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따로 올려 봅니다....

우선 라이딩의 자세에서 엉덩이를 밀어넣는 자세가 옳은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전 그 부분을 보더의 스타일에서 해결을 찾는게 옳다고 봅니다.
라이딩 위주의 보더냐??  아니면 트릭과 하프 위주의 보더냐 에서 말이죠..
결론은 두가지 자세 모두 틀린자세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단,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자세를 찾아야 하겠지만요...


우선 라이딩 위주의 보더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라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토턴과 힐턴의 균형이라 할 것입니다.
이 얘기를 다르게 표현하면 상체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다리만 왔다갔다 하는것이 이상적이란 말이죠..
이런 자세가 되려면 엉덩이를 밀어넣어야 합니다.  
결론은 라이딩 위주의 보더라면 엉덩이를 밀어넣는 자세로 라이딩을 할때 아름다운 턴이 가능합니다.

왜그런지는 엉덩이를 밀어넣지 않는 자세를 생각해 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엉덩이가 나온 상태에서 토턴을 하면 머리와 상체의 각도가 땅에서 수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림이 있으면 쉬운데 그림이 없으니 본인이 직접 자세를 취해보세요...   상체를 수직으로 세우려면
엉덩이가 들어가야만 가능합니다.    

그럼 또 이런질문을 할 수 있겠죠???   상체가 왜 수직이어야 하느냐구요???
상체가 수직이 아닐경우 힐턴은 잘 됩니다.   힐턴을 하기에 수월한 자세이니까요...
그런데 토턴에서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세를 가진 분들은 토턴이 약한
경향을 가지게 됩니다.   안정적인 힐턴과 불안한 토턴을 가지고 있으므로 균형이 맞지않는 턴을 하죠..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엉덩이를 집어넣지 않아도 잘타는 사람 많더라...   이런말을 하는 분들께...
좋은 자세란 효율성이 높은 자세, 즉 같은 노력을 기울일 경우 보다 쉽게 잘 탈수 있게되는 자세를 뜻하지
자세가 나쁘다고 무조건 못탄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세좋은 만년초보도 있고, 자세안좋은 프로도 있는겁니다.    
자세가 않좋은 사람도 잘타니 나도 자세 신경쓰지 않겠다는건 신경쓰는게 귀찮다는 얘기일 뿐이죠.


위에서 라이딩 위주의 보더를 말씀드렸으니 이제 트릭/하프 위주의 보더겠군요...
위의 글을 보셨으니 그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만...   설명해 보면

트릭위주의 보더라면 보드위에서 다리를 접고 상체를 웅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야 높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때 엉덩이를 집어넣는다면 다리를 접을수 없죠...
그러므로, 본인이 트릭 위주의 보더라면 엉덩이를 집어넣는 자세는 말이 안되는겁니다.
라이딩이야 트릭과 트릭사이를 이어주는 역할만 할 뿐이니까요...


엉덩이를 집어넣는 자세(일명 고X 내밀기)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어서 한번 써 봤습니다.
같은 보드를 사용하지만 스타일에 따라 지향해야할 기술이 틀린것 같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자세로 즐거운 라이딩이 되시길...



참!!! 상체의 열린정도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어서 한마디 더 올립니다.(내용이 짧아서...)
일단 상체가 열린다는 것에 대해서 정의해 보겠습니다.  
보드의 기본자세에서 하체와 상체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경우를 상체가 열린다고 하는겁니다.

예를들어 알파인의 경우 스텐스는 60, 40 정도를 쓴다고 할때 상체는 전방에서 60도 정도만 틀어졌을때
닫혀있다고 말하며, 만약 90도 정도를 틀어지면 그때를 열렸다고 말합니다.
무조건 상체가 전방을 향한다고 상체가 열렸다고 하는게 아니라는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제 말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분들이 있을것 같은데...
보드에서는 상급자라도 상체 로테이션을 사용합니다.   카빙숏턴에서 조차도 상체 로테이션이 이용됩니다.
그런데, 상체가 열릴경우 힐턴은 아주 편안하지만, 토턴을 하려면 상체의 움직임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턴의 균형이 맞지않게 되고 불안한 라이딩을 하게됩니다.
즉, 하체와 상체가 틀어진 상태라면 안정적인 라이딩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세라는 뜻입니다.

보통 상체가 열리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나는것을 보면 상체의 방향만 생각하기때문인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이해하기 쉬울듯 합니다.

그리고, 상체를 닫아야 한다는 얘기는 라이딩에 국한됩니다.    
트릭이나 하프를 타는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
엮인글 :

눈물사랑

2008.01.26 05:27:52
*.15.6.220

쌔근라이더님 글 잘 보았담니다..

초보자가 몇자 적어 볼까합니다..절대 초보입니다.

새근라이더님두 인정하신거 같은데..글쓴 부분과 예시로 들어 준 그림과는 무척이나 다르네요..

-사진부분의 모습은 이쁘고 좋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논제에서 벗어날찌 모르니만 턴을 익혀가는 과정에서..

특히 토우턴 상체를 하도 세우시라길레..상체를 꼿꼿이 세워 봤더니..(카빙)

자연스레 에찌가 서더군요 (무릅의 굽혀서)....그런데 말이죠..제가 그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서 인진 몰라도..

토우턴시 일정속도가 넘어가면 원 밖으로 넘어갈려도 하더라구여..
(보드판에서 몸음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의 일인..)

여기서 중요 한건...

저 자세로 엣지를 더 꽉 눌러주면 된다 인데...상급에서 과연 그게 될까 의문입니다..
-아직 상급에서 잘 못탑니다..

저 자세로..몸을 슬롭에 누위줘야 맞다고 생각 합니다만은..

그래야 속도의 따른 원심력을 버티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댓글들은- 제가 전문용어도 모르고..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그냥 저의 생각을 정의 해보면..

상급슬롭의 속도를 제어하려면
쌔근라이더 님의 자세(그림의 자세)로 슬롭의 누워야?(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식프로님 영상도 보면..초급에선 상체를 저렇게 하시지만..제가 본봐로는..
예제 있잖아요..초급에서 보여주시고 중급에서 보여주시고.상급에서 보여주시고..똑같은자세를

분명 상급으로 가시면 약간 몸을 움크리신다 그래야 하나..

여기 분들이 훨신더 많이 연구 하셨겠지만..제가 본 짧은 소견으론..그래보엿담니다..


카빙마니아™

2008.01.26 09:20:23
*.99.82.29

라이딩을 즐기는 저도 감히 한자만 적겠습니다.
우선 가장 큰 전제는 "라이딩에는 완벽한 자세는 없다"라는겁니다.

이점 때문에 항상 논란이 되고 있는데 고릴라 자세나 전향자세나
이것들은 수십가지의 라이딩 중 하나의 자세일 뿐입니다.

다만 그런 여러가지들을 경험하신 분들이
자기에게 맞는 자세를 좋은 자세라고 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자세를 연습하신후 자신에게 가장
좋은 자세를 찾는 것이 좋겠지요^^

저도 여러자세를 해보면서 쌔끈라이딩님의 허리펴고 엉덩이 집어넣는 자세와
론리보더님의 허리를 약간 굽히고 타는 자세

두 가지를 다 연습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고릴라 자세, 일본풍(?)자세 등등 라이딩만 열중했는데요

단도직입적으로다가 저는 론리보더님의 자세가 저한텐 더 잘 맞더군요
쌔끈라이딩님의 허리피고 엉덩이 집어넣고 자세는

머 이론적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하시지만은
제가 용평을 다니니 메가그린 정도의 슬롭에서는 깔끔한 자세가 나옵니다.

저도 초급카빙때 그자세로 탄적이 있었는데
중급슬롭에서는 잘 탄다고 느껴졌었는데

상급슬롭에서는 저 자세론 한계가 있더라고요
머 저 자세로 잘타시는 분도 있겠지만은요 ^^

그 때부터 슬럼프에 빠져 일본라이딩 동영상과 누구나칼럼의
글을 보면서 론리보더님이 말씀하신 자세를 연습하게 됬는데

제 느낌은 굽히고 타는 자세가
제 자신한테 맞는다는 거죠

상급슬롭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슬라이딩턴,카빙턴)이 되고
예전엔 가보지도 못했던 뉴레드,레드직벽,레인보우 등에서

안정적인 슬라이딩턴까지 가져오게 되더라고요

제 사견은 론리보더님의 말처럼 허리를 굽히게 되면
엣지를 준 상태에서 무게 중심이 보드 안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인거 같고요

허리를 세우게 되면 적당한 각도로 엣지를 준 상태에서는
몸의 중심이 보드 안쪽에 있게 되지만

엣지를 많이 주게 되면 중심이 밖으로 빠져나가서
넘어지게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암튼 글솜씨가 없어서 여기서 급 결론을 지어야 겠네요
"전 허리굽힌 자세가 좋아요 ^^"

p.s 용평에서 오시면 저도 원포인트 레슨해주세요 ^^(주로 골드나 메가그린에서 탑니다.)
(노란색 롬프상의와 녹색 롬프하의에 검정색 하이바 흰색에이프레임)

p.s 누구나 칼럼 1832 번 글 "하프를 잘 타고 싶냐" 인가
이 글 동영상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6 10:03:43
*.77.34.86

다운머쉰님... 다운을 깊게 주는것이 다른 자세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상급슬로프에서의 자세는 기본자세의 발전형이라 봅니다. 상급슬로프의 경사와 속도를
이기기 위해서 기본자세에서 다른 기술을 포함시킨거죠... 뭐 그렇단 얘깁니다.

눈물사랑님... 보통 상체를 세우라면 상체에 힘을 주더군요... 그래서 프레스를 엣지에
전달하지 못하는 경향이 생기더군요. 엣지에 충분한 프레스를 못주니 슬립이나고
슬립이 나니 당연히 자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넘어지려고 하지요...
상체에 힘을 빼되 허리를 밀어넣어주는 자세가 되는겁니다.

보통 무슨운동이나 기본자세는 어렵습니다. 거기에 숙달되어야 되는거지요...
기본자세가 편한자세라는게 아닙니다. 기본자세에서 가장 효율적인 운동이 된다는거지요.
대부분의 반박글이 그 자세는 불편하고 어렵다인데... 그거 모르는거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 자세가 가장 효율적이란데는 변함이 없는겁니다.
알파인 국가대표들도 메가그린에서 떼로 업다운 연습을 하더군요.. 몇년전이었습니다.
여러명이서 서로 봐주면서 연습한다더군요.. 쩝~~


카빙매니아님... 스키에서는 기본이론과 자세가 동일합니다.
하나의 에프엠이 되는 자세가 있죠.. 그런데, 보드에서는 없더군요...
최소한 라이딩(카빙을 중시하는 자세)에서는 기본적인 자세가 정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주장하는 자세가 옳다고 보지만, 다른분들은 아닐수 있겠죠...

전 우리나라 프로라이더들이 모여서 의견을 종합해서 하나의 틀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물론 다들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렇게 하나의 이론이 만들어져야 지금의 이 혼란한
이론의 홍수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제가 옳던 틀렸건 기본자세란게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난 이게 좋으니 이대로 탈꺼야.. 라는건 조금 틀리다고 봅니다. 물론 여러가기 경험을 통해서
내린 결론이시니 그 경험을 깍아내리는건 아니구요...
우리나라에서 남에게 지적하면 괜히 욕먹기 십상이라 주변에 계신분들도 쉽게 조언을
못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좀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는거죠...
아무래도 본인이 편하고 쉬운쪽으로 판단하기 쉬우니까요...

그러나, 경험적으로 볼때 기본자세는 본인이 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더군요...
지금 님의 자세가 틀렸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틀렸을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우리나라에는 어느정도 인정받는 기본자세가 없어서 안타깝다는 얘기구요...

쩝.. 어쨋거나 카빙매니아님께 제가 레슨을 받아야겠군요... 말씀들어보니... ^^

카빙마니아™

2008.01.26 11:24:32
*.99.82.29

저한테 레슨받으시면 뒷발차기 신공과 엉덩이 방수 제로 신공에 들어가십니다. ㅋ

암튼 쌔끈라이딩 말씀처럼 우리나라도 라이딩 강습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졌음 하네요
김현식님 자료는 이제 찾기도 힘들고

강습비디오는 없는 현실에서 누가 맞네 틀리네 할것이 아니라
일본처럼 라이딩 강습 비디오 또는 트릭 강습 비디오,
파크 강습 비디오

체계화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너무 프로보더분들이 트릭이나 파크위주의 비디오만
나오다보니 의견이 분분한거 같아요

암튼 남은 시즌도 사고 조심하시고 즐보딩하세요^^

직딩보더

2008.01.27 00:52:13
*.207.133.121

기본적인 내용만 나열을 하셔서 맹점이 무엇인지 물어본겁니다.
글을 올리실때 구체적으로 어느부분이 다르므로 다르다고 얘기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의견 즉 본론은 얘기하지 않으시고 서론만 몇자적어봤습니다.
님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잇다는 점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밑에 추가된 내용을 보니 이제 이해가 됩니다만 ...

님의 의견은 즉 상급하고 중급하고 다운의 깊이가 다르므로 자세가 다르다는 얘기시군요.
저는 쎄근 라이딩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다운의 깊이가 다르다는건 알겠는데 이런 부분이 다르므로 자세가 다르다고 봐야 할지 의문이네요.
열고 타는 자세인가 닫고 타는 자세인가 이런 부분에 의한 자세가 다르다거나
턴의 종류에 따라 자세가 다르다 이런 문구는 확실히 구분되는 바가 있으므로 자세가 다르다고 인지가 가능하지만
다운의 깊이가 다르므로 자세가 다르다는 건 좀 모호하네요.

낙엽머쉰

2008.01.27 12:38:41
*.128.161.95

직딩보더님, 제 글만 보시고 리플 다시나요? 제 리플 위의 글 두개만 읽어보셔도 제가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이해하실텐데요.
'상급에서는 허리가 더 굽어질 것이다'란 글에 초급과 상급의 자세가 틀리다면 기본이 안된 라이더란 리플이 달렸고,
전 그냥 그것에 반박한 것이죠. 상급에선 허리가 더 굽어지는게 맞다는 의견을 얘기한것입니다.
제말이 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나요? 당황스럽군요.

쌔끈보더님, 님도 상급에선 다운이 더 들어가야 된다는데 동의하시는것 아닙니까?
제가 첫 리플에, '고x내밀기 자세가 틀린자세는 아니지만, 그 자세로는 무게중심을 낮출수 없기때문에
그리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님은 고추내밀기 자세로 무게중심을 낮출수 있으신겁니까?
저도 고x내밀기 자세 애용합니다. 경사 별로 없는 곳에서 속도 안줄이고 편안하게 라이딩하기 좋지요.
별로 힘안들이고 탈수있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한달 넘게 야근, 철야하던 프로젝트가 이제 끝나서, 전 글은 그만 쓰고, 실제로 타러 다닐 생각입니다.
그럼 모드 즐 보딩 하시길~

ㅁ.ㅁ

2008.01.27 13:17:43
*.111.195.128

제가 농으로 메가그린 이야기를 꺼낸것인데 그것이 쟁점이 되었네요. 그냥 농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저의 의견입니다. 공감하지 않으시면 저 강습좀...... :)

직딩보더님 의견에 첨언을 하자면 슬롭의 상태 그리고 경사도에 따라 다운의 깊이만 달라서
는 공략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완사면에서는 오히려 속도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프레셔 컨트롤만 해주어도 보드가 잘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 되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프레셔 컨트롤(다운의 깊이)로는 안정적인
라이딩이 곤란 합니다. 따라서 라이딩의 자세가 변하게 되는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다
못해 급사가 아닌 중급슬롭에서도 통상적인 허리꼿꼿히 피고 라이딩 자세는 100% 슬립
이거나 업힐턴을 수반하고 있습니다. (아니신분을 아직 못뵈었습니다. 죄송)

더불어 우리가 보통 이야기 하는 일반적인 바인딩각에 어깨는 닫은 상태에서 업 언웨이티드턴
으로는 급사면 공략이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그중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것은 일단
폴라인에 대한 시선이 막히기 때문에 급사면 공략이 상당히 힘듭니다.

업힐턴을 거의 배제한 상태에서 슬립을 거의 내지 않는 상태에서 카빙 라이딩만으로
놓고 보았을때 제가 각 리조트별로 다양하게 실험해 보았는데

대명 : 테크노, 인파에 대한 걱정만 없으면 공략 가능(좁지 않은 슬롭과 직선형 슬롭) 한 90점
성우 : E2(E2인지 3인지 기억이), 정말 아무도 없을때 간신히 간당 간당. 한 70점
용평 : 레드 메인, 아침일찍.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한 50점
휘팍 : 디지, 일반적인 카빙 자체가 불가능. 20점.

이상이 제가 실험해본 상태입니다.

어깨닫고/레귤러바인딩각(저는 30/0)/업언웨이팅 라이딩에서 제가 느끼는 한계입니다.

더욱 중요한것은 안정적인 라이딩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예전에 제가 안정망 뚫고
튕겨나간적이 있었거든요. 헤헤~~ :)

rider BEAT

2008.01.28 07:49:52
*.128.61.125

라이딩에 관해 얘기하자믄..엉덩이가 들어간다 빠진다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골반이 프레스가 실리는 엣지위에 정확하게 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즉 상반신의 체중까지 놓치지 않고 프레스가 가해지는 엣지에 실리려면
골반이 뒤로 빠져서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프론트사이드(토)턴에서 엉덩이를 넣고
고X를 내밀듯이 하라는 얘기입니다. 이는 강한 프레스와 설면 상황에 따라 균형을 잡고
갑작스런 역엣지를 방지하는데 필요합니다.
이는 백사이드(힐)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리 라이딩의 한계를 추구하고 싶은 허접 알파인 라이더의 보고 들고 경험한 내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2008.01.28 09:35:03
*.146.196.208

혹시 용평에서 타시는분 계세요?
같이 라이딩하며 토론해 보는것도 재밌을꺼 같은데요.
혹시 계신다면 쪽지..

낙엽머쉰

2008.01.28 13:17:41
*.104.95.28

이제 글은 그만 쓰려고했는데...안타까운 마음에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것이,
신체 일부분이 보드 밖으로 나가면 그만큼의 프레스의 손실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정말 잘못된 상식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계에 올라가서 팔다리를 쭉 뻗어 체중계 밖으로 내밀었다고 체중이 줄어드나요?
중요한 것은 무게중심의 위치이지, 엉덩이가 빠지든, 머리가 빠지든, 팔이 밖으로 나가 펄럭펄럭하고 있던
프레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까칠하게 남의 잘못을 물고 늘어지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하는 동작의 의미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알고 어떤 동작을 하는것과, 모르고 하는 것, 혹은 잘못 알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엔 똑같은 실력에 도달한다고 해도, 제대로 알고 하는 사람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빨리 도달할수있겠죠.

직딩보더

2008.01.28 13:53:45
*.125.146.135

좀더 자세히들 쓰시니 이제 좀더 나아보이네요 ㅎ. 기분상하고 그런건 없으니 안심하세요
단지 답답할 뿐이죠. 6하원칙대로 쓰시진 못하더라고 본인의 생각을 충분히 글로 올리실때 생각을 좀더 못하신점이 아쉬울뿐입니다.
글을 올리실때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하셨으면 서로간의 오해가 없었으리라 봅니다.
상급에서 속도가 많이 나니까 자세를 낮추게 되고 자세를 많이 낮추다보니 엉덩이가 빠지고 상체가 굽는다고 하셨어야 맞지 않을까요?
본인들이 올린 글을 본인들과 유사한 실력의 소유자들이라면 글을 보고 다들 이해할수 있겠지만
저처럼 내공이 부족한 이는 이해가 안된답니다.
저같은 경우엔 아직 부족한 내공인지라 다운정도는 중급이나 상급이나 거의유사합니다. 다른점은 속도, 턴의 궤적,경사에 따른 데크에 가해지는 압력및 기타(몇가지 더 잇는데 생각이 나질않네요)등등 입니다.중급에서도 자세를 낮추는 이유는 에지각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죠.
물론 초급에 가면 이렇게 타기가 힘들겠지만 중급레벨 정도 되면 위에서 나열한 등등의 차이일뿐이지 다운정도는 비슷합니다.
이제는 체력도 딸리고 몸도 무거워서 많이 낮추지 못하고 중급이나 상급이나 대충타고 있지만요 ㅎㅎ
그럼 즐거운하루되시기 바랍니다.

Wired

2008.01.28 13:57:41
*.10.167.51

낙엽머쉰님//

일부분이 나가면 체중의 손실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엣지와 보드에 걸리는 체중의 집중에는 분명 손실이 발생합니다. 프레스와는 상관없다고 말씀하시니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체중은 뭔짓을 해도 줄지 않습니다만 그만큼 분산되고 안정성이 작아지는 만큼 잘 누를 수도, 보드를 잘 휠 수도 없는 겁니다.

또한 보드의 프레스가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체중에 의한 프레스만이냐 하면 그보다 두세배의 원심력에 의해 발생하는 프레스는 수직 방향이 아니라 수평방향에 가깝고 이 체중은 완전히 보드위에 실려야 하기 때문에 골반이 보드위에 있어야 로쓰가 없다는 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말씀하신대로 골반이나 상체가 보드 밖으로 튀어 나오면 골로 가거나, 더 라이딩이 진보할 수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많은 구부정한 자세를 가지신 분들은 진정한 의미의 원심력과 인클리네이션의 의미도, 카빙의 진정한 의미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제가 스키장을 다니면서 이런 식으로 제대로 라이딩하시거나 타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는건 한시즌을 통틀어 스키장에서 10명을 넘지 않습니다. 99.9999 % 가 구부정한 자세로 참 재미없게들 타고들 계십니다.

제대로 한다는게 무슨 의미냐라고 하신다면 보기에 무리없고, 안정적이고, 프레스, 체중의 로쓰 없이 효율적으로, 파워풀하면서 부드럽게 타시는 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에도 이랬냐면 제가 보드를 타기 시작한 2001-2004년정도 까지는 프리스타일로 알파인에 꿀리지 않는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아마 그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알파인으로 전향하였거나, 결혼등의 이유로 보딩을 일시 중단하고 계실 겁니다. 지금은 그런 스타일로 타시는 분을 보기란 매우 어렵지요.

김현식 프로 스타일이 김프로만의 스타일이며 구식라는 설이 유포되면서 꾸부정 하고 고릴라 자세 라이딩이 압도적으로 늘었났다고 보는데요, 꾸부정하게 타는냐 세워타느냐가 선택의 문제라고들 주장하시니 그렇다고 해두죠. 저도 강요 할 생각도, 논쟁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 라이딩을 진지하게 파고 싶은 신 분들은 덕스탠스 버리고, 표준이나 약간의 전향각 세팅하고, 상체를 세워 타고 보드 가운데 타려고 노력해 보시길 권할 뿐입니다. 단지 그것 만으로 제가 가르쳤던 몇몇 분들은 단 한시즌 만에 제대로된 카빙을 구사할 정도였고, 다들 재밌게 탔습니다. 그건 이렇게 말로 설명해서 되는게 아니라 오로지 직접 경험해야만 합니다.

많은 비난 글이 예상되지만 프리, 알파인 토탈 7년차에 라이딩 일수 200일을 넘기고 있는, 오로지 라이딩만 파온 한 노땅 보더의 잔소리려니 하고 들어 주시길.

Wired

2008.01.28 14:07:26
*.10.167.51

아 제대로된 일본 스타일이나 이덕문 프로 스타일의 라이딩을 추구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일본 스타일이나 이덕문 프로가 상체가 구부정 하다고 보는 분이 있나요? 그 분들은 상체를 말 그대로 낮추고 있을 뿐입니다. 그 차이는 엄청난 겁니다.

펀보더

2008.01.28 14:35:57
*.51.112.34

Wired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렇고요, 약간 구부정한 자세도 무방한 라이딩 스타일이 있겠지요.
하지만, 구부정한 자세로 앵귤레이션을 만들어서 체중을 엣지로 끌어와서 라이딩을 해야되는 정도의
스피드와 경사도에서는 모자라는 프레스를 그것으로 보충해야 하지요.
그런데, 급사의 고속 카빙이 되면, 체중(1G)보다도 더 큰 몇배의 원심력이 발생하지요.
최소한 2G 이상이 되면, 앵귤레이션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2G 3G의 원심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엣지에 내리 꽂아주는 자세만이 필요하지요.
그러니, 조금이라도 보드밖으로 몸이 나가면 그걸로 다른데로 몸이 팅겨져 나갈 수 있는 원인이 됩지요.
프리스타일의 소프트부츠의 바인딩이 부러지는 정도의 고속카빙을 경험하고 나서야 저도 이걸 체감했습니다.
바인딩 뿌러먹은 저의 경험이 구부정한 자세와 곶고바른 자세의 논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펀보더

2008.01.28 15:32:15
*.51.112.34

낙엽머쉰님//완경사에서 그렇게 빠른 스피드도 아닌데,
앵귤레이션을 극대화시켜서 깊은 카빙으로 엣지 꾹꾹 눌러가면서 거의 반원에 가까운 깔끔한 턴을
하시는 분들 보면 캬~~~~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라이딩 스타일 멋있고요 아무나 할 수 없는 고급 기술이 맞습니다.
그리고, 라이딩 스타일과 슬로프의 설질과 경사도에 따라 제각기 적합한 자세가 있는 것이겠지요.
지금까지의 그런 댓글들이 그런 다양한 라이딩을 위한 좋은 조언이 될 것 같네요.

2008.01.28 15:33:08
*.144.224.60

토론이 댓글로 길어지다 보니 논지에서 벗어난 느낌이네요.

토턴시 허리를 무릅쪽으로 over(고x를 내민)시킨 자세와
머리와 엣지끝이 중심에 위치한 상태에서 등을 곧게 펴고 허리와 무릅을 굴신시킨 자세(기마자세와 유사한)의
차이를 논하는 것이지 고릴라 자세니 구부정한 자세니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wired님도 많은횟수를 라이딩하셨네요 저두 8년동안 지산 새벽(7시~10까지 라이딩중한번도 않심을 원칙으로합니다 시간이 아까워서^^)으로 시즌당60회 이상 라이딩위주로(할줄 아는건 180뿐)보냈습니다.
용평레인보우1,2상단은 아직 두려운대상이고요.(시퍼런 아이스에 모글들이 ...)
바인딩각은 15-15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누구에게 바인딩 각을 권할순 없네요.남이 나와 같을순 없으니까요.

펀보더님
시즌당 바인딩 텅과 라쳇을 몇개씩 해먹어 몇해전 부터는 가방에 스페어를 갖고 다닌적은있는데.
바인딩은 뿌러먹은 적이 없는것 같네요^^

사실 3g면 체중이 70인 사람은 140kg을 감당해야하는데 3g정도까지 갈까 싶네요.
전투기 조종복도 3g정도 부터 조금씩 가압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하체로 피가 몰리는걸 방지하기위하여..)

9시즌에 들어선 4번 갔나??
이번 주말에 용평 갈 기회가 되면 펀보더님 연락 드릴께요.

낙엽머쉰

2008.01.28 15:57:20
*.104.95.28

wired님, 왜 비난을 예상하시는지?^^
저 밑의 제 칼럼에도 좋을 글 많이 남겨주시더니...
저도 알파인 탑니다만...프리와 알파인은 좀 다르죠.
다들 아시겠지만 알파인은 50도가 넘어가는 전향각입니다. 그로인해 무릎을 궆히면 엉덩이가 대각선 뒤로 빠지죠.
이정도는 무릎 살짜 틀어주면 보드 안쪽으로 엉덩이를 밀어넣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15도 0도 정도의 프리에선 무릎을 굽힐경우 무슨수를 써도 엉덩이 빠지는 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빠진 엉덩이가 프레스의 손실을 가져오느냐? 그건 아니죠.
예를 들어 외줄을 탄다고 했을때, 긴 봉을 들고 있으면 균형을 잡기가 훨씬 수월하죠?
이때, 그 긴봉의 대부분은 외줄에서 벗어나 있지만, 그 봉 무게의 1g도 빠지지않고 줄에 전달되어 줄을 휘게합니다.
이것이 프레스입니다. 내 몸무게를 보드에 전달해 주는것. 무게중심!!!만 보드위로 컨트롤 해주면 되는것입니다.
알파인 선수들도 위와같은 이치로 팔을 벌려 균형을 잡습니다. 물론 초보처럼 팔을 쭉 뻗고 펄럭거리진 않지만
균형을 잡는데 팔을 사용하는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이 때 팔의 무게만큼 프레스에 손실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체중에는 변화가 없지만 체중의 집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틀립니다.
내 몸무게는 어짜피 바인딩에 묶여있는 양 발로 보드에 전달 됩니다. 라이더가 콘트롤 할 수 있는 체중의 분산이란,
양발에 50, 50 이냐 60,40 이냐, 100,0 이냐 이런 양발에 분산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체중을 어떻게 분산시키겠습니까?


그리고, 알파인에서(특히 힐턴에서) 엉덩이를 넣으라는 것은, 강력한 로테이션을 얻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무릎에서부터 턴 안쪽으로 몸을 틀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엉덩이는 보드 안쪽으로 들어가죠.
엉덩이 무게가 프레스에서 빠질까봐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드디어 한달 반만에 오늘 출격입니다. 기뻐해주세요^^

펀보더

2008.01.28 17:13:51
*.51.112.34

장님//이미 바인딩 해먹은 경험이 많으시군요.
아마도 저는 잘못된 자세가 문제가 아닌가도 생각되는데요,
턴 초입에 전경이 좀 과도해서 앞쪽으로만 압력이 치중되다보니,
엣징 체인지후에 바로 좀 깊게 다운을 걸어서 눌러주는데 툭하고 바인딩 베이스의 뒷부분이 부러지더군요.
고속카빙에서는 턴초반의 전경자세도 약간의 교정이 필요한 것을 느꼈습니다.
바인딩이 좀 약한 탓도 있는 것 같아서, 버튼 CO2에서 C60로 바꿀려고 생각중입니다.
카빙은 제 스타일도 아닌데, 그냥 열심히 슬라이딩턴 만 하는건데 하는 후회도 하고 있습니다. ㅋ
돈 까먹을 거 생각하니.....ㅋㅋㅋ

3G는 좀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되지만,
정확히 물리적으로 계산해보면 답이 나올 듯 해서, 배운지 오래되서 기억을 더듬어서 해보면,
F: 원심력, G:중력
F=m*v*v/r
1G= 9.8*m
m: mass, v: velocity, r:radius
F=1G 가 되기 위해서는,
v=10 km/h=10/3.6 m/s(대략 천천히 뛰는 속도) 라면, r =10*10/(3.6*3.6*9.8) = 약 0.8 m
한번의 반원 턴으로 1.6m 진행된다고 보면, 보드1장 폭의 아주 짧은 턴
v=20 km/h=20/3.6 m/s(마라톤 선수가 뛰는 속도)라면, r=20*20/(3.6*3.6*9.8) = 약 3.2 m
한번의 반원 턴으로 6.4m 진행하는 보드 4장 폭의 짧은 턴
v=30 km/h=30/3.6 m/s(대략 전력 질주의 속도)라면, r=30*30/(3.6*3.6*9.8) = 약 7.1 m
한번의 반원 턴으로 14.2m 진행하는 보드 9장 폭의 중턴
v=40 km/h=40/3.6 m/s(인라인 질주하는 속도)라면, r=40*40/(3.6*3.6*9.8) = 약 12.6 m
한번의 반원 턴으로 25.2m 진행하는 보드 16장 폭의 롱턴
이때, 롱턴(폭 25.2m)으로
2G가 되려면, 2G=m*v*v/r, 2*9.8*m=m*v*v/r, 즉, v = sqrt(2*9.8*r) = sqrt(2)*sqrt(9.8*12.6) m/s
보다 간단히 풀면, 약 1.4*40 km/h = 56 km/h
3G가 되려면, 약 1.732*40 km/h = 70 km/h
4G가 되려면, 약 2.0*40 km/h = 80 km/h
그런데, 완벽한 반원에 가까운 턴을 하더라도, 중심부에서 사실 더 작은 반경으로 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더 강한 원심력이 작용한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계산으로 보면, 고속 카빙에서는 2G, 3G, 4G도 그리 비현실적인 예측은 아닌듯 싶습니다.
아...그리고, 체중이 70킬로그램이면, 보드에 전해지는 힘을 계산해보면,
수직으로 중력이 수평으로 원심력이 합산되어서 엣지에서 떠받히는 힘과 균형을 이루면서 작용하기 때문에,
반약 원심력이 2G이면, 보드에 가해지는 힘의 합산은 sqrt(1*1+2*2)*70=sqrt(5)*70=2.24*70=156.8 kg
원심력이 3G이면, sqrt(1+3*3)*70=3.16*70=221.3 kg이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원심력이 4G이면, sqrt(1+4*4)*70=4.12*70=288.4 kg이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점점 중력이 미치는 영향은 무시되는 각도가 되겠지요.
그냥 재미로 해봤습니다. ㅎㅎㅎ
실전에서는 장님에게 한수 가르침을 받기를 고대합니다.

Wired

2008.01.28 17:25:01
*.10.167.51

낙엽머쉰님//

알파인에서 엉덩이를 보드 안쪽으로 넣는 이유가 강력한 로테이션을 얻기 위해서라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알파인 역시 무게중심이 빠지기 때문이지요. 강력한 로테이션은 엉덩이를 넣음으로서가 아니라 상체를 강력하게 로테이션 시킴으로서 골반, 다리까지 로테이션 되어 강력한 로테이션이 발생하는 것이지, 엉덩이를 넣음으로서 강력하게 로테이션이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로테이션은 핵심은 허리의 텐션입니다.

제가 말씀 드린 핵심 역시 체중이 집중되니 분산된 하는 문제가 아니라 무게중심이 보드위에서 빠지게 되면 그만큼 원심력이든 체중이든 프레스의 손실이 있게되고, 그런 미약한 프레스의 한계는 곧 그 자체로 라이딩의 한계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무게중심의 문제이지 체중의 문제가 아니라는데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프리스타일에서 엉덩이는 빼고 허리는 숙인 상태에서 무게중심이 어떻게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똑바로 서있는 자세에서 무게중심은 골반내지 아랫배정도에 위치하겠지요. 그러나 허리를 숙이고 있는 상태라면, 무릎을 의자에 앉듯 굽힌 자세에서 무게중심은 어디로 갈까요?

알파인의 그 전향각의 특성상 허리나 무릎의 굽힘이 보드위에서 무게중심이 극단적으로 빠지진 않기 때문에 낙엽머쉰님의 의견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 디테일함보다는무게중심이 빠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프리스타일처럼 옆으로 진행하는 운동에선 무릎굽힘과 허리 숙임은 무게중심이 보드 밖으로 빠지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왜 알파인에선 큰 문제가 될 게 없는 사항이 프리스타일에선 이 정도의 논란이 되는건지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빠진 엉덩이가 프레스의 손실을 가져오는냐?

예, 가져 옵니다. 예를 들어 보드를 절벽사이의 허공에 거려 놓았다고 생각해 보지요. 역기를 들고 이 위에 서서 버틴다고 생각했을 때 무릎을 굽혀 엉덩이가 보드 밖으로 빠져 나가있는 경우와 똑바로 서서 버티는 경우 어느 쪽이 더 버티고 쉽고 큰힘을 버틸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엉덩이가 빠지는 순간 그 역기의 무게가 온전히 보드에 전달이 될까요? 여차하면 뒤로 넘어가 절벽으로 떨어지겠지요. 턴중의 원심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드위에서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엉덩이가 빠지면 턴밖으로 날아가던가, 아니면 그 정도의 속도와 원심력을 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그냥 땅에 움직이지 서있는 경우엔 체중변화는 어떤 자세에서도 없다라는 건 옳을지 몰라도 보드라는 제한된 영역에 프레스를 실을 때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프레스가 가해져야할 영역을 넘어섰으니 당연히 보드에는 가해져할 프레스가 손실된 겁니다.

'고x내밀기 자세가 틀린자세는 아니지만, 그 자세로는 무게중심을 낮출수 없기때문에 그리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제가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고x내밀기 자세는 적절한 앵귤레이션과 무게중심을 보드안에 넣을 수 있는 점으로 인해 발전할 수록 원심력, 인클리네이션이 증가해 무게중심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낮아집니다. 원심력이 강해지고, 체중을 보드안쪽에 넣을 수 있다면 앵귤레이션조차 거의 없는 익스트림 카빙도 가능해 지는 겁니다.

프리스타일을 알파인 스타일의 라이딩을 이상적으로 잡고 그렇게 연습한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다면 엉덩이를 밀어 넣고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무릎의 굽힘은 최소화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Wired

2008.01.28 17:32:47
*.10.167.51

펀보더님//

평소 궁금했던 건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펀보더

2008.01.28 17:42:02
*.51.112.34

낙엽머쉰님도 그렇고, Wired님도 그렇고, 내용이 고차원적이지만, 토론자세도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계산해서 실수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누가 좀 검증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마도 앞으로 장님 말씀대로 이제 전투기조종복이나 우주복이 보드복으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낙엽

2008.01.29 00:09:45
*.238.19.88

wired님은 익스트림 카빙을 생각하며 글을 쓰신것 같군요.
네, 맞습니다. 익스트림카빙의 경우 상체가 서있기 때문에 허리와 골반을 틀어 로테이션을 얻죠.
하지만, 익스트림 카빙은 굉장히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익스트림' 아니겠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숙여줘야 합니다. 알파인 스탠스의 특성상 무릎을 굽힐 경우 후경으로 빠지기 때문이죠.
팀엣지 스타일의 경우 극도로 허리를 숙인채 라이딩하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이렇게 허리가 숙여졌을 경우 허리를 틀어서는 로테이션을 얻을수 없겠죠? 진행방향으로 몸을 틀어주려면 무릅을 틀어줘야합니다.
그 과정에서 엉덩이는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 엉덩이에 특별히 신경을 쓸 필요는 없는것입니다.

어쨌건, 이렇게 리플 몇줄로 결론이 날 문제는 아닌것 같군요. 나중에 더 심도있는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이런 대화 재밌군요..ㅎㅎ

펀보더님, 고차원 아닙니다. 부끄럽군요..^^;

으악

2008.01.29 00:55:01
*.207.18.10

괜히 자세에 대해서 언급해서 신경만 쓰이고 자꾸 글 쓰게 되는군요...머하는 건지...
제가 문제를 제기한 내용이므로 책임감에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토턴시 고x내밀기 자세만이 옳다고 생각하거나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가 아래에
적은 물음에 대해서 스스로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을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1. 고x내밀기 자세로 외국의 상급 슬로프 또는 우리나라의 상급슬로프 중 경사가 높은 슬로프에서
균형감 있게 안정감 있게 내려오실 수 있나요? 혹은 내려오는 것을 보신적은 있나요?혹은 동영상을
보신적은 있나요?

2. 고x내밀기 자세로 토턴을 할 때 다운언웨이트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3. 일반적인 라이딩과 고x내밀기 자세의 라이딩을 비교하면, 턴을 계속해서 할 때에 어떤 자세가
더 많은 움직임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4. 고x내밀기 자세로 타시는 본인은 그 자세가 익히기 쉽던가요?

5. 초심자를 강습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강습 받으시는 분이 고x내밀기를 자연스럽게 익히셨나요?
아니면 강습을 하시면서 억지로 시키셨나요?

6. 고x내밀기 자세만이 토턴시 엣지를 최대한 세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7. 프리스타일 보더에게 카빙이 라이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누군가가 카빙을
엣지를 익히기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면 수긍할 수 있나요?


질문들을 보면 대강의 제 취지를 이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해하지 못하신 분은 1945,6,7번에
제가 쓴 글들을 보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저히 다시 쓸 자신이 없군요...
"그래도 난 생각을 바꿀 수 없다" 하시는 분은 제 질문 2번만이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험에 의하지 않은 추측에 의한 댓글이나, 인신공격적 댓글 등 제 댓글의 전체 취지에 빗나가는
댓글을 쓰신다면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Wired

2008.01.29 06:27:38
*.220.173.129

낙엽님//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 팀엣지의 경우도 상체와 허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릎이 전방을 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래 링크를 보시면 엣지5의 연습과정이 나옵니다.
target=_blank>http://www.carvingmachine.com/road/ba/e05.htm


일명 볼링훈련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팀엣지는 상체가 극도로 낮기 때문에 허리를 이용해 앵귤레이션과 로테이션을 동시에 해결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백사이드 역시 이런 볼링 치는 자세로 상체를 극단적으로 로테이션 해보면 무릎이 전방을 향하기 더 쉬워지지요.


으악님//

고x내밀기 자세로 레인보우 3, 대명 최상급 도둑보딩으로 익스트림도 해 봤고요, 다운언웨이팅은 억지로 무릎을 당기는게 아니라 리바운드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프레스를 풀면 자동으로 되는 겁니다. 고x내밀기 자세가 프레스가 더 강하고, 무릎을 당기기 직전의 텐션이 더 크므로 더 유리합니다. 벤딩 숏턴이라면 단순한 고X내밀기로는 안되고 상체가 보드 노즈쪽으로 약간 치우쳐 굽히는 게 유리합니다. 으악님이야 말로 그런 자세로 타보신적이 없거나 혹은 제대로 해 보신적이 없거나 경험하지 않은 추측성 글입니다. 그렇게 타고 경험해 봤다면 위와 같은 질문은 절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으악님께 그렇게 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으악님의 자유이고 논쟁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2008.01.29 07:33:25
*.144.224.60

마침 동영상 게시판에 (3746) 고x내미는 자세가 올라 왔네요.
보시고 참고 하시길

제가보기엔
이자세는 무릅과 허리가 중심을 벗어난 만큼 머리도 중심을 벗어나 있읍니다.
가슴정도에 중심이 머무르게 되지요.
중심이 높아지고 머리가 중심에서 벗어나 있으니
무릅으로 흡수할 수 있는 그이상의 충격(고속)이 오면 심각하게 휘청 거리게 됩니다.
또한 동영상 라이더 분이 말씀하셨듯이
무릅으로 과도한 앵귤레이션이 되니 고속의 원심력에 따라 알맞은 기울기 와 벨런스가 유지되야 하는데
전방으로 과도하게 빠진 무릅때문에 기우려 줄수가 없게 된것이지요 더이상 기울이면 무릅이 닿아 버리니까..
그 자세에서의 방법은 더 익스텐션 시켜야 더기우려질수 있을겁니다. 중심은 자꾸 높아 집니다만...

wired님이 제시한 영상을 보면
허리와 무릅의 굴신이 훌륭하게 이루어진 프로들의 모습인데...
온라인상 토론하다 보니 같은얘기를 가지고 엇갈릴수도 있겠지요^^

저도 고속에서 무릅이 닿는걸 방지하며 프레싱을 강하게 하기위하여
거친슬롭에서는 다운 언 웨이팅턴을
정설이 잘된 슬롭에서는 퀵다운후 어~~~업의 리듬으로 몸을 익스텐션 시켜
무릅이 닿는걸 방지합니다.
동영상글에 댓글이 되지않아 여기에 토론겸 댓글성 글을 올려 봅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9 10:12:48
*.77.34.86

wired님이 잘 말씀해 주셨네요....
첨언해서 다운으로 프레스를 주는것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아무때나 다운으로 보드에 프레스를 줘봤자 의미가 없다는 거지요...

우리 체중으로 프레스를 주는것은 아주 짧은순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프레스를 제대로 못주는 분들은 프레스를 준다는 말의 뜻을 모르고
다운은 그냥 엣지를 세우는 동작일 뿐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프레스를 제대로 경험해 봐야지 보드타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프레스만 제대로 주고 풀어도 에어투카브가 그냥 됩니다. 뛸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줄 수 있는 프레스보다 중력과 원심력이 훨 크다는 말씀은 맞습니다.
그래서 초급자 슬로프에서는 잘 되는 턴이 상급슬로프에서는 터지는겁니다.

프레스는 엣지를 설면에 박아넣는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턴에서 충분한 엣지를 세우는데는 관심을 가지지만 그 엣지를 설면에 박아넣는데는
관심이 없더군요... 엣지를 아무리 세운다고 해도 엣지면에 프레스를 줘서 설면에
박아넣지 못한다면 그 턴은 터지고 말겁니다.
그러므로 프레스와 원심력은 엣지를 설면에 박는데 사용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 프레스를 사용해서 엣지를 박아넣느냐?? 이게 문제겠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프레스는 아주 잠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 프레스는 턴의 초반부에 사용하게 됩니다. 초반에 엣지를 미리 설면에 박아서
원심력이 발생할때 설면에 박힌 엣지가 그 힘을 버텨낼 수 있도록 하는겁니다.
즉, 턴의 초반에는 다운으로 프레스를 주고 중반부터는 원심력을 이용합니다.
프레스와 원심력을 이용하는 타이밍이 틀리단 말입니다.

실제 초급슬로프에서는 가속도가 천천히 붙기때문에 턴의 초기에 미리 설면에 엣지
박아넣지 않아도 원심력이 그리 크지않고 가속도가 천천히 붇기 때문에 엣지각의
조정만으로도 터지지않는 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초급 슬로프에서도 프레스를 이용한다면 훨 다양한 턴을 구사하겠지만요...

그러나, 상급슬로프에서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가속도가 붙습니다. 그렇기에 엣지각만
조정해서는 턴이 터질 수 밖에 없습니다. 턴의 초반기에 미리 프레스를 줘서 엣지를
박아넣어야지 엄청난 가속도로 인한 턴의 터짐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프레스를 제대로 줄 줄 모르니 상급슬로프에서는 턴이 터지면서 그걸 자세가 높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러나, 턴이 터지는 이유는 대부분 프레스를 잘 못줘서
그렇습니다. 프레스 타이밍만 잘 맞추면 금방 한단계 위의 슬로프에서도 안정적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프레스를 턴의 초반부에 준다고 했는데, 그건 엣지전환 직후가 아닙니다.
보통 다운을 준다고 하면 엣지전환과 동시에 다운을 주는데 그건 의미가 없습니다.
엣지전환과 동시에 확 앉아버리면 프레스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엣지전환후 속도가 조금씩 붙어가는 시점에 차분하게 앉아주어야 합니다.
프레스 타이밍만 써도 몇페이지가 넘어가니 이건 이 정도로만 마치겠습니다.


어쨋거나 중심이 높아서 상급슬로프에서 턴이 터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프레스를 제대로 못줘서 턴이 터진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스를 제대로 주려면 어쩔 수 없이 상체를 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상체를 숙이면 토턴때 머리와 엉덩이가 보드의 중심을 벗어나므로 체중을 보드에 싫을수
없게됩니다. 물론 턴의 중반부에 가면 상체를 숙인자세로도 보드의 중심에 올라서게 되나
턴의 초반부(다운을 해주는 시점)에는 분명 체중이 분산되어 충분한 프레스를 못줍니다.

모든 이론이란게 다 연관되어 있어 너무 여러가지 얘기를 하는것 같아서
이쯤에서 줄입니다..

으악

2008.01.29 12:25:26
*.207.18.10

저도 논쟁의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책임감에 어쩔 수 없이 글 올리고 있습니다.

짧게 쓰겠습니다.
저는 분명히 전체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 등에는 대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1 ~ 7번 전체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도 않고, 1, 2번만 본 다음에 1번 질문에 단순히 내려왔다.
2번의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엉뚱하게 '어떤 것이다'. 유리하다.로 말씀하시네요.
전 당연히 고x내밀기 자세를 익히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러운 자세도 아닐 뿐더러 어떤 슬로프에서도
필요성을 느낄 수 없고, 아쉽게도 스노우보드를 오래 탄 사람들 중 그 자세를 취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고,
그렇게 가르침을 받지도 못해서요. 고x내밀기 자세를 독학을 하셨나요 아니면 배우셨나요?
스노우보드를 일본에서 배우셨는지 일본 사이트 링크가 되어 있는데요. 배우신 것이라면 표본이 된
고x내밀기 자세를 보여주시면 저처럼 배워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고맙겠네요.

전 설득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고x내밀기 자세를 일반적인 자세로 오인하고, 그 자세만이 옳다고
생각하거나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포기하고 맹목적으로 그 자세를 유지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오히려 실력이 늘지 않는 것 때문에 쓴 글입니다. 덧붙여 그 자세를 남에게 강요하니...

제 질문을 보신 분들 중에는 분명히 고x내밀기 자세에 대해서 뭔가 의문을 품으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체 취지에 어긋나는 댓글을 다신다면
이제는 정말로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론리보더 ~ ♪

2008.01.29 15:57:25
*.127.218.162

으악님>
일본에서 스노보드 스쿨에선 고x내밀기 자세란 건 가르치질 않습니다.
일본에서 30군데 정도의 보드장을 다녀보았지만 그렇게 가르치는 강사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4-5권의 라이딩 교본에도 저런 자세는 없구요.

이상;;;

오늘

2008.01.29 19:32:32
*.131.136.159

댓글많이 달린글이라 정독을 하고 읽어봤습니다.
예전에 고x내밀기 때문에 칼럼에 쓴것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hungryboarder.pudding.paran.com/zboard/zboard.php?id=othercolum&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28

제가 보기에는 새끈라이딩님이 제시하신 카시 데몬에게서는 고x내밀기를 볼수없습니다.
제가 그 사진이 캡춰된듯한 동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고x내밀기로 타지는 않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올려드리겠습니다.

새끈라이딩님// 과연 고x내밀기로 라이딩을 잘하시는 데몬이나 프로를 몇명이나 예로 들수있으신가요?
저는 그반대로 잘타시는 분을 수없이 많이 예로 들수있습니다.

쌔끈라이딩

2008.01.30 00:09:22
*.77.34.86

오늘님.. 제가 잘타는게 제대로 타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린것 같은데요..
그리고, 요즘 프리스타일 보더중에 라이딩에 신경쓰는 프로가 있나요?? 말씀해 보시죠???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잘타는 사람들은 기본을 벗어난 사람들입니다.
기본위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입힌 사람이란 뜻이죠..
농구에서 보면 마이클 조던이 기본기에 충실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뛰어나죠...
기본기로 따지면 피펜이 훨 뛰어납니다.... 그러나, 그정도 레벨에서는 기본을 따지지 않죠.
프로보더라면 기본을 무시해도 되는겁니다....
프로들이 이렇게 하니 나도 이렇게 한다 라는게 맞다고 봅니까??

기본은 배우는 사람들이 상급자로 가기위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제시한 것 뿐입니다.
그렇게 안해도 상급자가 될 수 있지만, 기본을 따를때 좀 더 빠르고 쉽게 상급자가 된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건 어떤 방법으로 보드를 연습할때 보다 쉽게 상급자가
될 수 있냐는 거지요....

자세가 개판이라도 잘타는 사람 많습니다. 인정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고추내밀기로 잘타는 사람 없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고추내밀기 자세가 보다 올바른 자세라는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아는 프로는 라이딩 프로가 아니라 트릭, 하프 프로니까요...

현재 어떤사람이 이렇게 탄다는게 아니고
물리학이나 운동역학적으로 어떤게 옳다는것으로 얘기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론리보더 ~ ♪

2008.01.30 00:57:00
*.220.210.40

물리학이야기를 하고자 하시는 듯 한데 제가 물리학적으로 한 반박은 다 수긍하시면서
쌔끈라이딩님의 주장은 변하질 않으시는 군요;;;;

그래서 좀 벗어나지만 프로이야길 좀 해봅니다.(또 일본쪽 자료라 죄송합니다;;)

우선 소개부터 하면 일본스노보드협회 공인 데몬이고
일본 테크니컬선수권(프리라이딩대회) 5회우승, 데몬선수권3회우승의 경력을 가지고
오가사카 구쉬 홀멘콜등 10개사의 스폰을 받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프리라이딩프로입니다.
그분의 저서에서 발췌한 사진을 링크합니다.

링크사진의 내용을 설명하면
토턴시 허리를 굽힘으로서(5번사진) 설면으로부터 무게중심까지의 거리가 짧아져서 안정적인 턴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쌔끈라이딩님이 최고의 자세라고 하는 자세와 비슷한(정확히 이자세랑은 좀 다르겠죠) 7번사진은
무게중심이 높아 불안정한 자세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엔 특이하게도 키커 지빙 파이프보다 라이딩만 파고드는 보더들이 상당히 많고 체계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제가 올린 사진이 최고의 자세인지 아닌지 물리학적(!)인 근거는 무게중심에 관한 설명밖에 없지만
솔직히 더 이상의 설명을 할 필요도 자신도 없습니다.
^^;;;

http://club.hungryboarder.com/nbuilder/community/upload/board_data/tb_ib_hun92injapan3/VFSH0038.JPG.93

쌔끈라이딩

2008.01.30 01:25:46
*.77.34.86

론리보더님... 그 사진을 보니 허리를 굽혀야 중심이 낮아진다고 말하고 있네요...
일본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네요...

그러나, 전 인정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틀리니까요...
제가 워낙 웹서핑 능력이 떨어져서 그에대한 자료를 못찾지만 체중을 골반에 두어야 하고
그때 무게중심이 낮아진다고 하는 자료들을 여러개 보았습니다... 지금이야
어디있는지 못찾지만요...


제 생각에는 론리보더님은 여기에 론리보더님의 의견을 개진하세요..
전 제 의견을 개진하겠습니다... 보는분들이 그중에 판단하고 따라하겠죠...
우리둘이 서로를 설득하기는 어려울듯 보입니다.

전 제가 생각하는걸 여러군데서 나누어서 얘기했으니 다음에 시간내서 따로 컬럼을 써 보죠.
론리보더님도 컬럼을 써 보시는게 어떨지...
뭐 경쟁하자는게 아니고 저나, 론리님이나 나름의 이론이 있을것 아닙니까???
아무 이론없이 타는것 보다는 나름의 이론을 가지고 타는게 좋을테니까요..


이정도에서 제 반론은 그만두겠습니다... ^^;;

오늘

2008.01.30 02:32:47
*.131.136.159

새끈라이딩님 저도 잘타는걸 가지고 한말이 아닙니다. 제대로타든 잘타든간에 라이딩을 잘하는 데몬이나 프로를 말하는겁니다.

요즘 프리스타일 보더중에 라이딩에 신경쓰는 프로가 있나요?? 라고 물으셨는데

각 스노우보드 제조회사에는 프리스타일 프로(하프, 지빙, 슬로프스타일)들도 있지만, 프리라이딩 프로들도 있습니다.
요즘 스노우보드인구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익스트림이라서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을뿐입니다.
또, 여태까지 나온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티칭법(casi등등)의 데몬들도 제대로 타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요.
하나더 추가적인 제생각은 프리스타일에만 중점을 둬서는 안됩니다.
알파인도 스노우보드에 연장선이라 봐야 합니다.

요즘 운동은 아마추어 몇명이 자세를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평생을 그쪽에서 몸으로 연구하고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자세가 만들어집니다.

객관적인 그런 표준을 무시하고,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자기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펀보더

2008.01.30 03:00:45
*.51.112.34

헉...아직도 논쟁이 결말이 안났네요. 하기야, 결말을 낼수 없는 주제인듯 합니다만,
자꾸, 논의가 반복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조금 정리가 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앞에서 제가 언급한 저의 생각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활처럼 휘어진 고x내밀기로 타는 것도 라이딩스타일로 인정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완경사에서의 느린 스피드에서 작은 반경의 반원에 가까운 깨끗한 카빙라인으로 그리시는 분들을
제가 봤을 때는 그런 자세였습니다.
프로들이 그렇게 타고 있든 아니든 어떤 교본에 나오든 아니드 그것은 별로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권위있는 단체나 협회에서도 그런 것을 정석 라이딩으로 안나와 있으면, 앞으로
그런 자세에 대한 라이딩스타일의 장단점과 표준적인 연습방법을 규정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고x내밀기 자세는 프리스타일의 보딩자세에서 최대한의 앵귤레이션을 만들어내기 위한 자세인 것은 맞지만, 최대한의 안정된 자세는 아니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물론, 라이딩이라는 것이 턴을 이루는 동안 내내 안정된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안정된 상태와 안정된 상태의 타이밍를 적절히 조절하면서 라이딩을 즐기는 것이지요. 그래야 나름대로 보딩의 스릴감을 맛보는 라이딩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보다 많은 시간을 안정된 자세로 취해야 되는 고속라이딩이 되면, 이런 자세는 불리한 것이 확실합니다. 제가 물리적인 계산으로 고속 카빙이 될때 받는 압력을 계산해놓지 않았습니까.
3G, 4G까지는 안되더라도, 2G의 원심력을 받을 정도의 카빙은 그리 비현실적인 것이 아닙니다.
폭 25m의 롱턴 카빙을 50Km의 속도로 턴을 하는 경우에 2G의 원심력이 작용하면,
70Kg의 보더는 156Kg의 압력을 보드에 전달하게 된다는 계산을 했습니다.
즉, 약 100킬로그램에 가까운 역기를 하나 등에 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고x내밀기와 같이 활처럼 휜 자세로 버티고 서있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리고, 턴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증가하는 원심력의 힘을 허리가 견디낼 수 있겠습니까?
만약 제가 지난 라이딩에서 이런 자세였다면, 바인딩 대신에 척추가 부러졌겠지요.
그러니, 최대한 안정된 자세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서 필요한 자세가 따로 있다고 서로 결말을 내고,
그러한 라이딩 스타일이 어떠할때 경험상 좋은 자세가 이러하더라 하는 식으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이런 여러가지 자세들을 한번 정리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좀 방대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아무튼, 이번 본글과 댓글들에서 정말 좋은 내용들 많이 있습니다. ㅎㅎㅎ

으악

2008.01.30 07:48:56
*.207.18.10

쌔끈라이딩님의 태도는 정말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군요...
저를 비롯해서 장님, 낙엽머쉰님, 론니보더님이 댓글을 몇개나 달았는지 확인 좀 해보십쇼.
특히 론니보더님이 설명해 주시겠다고 자료까지 계속 제시해가며 단 댓글이 몇개 입니까?
처음에는 자료 제시할 때 마다 "실수다", "오락가락한다", "실수다"를 반복하시더니
마지막에 와서는 "니 자료 틀렸다, 내 생각이 옳으니 난 그만 할련다." 지금 장난합니까?
펀보더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뭐가 결론이 안났다는 겁니까? 이 토론이 뭐가 좋나요?

제가 1947번에 자연스런 자세의 라이딩에 대해서도 그렇게 설명을 해놔도 논지에 벗어난 댓글만 다시고,
1954번 HSBC님 글에다는 또다시 제대로된 자세니 자세교정이 불가능 하다느니, 이런 딴지거는 글만
써놓으셨네요. 정말 꿋꿋하시네요~~~

글 쓰면서 다운 언웨이팅에 대해서 여기저기서 언급한 것 같아서 다운 언웨이팅 턴 익히는 방법이나 써보려고
들어왔는데 완전 충격적인 댓글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허허허...
칼럼에다가 글 쓰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고 어리석은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쌔끈라이딩님 말대로 각자 찢어집시다.

쌔끈라이딩

2008.01.30 08:44:04
*.77.34.86

으악님... 제 글에 화나셨다면 제가 죄송합니다. 지금 보니 제 글이 좀 날카롭네요...
이 토론을 하면서 내 얘기에 동의하는 분들이 거의 없다보니 좀 신경질적이 된지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

변명하자면...
전 제가 생각하는바를 나름 여러번 다 얘기했습니다.
론리보더님 등께서 말씀하신 자료들도 다 봤고, 사실은 익히 아는 자료들입니다만...
그럼에도 그 자료들이 제가가진 논리를 설득하지 못했네요....

서로가 상대가 말하는바를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할때는 계속 토론해야 하지만
상대가 말하는바를 다 이해했음에도 의견의 접근이 안되면
아~~ 상대방은 나랑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인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동안 내생각이 맞다고 우기는거에서(제가 좀 우깁니다.. ㅡ.ㅡ;;;)
이제는 그냥 당신생각도 인정하마.. 뭐 이런식으로 바꾼건데...
제가 글을 오해하기 딱 좋도록 쎃네요...
넓은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어쨋거나 이런 토론이 서로가 기본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론리보더 ~ ♪

2008.01.30 09:36:46
*.127.218.162

오~ 아침에도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렸군요.
온라인 토론의 한계에 다달은 듯한 이글에 더 이상의 댓글은 사실 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라이딩 왠만큼 하신 분들이라 자신의 방식이 굳어진 상태라... 서로를 이해시키는 데 무리가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속 근거자료를 올리는 이유는
이 글을 읽는 초급자분들이 쌔끈라이딩님의 의견외에 다른 의견들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이 글과 다른 관련 된 칼럼들을 읽고 슬롭에서 자신의 결론을 내리시겠죠.

저도 한때 이론이론이론! 하며 잡지며 교본이며 인터넷 사이트며 수도없이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가 공부했지만
결국 보드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타는 것이더군요.

지금에 와서는 이론에 얽매인 제 자신을 보며
즐기면서 몸에 맡기는 보드를 타볼려고 하는 중입니다.
(물론 이론없이 탄다는 이야긴 아니구요)

그럼 다들 즐거운 보드생활하시고 부상없는 시즌 보내시길 빕니다.

낙엽머쉰

2008.01.30 23:49:05
*.178.170.168

오랜만에 출격을 다녀오니...여기는 거의 채팅방 수준이군요? ㅎㅎ
만선이군요...쌔끈라이딩님 축하드립니다.^^

근데, 토론이 좀 과열되는 것 같네요^^
역시 위의 덕스탠스 관련 글도 그렇고...이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군요.
여기서 꼭 결론이 나야되는건 아니겠죠. 세상에 꼭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자세에 대해 좀 더 다양한 생각을 하게되길 바랍니다.
동영상 자료실의 라이딩 자세 봐달라는 글에 항상 나오는 '허리 굽었네요, 허리를 피세요.', '엉덩이 빠졌네요',등등
저 충고가 맞는 케이스의 사람도 있었지만, 안맞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웠던적이 많습니다.
자세는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죠.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위의 덕스탠스 문제도 덕으로 갔을때 얻는게 있고, 또 잃는것이 있죠. 전향각도 마찬가지고요.
고x내밀기 자세도 분명이 유리한 점이 있고, 동시에 포기해야하는 것도 있는겁니다.
그것은 각각 라이더의 선택이겠죠. 그런게 요령 아닐까요?
급사에선 이런게 좋더라, 모글에선 이렇게, 아이스에선 이렇게....

타마

2008.02.03 09:16:30
*.108.164.102

물리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단순한 문제 아닌가요? 턴을 할때 엣지에 걸리는 하중은 단순히 중력으로 인한것이 아니죠. 원심력과 중력의 합력에 의해 엣지에 하중이 걸리게 되죠. 무조건 하중을 이용해 원심력에 대항하는것이 아니라 원심력의 일부를 엣지에 걸리는 하중으로 이용하게 되죠. 중력만 작용한다면 당연히 보드에서 몸이 벗어날수록 엣지에 하중을 걸지 못하겠지만 원심력과 중력의 합력을 고려하면 토우턴시에 허리가 숙여져서 상체가 보드 밖으로 나가는게 당연한겁니다. 오히려 더 강력하게 하중이 걸리겠죠. 앵귤레이션 말씀도 하시는데 앵귤레이션을 최대로 하고 거기에 상체까지 숙이면 엣지각은 더 서게되는거 아닌가요? 엣지를 박아 넣기 위해 상체를 세우고 앵귤레이션을 최대로 한다는것은 모순이 아닌지...

romesnow

2008.02.05 10:35:07
*.175.239.2

국내에도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라이더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모두 멋진 스타일로 아름답게 라이딩을 하십니다.
다만 스타일은 다릅니다. 하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고추를 내밀건 척추를 세우건 좌우당간 모두 기술적 스킬은 동일하다는 것이지요...
좀더 넓게 생각하시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기본은 익히되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고 날 듯 가볍게 타는것이
핵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햇갈리네

2008.02.07 10:55:16
*.80.197.17

좋은글에 덧붙여... 기회가 된다면...쌔끈라이딩 님의 이상적인 라이딩 동영상 한편
올려주면 더욱더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될것같구요.

첨보드 접하는 초보분들에게도 최고로 이상적인 라이딩용으로 쎄끈라이딩님의 라이딩이
표본으로 쌓을수 있도록 동영상 꼭좀 올려주시길........

오징어

2008.02.10 03:43:18
*.113.189.24

엉덩이 넣는게 정석은 아니지만

다리도 편하고 에지도 쉽게 들리고...

메리트가 있는 팁 중 하나입니다.

multi

2008.02.11 10:49:33
*.109.201.170

고속이 될수록 자세는 낮아져야 합니다. 허리를 세운다는건 말도 안돼는 이야기지요. 최대한 자세를 낮추려면 허리를 숙여 자세를 최대한 낮추어야 합니다. 알파인 대활강 스키선수들을 생각하세요.

마찬가지 입니다.

....

2008.02.12 04:22:06
*.150.247.247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딩에 정석은 일단 없다"
그런데, 목표는 있을수 있다라고요.

1. 정설된 슬롭에서 똑같은 조건에 누가 더 빨리 정확히 내려올수 있느냐?
2. 불규칙한 환경에서 누가 더 보드를 컨트롤을 완벽히 해내느냐?

저는 1번은 GS와 같은 보드 속도경기야 말로 진정으로 라이딩의 극한을 나타낼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구요.
2번의 극한은 백컨트리나 그 머냐 눈많이 온 절벽같은데서 막 타고 내려오는거 (무식해서 -_+;)에서 절정에 도달한다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당~

알파인의 경우 잘은 모르지만, 다치기전에 이런저런 자료를 보고 나름 공부하다 보니 2가지 스타일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떤 프로는 저위에 딴지 스노보드에 있는 것과 같은 자세(허리를 활처럼 휘게 하지 않는다라 해야 할까요?, 특히 토턴)를 취하고,
어떤 프로는 허리를 세우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건 프리보드도 맘찬가지인듯 하고요.

------
그런데, KSA 스노보드 셤을 치러가보니, KSA에서는 저우에 딴지 스노보드에 나오는 저 자세로 타라고 합니다.
데몬들도 모두 그리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는 그렇게 했더랬습니다.

두가지 흉내를 내보니, 개인적인 느낌은
제가 그리 많이 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우에 허리를 활처럼 세우지 않는 것은 카빙턴을 완전히 그릴때는 용의하지만,
제가 실력이 허덥해서 토턴을 따라가다가 갑작스런 변화에 대처하기가 좀 어렵더군요.
그니깐 걍 사이드컷을 따라가야 한다고 해야 할까낭..
사이드컷을 따라가다가.. 특별히 어떤부분에서 프레스를 더 준다거나, 해서 턴반경을 바꾼다거하는게 좀 불안타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니깡.. 이~~~쁜.. 카빙턴 데몬해줄때는 좋은데..... 막 즐기고 하기에는 좀 지루하다는 느낌입니다. -_-ㅋ

반면에 허리를 세우면 제 느낌은 아래쪽으로 힐턴할때 프레스의 변화를 줘서 좀더 자유스러운 데크 컨터롤이 되듯이 토턴을 할때도 좀더 자유롭게 데크를 컨트롤 할수 있다는 느낌이 들고요..

아무리 하체 로테이션을 쓴다 해도 허리를 세우지 않았을때 보단.. 반응이 좀 느리다 해야 하야 할까? 머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서.
보통은 허리를 세우공 탑니당. 그게 더 젬써서요 ㅋ.. 남들이 보면 ㅋㅋ 거리지망용..

----
주절 주절 그렸는데..
부상으로 3년 쉬어서 그런강.... KSA를 가봐서 또 좀 과민하게 생각하는강 쉽기도 하지만.
언젠가 부터 라이딩 스탈을 한가지로 규정하는 듯 한데, 그게 제 생각엔 위에서도 이야기한 메달권 올림픽 선수가 했던 라이딩 스탈이던가.. 머 그런게 계기가 되서 따라하는것 같진 않고..

전.. 수영 되게 좋아하는데.. 영법은 변하더군요.. 전통적인 무슨 영법이 있지만, 같은 조건에서 눈꼽만큼이라도 빨라야 인생이 바뀌는 선수들은 아주 사소하다 싶은것에 변화를 줘서 이겼다 머 그럼 수영장에선 어느센가 다들 .. 그렇게..-_+;

보드는 안그런가??요??? 어쩨 라이딩 방법에 있어서 메달권 선수 이야기는 없는듯..

....

2008.02.12 04:33:46
*.150.247.247

아항~ 글구.. 일전에 봉준호라는 알파인보더가 "골반힘으로 프레스를 준다"라는 말을 보고는 한때 봉잡고 연습했던 기억이 있네용.
그때 아마도 전 허리를 이전보단 좀더 새워서 프레스 강도가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았던거 같네요.
물론 너무 세우면.. 엉뚱한데로 힘이 새는거 같기도 하구요..

허접스런 또하나의 생각은 옛날에 떳던 김현식 프로님의 데몬이 이래저래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몬 자세도 자세지만 연습방법중에 쟁반우에 접시라고 허리를 쎄워서 타라문서..
연습하던 방법이 있었드랬죠..어찌나 세울려고 노력했던지..

그래도 허접하지만 -_ㅜ;

가끔 기문이 좀 좁다 싶으면, 타면서 느끼는거지만, 갑작스래 팍! 힘을 줘야 할떄 토턴부분에서 버벅거려서 힘들었다는 ㅠ_ㅠ;

여튼 토턴 넘 어려버.. -_ㅜ;

요엘

2009.12.12 02:03:57
*.185.162.172

다들 대단하심_

















작년 글이라서 읽어봤는데 대단한 열성이신듯 위에 글 쓰신분이랑 리플 다신분들 모두들 올해도 안전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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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281
3397 장비 튜닝 (데크튜닝 1/2) 나만의 데크를 만들어 보쟈!!! file [18] GUARDNUS 2006-11-07 -147 7506
3396 일반 [고도칸보더] 스노우보드와 자동차 - 5) 캠... [56] 고도칸보더 2007-08-07 -120 7006
3395 헝그리 캠페인 보드 교습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에티켓도 ... [13] 우야여요 2006-12-13 -68 3598
» 기술(테크닉) 엉덩이를 넣는 자세가 옳은가요??? [96] 쌔끈라이딩 2008-01-24 -65 11412
3393 기술(테크닉) 킥커진입시 바른 진입과 잘못된 진입 [30] volcomsnow 2007-06-26 -59 7841
3392 장비 튜닝 간단 캐픽스 튜닝 [14] 볼터치 2007-11-08 -31 7702
3391 기타 초급 파크 유저분들께 당부 말씀 (타이거 파... [92] 키커초보 2007-08-10 -26 9454
3390 초보를 위한 강좌 초보님들을 위한 작은 팁 하나(바인딩 채우... [29] ^..^ 2006-01-19 -22 8324
3389 장비 관련 영국에서 실시하는 K2 리콜 서비스 [8] leeho730 2008-05-04 -16 5337
3388 장비 관련 엔데버의 씁슬한 원가 절감정책 [28] S로마 2007-09-05 -5 6557
3387 기술(테크닉) 캡(cab)과 하프캡(half cab) [43] 카발레로 2007-02-06 -5 5900
3386 장비 튜닝 스노우 스커트 만들어봤어용^^ file [5] noriter 2011-11-14   5892
3385 스노우보드로 쩍벌남되기? 그냥 편하게 타... file [4] 콩라이더 2013-03-07   1940
3384 장비 관련 에폭시 도전기. file [9] Snowdorp81 2012-12-05   3510
3383 장비 관련 유니온 바인딩 19/20 간단 인터뷰 file 잉여9 2019-01-06   1472
3382 장비 튜닝 누런색으로 변해버린 캐픽스... file [9] sky runner 2011-11-12   5402
3381 기술(테크닉) 스노보드 키네틱 #2 문박사 2020-05-30   344
3380 기술(테크닉) 토사이드 프레스 주는 법 file [2] 레몽레인 2018-04-03   5180
3379 의학,부상,사고 밑에 보험료 [18] 十全大補湯 2012-09-28   3393
3378 헝그리 캠페인 손재주없는 사람의 데님보드복 제작기~ file [10] ZENNIA 2011-02-14   9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