만 그래도 수차례 헝글님들의 검증을 거쳐서 어느정도 안전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 되구요. ^^

어제 완성 한 후 보니,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

마린

2009.03.22 17:50:46
*.72.137.56

뭐 선수할꺼 아니면 굳이 왁싱을 파라핀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하내요..
자신의 장비가 상당히 고가라면 말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제가 수년간 파라핀 사용해도 데크의 베이스에는 이상이 없던데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왁싱을 왜 하는지도 모르면서 파라핀을 쓰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왁싱이란건 데크의 활주성을 높여 줍니다...물론 데크의 베이스를 보호해 주기도 하구여...데크가 슬로프에서 쭉쭉 잘 나가면 속도가 높아 지겠지요..

그럼 데크의 베이스를 보호해 주는 역활을 제외하고 왜 왁싱을 해서 활주성을 높일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선수니까 빨리 달릴려고? 아마추어라도 지금의 속도에 만족 못해서? 대회를 대비해서 연습용으로?

물론 맞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그러나 주목적은 그게 아니지요..

라이더들이 고속으로 카빙을 할때 엣지 체인지를 하면서 턴에 진입 하지요..이때...베이스가 슬로프에 닿습니다. 고속으로 라이딩중 순간적으로 베이스가 닿을때
왁싱이 안 되어 있으면 라이더의 중심은 앞으로 확 쏠리면서 꼬꾸라지거나 밸러스 완전 무너집니다. 식겁 하지요..
이런 이유가 왁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알파인 라이더에게 더더욱 필요한거구요..

단지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중상급 슬로프에서 쏘시면 됩니다. 너비스턴도 좋구 카빙도 좋구 밸런스 잃지 않을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급사로 가시면 될겁니다.

한숨만나온다

2009.03.22 19:51:35
*.131.116.231

정비도구 싸게 쓸려는 사람은 알아서 장비 다 말아먹기 십상입니다...

대용품으로 써야 될게 있고 써서는 안될게 있습니다...

특히 왁스, 리무버, 솔...

이 3개는 가능하면 보드전용으로 사는 걸 추천합니다

왁스 티 안난다고 우습게 보다가 나중에 아무리 왁스해도 데크 안나가는 경우 생깁니다...

☆고질라 마인드☆

2009.03.22 23:22:03
*.71.243.85

음.. 논쟁이 끝이 없네요?

파라핀 써서 데크가 뻑간 일이 생겼다거나, 왁스 사용했을 경우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체감하신 분이 계시면,

그 체험담을 올려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야 왁싱 초보님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 ^^

곰팅이

2009.03.22 23:57:30
*.147.24.154

조금 다른 말로요..
왁스 종류는 상당히 많은데 그중 파라핀 왁스가 융점이 좀 낮아서 사용하는것이고요..
그밖에 칸데릴라왁스, 카나우바왁스등도 있는데 이건 융점이 많이 높습니다.
위쪽에 밀가루 쌀알 말씀하셨는데 그건 좀 틀린말 같고요.
전용 왁스라는것은 융점을 왁스양을 조절해서 조정한 왁스 입니다.
그리고 불소는 활주면에서 미세한 화학반응으로 눈을 녹이면서 활주를 좋게 해주기 위해서 포함됩니다.
무조건 많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과유불급이라구 적당한 양이 있는 것이겠죠.

물리화학적으로 말하자면 데크의 베이스는 어쩌구 저쩌구 해도 폴리머로 만들어진 것이고 이것은 물에 안녹는 불용성 물질로 눈하고는 친화성이 없습니다. 이 사이의 계면을 베이스에 조금 녹는 왁스를 이용해서 계면의 장력을 줄여줘서 설면(물)과 접촉하는 접촉각을 최소화 해줘서 활주성을 좋게 하고 마찰력을 최소화 해서 속도를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활주시 발생하는 열에 따른 활주면의 발열과 활주성과의 상관관계까지 말하면...

어쨋든 정신없이 끄적거렸는데..

왁스는 전용왁스(불소있고 융점조정된왁스) 써주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세요...

곰팅이

2009.03.23 00:03:23
*.147.24.154

왁스 리무버...
작년에 회사에서 심심해서 막데크 하나 가지고 리무버 실험해봤음...
메니큐어용 리무버(에탄올, 아세톤, 아세테이트류, 물 함유)는 어느정도 왁스가 제거 되는데 베이스도 하얗게 약간 녹았음...
다시 왁싱 하고 긁어내고나서 아세톤으로 지워 보니 이건 베이스가 다시 허옇게 떠 버렸다는거...
다시 왁싱 하고 긁어내고나서 에탄올로 지워보니 베이스가 허옇게 그닥 안됨... 왁스도 안지워짐..
이런식으로, 석유(등유), 스티커리무버, 자동차 타르제거제 등등 해봤음..
결론, 스티커리무버, 타르제거제, 석유 순으로 효과가 있음...
사용후 에탄올로 닦아내보니 타르제거제와 석유는 베이스 손상은 적지만 왁스가 잘 안닦이는 편이고
스티커리무버가 상대적으로 잘 닦여나옴..

다치지마

2009.03.23 00:06:53
*.7.23.40

전용왁스의 성능이 좋다고 하는데 비싸서 파라핀 쓴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파라핀으로 몇년을 왁싱해 봤습니다만 그 6천원어치 다 못쓰고 버렸습니다. 그리고 만5천원짜리 전용왁스 사서 쓰는데
이것 역시 3년은 쓰더군요.(주말보더 기준, 5번출격에 1번왁싱 합니다.)
6천원 파라핀으로 3년왁싱과 만5천원 전용왁스로 3년 왁싱... 파라핀이 매리트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뭐... 다리미 같은것은 주의해서 사용한다면 일반 다리비 써도 되고, 스크래퍼 역시 금속재질을 제외한 것으로 써도 됩니다.

00

2009.03.23 00:19:29
*.145.125.191

만오천 짜리랑 파라핀이랑 같이 쓰는데 요즘 차이점을 못느낍니다..
요즘들어 만오천짜리 진짜 불소가 들어있는지도 궁금 하고요.. 이건 뭐 본사 상표도 안붙어있구...
그런데 용량작고 좀 비싼 왁스랑 파라핀이랑은 차이가 느껴집니다..
파라핀도 정성들여 콜크질까지 해주면 오래 간답니다...

good

2009.03.23 22:00:08
*.124.139.105

움..글쎄요..다 좋은데..

거기에 투자되는 시간에 비례하면..그 시간에..다른 생산성있는 일을 한다면..

그게 더 남는게 아닐런지요..

머..걍 그렇다구여..

저글리언

2009.03.23 22:12:22
*.140.211.209

곰팅이님 쌀알과 밀가루에 비유한것은 제 의견이 아니고

TOKO사장님의 말씀인데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시면...

결국 TOKO사장님이 저한테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신게 되네요^^;;;;;

제 생각엔 우리나라에서 데크 부문 정비에서 TOKO가 최고인듯 싶은데요.

ㅁㅁㅁ

2009.03.23 23:17:37
*.98.189.147

토코 사장님은 전문 왁싱용 왁스 파는 사람인데 파라핀 쓰라고 하겠습니까...

^^

2009.03.23 23:19:19
*.208.71.132

저글리언님 그러면 토코사장님이 전용왁스말고 파라핀 쓰도 별상관 없어요 할까요??^^

그건 늑대가 토끼한테 우리 친하게 지내자 하는 말하고 같아 보이는데요..

저글리언

2009.03.24 14:27:22
*.140.211.209

뭐 그렇게 말씀하시면 드릴 말씀이 없어요^^

00

2009.03.25 07:04:28
*.254.162.4

제가 써봤던 50그램에 2만원짜리 전용왁스랑 1키로에 2천원 짜리 순수파라핀이랑 비교해보께요..

가격은 용량대비 200 배차이가 납니다.

전용왁스가 입자가 더 곱습니다.. 밀가루 쌀알 비유하신거 맞습니다..

왁스가 녹아 떨어질때 차이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구 같은용량으로 더 넓게 바르실수 있습니다.

왁싱 마지막 작업후 베이스를 보면 전용왁스가 더 단단하게 굳어있습니다.

그래서 제 매인데크는 전용왁스로.... 보관왁싱 할때나 막데크들은 파라핀을 사용합니다..

chino

2009.03.25 13:00:00
*.244.197.254

옛날엔 스키들....다 파라핀으로 왁싱했습니다.
그러다 스키나 보드 산업이 발전하면서 첨가물 쪼금 더 넣어서
상품화 시켜 고가로 팔고 있는거죠.

파라핀으로 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심적으로 믿음이 안가신다면 왁스를 사쓰셔야죠..

뷰티헤어

2009.03.25 14:41:19
*.253.80.126

근데.. 파라핀으로 왁싱한거랑 전용 왁스로 왁싱한거랑.. 타다보면 차이를 느낄수 있나요? 무조건 전용왁스를 써야한다는 분들은 이거 정말 차이를 느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파라핀을 쓰면 베이스가 상한다거나.. 이건 아닌거같고.. 궁금하군요. 가끔 이런문제는 잘타시는분들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것을 한 결과물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허허

2009.03.25 14:55:06
*.71.243.85

차이가 있을리가 있습니까? 그런분들은 선수 하셔야지요.

EpiSode

2009.03.25 17:14:13
*.80.25.220

차이가 있다고 밝혀진 이상 차이를 부정하는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상품화에 따른 고가정책은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이 좀더 섞어서 만들수 없는이상은..;;

마린

2009.03.26 14:29:40
*.72.137.56

뭐 2가지 문제네요...활주성의 차이와 데크베이스의 안전성..
데크 베이스의 안전성 문제는 파라핀 사용해서 데크 베이스 망가졌다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구요..
활주성 문제는 선수나 선수급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데스트해서 (무작위로 10번정도 5번은 왁스, 5번은 파라핀)

8번 정도 맞출수 있다면 차이를 인정해야 겠지요..그런데 선수라도 과연 몸으로 차이를 느낄수 있을까요?ㅋㅋ

스펜서

2009.03.26 16:15:15
*.143.69.80

파라핀 왁스 상관없습니다.
다만 좀 더 좋은걸 쓰고 싶다면 파라핀왁스에 첨가물들을 넣은
불화탄소 왁스나 그라파이트 왁스 등등을 쓰는 거죠.

저도 가난하고 불우한 독학보더지만 wet, mid, dry 등의 눈의 습도차이와
영상일때 영하일때 영하10도 이하일때 등의 온도차로 구분 된
왁스를 구매해서 두고 두고 쓰는게 더 낫다고 생각 합니다.
근거는 없지만 용품은 비싼게 이익 이라는 고정관념과 경험이 있어서요.

한숨만나온다

2009.03.28 03:02:23
*.131.116.248

논리가 진짜...

그러면 차에도 세녹스랑 정품 휘발유 쓸때 그 차이점 느끼십니까?? 운전하실때??

느끼시면 레이서 하셔야죠 안그래요??

뭐하러 일반 운전자 흉내냅니까??


그런 논지에서 얘기를 하면 다 싼거 쓰면 되죠 대용품으로...술도 알콜에 물타서 마시면 되고...

휘발유 비싸니깐 싼 유사휘발유 쓰면 되는거고...


아무리 헝그리보더라지만, 필요한 부분에선 싸구려가 되고, 필요없는 부분에서는 럭셔리가 되고...

장비 살때는 막데크 안쓰실려는 분들이, 왁스는 막왁스를 권유하는 웃긴 분위기....

abc

2009.03.28 13:25:58
*.98.189.147

물에 알콜타서 마시는거랑 술 마시는거랑 차이를 못느끼신다고요?? ㄷㄷㄷ

마린

2009.03.30 00:34:02
*.208.71.132

비약이 심하심니다 그려...
가격 대비 효과를 말하는 것이지..무조건 싼거 쓰자는거 아닙니다.
차에 비유 하셨는데 그럼 님은 고급 휘발유 씁니까? 고급휘발유 쓰지 않으면 운전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입니까?

그럼 보드 타는데 데크는 수백만원 하는 최고의 데크를 권하는게 정상입니까? 파라핀이 막왁스라고
하셨는데 막왁스의 기준이 뭔가요?

그냥 싸면 막와스고 막데크 입니까? 수백만원하는 데크를 타면 잘타고 뭔가 아는 듯한 웃긴 분위기..
그런 장비 데크권하면 보드에 대해 제대로 안다는 듯한 분위기..

장비는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고 자신의 몸과 리듬에 맞는 장비가 좋은 장비입니다..
그리고 장비의 정비는 그 정비의 목적에 맞추어 줄 수 있게 하는것이 중요한것 입니다.

제가 왁싱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는 위쪽 댓글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 목적을 파라핀은 충분히 달성 해 준다고 느꼈습니다. 그 정비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 주는데 왜 궂이 전용왁스를 쓰야 한다는지 모르겠네요..

한숨만나온다

2009.03.30 10:45:57
*.95.145.240

ㄴ 예예 그러십시요 어차피 그 인생 어디 가겠습니까?

곰팅이

2009.03.30 10:56:07
*.160.73.20

지난번 성우 FIS컵 보드크로스 대회 할때 보니까.. 보조원으로 보이는사람이 온습도계들고서 현재 온도와 습도를 재면서 데크왁싱을 계속 하더군요.. 뭐 습설이냐, 건설이냐 온도가 몇도나에 따라서 계속계속...
좀 부자로보이는 선수는 같은 데크 5개인가 들고오고 골라 타는거보니 온습도별 왁싱이 따로 되어 있는듯...
어쨋든 그 팀사람이 우승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미세한 차이를 위해 왁싱하는걸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인이 전용왁스냐 파라핀이냐 구분은 거의 힘들다고 보고요. 취향껏 쓰라는 말이겠죠. 근데 2천원 1키로사서 몇년 쓰다가 오래되서 버리느니 전용사서 쓰라는 말에 더 동의 하네요.

글구 쌀알 밀가루 틀린말인거 같네요 한거는 밀가루라 더 흡수가 잘된다는 말이아니라 파라핀왁스에 여러 첨가물들(불소, 다른왁스등)을 넣어서 용해시 퍼짐성과 굳었을때 강도 조절은 가능한거라는 의미로 말씀드립겁니다.
Toko 자주 이용합니다. 왁싱하기 귀찮구 엣징할때는요...

저글리언

2009.03.30 13:59:23
*.140.211.216

쌀알 밀가루 비유는 입자크기에 관한 비유입니다. 첨가와는 별개의 문제죠.

TOKO자주 간다고 하시니 확실하게 여쭤보세요.

곰팅이

2009.03.30 15:05:08
*.160.73.20

답답해서 방금 회사에서 파라핀왁스, 보드용왁스 Toko꺼, 셀프왁싱, MatsumotoWax 싹 녹여서 입자사이즈 보려니까 기포만 보이네요..
그래서 4가지 다 같은무게로 달아서 같은무게의 파라핀오일에 녹여서 입자를 봤는데 2000배로 봤는데 사이즈 구분 거의 안되고 있습니다. 이건 왠지 실험미스같네요. 파라핀오일을 쓴건 약간 넌센스인듯 싶고요.
융점측정도 잠시 후 할겁니다.
융점 나오면 스프레딩의 차이인지 입자사이즈의 차이인지 나오겠죠...
그리고 400배짜리 대물현미경으로 안쓰는 데크 베이스 짤라다가 같은 조건 왁싱하고나서 베이스침투한 왁스도 찍어볼렵니다.
이거 다 할때까지 안걸려야할텐데...

^^

2009.03.30 20:17:45
*.160.1.71

곰팅이님 결과 나오면 대박 칼럼하나 나오겠는데요
기대하겠습니다..

저글리언

2009.03.30 20:44:14
*.140.211.216

곰팅이님 잘못했어요^^ 그치만 결과는 저도 무척이나 궁금하니 결과 나오면 칼럼 한번 시원하게 써 주세요

어리버리

2009.03.30 23:39:11
*.71.99.225

왁싱 돈주고만 하다가 이번에 직접할라고 했는데.. 곰팅이님의 대박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꼭 칼럼 올려주세여~~~~~~~~~

한숨만나온다

2009.03.31 01:19:44
*.131.116.21

ㄴ 예 그러니깐 그렇게 사시라구요

저도 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도 이해시킬 생각따윈 추호도 없으니 그냥 그렇게 사세요...

그 인생 어디 가겠어요?? 대충대충

ㅁㅁㅁ

2009.03.31 23:24:20
*.98.189.147

ㄴ 저도 정말 궁금하군요

도대체 나중에 아무리 왁스해도 데크 안나가는 경우가 생기는게 어떤 경운지...?????

ㅂㅈㄷㄱ쇼

2009.04.01 15:24:22
*.142.56.173

곰팅이님 화이팅!!!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2009.04.02 00:25:41
*.208.71.132

우와...끝없는 논쟁이네요..
근데 파라핀이 나쁜가요..나쁘면 보관왁싱하고 일년 가까이 놔두면 데크 베이스가
망가지겠네요..왁스를 쓰야겠네요..

비로거

2009.04.02 01:46:44
*.130.254.196

낄낄...... 헝글엔 샵돌이들이 무진장 많습니다.

상업화를 해하는 까발리는 글이나 의견이 올라오면 이렇게 다구리 당하지요.

전용왁스라는게 파라핀에다 몇가지 첨가한거 뿐이고(파라핀이주요성분입니다.)

아주고가의 왁스는 좀 차이가 나긴 하는데 선수가 아닌이상 사실 이건 무의미하고

몇만원짜리 막대왁스라면 .......개인적으로 볼때 이건 거의 사기나 다름없습니다.

파라핀에 불소약간 첨가해놓고 열배정도이상의 돈을 받아먹죠.

과자에 dha 0.00001% 넣었다고 광(고엄청 떄리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거먹고 머리좋아지시나요?

스키는 역사가 깁니다.

파라핀왁싱의 역사도 길죠; 예전엔 거의 다 이걸로 했었고 나중에 시장이 커지고야 선수용품으로 몇가지 첨가해서 활주력을 더 높인게 나온것 뿐입니다.

기록경기나갈 선수들이 아니라면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도없거니와,

물론 보드에도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왁싱맨

2009.04.02 10:21:45
*.160.73.20

파라핀을 쓰던 전용을쓰던 돈많으면 쓰고 말고구
몇시즌 왁싱한번안하고도 잘타는 사람은 잘타더군요
그남아 왁싱하는사람은 좀 장비에 신경쓰는 사람이구
전용쓰면 왠지 마음이 편할 뿐이고 그밖의 차이는 거의 못느낄꺼라고 생각됩니다.

영화무료보기

2009.04.02 12:09:01
*.128.176.27

최근에 재밌다는 영화다있네요 www.ontoo.co.to 오늘은 푸시나함보세요. 간편하게
아이디만하나 만들어서 그냥바로 무료로 다운받아보시면 되고요.주민번호 이름같은거 안적어도되니 참간편하네요

어떤보더

2009.04.05 10:38:53
*.148.169.49

허덕...곰탱이님...설마...데크를 마이크로톰으로 써시려구요?

곰팅이

2009.04.05 22:46:07
*.147.24.154

이미 썰었습니다. 에구구... 낼 왁싱 전후 하면서 사진찍고 현미경으로 찍어서 올릴예정이에욤..

저글리언

2009.04.06 10:04:53
*.148.83.111

곰팅이님 꺄악~~~~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마

2009.04.06 14:32:40
*.207.92.59

파라핀왁스 보다 전용왁스가 좋다는 인정합니다.

다만,
1. 차이를 느낄 수 있으면 쓰시고
2. 돈이 좀 있어서 좋은 걸 쓰고 싶으면 쓰시고
3. 파라핀 왁스 사용하면 장비 망가질 것 같으면 쓰시고
4. 어쨋든 써야겠다면 쓰시고

저는
1. 차이를 느낄 수 없어서 그냥 쓰고
2. 그 정도 돈은 쓸 수 있는데 차이를 느낄 실력이 못되어 돈 아까워 그냥 쓰고
3. 장비 절대 않망가지고 도리어 그냥 써도 도움이 된다고 믿어서 그냥 쓰고

그런데 왁싱 노가다 힘들어서 샵에 그냥 맡기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0.1초의 차이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라
미신이라도 도움이 되면 믿는 사람들이니
그들의 행태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미세한 차이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암튼 돌아오는 시즌에는
다들 모여서 이걸루 블라인드 테스트 해는 이벤트는 어떨까요?
재미있지 않을까요?
결과에 대한 유효성 판단할 통계전문가도 모셔놓구 한번 해보면 좋겠네요.

곰팅이

2009.04.09 15:01:55
*.160.73.20

시즌 시작하면 덱 하나 또 부술생각하고
왁싱안하고 인서트홀 너트끼워서 무게추 달고 20미터정도(일정거리로 줄거놓구) 밀고 시간재고
파라핀으로 시간재고 전용으로 시간재고
다음날, 또다시하는데 순서바꿔서 전용으로 재고 파라핀으로 재고
그렇게 해서 평균내보면 어떤게 활주성이 좋은지 나오겠죠...

그리고, 동회회원애들 같은데크 사게한다음 한명은 파라핀으로 한명은 전용왁스로 타게하고 담주에 왁싱 바꿔서 타게해서 차이를 비교하는것도 괜찮을듯...(이건 개인차이와 날씨의 차이땜에 좀 말이 많을듯 싶네요)

왁싱

2009.04.10 16:40:28
*.6.1.61

시간 쫌 된 컬럼 읽는 것도 잼나네요..

위에 전용 아닌걸로 왁싱하면 덱 안나간다는 이상한 논리에 남들보구 빈정대는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왁싱

2010.09.26 19:38:52
*.202.194.114

글잘봤고요 리플 정말 다 재밌네요 ㅋㅋ
크게 요약하자면은 결국 파라핀. 저렴한맛에 쓰기에 괜찮다 or 안괜찮다 네요 ㅋㅋ
돈 만원 차이인데.... 그냥 좋은거 쓰고 말겠네요....ㅋㅋ;;
나머지 툴들이 비싸니까 그거는 대체용품으로 해도 되겠구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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