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긴시간은 아니지만 입문시기부터 헝글을 쭈욱 애용하고 있는 보더입니다

'문고답하기' 를 보면 트릭용데크, 트릭하기 좋은 데크가 뭔가요 하는 글을 자주 볼수가 있습니다.

그에 따른 리플은 대부분 흔히들 알고 계시는 '롬 에이젼트'라던지 '버튼 숀화이트' '버튼 제레미' 등등의 말랑말랑한 데크들이

많이 거론 되더군요.

많은 데크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타보았지만 대체로 하드한데크를 선호하고 고집하는 라이더 중에 하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말이지만 반응성, 팝 , 랜딩 , 발란스 , 트릭시 스케일을 소프트한 데크는

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는 트릭만에 목숨걸고 그다지 트릭도 잘하는 보더도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러 데크를 바꿔타보며 지금까지 제가 느낀점은

말랑하다고 트릭하기 좋다라는 말은 틀린말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랑한 데크는 반응도 느리고 탄성또한 부족해 필요이상의 힘을 쓰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에반해 하드한데크는 반응이 빠르고 탄성, 랜딩 에 있어서 좀더 나은 느낌이 들었고

힘들 덜 들이고도 좀더 큰 스케일이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데크는 라이더마다 다르게 느낄수 있고 제글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밝히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엮인글 :

Jay-Z

2008.01.29 13:55:28
*.137.14.98

언잉크만 오래 쓰고 있는데..... (다들 알다시피 말랑합니다...)

파이프나 키커 타기 위한 스케일을 위해서나............알리 스케일........절대 딸리지 않던데요.


저 또한 주관적으로 저의 의견을 얘기하는 거지만 프리스타일은 무조건 어느 정도 소프트한걸 선호합니다. 너무 하드하면 프레스고 알리고 팝이고 다 빡십니다 ㅡ.ㅜ 글고 얼마나 높이 뛴다고 ㅎ



그리고 제조사들 또한 최상급 프리스타일 ( 80프로 이상 파이프를 중점에 두고 나온 모델들) 데크들을 매우소프트하게 만드는 추세입니다. 최근 성향이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버튼 베이퍼는 언잉크만큼 소프트하고 나이트로에서 티씩스나 베이퍼를 견제할려고 내놓은 템플릿 역시 수프라팀보다 훨씬 소프트합니다.

제파

2008.01.29 14:34:11
*.97.253.61

전 중간의 입장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그 하드한 데크를,
몸무게가 가벼운 마른사람에게 주게되면,
팝이고 탄성이고 간에 라이딩시 프레스 조차 주기 버거워합니다.
전 몸무게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하드함의 데크를 선택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January

2008.01.29 14:45:20
*.127.187.2

저 역시 제파님과 같은 의견인데요...
통상적으로... 데크가 하드할수록 탄성이 좋고.... 소프트할수록 탄성이 적다는 말은 맞으나...
라이더가 얼마만큼 그 데크의 하드함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탄성을 쥐어짜낼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하체힘이 부실한 (저같은.. -_-;;) 라이더에게 무조건 하드한 데크 줘봤자...
데크의 퍼텐셜 에너지를 반도 못끌어올리는데...
이런 비효율적인 매칭은 정말 아닌거죠...
개개인의 기량에 적합한 플렉스를 가진 데크를 고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론리보더 ~ ♪

2008.01.29 17:10:19
*.127.218.162

어떤 트릭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프레스 계속주면서 살짝살짝 돌리는 사람은 말랑한게 좋을거고
한방에 스케일 큰 트릭 하시는 분은 좀 하드한게 스케일이 나오겠죠.

요즘 트릭의 추세가 연속기 콤보인 듯 한데 그렇다면 말랑한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이유는 제파님이랑 1월님이 이야기 해주셨네요

일일

2008.02.01 00:29:55
*.250.31.29

소프트한 덱 가지고도 트릭못하는 저로써는....

덱의 차이보단 그 덱을 가지고 노는 보더의 기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론리보더 ~ ♪

2008.02.01 12:28:34
*.127.218.162

일일님 말씀처럼 보더의 기량이 더 중요하죠
하지만 이글은 같은 보더가 탈때 어떤 데크가 더 좋은가를 토론하는 글입니다;;

sinX

2008.02.01 15:43:19
*.104.237.73

저도 몸무게와 하체 체력에 고려한 데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키는 크고 엄청 가벼운 사람이 긴데크에 하드한 것을 사용하면 탄성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데크 길이가 몸무게와 키에 상당히 민감하듯, 탄성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트릭이든 라이딩이든.. (단 트릭이냐 라이딩이냐에 따른 탄성의 가중치가 조금 달라지겠지요)

트릭보단 라이딩이 하드한게 당연히 좋듯..

Jay-Z

2008.02.01 16:09:37
*.137.14.98

음 그냥 전 의견입니다.........그냥 느낌상


정말 초고수가 아닌 이상....... 커스텀엑스 이상의 하드한 데크로 하드한 저을 충분히 커버할 만큼의 탄성 차이를 내기 힘들거 같던데요.....


제 느낌은 프로급이 아닌 이상 너무 하드한 데크는 그다지 효용성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프로들도 소프트한 데크를 선호하기도 하지요. 아닐때도 있고.

BS코난

2008.02.01 22:52:52
*.212.29.58

저도 어떠한 트릭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팝으로 bs180 혹은 fs180 이거나 약간의 프레스를 가미한 알리 180.360 널리360등은 어느정도 하드한 데크라
할지라도.. 그렇게 어렵게 되는건 아니겠죠,
론리보더님 말슴처럼
프레스를 주면서 연속기를 행하는 트릭계열등은 하드한 데크로는 어려운감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ㄷ그라운드 노즈 잡기 혹은 테일잡기등은 데크가 소프트하다면 더 쉽겠죠..

KoMa

2008.02.04 16:05:15
*.160.127.119

내좋은게 젤 좋은겁니다

Apple

2008.02.05 00:14:02
*.54.117.186

사족부터 시작하자면
베이퍼올해모델을 하루 타보았으나 절대 말랑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허리가 단단한 녀석이라 팝류 이외의 트릭을하기엔 너무 아까운 데크라고 생각되네요.
말랑함의 기준이 어디까지 인지가 중요 할듯한데
흔히 엿가락 같은 데크는 프레스계열에는 좋을지 몰라도 팝 계열에는 성능이 떨어질테고
그렇다고 하드한 녀석으로 가면 팝은 좋아질지 모르지만 프레스 계열이 힘들어지고 힘도 많이들고
해서 대부분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플렉스는
각 회사마다의 미디움 플렉스라고 생각합니다.
뭐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팝계열을 좋아하시면 더 단단한 걸로... 프레스 계열을 좋아하시면 좀 소프트한 걸로
둘다 좋아하시면 어중간한걸로 가보면 어떠실지...

핑핑

2008.02.05 00:53:13
*.60.18.88

짧게 말해서 소프트한데크를 추천합니다.
랜딩시 온몸랜딩이 슬립으로 처리될수 있음(가장 중요한 부상이 하드한데크에 비해 현저히 적음)
트릭을 위한 근육이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느정도 데크의 반응을 느낄수있고 빨리 배움
트릭을 하기위한 준비동작이 하드한 데크를 사용할때보다 짧아 여유가 생기고 몸이 잘 흐트러지지 않음
모글을 잘빠져나가고 작은 모글에서도 쉽게 반응을 이끌어낼수 있음

물론 본인의 스킬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 트릭이라하고 말하는 부분이라면
여러가지 기술이 포함되어있기에 어느것이 딱히 좋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만
트릭이라는 용어가 포함이 된다면 하드한데크는 굳이 추천하고싶지는 않네요

빨리 배우시려면 소프트한 데크로 배우고 중간정도로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신이 컨트롤 할 수있는 정도가되면 다음단계의 데크로 넘어가시는게 가장 부상도 적고 빨리 배울수 있다는...

진뉴

2008.02.06 01:45:05
*.201.41.122

어떤 트릭이던지 간에 제생각은, 무조건 소프트한 보드...

말랑한 보드가 님을 충족 못시키는건, 님의 내공부족입니다.




보통의 일반 남자분들 (저포함ㅡㅡ;;;)... 하드한 보드 바인딩채우고 들지도 못합니다.

이런분들은 말랑한 보드들이 조금 도와줘야겠죠? ^^


배go픈보더

2008.02.07 15:08:03
*.121.49.88

일단 모든운동이 그렇습니다만 시작을 할때 어떤것이 더 편리하게 하고자하는것에 몸을 쉽게 적응 시켜주는지에 관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그예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생각해보면 초심자가 매우무거운 무개로 덤밸프레스나 데드리프트(그냥 아무운동이나 예를 든것임..)와 같은걸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아마 정확한 자세가 나오지않아 원하는 부위에 부하를 줄수 없거나 부상을 초래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가벼운 자신에게 맞는 무게로 시작해서 옳바른 자세를 잡고 근육이 강화되면 점점 무거운 무게로 운동을 시도하게 됩니다. 물론 무거운 무게로 운동할때 신체적인 에너지소비나 능력도 100%또는 그이상 발휘하게되고 역시 더 많은 에너지에 소비이기때문에 더크고 멋진 모습(아마도 다른 사람이 하기 힘든 동작이라는 점에서)이 됩니다.

트릭에서 보드에 탄성(정확히말하면 탄성 이라기보다는 데크가 에너지를 저장할수있는 용량정도 즉 플렉스)은 위에서 말씀드린 웨이트 트레이닝에 중량 정도와 비교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즉 초심자에게 더 정확한 자세를 잡아주고 더 쉽게 적응할수있게 도와주지만 결국 상급자가 되면 더 강한 형태로 더큰동작과 더 강해진 근력에 초과 사용에서 오는 즐거움을 얻기위해 강한 플렉스를 선호하게 되는것 입니다.

ooo

2008.02.07 22:12:27
*.109.4.111

말랑한게 좋아요.. 첨에는 그저 트릭 배우기 쉽다고만 생각 하시겠지만..
하드한거부터 시작한 사람이랑 말랑한거부터 시작한사람이랑 3,4년 지나면 실력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설싸똥

2008.02.09 20:15:50
*.227.255.72

음..좋은글읽고갑니다.

달려라스페셜

2008.02.15 12:26:09
*.133.130.20

저는 그 딱딱하기로 유명한 나이트로 네추럴 02/03 쓰고 있습니다.

알리나 널리같은 기술로는 정말 환상적인 높이를 체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노즈프레스프레스 270 아웃 같은 기술을 하려면 정말........

허벅지터집니다. 그렇다고 노즈프레스가 아예 안되는건 아닙니다 잘 됩니다 다만 각도가 안나온다는거죠

대신 하드한 보드는 대체로 노면을 누르고 지나가기때문에 단기간에 속력을 내기 쉬우므로

짧은구간에서 스피를내서 트릭을 구사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여러가지 장단점 있지만

머니머니 해도 하드한 보드의 재미는 카빙과 알리 널리의 높이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호요보더

2008.02.20 09:17:36
*.121.23.34

저두 하드한게 좋은데요

한방트릭 익숙해지면 소프트 못타죠

그래두 첨시작할땐 소프트로 시작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ㅉГ중♡1

2008.02.25 13:03:41
*.147.185.108

싸고 튼튼한게 제일입니다.............................

루키로컬

2008.03.12 11:17:47
*.255.215.41

어떤 데크를 타던 보더의 기량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소프트한 데크는 트릭시에 필요이상의
힘을 쓰게하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주위분들이 볼때도 제가 하드한것을 탈땐 쉽게쉽게 돌린다고 얘기하지만
말랑한것 탈때는 힘들게 돌리는 느낌이다 라구 말하시더군요.
물론 저 또한 그렇게 느꼇구요.

데크중에 노즈와 테일은 말랑하나 중간부분은 하드한 데크가 있습니다.
이런 데크가 가장 트릭하기 좋은 데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중심부에 카본이 들어있는 데크도 꽤 괜찮겠쬬.
살짝 하드한데크가 프레스 계열 트릭에는 힘이 좀 많이 들지만
돌리는 스타일을 추구하신다면 오히려 더 편합니다.
데크가 내 몸을 날려 주는 느낌을 느끼실거에요~

앤드류

2008.04.28 18:38:39
*.111.236.80

어떤트릭을 하고 어떤스타일로 타느냐에따라 각자의 기호에 맞게 타는것이기때문에

말랑한거로 트릭잘하는사람/하드한걸로 잘하는사람 다 각자 나름이죠..

예전부터 많이 거론되었던 이야기 이지만 정답은 없어요.

헝글박코치

2008.06.05 03:17:49
*.142.231.235

제일 중요한것은 말랑 말랑 하든, 딱딱하든, 중간이든, 사람마다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가장 적합한것이 어느것인지 다 타보고 결정하는것이 쵝오 !!

제가본 분들중엔 잘타시는분들은 어떠한 데크로도 다들 잘타시더군요 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11
1342 스키장별 시즌권 가성비 [44] 슴톰 2015-04-28   21247
1341 해머헤드 데크는 언제부터 사용이 가능한가?! [67] X-ray 2014-12-07 9 19898
1340 전향각 vs 덕스텐스...... [37] 할배보더 2011-01-09   18390
1339 라이딩은 전향각으로 타야된다? [70] Tech. 2015-01-27 1 17811
1338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헤머데크가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요? [72] 야볼 2017-04-06 30 16722
1337 카빙시 다운을 하라는데... [37] ☜RABBIT☞ 2008-03-01 137 15866
1336 유령데크를 발견했을 때 대처법... [31] 결눈이쁜보더 2007-12-10 154 15766
1335 지산 대박................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49] 래원아빠 2008-02-15 118 15702
1334 리버스카빙의 위험성... [68] Brembo 2017-09-03 21 15129
1333 카빙과 바인딩 각도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12] 클리기 2007-12-02 129 14840
1332 카빙턴과 슬라이딩턴은 종이한장 차이?? [41] 부자가될꺼야 2015-02-16 4 14629
1331 오늘 타이거월드에서 일어난 상황에대해서................... [112] 써든데크 2007-07-27 76 14141
1330 전향각 자세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32] 무주팬더 2021-11-02 2 14088
1329 스노보드 생초보 강습비 정하기를 토론해 봅시다. file [79] GATSBY 2015-01-05 57 13487
1328 카빙턴과 슬라이딩턴에 대한 생각. [37] 초특급자빠링 2017-01-27 14 13361
1327 보드 즐기는 스포츠 아닌가요? [70] 꼬맹이신 2016-03-18 7 13356
1326 천정부지로 치솟는 시즌방비 [56] 나옹이25 2017-05-29 1 13296
1325 바인딩을 채울때 지켰으면 하는 매너 [91] 보노보더 2010-11-27 1 13254
1324 국내 스키장 가장 재미있는 슬로프는??! [58] 김피카츄 2016-01-11   12746
1323 기본을 경시하고 보여주기식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132] 웰리힐리1231 2017-01-12 31 1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