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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은 아니지만.. 보더보다 스키어가 많던 그 시절..현재도 물론 그러하다
지나가던 스키어폴에 찔려
'이것보세요!"
라고하니
-로보캅걸음으로 바로앞에서는게아닌가?!-
...
침묵
"그쪽폴대에찔렸습니다."
퉁명스럽게
"그래서요??" 짜증나는 말투로
...
"그쪽폴대가제몸을찔렀는데
사과한마디가 어렵나요?" 당당히 맞섯다
나의 당당한 기세에
"미안합니다..."
그러고는가시며 들릴듯한 목소리로 욕을하니
그동안
스키어는예의있는신사스포츠란건
가식이었나 싶었습니다.
한참을 그러고 서있다가.. 생각해보니
한참 상급자 턴 연습하고 스핀하는데 아까 저분이 지나갔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혹시라도 피해를 줬나 싶어 민망하기도 했지요.
물론 제 경험이지만 모두 그런것은 아닙니다.
스키어 분들이 보기엔 저희 보더가
눈을 쓸어내려버리고 트릭하고 폼잡고
새파란 젊은분들이 타는 애들놀이 쯤으로
여기고 되도록 같은 슬로프에서 라이딩
하고싶지 않았겠죠?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견해입니다)
하지만 보더 대부분이 성실한 부분도있고
10번넘어져도 1번정도는 아픈데도 않웁니다. ㅡㅡ;;
피해 의식을 가지고 계신 스키어나 의견 있으신 보더님들!!
생각좀 덧글로부탁드립니다.
보더가 스키어에게 피해만 드립니까??
지산에서의 제경험으론... 스키어 싫어요.. 잘타는분들 보면 와~멋있다 하는데요.... 초보분들....ㅜㅜ
지산에서였는데.. 뒤에서 여자분이 꺄~~~소리를 지르며 직활강으로 뒤쪽에서 제게 오더군요.. 저도 미쳐 못피했고..
그분 그냥 저를 덮쳤는데.. 보아하니 제어 되지도않고 속도가 빨라져 소리지르며 직활강 하시더군요 겁에 질려가지고..
그리고 이번엔 숏스키?? 고딩쯤 되보이는남자분... 잘타는 분이었는데.. 속도 때문이었는지... 그분도 뒤에서 저를 강타..
충분이 저를 피해갈수 있는 실력이었던거 같았는데... 턴하고있는저를 뒤에서 받음...ㅜㅜ
제 잘못도 있을거라 생각하시는분들 있을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증거는 못대드리지만 .. 두 상황이, 빠른 스키어의 속도와... 피해갈수 있을정도의 넉넉한 슬롭이 있었으며.. 저도 S턴으로 진행중이었네요..
여자분은 사과도 없이...오히려 제가 괜찮냐고 물어봤고.. 남자애는 미안하다고 어쩔줄 몰라하길래 툭툭 털고 괜찬핟고 하고 그냥 보냈는데... 아 .. 스키어는 제 기억에 너무 안좋게 남아버렸어요
서로 편하진 않겠죠.. 타는 룰이 다르니..
그래도 보더는 한줄로 주르르르 타면서 진행 방향에 방해를 주진 않죠^^
글쎄요..서로 지킬것만 지키면 크게 이슈 될께 없을텐데..
사람인지라 피해 준것보다 받은게 더 생각이 나긴 합니다만 분명히 저도 어딘가에서 피해를 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