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제 시즌을 접고 업무에 종사하여 어려운 나라경제를 생각하며 주7일제를 고수하는 날아라가스~!! 입니다요.

이번시즌은 저에게 있어 큰 의미를 지닌 시즌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에 따라 제 실력도 증진되었음은 물론이요, 다른 분들의 스타일에 대하여도 제 좁았던 눈을 크게 만들게 해준 정말 뜻깊은 시즌같습니다.

오늘의 칼럼은 이러한 다양한 스타일에 대한 혹은 다양한 개성에 돤하여 써보고 싶어서 또 두서없이 키보드를 두드립니다요.

먼저, 한가지 전제 혹은 질문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혹은 하고계신 턴이 어떠한 턴입니까? 그리고 그 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이것입니다요.

저는 라이딩만을 합니다. 사실 트릭계열을 하고도 싶었지만, 독고키보더로써 그닥 원포인트 혹은 강습을 받을 기회가 없어서 라이딩만으로 몸이 굳어버려서 지금은 거의 포기단계이기도 합니다.
제가 있는 모임은 라이딩 모임이라 많은 라이더님들을 만나게 되었습죠. 이러한 환경속에서 라이딩이란..혹은 턴이란 무엇이길래 저리들 목을 매고 저또한 이 번주에서 벗어날수 없기에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처럼 라이딩만을 하는 분들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일단, 구력이 오래된 분들이 많고, 스스로의 턴에 대하여 자부심 혹은 스타일에 자신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물론 그에 따른 실력은 당연하구요.
또 추구하시는 바들도 다 틀립니다. 다운언웨이팅, 에어 투 카브, 슬라이딩, 죽어도 카빙 등등 정말 많디많은 스타일들을 봐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자 싶은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턴의 개념을 어떻게 잡고 또 어떻게 응용,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라이딩은 정말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일례로, 올해 또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다운언웨이팅 방식에 대하여 서술하자면, Down, 즉 가압상태에서의 Unweighted (carving 혹은 sliding)이 됩니다. 단어상으론 간단하죠~

제가 알고 계신분중, 다운언웨이팅만을 고수하시는분이 "부채도사"님 이 계십니다.

다음으로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 계시는 "Ricky"님도 계십니다.
이분의 라이딩은 익히들 보셨겠지만, 상당히 역동적이며 일종의 업언웨이팅 슬라이딩 혹은 카빙을 즐기시는 분이죠.

그렇다면 이 두분 중 누가 잘탈것 같습니까? 제 대답은 "답변없는 메아리"입니다.

두분의 스타일은 확연히 틀립니다. 그리고 추구하시는 바도 약간씩 틀립니다. (그 궁극의 목적은 같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신은 다운언웨이팅을...누구는 카빙을..누구는 어드밴스드 슬라이딩을 추구한다 하여 그 턴이 하급이 되고, 그 턴만이 우월해지는 개념이 생기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떠한 턴도 그 턴 고유의 개성이 있고, 그 턴을 마지막까지 파해쳤을때 나오는 그턴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다운언웨이팅이 턴의 정점이다?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이 턴의 정점이다? 이러한 개념을 가지신 분들이 저는 정말로 틀리시다고 생각만 합니다.

턴의 개념은, 어떠한 슬롭에서든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내려오자이지, 이턴을 익히면 난 라이딩의 절정고수임! 이러한 턴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턴저턴을 섞을 수 있고, 그 턴의 확실한 개념을 파악하여 그것을 상황별, 목적별, 상태별로 응용, 활용하시는 분이 저에게 있어선 정말로 고수입니다.

자신의 라이딩을 한가지 턴에 얽매지 마세요. 그 한가지 턴은 분명히 자신을 발전시킬수 있지만, 그에 따라 오히려 자신의 라이딩을 얽매이게 하고, 한계를 만들어 버립니다.

한가지 턴에 대한 자신만의 개념은 그 턴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장점을 희박하게도, 또 확연하게도 만듭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신만의 개념이 남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응용되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자신만의 턴의 개념에 얽매여 오히려 라이딩을 옹졸하게 만들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타인의 스타일, 타인의 턴을 자신의 턴에 응용 활용한다 하여 그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남의 턴의 개념을 흡수하여 자신의 턴의 개념에 보태어 더 좋은 라이딩을 만들고자 하는것이 라이더의 목적이 아닐까요~?

부수적인 이야기로는, 라이더(아, 운영진이신 라이더님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요.)란 족속은 정말 특별한 아집이 생기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기게 되는 구력 그리고, 능력으로 인하여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게 되는 일이 정말 일상다반사입니다. 그 아집으로 인하여 사실, 라이더는 더더욱 발전을 할수 있게 되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 오히려 라이딩에 더더욱 빠지게 됩니다. 제 소견으로는 5~8년차 정도까지 이정도 아집이 생긴다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집"에 얽매여 자신의 데크를, 자신의 몸을 그 하나의 턴에만 얽매고 있는것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아집"을 버릴수 있게 되었을떄의 자신의 모습을요.

베이직턴은 초보용이고, 다운언웨이팅은 초고수용입니까? 최상급에서 슬라이딩을 치면 초보, 카빙을 치면 고수가 됩니까?

굳이 하나의 턴에 얽매이고, 그 턴에 끌려다니지 마시고, 자신이 턴을 리딩한다고..그리고 슬롭을 누빈다고..그러한 느낌이 전 라이딩을 더더욱 발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날림 하나 작성입니다. 그저 하고싶었던 말이었을뿐, 그렇게 의미있게 작성한 글은 아니니 부디 노여워하시거나 떄리지 마시길..;;;
엮인글 :

유프린스

2009.03.11 10:26:23
*.29.77.7

아직은 그저 넘어지지 않고 어떠한 슬로프에서도 턴만 되면 감사하고 있는 지라 ㅎㅎ

첫 시즌엔 상급에서 턴만 하자, 이번 시즌은 좀 짧게 턴하자, 다음 시즌에는? 또 고민해봐야할듯

그나저나 '자신이 턴을 리딩한다, 슬롭을 누빈다는 느낌'상당히 가슴에 와닿네요 ㅎㅎ

④시즌째낙엽中

2009.03.11 10:47:48
*.166.185.63

까스님 10번째줄 이 번주(X) => 이 범주 (O)


"자신의 라이딩을 한가지 턴에 얽매지 마세요. 그 한가지 턴은 분명히 자신을 발전시킬수 있지만, 그에 따라 오히려 자신의 라이딩을 얽매이게 하고, 한계를 만들어 버립니다. "



맘속에 새겨넣고 올시즌 마무리 잘하겠습니다.(__*

[...]

2009.03.11 11:16:00
*.135.91.126

목적 및 상황에 따라 다양한 턴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완만한 경사에 설질이 받쳐 준다면, 전 인클리레이션만으로 턴을 만듭니다. 최대한 깊은 각도를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넘어지기 직전까지 몸을 기울여서 슬롭에 상체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짜릿해 집니다. 그걸 동영상으로 찍어서 조언을 구한
다면 분명히
" 그렇게 타면 급사에선 턴이 터질 겁니다. 앵귤레이션이 전혀 안보이는데요. 아이스반 만나면 대책 없어보입니다"
란 리플이 달릴겁니다. 내가 있는 슬롭은 아이스반도 없고, 급사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형화된 턴을 조언합니다.

어떤상황에서도(용평 레인보두에서도) 업-언웨이팅으로 내려오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 볼때마다 아주 염통이 쫄깃해 집니다. 그 친구 동영상 올리면 다운-언웨이팅을 하라고 성화 일테지만, 천리안시절
부터 보드를 즐겼던 사람한테 그런 조언은 사실 무의미 합니다. 필요가 없으니 안하는것 뿐이니까.

소위 먹어주는 라이딩 스타일은 시대마다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유로카빙이나 테크노 카빙이 고수대접을 받는 시기도
있었고, 지산 스타일도 있었죠. 라이더라면 용카빙! 이런시기도, 크로스-쓰루를 못하면 "나좀 라이딩 해" 란 소리
못하던때도 있었습니다. 최근은 모두다 다운-언웨이팅, 슬라이딩턴이 궁극의 턴처럼 얘기됩니다만, 내년이 되면 또
달라지겠죠.

카이

2009.03.11 13:24:31
*.73.50.117

초고수가 되면

초식을 벗어나 궁극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던데..

그 말씀이시군요.

낙엽카빙

2009.03.11 14:37:25
*.152.151.7

날아라가스님~!!은 어떻하면 만날수 있나요~ 이번시즌은 이미 접으셨다니 다음시즌에라도~^^;

꼭 만나뵙고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판때기보더

2009.03.11 15:59:16
*.36.88.67

역시 무슨 운동을 하던 기본은 있지만 기본에서 점차 고수의 단계로 접어 들면 어느 것이든 꼭! 정해져 있는 틀만 고집한는 것은 보드에서도 많지만

프리라는 것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안전되고 정확성에 있는거 같습니다. 무조건 이란 단어는 없죠. 기본의 틀에서 자신의 것을 만들어 가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이 개인 개인마다 틀리기 때문에 똑같은 것을 하라고 강요하는건 너도 내가 되라는 것 같습니다.

좋은 컬럼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컬럼 부탁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함 가르침을 주세요.ㅋㅋ

레몽레인

2009.03.11 21:18:36
*.44.95.130

날아라 가스님...너무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제가 좀 아집이 심했는데..요즘 더욱 더 열심히 보드 타고있습니다..

라이딩의 끝이 어딘지..실제 있는지..다운 언웨이티드 턴은 일단 접고 숏턴 연습 중입니다..ㅎㅎㅎㅎ 다덜 재미있는 라이딩이 되시길..

지나다

2009.03.11 22:24:13
*.67.112.77

초절정고수란... 마음이 일면 몸은 이미 거기에 가 있는 경지가 아닐지...

물아일체의 경지를 넘어 마음의 보드를 타니, 술(術)에 얽매이지 않고 가고자 하는 곳을 바라만 보고 생각만 해도 몸과 보드는 이미 거기로 가는 경지...

산 정상에서 사바 사계의 뭇 보더들을 굽어 살피면, 이동경로가 3차원 버추얼 리얼리티 심상으로 나오니, 그 가는 길에 범부는 접근을 하지 못하는 결계가 쳐진 듯, 위험의 요소를 미리 멀찌감치 피해 일필휘지로 그린 듯 내려오는 경지...

일필 라이딩 자국에 다운웨이팅과 업웨이팅의 경계를 논하지 않는 경지...

cdmass

2009.03.11 22:41:14
*.55.160.26

전 스타일 운운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어차피 끝을알수없는 길을 가고 있는 처지아니겠습니까...
그냥 지금 자신의 단계는 잠시 스쳐가는 단계일뿐....
어떤 그걸 스타일이란 말로 단정짓는 순간 거기서 정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단계가 올라갈수록 다 같이 만나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달려라무대리

2009.03.11 23:41:34
*.80.252.237

이제 시즌을 접고 업무에 종사하여 어려운 나라경제를 생각하며 주7일제를 고수하는(2)

안성에서 반 자영업하는?? 저로서는 가스님과같은점이 참많은듯^^

라이딩만하고......트릭못하고(안하고?)......나이도많고??......그래도 할줄아는건 많고^^ㅋㅋㅋㅋㅋ

卍와쌉卍

2009.03.12 00:10:37
*.136.134.147

한국의 라이딩 환경(스키장 or 슬롭)이 많이 열악해서 그런듯 하네요.

잘 정설된 슬롭에서 딱히 라이딩이라고 할만한 게 카빙이나 상급 슬라이딩 턴 밖에는 없는듯 하니...

일본이나 북미쪽 원정 한 번 가보면 환경이 너무 다르죠.

정설된 슬롭부터 시작해서 자연 모글, 파우더, 트리런 등 종합 라이딩 선물 세트를 즐길 수 있는 백컨트리까지...

정말 할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즐길건 너무 너무 많은...

손 가락 마디의 모양까지, 상체의 미세한 로테이션까지, 골반의 작은 움직임까지...

딱히 환경이 재밌게 즐기면서 라이딩 하기엔 많이 부족하여,

우리는 너무 '자세'와 '단계'에 집착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글게용

2009.03.12 06:50:31
*.123.13.10

사람 피하기도 바쁜데 말이죠 -_-

Deoks

2009.03.12 11:20:28
*.74.100.17

ㅎㅎㅎ 되먹지도 못한 초보가 다운언웨이팅 따라해볼려고 하다가 다친 일인입니다. 요거 잘못하면 엣지 날라갑니다. -_-
흑 어쨌든 좋은글 잘봤습니다.

바람돌이

2009.03.12 11:52:40
*.255.230.153

턴의 기본인 베이직턴만 잊어버리지 않으면 됩니다..

파란공기

2009.03.13 01:30:20
*.7.40.150

하하하 재미나게 읽었어여 자신이 보드에 끌려가는지 보드를 끌고가는지의 차이 ^^ 한슬로프를 내려올때 5가지의 색다른 턴을 하는거....^^
인간에게 있어 가장 가치있는 삶이란 ...내 자신이 누군가를 위하여 뭔가를 할수있을때..... 좋은 글이었어여 ^^

인생뭐있다

2009.03.13 10:12:35
*.95.145.240

턴 하나에 이렇게 소모적일 정도의 이론은 필요가 없음...

1+1 이라는 사실을 기하학 수준으로 쓸 필요까지 있었나...

[...]

2009.03.13 12:33:31
*.135.91.126

와~우! 작성자가 공들여 쓴 장문의 글을 단 두줄로 무력하게 만드시는군요... -_-

다운언웨이팅이 상급수준에서만 연습해야 되는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다운언웨이팅이라는거 사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으로 배워가는건데요..
작년시즌에 제 자세를 보고 "다운언웨이팅 연습하시나 봐요? 좀더 확실하게 풀어주면 좋은데" 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래요? 전 구지 연습하고 있는거 아닌데요 -_- 하다 보니 프레스를 풀때 무릎으로 흡수하는게 편해서 그냥 이렇게 탄다고 해서 괜히 무안을
드린적이 있네요.

날아라가스~!!

2009.03.13 13:34:47
*.78.73.97

음, 원래 칼럼에 리플을 안달려고 했습니다. 뭐 제 느낌이고, 제 사상일뿐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내가 짱임! 내가 짱 옳은 거임!" 이런 태도를 보이고 싶지도 않고, 뭐 100만명이 있으면 100만명의 생각이 있는거니까요~~

사..사실, 그리 공들여 쓴것도 아니고, 그저 생각이 나던거 정리차원에서 두서없이 써놔서 지금 제가 봐도 뭔소리니..싶네요..;;

모든 분의 말씀이 옳습니다. 스타일이건, 턴 하나건, 다운언웨이팅이건...스스로 느끼시는 길이 정답이십니다.

다만, 한가지만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 이리 리플을 남깁니다.

본인이 생각하시는 길이 자신에게 정답이라면 그걸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저같은 라이딩만 하는 사람에게 턴 하나란 정말 어떻게든 완성시키고 싶고, 어떻게든 더 멋지게 되고 싶어하는 계기니까요.
파크? 키커? 파이프? 멋지죠. 하지만, 저에겐 관심없는 종목일 뿐입니다. 그저 슬롭에서의 멋진 한턴이...멋진 라이딩이 목적인 사람인 저에게는 잘 타시는구나..멋지다..이 이상의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트릭? 멋지죠. 파크? 자세 난다..ㄷㄷ 파이프? 저길 어떻게 올라가...;; 키커? 새..새냐...ㄷㄷㄷ
이런 느낌일 뿐입니다.

라이딩을 정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전 "난 뭐했나..저정도도 못하고.."하는 자괴감만 듭니다요.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대하여 뭐라 할 마음은 없습니다. 그러니 라이딩만 하는 사람의 고민을 이해 못하신다면, 그저 넘어가주시거나 존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님/
다운언웨이팅의 진수? 혹은 활용상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완사에서의 다운언웨이팅은 강한 프레스를 버티지 못하게 할 자세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완사는 완사일 뿐이니까요.
또, 굳이 100% 남들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도 프레스는 무릎으로 어느정도 받아주지만,제가 다운언웨이팅 스타일을 사랑한다고 느끼지는 않으니까요. 그저 턴의 한 방법일뿐. 너무 얽매이지 말자~~
가 이번 칼럼의 주제였습니다요.

수퍼마징가

2009.03.15 09:02:04
*.39.89.132

자기의 턴에 이름을 붙이지 말자입니다

저는 동영상중에 다이나믹 카빙이라는 제목을 보고 감상했는데 별로 다이나믹하지 않길래

저것은 카빙이 아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창피당한적이 있슴

저의 머리속 다이나믹 카빙과 맞지않아서 그렇게 썼다가 얼마나 창피하던지

턴을 정형화 시켰다가 당한 실수와 무지였습니다 턴의 종류에 얽매이지말고 즐기자

0910시즌을 기다리며 일요일만 시간나는 수퍼마징가

날아라가스~!!

2009.03.15 09:21:36
*.78.73.36

")그건 마징가님의 실수셨겠죠. 턴의 이름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한가지 명칭, (다이나믹이건 어드밴스드건) 에 들어가 있는 내용의 이해도 가 부족하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부채도사님의 영상이었죠?

전 제 땅그지턴을 사랑합니다.

수퍼마징가

2009.03.15 13:33:13
*.129.180.134

네 날아라가스님 기억하시는군요

제가 다이나믹 땅그지턴

어드밴스땅그지턴 한번 만들어 영상올려볼까요

죠크 ㅎㅎㅎㅎ

땅그지턴 화이팅 수퍼마징가도 화이팅

모리와화요일

2009.03.17 12:23:11
*.124.124.12

좋을글 잘 읽고 갑니다~

자세에 대한 집착..그리고 자만심,아집에 싸여서 한시즌 허비하다 어느순간...뒤통수 한대 맞고~정신 차려보니 참..이거 내가 지금까지 멀했나..쪽팔린줄도 모르고.. ㅜ.ㅜ

시즌은 마감했지만..머 하나 제대로 건진것 없는 한시즌이지만... 보드타면서 저를 바로볼수 한시즌 이였습니다

헝글님들 한시즌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요~

삐삐콜라

2009.03.17 13:13:01
*.201.95.135

드디어 눈이 번쩍하셨군요... ^^

환장보더

2009.03.17 21:24:13
*.249.115.32

동감입니다.. 예전엔 솔직히 저도 사람들에게 조언이 아닌 강요를 한적이 있네요.. 이렇게 타라..

지금은 누군가가 조언을 구하면 걍 이렇게 말합니다.. 안전하고 조심해서 형식에 얽매이지말고 자신만의 턴을 구사하라고..

그리고 이왕이면 예쁜 모습이 보기는 좋게죠.. 그럴려면 기본에 충실하는게 좋습니다 라고... 어째든 턴은 슬롭

을 내려오는 위한 한 방법일뿐 어떤것이 정답이다 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어떤 슬롭에서 어떤 조건의 설질이든 자신이 컨트롤 할수 있다면 그게 고수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좋은 칼럼 잘 봤습니다..^^

눈신

2009.03.24 00:15:59
*.205.199.124

오랫동안 눈팅만 하고...댓글을 달지 안았던 사람입니다...^^;
이젠 모두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모드.... 보기가 좋군요...^^

제가 운좋게 여러 프로님과 잠깐씩이나마 대화한적이 있었는데요...(참고로 전 중급보더^^;)

진정한 초절정고수는
슬로프와 자신의 능력에 따라 턴을 선택한다....
상대를 존중해 준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포

2009.03.25 19:51:56
*.38.207.67

일단 다음 시즌에는 많은 이름이 열거된 턴들을 구별할수 있게 되는게 첫 목표입니다 ㅡ,.ㅡ;

karas

2009.04.02 21:19:22
*.248.44.212

솔찍히 저 몸치입니다 운동할줄아는게 별로없고 ....그래서인지 실력도 안늘어서
2년여 넘게 칼럼을 보고 좋다는 동영상을 보아왔지만. 그때읽고 이해한 것과 지금보는게 전혀 틀리게 다가옵니다.
정말 자신의 실력 이나 마일리지 만큼 보이고 이해됩니다.. 예를들어 전 스티어링을 상체 돌리고
거기에 따라 몸이 따라온다고생각하고 항상 시선 어깨 돌리는데 신경써왔지만 1년동안 늘기는 늘었지만 여전히
상급에서의 카빙이 무언가 안되고 힘들기만하더군요. 토턴은 그런대로 되지만 힐턴은 정말 분명 스티어링한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어색해 ...어깨도 심하게넘겨보고 기울기도 많이줘보고 여러가지 시도를해봄으로써...
올해깨닳았습니다. 근데 다아는내용이더군요. 김현식 동영상에도 나오는 앉은상태에서 스티어링했을때.
보드중심에서 그냥 돌리고 앞뒤로 이동하지않고 그대로 돌리고 따라서 무릅이 돌아가게 된다는것....
하지만 상체돌리고 하체돌리면 너무 늦다는것 동시에 그것들이 이루어져야한다는것...
아 하는순간 ...지금까지 막히던것이 뚫려버리고... 그렇게 안되던 업이니 다운방식들이나 여러가지들이
쉽게 되는겁니다. 상급에서의 카빙은 물론이고 .... 조언도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도움은 못되었습니다.
업다운도없이 그냥 어깨만 넘기면된다는데 ;; 솔찍히 니나 잘타라고 하고싶더라고요...누군 어깨 못넘기나 ;;
넌 운동신경 좋아서 그렇게 타도 잘타지만 ..이 저주받은 운경신경은 안되더란 말입니다.
계속 불안불안한턴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턴을 내마음대로 컨트롤 되는 턴을 하고싶었죠.
컬럼에선 많이 읽고 알고있는내용인 상체에서 하체를 더 이용하는 단계로 넘어갈거다 ...
이런글 많이 읽었을거에요 하지만 ... 왜 지금까지의 문제가 하체였을까.... 생각을 못했다니 자신이 어이없기도하고
정말 .... 깨닳고나서 웃음만나오더군요.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면 ... 오히려 그렇게 상체스티어링에만 매달렸기때문에 하체를 사용하는법을 깨치자마자
다운언웨이팅이나 업언웨이팅 구분없이 다 사용할수있게되고 ... 나자신이 만족할만한턴을 마음대로 구사하게 된거
같습니다. 여러스타일이 있겠지만. 저같이 몸치이신분들은.... 칼럼을 많이읽고 동영상보면서
하시는것이 추구하시는 스타일로 가시는 지름길인거 같습니다.
이상 몸치의 스노우보드 이제좀 알아간다..이야기였습니다. ;;

배기영

2009.05.02 00:21:54
*.234.231.54

★ 초고수는 '융통무애'가 아닐런지요.....

....

2009.06.24 10:01:28
*.83.198.53

어떤 턴을 추구하냐가 아니라 모든 턴을 다 구사할줄 알면 모든 슬롭에 맞게 즐기면서 내려옵니다...^^*

Navi

2009.07.05 01:38:35
*.107.67.200

121.135.91._ 말씀에 완전 동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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