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우매한 질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토론방에 화두로 올립니다.

최고의 보더란 최고의 보딩이란 정녕 무엇이란 말입니까?

여러분들의 생각을 묻고싶습니다.

헝글보더들의 지향점이랄까?

정답이 안나올줄 뻔히 알면서도 토론을 해봄직하다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주관적이어도 괜찮고 객관적인 잣대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고

유머러스한 정의도 대환영입니다.
엮인글 :

:: PL ::

2003.09.20 03:16:21
*.77.97.126

최고의 보더 -> 최고로 보딩을 즐길 줄 아는사람
최고의 보딩 -> 최고로 즐거운 보딩

그냥 제 생각입니다.

뽀복이

2003.09.20 04:08:19
*.111.84.97

훔훔 논란이 일거라 생각하지만... 약간 구체적으로 들어가보면...
램프나 하프에서 로데오 540정도는 무리없이해야 고수 아닐까요?
최고란 말은 좀 그렇고 고수 정도의 레벨은 어느정도일지...
어느 보드장 어떤 슬롭에서 어느정도의 턴을 무리없이 해야할까요?
그라운드 트릭은??? 레일이나 펀박스는???

허접친구

2003.09.20 08:55:35
*.245.9.2

글쎄요...개인적으로 최고의 보더라 함은. 하프/에어/지빙 다 빼놓고...라이딩만 본다면 최상급 슬롭에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안정감 있는 라이딩을 한후 킥커 진입 -_-; 후 멋지구리 에어 하는 보더가 최고라고 생각하네요...ㅎㅎ

to the core...

2003.09.20 10:10:05
*.198.124.82

슬릅이 아닌 백컨트리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보더 ㅡㅡ;; 익숙치 않고 예상치 못한 지형 지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낼수 있는 보더...울나라에서는 트릭과 기술 그리고 그라운드 트릭을 잘하면 우왕 해주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요...눈덮힌 산의 숲속을 라이딩 해보세여...내가 얼마나 프리라이딩을 못하는지 대번 알게 됩니다. 나무가 빽빽한 숲은 더욱 힘들죠...그런데를 들어가서 한번두 멈추지 않고 나오는 친구를 보면 쩝....

TREASON

2003.09.20 10:47:35
*.83.225.27

보드에 대한 식을줄모르는 열정이 있는자만이 최고라 할수 있지 않을까여...
그런마음이 있는 당신은 챔피언 임니다...^^

우하하™

2003.09.20 12:57:17
*.248.204.3

PL님 말씀에 한표!

헝글허접보더

2003.09.20 13:36:19
*.76.253.142

저도 PL님 말씀에 동감하는 사람입니다^^

Club™slaves

2003.09.20 16:34:24
*.104.176.61

최고에 보딩은 스스로 만족할수만 있다면 최고에 보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에 보더라...어렵네요 ㅡㅡ?

교주

2003.09.21 05:04:41
*.58.85.156

최고의 보딩은.........자유의 갈구이고....
최고의 보더는.........가장 자유로운 인간....
이라고...보드 한번 안타보고 보더랍시고 들락거리는 쌩초보가 말해봅니다..

스노보드의 라이딩은...
초보건.. 고수건...
자유를 갈구하듯이 보입니다..

마치 새가 날기를 준비 하듯이..
두손이 자유로운 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

뽀복이

2003.09.21 19:58:39
*.111.84.97

아마추어 빅에어 대회나가서 입상한번 해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그게 이뤄지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기겠죠.... 아마도... -,.-
360 성공하면 540 그다음엔 720, 프론트 플립, 백플립, 로데오 등등
하나하나 기술을 내 것으로 만들어가면서 얻는 성취감이
저를 보드장으로 이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그것을 위해서 비시즌동안
체력단련도 하고 장비도 업글해갑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조금이라도 최고에 근접할 수 있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風]Stephan

2003.09.21 21:29:57
*.214.238.230

PL님꼐 동감..

바른생활®

2003.09.22 14:12:49
*.73.78.203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라는 뜻이라더군요...

평소에 좋아하는 문장이라서 갠신히 외우고 있는 건데.. (이거 하나밖에 없음 ㅡ.ㅡ;) 여기에도

어울릴 것 같네여..ㅎㅎ

아무리 초보라도 보딩을 즐기는 사람이야 말로 최고의 보더가 아닐지...

그래서 전 "최고의 보더"라도 자부합니다... 퍽~! -_-;;

뽀복이

2003.09.22 19:08:50
*.111.84.97

원문을 읽지는 못하지만 -,.- 바른생활님의 인용구가 확 마음에 와 닿는군요...

]V[6~PRIOR

2003.09.23 10:34:55
*.77.241.98

저도 바른생활님의 말씀이 가ㅡ슴에 와 닿는군요
해서,,,올해는 보드를 즐기면서 타려고 합니다.
근데 과연 그렇게 될까 의문이네요 ㅡㅡ;;;

슬로보더

2003.09.23 13:57:38
*.124.73.182

' 최고는 영원하지 않는다 ' 입니다 ^^

전두환

2003.09.24 16:17:17
*.155.199.197

최고의 보더란...
글쓴분도 자각하고 계시지만...글쎄여~ 애매하네요.
각개인의 추구하는 성향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평가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절대적인 기준들이 다소나마 있긴 하지만(ex 대회)...그역시 모든 보더들이 다같은 충족을 느끼는건 아니니까요.
이상입니다.

뜬금없는 소리지만 우리나라에는 강한 군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3=3=3
^^ㅋㅋ

GunBoarder

2003.09.24 20:09:51
*.36.174.249

그 절대적인 기준이란 것도...애매모호함...
^^

D/C로그

2003.12.22 21:44:38
*.113.232.74

몰겠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14
22 [re] 장비리뷰와 사용기의 정의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6] Corea 2003-09-25 41 1956
21 [re] 장비리뷰와 사용기의 정의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1] ◐펜잘™◑ 2003-09-25 43 2175
20 남쪽에 있는 유일한 리조트.. "무주 리조트" [22] 서현담 2003-09-25 54 3365
19 [가벼운 주제 하나] 최강의 치킨은 무엇인가? [41] 정어리 2003-09-25 72 4549
18 최강의 스티커 제작 방법은? [1] [風]Stephan 2003-09-24 71 3934
17 용평시즌권가격이 확정되구서...........느낀점 [17] 꿔니 2003-09-23 53 4078
16 좋은 장비를 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선택인가? [5] ^^*보딩~~ 2003-09-23 73 3208
15 이번 시즌 최고로 헝그리하게 보드 타는 방법을 토론하고 싶습니다.. [19] 우비보더 2003-09-23 81 3998
14 로그인vs비로그인..... [16] ┏arvine┛ 2003-09-23 60 3145
13 불우이웃과 수재민을 도웁시다.헝그리 이름으로... [7] mentor21 2003-09-23 63 3181
12 데크-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별할 사람 몇이나 되나? [12] David 2003-09-22 57 3582
11 무주의 입장료 징수에 대한 의견과 대책은?? [13] dark00 2003-09-20 58 4005
» 과연 최고란 무엇인가... [18] 뽀복이 2003-09-20 69 3743
9 시즌권이 현금성유가증권?? [13] 바른생활® 2003-09-19 75 4542
8 중고장터의 가격결정 [13] 그때그놈 2003-09-19 46 3748
7 안전은 과연 누구의 몫인가? [8] 할매똥매랴^^v 2003-09-19 75 3568
6 아이콘닉 그것은 무엇인가? [21] 와니 2003-09-19 58 3750
5 헝그리 보더란 .... [29] 그때그놈 2003-09-18 50 4118
4 헝글 각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글 쓰기.. [13] 터프가이 2003-09-18 82 5854
3 "부드러우면서 탄성좋은 데크란 절대 존재할 수 없다"란 생각입니다.^^ [11] 노숙보더 2003-09-18 83 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