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좋아하는건 직업을 삼지말고 즐겨라..
이런말을 주위사람들에게 많이 듣고 약간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란놈은 생각이 단순해서 인지 좋아하는 무언가를 평생 직업으로 삼아 이세상 살다가면
그것보다 후회없는 인생은 없을것만 같다는..
그 무언가가 스노우보드가 되어버렸다는...

헝글가족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좋아하는 것은 평생 취미로 즐기며 살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직업으로 삼아서 그것과 함께 살아가야 할까요..?

아~~ 어떻게 해야 행복할것인가~
엮인글 :

릴렉스

2003.10.16 22:27:09
*.212.20.137

정말로 좋아하는것을 직업으로 가지면 좋겠지요..현실이 안바쳐줄뿐....
그냥 제생각은 취미는 내가좋아하고 즐기는것.....
좋아하는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금상첨화겠지만..현실적으로 보면 경제적인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어떤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250만원이상 수익을 가진사람이 행복지수가 더높다고 나온신문을 보고 아!그놈에 돈이문제구나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제생각은 솔직히 경제적으로 풍유로와야지 취미도 즐길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돈만있다고 취미생활을 하는건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봤을때 경제적으로 여유있는사람들이 취미생활을
많이 하지안을까요?
내가 좋아하는일을 직업으로 갖고 경제적으로도 메리트가 있다면 좋지않을까요?
아무리 좋아하는일도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안돼면 좀힘들지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스노우보드를 보고말하건 아니예요 전체적으로 얘기한겁니다. 오해없으시길
제생각일뿐입니다.

redstar

2003.10.16 22:33:45
*.181.5.137

지금 당장 그런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것은 취미로 남기고....일은 상관없는것을 했어야 한다는걸....서글퍼집니다. 제가 그저 즐길때는 이런생각이 든적이 없었는데...제가 버즈런에 입사하면서 정말 꿈이 많았습니다.최고의 디자인으로 우리나라보더들이 만족할수있는 그런 보드....바인딩...부츠...등을 만들고싶었습니다.만드는 입장이 되고보니...정말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그저 즐길때가요...

새옹지마

2003.10.16 22:47:29
*.37.180.43

웬지 여자와 비슷한 느낌이 드네여....(넘 오번가여? ^^?)
정말 잘 맞는 여자가 있어서...오래도록 사귀고 싶은데...연인이 되면....언젠가 서로가 안맞는점을
발견하여 헤어질 수도 있고....차라리 친구로 남아 오래도록...인연을 가지는 것이 나을것인가....
비슷할까여?

ck

2003.10.16 22:53:09
*.75.20.72

뭐든지 직업이 되고 나면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지요.. 스노우보드 타는걸 즐기는 것과 그것이 직업인 것과는 엄연한 갭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물론 즐기면서 직업을 갖는다는건 가장 이상적인 것일 겁니다.. 하지만, 스놉 타는것도 소질과 기량이 받쳐줘야 하는 거죠.. 현재 즐기는 수준으로 직업으로 삼으려 한다면 그게 과연 최고의 직업이 될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직업이란건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경제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유지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이죠.. 즐기는 건 단순히 소비하고 만족과 기쁨으로 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프로보더들이 단순히 즐기며 일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 이년 정도면 그 프로보더는 우리에게 잊혀질거에요.. 새로운 걸 보여주지 못하는 거죠.. 그리고, 프로보더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부상당하고 등등의 세월과 그 위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고뇌가 없다면 직업으로서 적합치 않은거죠..
취미가 직업이 되는 이상형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가 많다면 세상 돌아가지도 않겠구요.. 열심히 일하고 즐길땐 원없이 즐기는 헝글님들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넘 주절주절 길었네요..*^^*)

애너미앳더슬로프™

2003.10.16 23:09:35
*.52.30.21

음... 직업과 취미가 같은거.. 취미가 매니아 수준이라면, 그리고 거기에 대한 보상이 후하게 이루어 진다면 추천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취미가 그냥 취미라면,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보상이 적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부턴 곤욕입니다...

뽀복이

2003.10.17 00:17:23
*.111.84.97

전 그래서 보딩을 세컨잡으로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어느정도 길이 보이는 듯도 하구요.
완전히 그걸로 먹고 살기엔... 열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더이상 보딩을 즐기기가 힘들어질 것 같구요.
그냥 가서 맨날 타자니 자금사정 등등의 압박으로 힘들 것 같구요.
메인직업은 교사... 세컨직업은 보드강사.. 뭐 그런식으로 살아보려구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Phantom

2003.10.17 09:58:36
*.246.133.209

두 잡스... 좋아하는 일 하다가... 이것이 어떤 목적으로 바뀌면.. 좋아하는 것을 잃을 수도 있잖아여.. 두 잡스... 목적을 버리면 되니깐여...

Stephan

2003.10.17 11:19:33
*.48.43.228

프로는..뭐든 힘들죠 ㅎㅎ

luxurysoo

2003.10.17 14:02:17
*.237.69.86

제생각엔 좋아하는일을 직업으로 바꾸면 그좋아하는일이 나중에는 실증날꺼 같네요..

그냥 즐기는 수준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지니

2003.10.17 20:16:02
*.190.152.209

제가 만약 열심히 해서 프로의 실력을 갖춘다고 해도 전향하지는 않을것 같아요..일단 프로는 금전과 연계가 있으니까...투잡이든 뭐든..전 그냥 재미있게 타고 싶거덩여 ^^

요로시쿠^^;보더

2003.10.18 21:04:48
*.86.32.98

저도 동감이에여 재미있는일은 재미있는 것으로 끝나야 진정으로 재미있는 거라고 생각해여..

choco-funky

2003.10.19 13:02:36
*.181.103.125

확실한 자신에 대한 신념이 있다면 불가능 하지도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죠.. 그런것은 어리석음 이라고 치부 하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무시 할 순 없지만, 그 현실이한것.. 그 안에 갇히게 되면 한 없이 작아지죠..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 할 수 있는것이 바로 젊음의 특권아닌가요? 후훗...
자신을 믿나요?..그렇다면 더이상 말 할 것도 없네요..!
도전 하세요...!!

끝으로..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평생 일안하고 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진실은 어느쪽에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죠.. 틀에서 벗어나 보세요..

BASS

2003.10.20 01:58:15
*.213.248.129

제 생각으로는 물질적 부가 가장높은걸 직업으로 삼고...그로 인해 얻은 물질로 보드나 레포츠를 즐기게 좋을것 같습니다....뭐 자기 적성에 맞는게 젤중요하다 라고 하시겠지만 정작 자기 적성에 맏는 직업 가지신 분이 몇이나 있겠습니까..ㅡ_ㅡ;; 어느정도 마추면서 사회생활 하는거죠...보드를 직업으로해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그냥 부담없이 즐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박흥근

2003.10.30 06:23:18
*.232.244.119


redstar님의 이야기에 한포던집니다..
저도 그안에 들어와서 그 맛을 잃어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흥근

2003.10.30 06:23:33
*.232.244.119

한표^^;.

냥보더

2003.11.02 22:36:52
*.218.245.46

^^ 컴터 프로그래머란 직업두 그렇지여..학교다닐때 동경할때와는 현실이 많이틀리지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12
142 50세가 넘어도 보드를 탈수 있을까요? [24] Dr. kero 2003-12-20 43 2668
141 솟턴?? 뒷발차기?? [16] 멜랑꼴리 2003-12-19 47 3988
140 ***** 샵들의 전쟁에 보더들만 등터진다...!!**** [19] 나리 2003-12-19 46 3111
139 과연 보드가 작업의 수단인가??? [51] zerom 2003-12-18 44 2772
138 초보 보더로서 보드의 수명기간은 얼마라구 보시나여... [14] 요구르트 2003-12-17 51 2642
137 헝그리보더 자유게시판 관리에 관해서.. [6] 보드홀릭 2003-12-17 32 2139
136 이동통신사의 보드장 할인&무료이용 이벤트.. [35] ┗아키보더▶ 2003-12-17 32 2536
135 레귤러/구피 병행 연습의 필요성 [23] 밤바 2003-12-16 41 3771
134 미군 때문에 한 보더가 시즌을 접었습니다. [10] 고무신껌[춘천] 2003-12-16 40 2578
133 스키어 Vs 보더 의 문제? or 매너 Vs 무매너 의 문제? [18] 홀로이..™ 2003-12-16 46 2466
132 시즌권 분실시 각 리조트의 비교.... [28] 이윤희 2003-12-15 30 2712
131 캠버가 죽은 데크는.... [12] cLaRoMaR™ 2003-12-14 39 3325
130 버스 이용시 보드 도난 방지에 대하여 [19] [imp] 2003-12-14 26 2251
129 슬로프 중간에 앉아 쉬는 보더들.. 대책이 없을까요. [32] Derek 2003-12-12 28 3026
128 오늘 헝글티 글을 읽고....이건 어떨까요? [12] 나무꿈 2003-12-11 43 2238
127 제품 가격 변동표 [10] 맨발보더^^ 2003-12-11 47 2640
126 버튼 비코어 정품이라는 거와 병행의 차이 [3] 타락한영혼 2003-12-10 35 2402
125 보드 연식에 따른 발전 속도 [10] 태권브이~ 2003-12-08 38 2276
124 막보드의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7] 김종원 2003-12-08 46 2823
123 Boarder's Style [17] 노숙보더 2003-12-08 32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