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목: 보드를 좀 더 활용하자

그라운드 트릭은, 보드의 기술중에서 조금 번외 기술로, 슬로프 완만한 데서나 한번 재미를 부리는 정도로 써먹는 기술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보드의 목표로, 오로지 그라운드 트릭 실력향상을 주안점에 두고, 그라운드 트릭으로 실력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조금 안타깝게 보입니다.

그라운드 트릭이 울나라에서 성행하는 이유가, 딱딱하고 짧은 슬로프 때문인 것은 압니다. 다른 거 별로 할거 없으니, 그라운드 트릭으로 가는거죠.
캐나다나 미국보드장에서서는 그라운드 트릭을 보기가 조금 힘들지만, 자연적인 요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키들 그라운드 트릭 안한다고 우리가 할 필요 없다 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라운드 트릭에만 너무 중점을 두는 태도를 조금 비판하고 싶습니다. (스노보드는 자유다, 트릭하는데 왠 딴지냐? 이런 리플도 예상하지만...)

그라운드 트릭은 '주'가 아니고 '부' 입니다. 보드에 대한 콘트롤 능력이 늘어감에 따라, 그라운드 트릭 하는 능력도 절로 늡니다. 스노우보드는 좀 더 무궁무진 합니다.

그라운드 트릭을 할 수 있는 경우는, 반반하게 잘 다져지 눈위의, 조금 완만한 경사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전체 스노보드 세계에서 너무나 조그마한 부분입니다.

보드에 대한 전체적인 컨트롤 능력을 기릅시다..(전적으로 마일리지와 기초실력에 의존함)

그라운드 트릭 실력은 절로 저절로 늘게 됩니다.

젊은이들이여~~~ 더 큰 세상을 바라 봅시다.~~~
* [風]파삥수[Yo]ⓞⓝⓔ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14 12:34)
엮인글 :

허접친구

2003.10.14 09:24:02
*.248.15.55

슬로프여건상 그라운드 트릭이나 하프로 들어가지 않나여..--;

고래

2003.10.14 10:24:44
*.253.56.89

전체적인 컨트롤 능력과 기초실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쓰셔야 칼럼 아닐까요?
사견입니다.....

음냐리~

2003.10.14 10:29:41
*.241.146.6

반반하게 잘 다져지 눈위의, 조금 완만한 경사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 이부분은 좀 그러네요..
트릭 잘하시는 분들은 경사좀 있고.. 모글있는 슬로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처음 트릭연습할때 반반하게 잘다져지고.. 완만한 경사에서 연습하긴 하지만 꼭 트릭을 슬로프가 그런데서 하지는 안죠~
뭔가 허전한 컬럼이네요..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궁금하게 만들어놓구.. 결론은 없는...
더 큰세상은 무엇인지 어떻게 큰세상으로 가는지 알려주셨으면 좋았을듯...
하프인지.. 레일인지.. 아니면 램프인지? 그것두 아니라면 짧고 딱딱한 슬로프를 칼로 가르는 카빙인지?

사몽

2003.10.14 10:47:46
*.85.202.3

다음번 칼럼에 깊이 쓰겠습니다.

박정환

2003.10.14 16:59:15
*.243.2.3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하면서도 막상 말로 꺼내기 어려운 주제인데 용기있게 쓰셨네요^^ 그라운드 트릭이 그냥 그라운드 트릭으로만 끝난다면 스노우보드는 더이상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니죠..사몽님 말씀대로 좀 더 넓게 봤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울 나라가 아무리 여건이 안좋다고 해도 이젠 각 리조트마다 램프도 있고 하프도 있고 레일도 있지 않습니까?

Stephan

2003.10.14 19:05:18
*.48.36.85

사람들이 많이 하니까 유행처럼 그냥 번지는 거겠죠..^^ 아무렴 어때요 그래도 다 같은 보드인데..

2Breal

2003.10.14 20:58:03
*.207.97.94

저도 모글있는 슬롭에서 그라운드트릭하는게 더 잼나던데요..빠뿌는 베이직 에서 좀더 하니까 잼나구요~레일은 한번 아작나서 무서워서 못타요~

血花香

2003.10.15 01:10:47
*.51.18.15

이글을 토론방으로 왜 옮기셧는지?

[imp]

2003.10.15 09:44:58
*.180.117.167

음...외국에서 보기 참 힘들져.. 쿨럭..저도 그라운드 트릭 안지 얼마 안되서리... ^^ 그라운드트릭으로 실력의 우위를 가리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ck

2003.10.15 17:37:12
*.85.81.136

그라운드 트릭... 재밌죠.. 근데 제 생각입니다만 솔직히 남들은 '와'하는데 자기 자신은 별 느낌이 없어요.. 대신 램프나 키커에서의 점프, 파이프 등등은 남들은 '폼이 왜저래' 라고 생각하는 경우 많지만 자신은 한없이 업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놀이동산의 다람쥐통=그라운드트릭, 자이로드롭=파이프,램프등등)이 아닐까..(그라운드 트릭 비하하는거 아님당..잼있으면 되는거쟎아요.. 다 나름대로의 느낌이 있다 이거죠..*^^*

ck

2003.10.15 17:44:45
*.85.81.136

위에 적은건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다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잼있게 탈 날을 빨리 기다리자구요..

레몽레인

2003.10.16 02:41:23
*.181.43.132

전 카빙 위주로 타다 보니 트릭 아직 제대로 하는 것 없습니다..기껏해야..
롤링 정도 구피하고 180도 하고..그래도 카빙의 쏘는 맛이 최고입니다..

가고일~*

2003.10.18 16:09:28
*.236.115.4

흠..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입니다..
보드얼마탔냐고 물어봐서 얼마정도 탔다고 대답하면
그 다음질문은
그럼 무슨무슨 트릭할 줄 아느냐더군요.. - -;

2Breal

2003.10.21 22:45:11
*.53.172.247

일리는 있지만 '주'가 아님'부' 란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그래서 주란 말은 아니지만 프리스타일에서 어떤것을 '주'라고 할수는 없겠죠.

날아라 RIDE

2003.10.22 17:51:07
*.227.243.219

그라운드 트릭..잼있져. 회전의 맛을 알았을때의 그 느낌........그리고 다른 트릭을보고 따라하고싶을때
생기는 그 두근거림! 서태웅이 정우성 만났을때의 그 느낌처럼여. ㅋㅋㅋ(저만 오바하는건지도 몰겠슴다.)
근데여, 저도 그렇고 초보 막 벗어났을때, (이제 카빙의 맛을 조금 안 사람들...)그 정도되면 솔직히
하프나 에어 레일은 넘 무섭고 젤 만만한게 그라운드 트릭이겠죠. 멋있기도하니까여.
저도 첨에 카빙도 잘 안될때 알리하고 점프하고했습니다만, 카빙과 양 사이드 어느정도하니까 그때이후엔
트릭은 저절로 감이 잡히더군요. 암튼!! 글 올리신분이 하신말씀 맞습니다만, 어쩔수없는거 같네요.
트릭보다 카빙과같은 라이딩 기술을 먼저 마스터했음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아!! 제 결론은 그래서여
다들 라이딩부터 해야하는거 아는데, 자기도 모르게 은근히 트릭,트릭하게 된다는거죠. 남녀간에 서로 안되는거 알면서 서로에게 마음주는것처럼, 트릭도 우리나에선 뭔가 엄청난 매력을 갖고있으니 그런거같아요.

비틀쥬쓰

2003.10.31 17:37:11
*.152.220.42

쉿~!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노세요~^^

벽타기

2003.11.06 12:40:46
*.148.55.177

트릭두 따루 연습해야지만 늘던데요... 세상에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옵쎤~

2003.11.06 15:38:43
*.105.204.203

전 트릭을 좋아하는데(잘하지는 못함 -.ㅜ)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라이딩만 하기엔 넘 지루합니다
제가 도전을 좋아하는건지 잘난척을 하려는건지는 몰라두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거 갈비뼈금가고
손까락 뿌러지고 하면서 성공했을때의 쾌감..정말 좋더라구요..그러면서 보드의 매력에 더빠져들고
제가 라이딩을 잘하지는 못해도 완벽한카빙 최상급에서 쏘는거~ 그거 솔직히 허무하면서도 재미 없어요
개성입니다..자기만족이고 자기 성취입니다..또한 멋있고요^^
보더라면 라이딩 트릭 램프 파이프를 좀씩이라도 다 할수 있을때 지금보더 더 많은 만족을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13
142 50세가 넘어도 보드를 탈수 있을까요? [24] Dr. kero 2003-12-20 43 2668
141 솟턴?? 뒷발차기?? [16] 멜랑꼴리 2003-12-19 47 3988
140 ***** 샵들의 전쟁에 보더들만 등터진다...!!**** [19] 나리 2003-12-19 46 3111
139 과연 보드가 작업의 수단인가??? [51] zerom 2003-12-18 44 2772
138 초보 보더로서 보드의 수명기간은 얼마라구 보시나여... [14] 요구르트 2003-12-17 51 2642
137 헝그리보더 자유게시판 관리에 관해서.. [6] 보드홀릭 2003-12-17 32 2139
136 이동통신사의 보드장 할인&무료이용 이벤트.. [35] ┗아키보더▶ 2003-12-17 32 2536
135 레귤러/구피 병행 연습의 필요성 [23] 밤바 2003-12-16 41 3771
134 미군 때문에 한 보더가 시즌을 접었습니다. [10] 고무신껌[춘천] 2003-12-16 40 2578
133 스키어 Vs 보더 의 문제? or 매너 Vs 무매너 의 문제? [18] 홀로이..™ 2003-12-16 46 2466
132 시즌권 분실시 각 리조트의 비교.... [28] 이윤희 2003-12-15 30 2712
131 캠버가 죽은 데크는.... [12] cLaRoMaR™ 2003-12-14 39 3325
130 버스 이용시 보드 도난 방지에 대하여 [19] [imp] 2003-12-14 26 2251
129 슬로프 중간에 앉아 쉬는 보더들.. 대책이 없을까요. [32] Derek 2003-12-12 28 3026
128 오늘 헝글티 글을 읽고....이건 어떨까요? [12] 나무꿈 2003-12-11 43 2238
127 제품 가격 변동표 [10] 맨발보더^^ 2003-12-11 47 2640
126 버튼 비코어 정품이라는 거와 병행의 차이 [3] 타락한영혼 2003-12-10 35 2402
125 보드 연식에 따른 발전 속도 [10] 태권브이~ 2003-12-08 38 2276
124 막보드의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7] 김종원 2003-12-08 46 2823
123 Boarder's Style [17] 노숙보더 2003-12-08 32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