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보드를 잘탄다는 말은 무슨뜻일가요?
급사에서 누어서 타거나
한손보다 두손을 짚어야 다른사람보다 많이 기울어야
엣지각을 많이 세워야 슬립이 없어야
아무것도 하지않고 라이딩으로만 내려오는거라면
올림픽경기도 슬립이든 밸런스가 무너지든
기울기가 부족하든 궁뎅이가 빠지든
남보다만 빠르면 일등이죠
우사인볼트가 뒷팔을 흔들든 앞가슴을 내밀고 뛰어도
두팔벌리면서 쇼맨쉽으로 달리든
남들보다 빠르면 일등이죠
라이딩에서 남들보다 많이 눕고
퍼포먼스가 쎄다고 해서 잘타는건지
턴을끝까지 리듬으로 유지를 못하고
바닥에 착붙은 두세턴 하는사람이랑
정말 베이직 기초자세인데 리듬이 끝까지 유지되는
사람이랑 누가 잘타는걸가요?
라이딩에서 카빙에 슬립나네 라인이 안이쁘네
엉덩이가 빠지네 보드를 잘타려고 하는건지
남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자세로 타려고 하는건지
물론 남들에게 멋있어 보이면 좋죠
급사에서는 이렇게 타야한다?
외국애들이 헝글을 보면 무슨댓글을 달지 궁금하네요
헝글 동영상을 많이보고 배우지만
이젠 동영상이
대부분이 자세좀 봐주세요?
자세의 경연장이 된건 아닌지
엮인글 :

딸기맛메로나

2016.03.12 08:57:00
*.37.1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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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처럼 재밌게 타는것도 잘 타는 것이고 이쁜 자세를 추구하며 잘 타고자 하는 것도 잘 타는 것이고

그냥 자기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잘 타는 것이 잘 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근쥬스`

2016.03.12 09:04:45
*.70.51.146

피겨가 빨라서 1등 하는게 아니고
스피드 스케이팅이 아름다워서 1등하는게 아니듯
종목에 맞는 조건이 있겠죠.

우리는 선수가 아니고 대회에서 타는게 아니듯이
타는 종목이라기 보다는
각자가 추구하는 보드라이딩이라는게 있겠죠.
모두가 다르듯 평가기준도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 점수를 줄수도 있죠.

단 그 점수판은 저에 리그에서 쓰는 점수판이 아니니
어그로꾼에 점수판을 보며 일희일비 할 필요 없습니다!

롤스로이스

2016.03.12 09:54:20
*.7.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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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프리라이딩부터 대회가 다 있고 평가기준이있으니..
그래도 오징어보단 기준에 맞게타는게 잘타는거겠지요.

모든 스포츠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롤스로이스

2016.03.12 09:55:35
*.7.52.209

실제 외국애들 헝글동영상보면 한국에는 보드잘타는사람 왜이렇게 많냐고 합니다 .. 이것도 참고..

호요보더

2016.03.12 22:42:58
*.209.31.143

빨리 내려오는걸로 결정하면 전 잘타는 사람이군요

모 리조트 최상위권으로 내려와요 개인적으로는 저보다 빠른 알파인도 못봤어요(물론 전 직활강...)

베어그릴스

2016.03.17 15:45:03
*.78.116.144

저랑 비슷하시군요.  

전 턴을 가끔해요. 

라이딩은 효과적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수단과 파크에서 스피드 체킹하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탄다 말하면 욕하는 사람 많더군요.

슬롭에서 활강은 위험하다고......


은돌장군

2016.03.13 00:26:23
*.227.89.188

자세는 초보자에게 밸런스등을 가르치기 위한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죠

요새 동전줍기 등등이 유행하는 건 자신이 어느 정도 타는지 가늠할 만한 기준이 트릭, 카빙등으로는 부족하다 싶어 그런 듯?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JimmyKOO

2016.03.13 00:58:57
*.62.1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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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분초를 다투는 레이싱 경기가 아닌, 일반적인 스노우보드 라이딩에서 잘 탄다는 의미는 라이더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동작과 거기에서 나오는 턴 호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 가지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기도 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린데이즈님이나 일본의 히라마 같은 분들이 타는 방식을 떠나서 '잘 탄다' 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여유롭고, 안정적이죠. 안넘어 지려고 처절하게 버티는게 아니라, 낙하하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죠.

잘 타는 사람들이 깊게 턴을 하다보면 손이 땅에 닿기도 하지만, 손에 땅이 닿는다고 해서 잘 탄다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닌 것 처럼, 예쁜 원호를 그리기 위해, 또는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기 위해 필요한 매우 많은 요소들 중에 일부 요소만을 가지고 잘 탄다 못탄다를 논하는 것은 시야가 좁은 접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누구나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깨우칠 수는 없기에, 본인 눈에 당장에 멋지게 보이는 것에 치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인 것 같구요.

진짜로 잘 타는 분들이 남의 라이딩에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지 않는 이유도 본인들도 다 그런 과도기를 거쳐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IRUKA

2016.03.13 15:47:43
*.193.65.35

명제와 역의 모순관계: "잘 타는 사람들이 깊게 턴을 하다보면 손이 땅에 닿기도 하지만, 손에 땅이 닿는다고 해서 잘 탄다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닌 것 처럼, 예쁜 원호를 그리기 위해, 또는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기 위해 필요한 매우 많은 요소들 중에 일부 요소만을 가지고 잘 탄다 못탄다를 논하는 것은 시야가 좁은 접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지나가는 오징어 한마리지만.. 이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글쓴 분께는 죄송하지만 문제제기 방향이 잘못돼있는거 같아요. 추가로 제 생각은, 역시 윗분 댓글에 있는 내용이지만 기본턴으로 리듬감있게 내려오는 분들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일 뿐이지 그 둘이 비교관계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란구리

2016.05.16 11:53:57
*.192.69.163

한표 드립니다.

제 마음속에 있는걸 정리해주신듯 했습니다.

레인맨

2016.03.13 19:22:25
*.36.151.117

주관적이지만 저는 엣지각이 깊고 예쁜원호를 그린다고 해서 잘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예쁘게 탄다 김수현이 잘생겻다고 생각하지 않는 느낌 멋 과는 별개로 못생겨도 멋진 사람 많은거처럼 엣지가 얕은데 빠르고 허리가 굽을지언정 원하는 타이밍을 잡을줄 아는 예쁘게 그리는거랑 빠르게 그리는거는 둘다가지면 좋겟지만 하나에 치중하라면 빠른 리듬에 두고싶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슬롭을 내려오는 단순한 행동에 많은걸 넣어봐야 결론은 심플하고 단순하게 경사에맞는 압력에 맞는 누르고때기 파크나 파이프는 기술의 완성도를 가리지만 내려오는건 내려만 오면되죠 프리보드니까 즐거우면 된다? 유행과 스타일은 논외라도 잘탄다는 개념엔 선 빠름 후 라인 엣지각 퍼포먼스 등등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JimmyKOO

2016.03.14 00:39:38
*.34.24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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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겉보기만 좋고 실제적인 다이나믹함이 떨어지는 라이딩과 다이나믹하지만 겉보기는 별로인 라이딩을 비교하시는 거군요..?

그렇게 비교하자면 후자가 조금 더 본질에 가깝겠네요...

그런데.. 뭐 둘 다 약점이 있는 만큼.. 잘하는 면을 잘한다 해주면 잘하는거고, 못하는걸 굳이 까면 못하는거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는 바는, 두 부류의 라이더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 가고 있는것이고.. 결국에는 한 곳으로 수렴할 것이라 생각해요~ 땅짚는것도 멋있게 더 오래 짚을려면 결국 속도가 필요하게 될 테니까요 ㅎㅎㅎ

카릴

2016.03.25 00:39:12
*.237.139.142

빠름과 강함. 모든 것에 우선. 동의합니다.


폼은, 참고용. 그저 거들뿐. ~^^;


카릴

2016.03.14 13:34:35
*.199.184.13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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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최고의 보더.

- 안전/방어보딩 + fun 보딩.


2. 최상급의 보더.

- No.1 + 어떠한 슬로프의 상황/조건(사람수, 지형, 방해물?-킥커/레일/박스 등 포함)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보딩/라이딩을 하면서 동시에 데크를 콘트롤할 수 있는 사람.


3. 최고의 라이딩.

- No.1 and/or No.2 + 자신의 데크의 특성과 자신의 무게/프레스정도를 이해하고, 경사/속도에 맞춰 최적의 and/or 최고의 유효한 라이딩을 하는 사람. 필요할땐 과격하게.


*특히 카빙의 경우, 데크의 특성과 운동역학(업언웨이팅/하체스티어링 /어깨-상체 [프레스+로테이션])의 율동/움직임의 효과)를 체득하고 상황/필요에따라 적절히 섞어서 탈 수 있어야하며, 충분한 인클라이네이션과 엥귤레이션을 가지고 데크의 유효엣지를 전부 사용하는 사람. - 추가적으로 몸으로 리바운딩 콘트롤/적용 가능 필수.


**위의 율동/움직임 내에서, 불필요한 동작은 최소화되어 있는 사람. 그러나 이부분은 개인의 특성 및 fun과 관련되어 있기도 해서 정확히 정의하기 힘듬. 특히,,레이싱이 아닌, 프리라이딩의 경우.

그러나,,확실한 것은,,운동역학상 틀리거나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움직임은 분명히 존재함. 이것은 개인의 신체특성이니 라이딩스타일과는 무관. (카시스타일과 전향각은, 운동역학은 동일해도 자세/방향/관절의 가동범위는 분명히 차이가 존재함. 또한 프레스/턴의 이점에서도. 본인도 덕스텐스와 별도로, 전향각을 전투카빙?용으로 타볼 생각이나,,개인적으로, 동전줍기?/엉덩이로 바닥긁기? 는 좋아보이진 않음. 무엇보다 마찰과 함께 장갑/옷이 상하니깐.,,ㅎㄷㄷ. )



[JaKaL]

2016.03.14 15:52:32
*.82.25.11

다치지 않고 즐겁게 타는 사람이 가장 잘타는 사람이라고봅니다^^ 프로가 아닌이상 즐기는게 최고죠 모

piccolo

2016.03.14 19:54:52
*.43.164.156

이제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면서 자신이 보기에 잘탄다고 보이는 사람을 잘 탄다고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늘 논란이 뒤따라 오게 되죠.


사실 절대적인 기준이란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냥 제가 보기에 멋있으면 잘 탄다 생각합니다.


제 영상 찍어서 보니까 진짜 없어 보이는 걸 보면 저는 못타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ㅠㅠ


남들은 다들 겁나 잘타드만..... ㅠㅠ

음란구리

2016.03.16 09:33:16
*.192.69.163

"잘" 이라는 접두사는 무척이나 주관적인 개념이라고 샹각합니다.
객관적인 기준점이 없어서 말하는 사람 듣는사람 모두에게 다 다른 잣대에 따라서 인식하는 경향이 있죠.

보드를 뱌워본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여유만만하게 쏘고 내려오는 사람이 잘타는걸로 보이고.

제가 첨 사이드슬리핑을 배우던 시절에는, 저에게 눈뿌리고 지나가며 트릭하는 사람이 초고수로 보였습니다.

단체로 강습을 받는 어린 학우들은 강사님이 가장 롤모델이 돠겠지요.

헤머덱사서 주구장창 카빙만 연습하는 학구파에게는 라마 ,히로유끼같은 라이더들이 목표이고 , 그런 목표를 가지고 연습하는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경외의 대상이 될 수 있겠죠.

하이원광식이형

2016.03.17 12:12:19
*.162.233.119

개인적인 견해는

제가 생각하던 라이딩속도나 원하던 자세를 하는 사람은

저보다 잘 타는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porpoly

2016.03.18 07:29:27
*.202.145.148

추천
3
비추천
0

둘다 잘타는거죠 ^^ 물론 본문에서 말씀하신 두세턴밖에 못하고 멈춰야 한다면 그건 정말 아닙니다만...

자세에 집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기호의 차이에요. 

트릭이나 킥에선 180을 추가하고 갖은 콤보를 더하고 더 높은 하이를 얻으며 성취감을 얻지만 라이딩은 이것과는 또 다른 영역의 이야기더군요.

토턴잡으려고 노력하다보면 필이 왔는데 어느사이에 힐턴이 어렵게 느껴지고... 그래서 힐턴에 다시 신경쓰다보니 어느사이에 토턴이 어려워지고... 그렇게 양쪽 밸런스를 맞추고 자세를 잡으려고 하다보면 정말 진지하게 라이딩에 대해서 연구하고 고민하고 열심히 타는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죠. 전 이거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1~2년타고 접을것도 아니고... 기왕 탈꺼라면 누가 보더라도 좋은 밸런스에 이쁜 자세로 탄다는 이야기를 들을수있다면 자기 성취감에 더불어 강력한 모터베이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전체적인 의미에는 일단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선빠름보단 선밸런스,자세가 우선이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더 정확한 밸런스와 자세로 급사에서 데크를 제어하며 내려올수만 있다면 빠름은 얼마든지 잡을수있는 토끼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니가 틀리고 내가 맞아 이런뜻이 아니라 두마리 토끼를 같이 잡으려면 순서를 정하자면 이쪽편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그런 뜻입니다 ^^  

레인맨

2016.03.20 08:53:46
*.36.130.194

저도 프로선수가 아닌이상 자세와 리듬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중급에선 기가막힌 밸런스와 리듬과 엣지각을 가지고 원런이 가능한분들도
상급이나 급사를 가면 밸런스와 리듬은 없어지고
가다서다 를 반복하는 경우를
반대로 중급이나 급사나 같은리듬으로 헝글기준
풀카빙은 아니겟네요 엣지는 얕고 자세는 서있지만 원런으로 내려오는 차이를 보면
속도를 즐기지 못하고 두려움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속도의 차이가 아닐지 빠름이 동반된 제어
올림픽 알파인 활강대회 결승을 봐도
우승자보다 자세 이쁜 사람 있겠죠
아마추어에도 우승자보다 자세를 이쁘게 내려오는 사람도 하지만 그속도로 턴을 이어서 내려오라고 하면 안되겟죠 게이트에서 활강에서 손쓰는법을 몰라서 엣지각을 세우질 못해서 최소한의 모션을
자세와 밸런스뒤에 따라오는게 안정감이라면
속도뒤에도 충분히 완성될거 같아요
알파인 선수의 빠름을 보고나서 든 생각이었네요

porpoly

2016.03.20 09:25:51
*.202.145.148

그런 깊은 뜻이 숨어있던 말씀이셨군요 ^^ 좋은 말씀 듣고갑니다 ^^ 

야사시

2016.03.20 02:39:28
*.36.134.206

내맘대로 막 타도 되는게 보드라면 전 보드 안탈거 같아요 ㅎㅎ 차라리 스키를 타겠습니다

레인맨

2016.03.20 08:36:29
*.36.130.194

지금 보드를 타신다면 어떤 마음으로 타시는건가요? 그리고 왜 막타도 되는거라면 스키를 운운하셧는지 편하신데로 타시면 되겠네요

야사시

2016.03.20 12:42:17
*.36.134.206

저의 댓글로 불편하셨다면 우선적으로 죄송합니다 ㅠ
보드에대한 저의 생각은 별거 없습니다 모든 스포츠와 동일하죠 ~보드 스키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 당구 골프 기타등등 살면서 많은 운동을 해봤습니다 취미로 친구들이랑 재미로 즐기는 종목도 있고 장비 맞추고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는 종목도 있습니다 ;; 근데 여기서 느끼기는건 어느 스포츠고 재미로 간간히 하는 운동이 아니라면 자세와 기술 습득은 필수에요 예를들어 사회인야구도 하는데요
이분들 모르는 사람이보면 대충 하는걸로 보이지만 매주 모여서 훈련하고 자세잡고 연습합니다
연습하지 않고 자세잡는 훈련 안하면 시합 할때 곧 부상으로 직결 되니까요 보드도 맞찮가지라 생각되요 일년에 몇번 친구들이랑 스키장 놀러 가시는 분들이 아니고 장비 갖고 시즌내내 보드 타시는 분들이라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자세와 기술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끝으로 스키를 언급한건 과거 보드보다 먼저 스키를 탓었죠 스키는 그냥 즐기면서 타자 이런건 없었어요 첨부터 자세를 상당히 중요시 하면서 배웠었구요 :: 이상 제가 보드를 어떤맘으로 타냐는 질문의 답을 두서없이 썻네요ㅠ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레인맨

2016.03.20 13:06:28
*.36.130.194

연습과 반복 안전 위주로 하다보니
어느순간 움츠러 드는거 같아서요
자세는 익숙해지고 슬롭은 편해지는데
공허라고 해야 하는지
이렇게 자세를 익혀서 슬롭을 안전하게
내려오는게 끝인건지
보여주기식 보딩만 하는 기분이라
뜬금없는 갱년기라
처음에 달릴때의 속도감을 잊은거 같아서
편한 슬롭에 속도를 가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서요
스키를 이야기 하신건
스키는 기본이 없어도 된다는 느낌을 받았던거라
문자라는게 말이라는게 어렵네요 ㅋ
주말 편하게 보내세요

개껌마시쩡

2016.03.22 10:27:08
*.36.152.70

크으 오늘도 배워갑니다

울트라슈퍼최

2016.03.29 15:45:53
*.122.242.65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보드를 잘탄다는건 남의 시선이 아닌 본인의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자세와 속도로 충분히 컨트롤하면서 탄다고 생각하면 잘타는거고요.

본인의 마음과 다르다면 못탄다고 생각합니다.



라일락의눈물

2016.03.29 16:34:19
*.46.3.217

그냥 누워서도 탈 수 있고 오징어처럼도 탈 수 있고 돌기도 하고 점프도 하고 초보자처럼 보이게 탈 수도 있고..

보드로 가능한 모든 걸 할 수 있는 게 잘타는 거 아닐까요?

Arsmagna

2016.03.30 17:33:00
*.39.88.184

어떤 생각으로 쓰신 글인지는 공감하는 바가 있으나 꽤 우문을 하신듯 합니다.

저도 우문을 하나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우사인볼트 "만" 달리기를 잘합니까.


반의반바퀴라도 더 돌려보고싶은사람에게는 잘돌리는 사람이 잘타는 사람이고

손으로 눈 쓸고다니는게 멋있어보이는 사람에게는 누워서 타는사람이 잘타는 사람이겠지요.

물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잘 내려오는사람 또한 잘타는 사람이 맞을겁니다.

토론의 방향성을 약간 변경하여

"너의길이 다르고 나의길이 다른데, 엣지박고 누워타는 자세가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이 왜이리 많아졌는가"

정도가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블리메이션

2016.04.05 12:47:05
*.39.42.130

사람마다 서로 다른 상대적인 기준의 '잘 탄다'를 가지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으려 하니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취미 생활로 즐기는 스노보드에 정형화된 수치로 평가 할 수 있는 지표가 거의 없으니까요...

한 예로.. 며칠 전 모 방송에서 장범준씨가 나와서 노래 부르는 걸 보니... 음역대가 상당히 낮더군요...
음역대가 높을 수록 노래 잘하는 가수라고 생각했던 저의 학창 시절에 장범준씨가 나왔다면.. 노래 못하는 가수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변한건지 세상이 변한건지... 그 사람을 노래 못하는 가수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처럼 보드도 시대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언제든 그 기준이 변하는 것입니다.
애써 그 기준에 맞추어서 잘타고 못타고 평가 받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의연하게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흔히 말하는 '잘타는 보더'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다만, 모든 운동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어온 기본 자세라는 것이 있듯이...
그 기본만 지킨다면...그 안에서는 뭐든 허용되는 것이... 스노보드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깃쫄깃쫄

2016.04.05 20:54:19
*.141.121.129

자기가 어느경사던 어느코스건 자유자재로 밸런스 잘잡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으면 잘 탄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세봐달라고 하는건.. 뭔가 자신이 불안하고 안맞다고 생각하니 올리는 거겠죵..

저같은 경우는 이제껏 토턴때 무게중심이 뒤로 빠지고 불안했었는데, 뒤쪽어깨가 너무 열려있던 탓이 있었다더라..거나.

뭐 그런 것도 있다고 봅니다.

눈위에서 자유자재로 보드를 갖고논다는 느낌?

즐겁게 트릭도 하시고 라이딩도 하시고 펀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제일 멋있고 부럽다는..>ㅅ<

Solopain

2016.04.06 12:08:17
*.47.232.126

전 본인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에서 본인 실력에 맞는 기술을 구사하며 안전하게 타는 분을 잘탄다 라고 표현합니다.


초급에서 비기너턴하면 잘타는거고 상급에서 비기너턴하면 못타는거죠.

맨탈리스트

2016.04.09 11:55:45
*.224.114.2

타인에게 불편주지 않고  자신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는게 잘타는게 아닐지...


그런 가운데... 자세를 중요시 하는 사람은 자세가 좋으면 잘타는 것이고,


슬로프에서 넘어지지 않는데 만족하는 사람은 그 자체로 잘타는거라 봅니다.


취미와 직업의 차이처럼...


취미는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직업은 남보다 잘 하는게 중요하지요.

狂福

2016.04.14 17:33:52
*.62.67.122

전 그냥 그 사람이 느낌? 리듬? 그런것만 봅니다

비타민부족

2016.04.24 08:46:33
*.14.7.5

저는 개인적으로 동전을 줍던 오징어이던 리듬있게 타는분이 잘 탄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타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웃음이 나오는 그런 분들.
정말 칼처럼 타는분은 그냥 열심히 타는분 같고, 놀러왔는데 스트레스 받는분들이 사실 안타깝죠..

guycool

2016.07.01 18:34:58
*.226.128.193

Flow like water !

미국 고수의 공통 표현 입니다. 물론  프리라이딩이겠죠..

TwoThumbsUp

2016.07.06 17:24:03
*.52.136.30

밥을 먹는 걸로 생각해볼까요?


잘탄다는 것은 두가지 같아요~


배고플때 밥을 잘 먹었다.(보드가 너무 타고 싶어서 오늘 와서 재미있게 탔다)


좋은 음식을 잘 먹었다 (보드를 타러와서 자세 멋지게 잘 타서 기분이 좋다)

capitaindoor

2016.08.03 13:37:36
*.142.47.251

머... 정답은 없다생각하지만...

즉...컨트롤-->즐김-->자기만족?

종목이야 틀리지만 축구에 비교하지면....

공을 차다보면 볼컨트롤이 잘되냐,못되느냐가 축구를 즐기느냐,즐기지 못하느냐의 관건아니겠어요??^^

볼을 잘다루면 축구가 재미있을거고,그럼 그라운드안에서 볼을잘차는 사람으로 보이겠죠??

보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보드를 자유롭게 컨트롤 하고 어느 슬롭이나,파크나 보드를  즐길줄아는 정도의 실력이라면

보드의 잘탐의 스스로의 기준이 될수있지않으까요.....^^


맑은송어

2016.09.09 16:54:07
*.39.197.141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고 경력 10년이면 어떤것도 프로라고 자부할수 있다고 누가 그랫던거 같은데여 ㅋㅋ

사람마다 차이는 있겟지만, 10년이상타면 낙엽하더라도? 잘타는걸로 합시다 ㅎㅎ

TeamEdgeFree-뺑우

2016.09.14 22:43:44
*.146.220.227

남에게 피해를 안주고 타면 잘탄다 생각합니다 ㅋㅋ

himal

2016.09.16 12:25:18
*.79.59.225

안다치게 안넘어지게 즐겁게 타면 잘타는거죠

주둥이보더1

2016.10.02 14:48:22
*.255.128.112

자기가 즐길수 있는 Fun라디딩 이라는 말이 좋은것 같습니다.

라이딩이든 트릭이든 남에게 피해를 안주면서 즐길수 있는 실력이 되야 잘탄다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비시즌에는 자전거와 스캡을 타는데 아침에 한강르로 출퇴근할때 가다보면 로드타시는분들 중 경력좀 되시고 잘타시는분들중 대대부분은 상대방을 배려해서

피해가거나 미안하다는 수신호를 자주 보내주시면서 최소한에 예의를 표합니다.....이런사람들 보면 잘탄다보다는 매너때문에 멋있어보이기 합니다.

 

excho

2016.11.21 15:54:10
*.128.28.138

본인이 즐기는 취미 생활인데 기준을 정해두고 남에게 잘탄다 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게 정말 슬픕니다. 


왜 취미를 하면서도 잘해야 하나요? 잼있게 하는게 아니구 말이죠 뭐 물론 좋아하면 잘하고 싶어지겠지만 


그것 역시 자기 만족에 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슈메르츠

2017.11.16 12:07:03
*.243.85.11

결국에는 내가 재미있게 내려온다가 잘 타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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