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장비토론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딸칵...찌이익....쩨깍 쩨깍 쩨깍..."  
- 거의 반딩 시장을 독점한 라쳇식 바인딩...

...아무리 숙련자라도 두쪽다 푼 상태에서 "완전히" 자기발에 맞게 채우려면.

(저는 동작이 빠르다고 자부하는터라, 일단 무작정 정신없이 채우면,
4개다 일단 끼우는데 젤 빠른게 10초걸렸습니다. 하지만 단지 외형상이 아니고 슬로프를 내려가도 좋을만큼 완벽 피팅을 하려면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암튼 진짜 빨라서 대략 10-15초.

"푹~!철커덕,철커덕..."
- 반딩시장의 이단아...[IN->UP->GO~!]라는 모토를 가지고 개발된 비주류반딩...

...반사신경이 정상인의 경우...플로우 반딩 5초..늦어야 10초...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엮인글 :

CLAP

2003.09.28 01:07:58
*.248.21.109

플로우 바인딩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사용자분들 만족해하시던데요...
조금 무거운 감이 있었는데...
아마 올해는 가벼운 모델도 있는듯...
시장에 풀리면 자세히 리뷰해볼 생각입니다.

룡이

2003.09.28 04:31:34
*.198.250.41

클랩님 리뷰 기대하고 있습니다 ^0^/

血花香

2003.09.28 05:49:44
*.178.195.203

얼마나 빨리 채우느냐 보다는 얼마나 잘 잡아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겟지요....
스텝인도 스트랩보다 빨리채워준다고 꼭 말할수는 없더군요
명칭은 모르겟지만 부츠랑 바인딩이 물리는 부분에 얼음이 끼면 그거 제거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리고 혼자타는게 아닐때는 혼자 빨리 채워도 남들 기다려야 되서...
플로우 바인딩은 안써봐서 모르겟지만 확실히만 잡아준다면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Nsummer

2003.09.28 11:19:32
*.173.9.14

저도 플로우바인딩은 써보지 않았습니다만, 일단 바인딩은 사용의 편의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노우보드는 스키와 달리 바인딩 장착시 서서 하기가 힘듭니다. 대게의 경우 자리에 앉아서 장착하게 되는데 플로우 바인딩은 엉덩이로 앉은 자세에서 장착하기가 힘듭니다. 발을 끼워넣고 힐컵쪽의 버클을 고정시켜줘야하는 시스템은 엉덩이로 앉은 자세에선 힘들죠.
그래서 플로우바인딩을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무릎을 꿇고 앉은자세에서 몸을 뒤틀어 바인딩을 장착하곤 하십니다.
또한 스트렙바인딩은 발등과 발가락 위를 지나가는 형태의 스트렙을 버클로 조이게 되는데 이것은 발등과 발가락위의 압력을 자연스레 자기의 현상태에 맞게 조절할수 있고 또 이런 행동을 바인딩을 장착하는 동시에 해결할수 있지만,
플로우 바인딩은 발등쪽의 커버를 발등에 눌리는 압력의 조절을위해 바인딩 장착 버클 이외에 다른 버클을 또다시 조작해야 한다는 2중적인 행동을 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용쓰

2003.09.28 13:37:38
*.217.171.69

음 플로우 상당히 잘잡아주고, 편리한데..
저한테는 잘 안맞더라구요..
전 발등이 높아서 발 전체를 압박하는 플로우바인딩은 쥐가 나려고 합니다 - _ -;
좀 주관적인가요? 근데 셋팅을 좀 변경해도...
발이 좀 답답한...느낌을 지울수 없군요.
부츠도 얇은거 신거든요 ㅡ ㅡㅋ

라피

2003.09.28 16:03:27
*.243.19.135

클렙님의 리뷰기대합니다..
저도 플로우에대해서 상당히 관심이많았는데....
솔직히 사기는 조금 겁나서요..
기대만빵..입니다.

커트매드

2003.09.28 18:31:04
*.196.145.26

플로우 바인딩을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벼르다가 올해 신상이 나왔을때 질렀읍니다.

나름대로 장비사용기에 프리뷰 형식으로 올리기도 했고요..

아직 시즌 시작하기 전이지만. 요즘도 심심하면 부츠신고 껴보고 토엣지 힐엣지 잡아보곤 합니다 =,.=;;;

플로우 바인딩 유저분들은 대체적으로 리프트에 내려서 평지일때는 슬로프를 바라고고 부츠를 결합하지만

경사면일때는 등을지고 토엣지 상태로 바인팅을 채웁니다..

바인딩의 포인트는 지지력, 편의성, 내구성 등등을 볼수 있다고 판단되네요.

다른부분은 차치하고 플로우 바인딩의 현재 강점은 편의성이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구요.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현재 플로우 바인딩은 사장의 3대 메이저 바인딩 회사로 포함된다고 합니다.

프로라이더 또한 많이 소속되어 있구요..

또한 나름대로 짧지 않은 기간 (5년이 더 된거 같더군요)동안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저는 솔직히 플로우 바인딩을 구입한 큰 계기가 스트렙 바인딩의 불편함 때문이었읍니다...

매번 내려서 꾸부리고 스트렙을 채우는게 저한테는 상당한 귀찮음으로 다가왔고 이때 스키어들의 편리성이

부러워 했구요...

아직까지 플로우 시스템이 시장의 대세로 잡아가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됩니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기지 일꺼고요 ( 플로우회사의 독점 체제로 인한 공급의 한계)

하지만 상당한 마켓을 계속적으로 유지할꺼로 판단됩니다...

홍서방

2003.09.29 04:13:21
*.108.71.144

음..그냥 지나가려다가.. ^^ 한자 적습니다.

저는 스트랩바인딩을 줄곳 쓰다가..작년한시즌은 플로우 pro-c bx요놈으로 보냈습니다.
몇개만 사용한 소감을 적을께요

첫번재로
많은분들이..스트랩보다 편리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생각보다 불편한점도 있습니다.

처음에 리프트내려서 신을 때는 아주편하지만.. 중간에 넘어지거나 해서 바인딩 벗을 일이 생기면 꼭 산쪽을 돌아봐서 벗어야 합니다.
물론 용을 쓰면 다른자세로도 벗을수 잇죠. 그외에도..전체적으로는 편하지만 신고 벗기가 약간씩 불편할대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무개는 다른바인딩보다 약간(제 바인딩이 950g으로 알고있씁니다.) 전 무거운것을 선호해서.. 이만.

세번째는 세팅입니다.
생각보다는 세팅을 여러번 세밀하게 해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만약 스트랩을 안써본 분이(초보) 첨으로 플로 바인딩을쓰면
아마 좀 난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느정도 강도로 어느부분을 더 잡고 덜잡아줘야 하는지, 그리고 하이백 자차체가 덥개와 함께
지지하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하이백 린도 초보분이시라면 세팅하시는데 좀 난감할수 잇씁니다.
일반 스트랩은 뒷부분에 각이 나와잇어서.괜찮지만 제꺼는 안쪽의 눈금을 보고 조절해야하는데, 이게 좀 골때립니다.
앞쪽으로 각을 더 줄수록 발을 꽉잡아주고, 좀 각을 덜주면 발을 덜 잡아주는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센터 잡는것도 그리 만만치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세팅은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공을 많이 들이셔야 할듯합니다.
제경우 첨에 딱 신고 내려오다 너무 헐거워서 몇번씩 더 조였던 기억이.. ^^

너무 길어지는거 같에서 다음에 또쓸게요 ^^

홍서방

2003.09.29 04:16:50
*.108.71.144

아참 장점을 안썻네요.

일단 제가 스트랩에서 바꾼이유는 발이 너무 아파서 입니다. 꽉조여놓으면 발이 너무 저려서 정말 고통스러웠는데요..
일단 잡아주는 느낌자체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지그시 전체적으로 눌러주는 느낌이랄까..
하여간 저는 바인딩 바꾸고나서 발의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그담에 발을 잡아주는 기능에대해서는..말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런경우가 종종있네요. 바지 밑단에 얼음이 얼어버리면 바인딩 채우고 나서 뒤꿈치부분이 매우 아풉니다 ㅎㅎㅎ
밑단에 얼음얼면 꼭 떼어네고 바인딩 장착하세요 ^^

placeo

2003.09.29 15:28:42
*.82.139.76

전쟁이라... 그렇게 까지 묘사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플로우를 쓰고 있지만 " 내꺼가 최고야! " 이런식으로 표현하고 싶진 않습니다.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플로우는 장착이 편하다고 하지만 최초 한번의 세팅이 좀 걸리고 ..( 20초 정도 ^^) 다음부터는 그냥 인-업-고 가 맞습니다. 그리고 경사면에서 신기가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라쳇식바인딩 보단 빠릅니다. 무릎 꿇고 발 넣고 탁! 넣고 탁! 저 같은 경우엔 7초가 안걸립니다. 여튼... 단점이라하면 모든 분들이 지적하는 무게 ... 최상급인 TEAM (900g), pro-c (1300g), pro-s(1100g), 그이하 모델 (1200g) 로 좀 무겁습니다. 프리스타일용으론 pro-s 또는 Team 모델이 적합하다고 하는군요 ..
제가 라쳇식 바인딩도 써 보았지만 잡아주는것은 어느것이 더 낳다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최고의 세팅, 최고의 피팅이었을경우 저는 둘다 잘 잡아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바인딩 결합시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분, 바인딩 채우기 귀챦아 하는 저 같은분, 라이딩을 주로 하시는 분 들은 플로우가 최고의 선택이 될수 있고 하프파이프, 그라운드 트릭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금 까지 쓰셨던 라쳇식을 쓰시면 될듯 하네요 ...전 걘적으로 나이도 나이인 만큼 하프에서 빙글빙글 돌 일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트릭 정도 구사하고 카빙 하고 ..그정도는 플로우의 무게로도 충분히 카바가 가능 합니다. 결국 결정은 본인이 ..냉철하게 .. ^^

Phantom

2003.09.30 15:12:11
*.246.133.209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까지야..

바람켄타

2003.09.30 15:56:47
*.244.220.254

플로우..관심갖기 충분한 바인딩이고 기능면이라든가 편리성에 상당히 연구를 많이한 제품입니다....하지만 어떤것이든지...비주류...일 경우에는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죠...플로우시스템은 A/S가 굉장히 힘들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보급이 많이되어서 주류가...되면 상황이 바뀌겠지만...지금으로서는 부품교체나 수리 등이 매우 힘들다고 들었네요....참고하세요~

[imp]

2003.10.01 12:36:31
*.116.33.157

한국의 상황에서는 어쩌면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여..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플로우 바인딩은 양날의 검이랄까? 캐나다 같이 눈이 한번에 오면 허리까지 쌓이거나 폭설이 종종 내리는 경우 플로우 바인딩을 신은채로 눈에 파뭍이면 거의 빠져나오는거 죽음이 아닐런지 ....

덮개식으로 되어있다보니 아무래도 눈이 많이올땐 상대적으로 스트랩 바인딩보다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여.
가끔 부츠나 바인디 에 눈이 많이 쌓이는데 꼭 눈이 아니더라도 라이딩후... 그럴경우에 눈제거가 일반 스트랩 바인딩 보단 불편할듯 ...

가끔식 라쳇 바인딩으로도 장시간 라이딩시 canada banff의 루이스 래이크나 등등의 스키장은 최장활주 길이가 11km 인관계로 다 타고 내려 왓을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둘중 한개가 풀려져 있는 경우가 있었는데여.. 플로우 바인딩이의 뒷부분 고정시켜주는 부분이 풀린다면
한개가 풀린경우보단 대략 낭패가 아닐듯..

아직까진 사용을 안해봐서 단점만 생각하게 되는됫 하지만 혁신적인 시도임에는 틀림없죠.
스텝인 보다야는 훨씬...

한가지 궁금한것은 하이백 조절을 어케 하져? 그렇게 붙어있음...^^ 그게 궁금하네요..

홍서방

2003.10.01 17:38:43
*.219.41.73

움.제가 imp님이말씀하신대로 폭설후 파우더에서 라이딩중 중간에 멈추어 눈에 파묻히면 좀 난감합니다.
덥개식이여서가 아니고, 하이백 뒤에 있는 버클을 엎드린자세에서 플러야 하는데 눈에 파묻히면 좀 풀기 곤란하죠

두번째로..활주길이가 아무리 길어도 바인딩이 풀러지진 않습니다 ^^

하이백 조절은..제가 위에글에도 썻지만, 뒤에 세밀하게 조절하는 장치가 있는데요..
하이백이 덥개부분과의 조임 강도 조절역할까지 하기때문에..좀 세팅하는데 세심하게 할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랩이건 플로우건 스텝인이건..자신의취향 문제이겠죠..

[imp]

2003.10.02 00:39:24
*.116.33.157

^^ 아 그렇군요,,, 다음주 벤쿠버 샵에 가믄 함 봐야겠네여..
요즘 저희집에서도 바인딩 토론을 한답니다. 같이 사는 형님이 플로우 바인딩을 원츄~
저희는 기존의 스크랩 원츄~!

화성인

2004.01.16 09:04:10
*.51.12.35

몇몇 플로우 유저분들이 초보분들을 위해서 설명해드린 '플로우는 대부분 산쪽을 보고 엎드려 착용한다'
라는 것 때문에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그건 첨에 적응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린것 같고...
초보라도 2~3일 정도 라이딩 하고나면 완전 평지가 아니라도 살짝 미끄러지면서라도 얼마든지 채울 수
있습니다. 저도 초보지만 산쪽을 보고 엎드려 채우는 일은 이제 매우 드뭅니다. 슬로프 중간에 넘어져서
부상이라도 입거나 하지 않는이상 그럴일은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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