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라이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연습을 해왔기에 그냥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또한 이 누구나 칼럼에서의 카빙에 관한 글을 통해 많은것을 배워왔기에
(사진이나 동영상 이런거 없습니다. 칼럼에서 "카빙"치시고 다른 좋은글들 정독 추천합니다.)

그리고 초보가 아닌분들은 정중히 태클 환영합니다.
저 또한 배워가는 입장이니깐요

1.보드강습의 진행순서
  사이드 슬리핑-펜쥴럼(낙엽)-비기너턴-너비스턴-(슬라이딩턴)-베이직 카빙
  이 정도의 순서에 의해 라이딩을 배워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슬라이딩 턴은 많이 건너뛰시기 때문에 괄호로 넣었음
  여기서 사이드 슬리핑과 펜쥴럼은 그냥 넘어가겠음~

2. 비기너 턴
   보통 보드를 배우면서 가장먼저 배우는 턴은
   '비기너 턴' 입니다.
   이때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자신의 머리속에서 생각해봅시다.
   '시선처리' 와 '상체 로테이션'
   이 두 가지의 요소가 합쳐져서 하나의 턴이 완성되죠

3. 너비스턴
   그 다음 배우는 것은 대부분의 보더들이
   '너비스 턴'을 배워갑니다.
   여기서는  업다운에 의한 '프레싱'을 배워가죠

4. 슬라이딩 턴
    다음 배우는 턴은 저의 갠적인 생각으로는
    '슬라이딩 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실제로는
    주로 '베이직 카빙턴'을 배워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슬라이딩 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 우리 머리 속에 '슬라이딩 턴'을 머리속에 생각해봅니다.
    어떤 동작이 들어가고 어떻게 턴을 만들어가는지
    (동영상이나 사진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어떻게 올리는지 링크하는지 몰라서 패스)
    (누구나 칼럼 및 동영상 자료실에서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시선' '상체로테이션' '프레싱'
     정답입니다. 우리가 역엣지와 더불어 엉덩이 불이나도록 배운
     베이직턴과 너비스턴에서 몸으로 익혀왔던 동작들이 하나의 턴 동작으로 합쳐지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엣지 컨트롤' 또한 몸에 익혀갑니다.

5. 업힐턴(J턴)- 솔직히 용어를 잘 몰겠음 ㅜㅜ
    슬라이딩 턴을 통해 네 가지의 운동(시선,상체로테이션,프레싱,엣지컨트롤)을 하나의 턴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습했습니다.
    그럼 그것들을 이용하여 J턴을 연습합니다.
    처음에는 슬롭과 평행라인으로 작은 턴을 연습하지만
    익숙해지면 슬롭에 수직인 라인을 그려가며 연습을 합니다.

6. 카빙턴
    J턴을 통해서 카빙의 모든 준비 작업을 끝냈습니다.
    자 이제 이 것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대부분 강습을 하시거나 배우시는 분들은
    단지 엣지라인을 그려가는 '베이직 카빙'을 배워가시기에
    문제가 됩니다.

    물론 베이직 카빙을 배우면서 '시선''상체로테이션''프레싱''엣지 컨트롤' 을 적절히
    섞여가며 하시면 좋겠지만
    주로 초보분들은 엣지의 S 자 라인만을 생각하시면서 연습하시기에
    시선과 상체운동은 잊어버리고 '프레싱'만을 연습하게 됩니다.

    베이직 카빙으로 초중 슬롭에서 프레싱 만으로 카빙 가능합니다.
    그러나 상급슬롭 휘팍의 디지나 챔피온, 용평 골드나 레인보우에서
    프레싱만으로 카빙 절대 불가능 합니다. (하신다면 어쩔수 없구요)

    물론 '프레싱' 중요합니다.
    그러나 '시선'과 '상체로테이션' 또한 중요합니다.
    '시선' 이 상체운동의 자연스러운 유도로 이어지구요
    '상체운동'은 골반과 무릎, 발목의 비틀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상체비틈을 100으로 했을때 골반은 50이 돌아가고
    골반이 50이면 무릎이 25, 발목이 12 정도 돌아간다고 알고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지만 대략 이정도)

    또한 많은 분들이 실력이 늘면서 조금 더 다이나믹한 카빙을 원하는데
    이것을 업다운에 의한 프레싱만으로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릎스티어링으로 다이렉트로 보드에 비틀기 힘을 준다고 하지만
    거기에 +알파로 상체의 로테이션을 통한 비틀림 까지 더해준다면
    금상첨화겠죠

7. 결론
    업다운에 의한 프레싱도 중요하지만
    시선과 상체로테이션 또한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EX1)
    슬롭에서 속도감에 겁 먹어서 턴 중간에 억지로 턴을 끝내려는 분들
    이런분들이 슬립이 나는 주 경우라고 할수있겠죠

    EX2)
    토턴을 하고 있는 중에 상체는 내 턴을 따라 자연스럽게 돌아가야 하는데
    상체는 슬롭 아래를 보기위해(겁 먹어서) 반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구요

    EX3)
    일명 고릴라 자세(절대 이 자세를 비하하는 것이 아님)
    (상체 로테이션이 전혀 제외된 자세라고 생각)
    이 자세도 물론 카빙은 카빙이지만
    좀 더 다이나믹한 카빙과 상급슬롭에서의 카빙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
    (이 부분은 상체로테이션만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지것 라이딩 동영상 강의 중에
    '김현식님 강의'가 쵝오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비시즌이고 시즌이고 수십번을 보아오며

     이미지 트레이닝 또한 실제연습을 했습니다.
     그다음 참고 비디오가 'CASI' 동영상이었구요

     그래서 실제로 제 라이딩 자세도
     김현식님이나 CASI의 비디오처럼

     상체의 운동을 위주로 하는 라이딩 자세가 되었구요
     또한 동영상 자료실에 "이기영"님 검색하시면
     라이딩 하는게 나오는데 그 분 자세와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바인딩 각도하고 스탠스도 비슷하더군요 ^^
     (전 180/81 스탠스 57~58(포럼덱이라) 바인딩각도 21,-6)

     보드는 프리스타일입니다.
     어느것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 그때 유행하는 라이딩이 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헝글보더에서는 고릴라 자세가 정석처럼 되어있었는데
    최근 고릴라 자세에 대한 언급이 많이 사라진듯하네요

    이와같이 본인이 즐겨하는 스타일을 좇아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리스타일 카빙또한 알파인 카빙과
    다를바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알파인의 자세를 보면서 배우는것도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알파인 보더분들을 보면 상체비틀기를 많이 안하신다고 생각하지만
    동영상에서 그분들의 앞팔을 잘 보시면 참고가 될듯하네요
    (레귤러라면 왼팔, 구피라면 오른팔)

     즉 알파인보드도 적극적인 상체운동을 가하고 있다는 ^^
     암튼 부족한 지식이기에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한겨레

2008.12.20 05:34:43
*.224.90.253

라이딩을 위한 모임!~ 부럽습니다.. 글쓴분께서 언급하신 동영상의 이기영님이 Ricky닉 쓰시는 분일껍니다..

네이버 카페 두군데서 회원으로 뵌적이 있습니다. 라이딩 정말 부드럽고 부럽게 잘하시던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281
3237 장비 관련 스노보드 길이 선택 방법.. file [18] 달팽 2009-09-10 78 12833
3236 기술(테크닉) 올바른 라이딩 자세 도출을 위한 탐구 - 실... file [34] Lunatrix 2010-02-10 58 12831
3235 일반 전국 주요스키장 슬로프 경사도 비교표 file [15] 삼촌1호 2013-09-25 11 12824
3234 헝그리 캠페인 19일 휘팍의 모습(대략 남감) [97] 최인권 2006-11-20 15 12784
3233 기술(테크닉) 스탠스의 폭에 관하여. [15] Gatsby 2008-01-30 69 12722
3232 장비 튜닝 새로산 보드 엣지 튜닝 하는 법 -DETUNE [25] ***흰눈사이... 2006-09-30 27 12721
3231 장비 관련 부츠 뒷금치가 약간 뜨거나.. 발등을 꽉 못... [23] 가루군 2009-12-16 69 12708
3230 장비 관련 26,000원으로 만드는 도난걱정없는 캐리어 ^^ [29] H@RU 2011-03-15   12675
3229 장비 관련 스텐스를 아주 잘 정리한글.. [53] 은둔하수 2006-12-28 31 12659
3228 초보를 위한 강좌 고작 스노보드 17년차가 초보 스노보더에게 ... [43] 바람켄타 2015-12-08 101 12629
3227 일반 완전생초보녀에게 로테이션을 안가르쳐 보았... [74] 심훈Film 2016-10-11 64 12614
3226 기술(테크닉) 닥라 참가자 몇몇에 대한 평과 아쉬운점 [220] 비로거. 2014-01-10 162 12612
3225 기술(테크닉) 스티커 띠는법. 스티커 떼는법. [25] 딱딱한궁딩이 2006-10-14 25 12580
3224 해외원정 여름에 스노보드 즐기기...... [27] wave 2003-03-04 76 12568
3223 장비 관련 발에 통증없이 부츠 신는 방법 ... [20] 장어구이 2016-01-07 29 12518
3222 장비 구입 부러질 수 밖에 없는 데크, 버튼에서 a/s 받... [90] 스크래치 2010-12-01 3 12413
3221 장비 구입 배고픈 보더를 위한 왁싱 장비 구입(풀셋 19... [49] ☆고질라 마... 2009-03-21 126 12402
3220 장비 관련 나름 정리한 스노우보드 데크 공법 file [4] 보더_901973 2011-01-31 1 12382
3219 기술(테크닉) 카빙의 숙제와 네츄럴포지션 [34] 천현민 2016-12-13 65 12362
3218 헝그리 캠페인 나는 보더인가 양아치인가 [113] 게쉬타포 2007-01-29 11 1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