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산은 패트롤 군기랄까.. 교육이랄까 그런게 괜찮은듯 해요.

선배형과 그 아들녀석 (초2) 토욜 새벽스키 자주 갔었는데 경험담을 말씀 드리면..

1. 초2 꼬맹이가 시즌 첫 스키 타던날 뉴오렌지 올라갔는데

오랫만에 타서 그런지 초입경사에서 주춤 주춤 자꾸 넘어지고 뒤로 돌고.. 정신을 못 차립니다.

선배 형이랑 저는 먼저 10미터 정도 앞으로 내려간 상태...

선배가 외칩니다 " xx야! 그냥 스키 벗고 와!! (살짝 짜증이 난듯...ㅋ ) "

이 때, 남자 패트롤 한분, 여자 패트롤 한분 휘리릭~ 달려 오십니다.

"괜찮니? " 한 마디 하시더만 남자 패트롤 분이 아이를 스키 신은채로 번쩍! 듭니다.

그대로 아이를 든 상태로 오렌지 시작부 낮은 경사지대로 옮겨다!! 줍니다.

여자 패트롤 분은 폴대 들고 뒤에서 가드 하면서 내려오십니다.

오왕 @_@++!!

선배 형이랑 저... 멋있어서.... ㅋ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급 정신차리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연발

아이도 감사합니다 아저씨 꾸벅.. ^^

2. 또 다른날, 선배형이 오렌지 하단부 승차장 다와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보더분이 힐턴으로 들어오는데 둘 다 상대를 못보고 턴 라인이 겹쳐서 꽈당 했습죠.

선배형이 크게 넘어지진 않았는데 보더분 어깨에 형 가슴팍을 부딪혀서 많이 아파 합니다.

근처에 있던 패트롤 마구 막 진짜 빠르게 오더니마는

" 지산 패트롤 xxx입니다! 고객님 괜찮으십니까! 

필요하시면 스노우 모빌을 불러드리겠습니다! "

오자마자 선배 형 살피면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 하고 

묻지도 않았는데 모빌 불러줄 수 있다 하니

참 교육을 잘 받았구나 싶더군요.

무엇보다 큰 목소리로 자기 실명부터 밝히고 상태를 살피는게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감을 준달까.... 보기도 좋고 듣기도 좋았습니다.

하여튼 지산 다니면서 패트롤 때문에 짜증이 났던 기억은 없네요..

대부분 좋은 기억들만... ^^

경기도는 아닌 강기도 대명비발디.. 정상에서 힙합 진입 직전에 길막 하고있는 패트롤과 보더 둘 발견 ㅡ.ㅡ;; 뭔일인진 몰라도 셋이 열심히 떠들고 있었는데 급하게 걔들 피해가려다가 역엣지 걸려서 날아감.. 앞쩍당해서 내 팔꿈치로 갈비뼈를 가격함. 첨엔 숨도 안쉬어져서 꺼억꺼억 대면서 몇분간 엎어져 있었는데 그 패트롤 개새끼는 어느샌가 스키타고 유유히 사라짐. 패트롤아 이글 보고 있니? 누군진 몰라도 그날 찾아서 졸라 패주고 싶었어 ^^ 내맘알지? 이개새꺄!

저는 7년차 베이스가 휘팍인데요

지산패트롤 매우 친철합니다.

강원도권에서는 오투리조트 패트롤이 친철한듯하구요

한번은 팔에 깁스하고 리프트내리니 패트롤 세명이나 와서 괜찬냐 묻고

상급내려오는데 천천히 따라오더라구요..

그뒤로 미안해서 초중급에서만 탓네요

확실한건 베어스 패트롤은 친절과는 거리가 좀 머네요...

5시즌째 당기는데.. 이건모~~~

3월 시즌 막바지부터는 베어스에서 패트롤 찾기 하늘에 별따기...

거기다가 표검사원도 없다죠 ㅋ ㅋ

전 지산 페트롤 말고... 지산 뉴올 상단 리프트맨....

춤추는 리프트맨 너무 귀여움....ㅋㅋㅋ 나 남잔데.... 반했나?

오크 상주하는데요

오크가 좀 심하게 불친절합니다.

태생이 골프장인 관계로 스키장은 사이드메뉴같은 느낌

패트롤 싸가지는 워낙 유명하니 더 말할것도 없고

이번시즌은 리프트직원들 싹다 남자로 교체하고 나서는 내리다 넘어지는 사람 있어도 세우지도 않고

빨리 이동하세요~ 싸가지없게 소리나 빽빽 지르고

한번은 리프트 내리는 곳이 울퉁불퉁해서 실력에 관계없이 그쪽으로 내리는 사람들중 90퍼센트는 넘어지고 있는데

리프트 세우지도 않고 내리는곳 보수작업도 안하고 있어서 넘어진사람이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다음 리프트는 또 오고 그자리에 또 넘어지고 악순환이 심한데 직원이라는놈은 일으켜세워줄생각도 없고

왜 자빠지고 지랄이냐는 식으로 빨리 이동하라고 소리치고 있길래 너무 빡이쳐서 동영상까지 찍어놨습니다

오크는 애초에 스키장이 아니기 때문인지 적자때문에 인력이 부족한건지 진심 동호회만 아니면 뜨고싶네요

패트롤은 패트롤 답게 안내원은 안내원 답게 하는게 가장 인상적인데..

전 지산을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글귀만 봐도 어느정도인지 예상은 되네요.ㅎㅎ

입가에 흐믓한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멋잇네여..

전 지산 1시즌, 곤지암 1시즌,

원정은 휘팍, 웰팍, 하이원을 다녔는데요.

강원권쪽은 넓어서 그런지 패트롤이 잘안보이더라구요.

친절을 받아본 기억은 없습니다.

지산은 슬롭 구간마다 패트롤이 배치되어 있어요.

지산에서 두번의 사고가 있었는데.

한번은 남자 패트롤, 한번은 여자패트롤 분이셧는데.

사고를 목격하고 친절히 대해주시면서. 잘못을 한사람에게는

그러시면 안되요~ 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패트롤이라면 지산이라고 생각하지만...사람이..너무 많음.ㅡ.ㅡ;

무주는요?ㅋㅋㅋㅋ누가 갑인지 을인지 그냥 난 누군가 또 여긴어딘가 ㅋㅋㅋㅋ

댓글을 보니까 지산 많이 친절해졌네요. 예전에는 근처에 넘어져도 와보지도 않았는데, 그 이후로는 위험하게 탄적이 없어서 패트롤 볼일은 없었구요. 지산 많이 가는데 패트롤 본적이 별로 없는데요 ㅎㅎ

저는 양지만 가봤는데..

양지는 진짜 비추해요 ㅠㅠ

한번은 친구와 차를 끌고 갔는데, 주차장없어서 안내원이 가르키는곳에 주차했는데,

어디 주차장인지 표식을 한참 찾았는데도 표식이 없었어요.

그리고 리프트랑 거리도 한참있는데 어쩌나 해서 안전요원 한명 있는거 간신히 찾아서 물어보니 

주차장 안으로 셔틀온데서 타고 간신히 갔는데

더 큰 문제는 내려올때.

셔틀타고 주차장 가야하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소리치면서 '1번 주차장 내리실 분' 이랬는데 

사람들 몇몇이 '몇번 주차장인지 몰라요'를  여러번 소리쳐서 말씀드렸는데, 

무시하시고 1번 주차장 가로질러서 2번 주차장 가시더라구여

그때서야 저희 주차장이 1번인걸 알았어요. 우와~

덕분에 부츠랑 데크 다들고 오르막길을 15분?20분?을 걸었습니다, 

다신 양지 안온다며 다짐을 하게되었어요.

작년시즌권 대명이였는데 시즌 초, 중순까지는 리프트 직원들이 인사도 방갑게하고

참 친절햇는데

시즌 막판되니 인사 하는둥마는둥 레임덕 현상이.....ㅎㅎㅎ

물론 그닥 신경안쓰지만 갑자기 생각이나네요 ㅋㅋㅋ

2~3년 전쯤 보드 초.중급 정도때에는 마지막에 슬롭 다 내려와서 바인딩 푸르기전 자빠링했는데

한 패트롤이 보더니 비웃더군요...

지금생각하니 참 매너없네요. .ㅠ

오호..  모든분들이 패트롤의 대한 평이 엄청나시네요 ? 요번에 휘팍 시즌내내 댕길껀대 ..

유심히 지켜봐야겠어요 .. + _+ 여자 패트.. 모든 패트롤들을 ..;;

하이원이 좋아요.

하이원도 초반에 개장 하고는 친절하고 그렇지 요즘 영~~~상태 안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