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젠가 헝글에 토론방이 생기면 꼭 한번 써보고 싶었던 말입니다.
칼럼란에 쓰기에는 제가 가진 자료와 정보가 부족해서 감히 적어보지 못했네요^^;

예전부터 질문게시판이나 장비 리뷰란에 보면 자주 보는 글귀중 하나가 바로 저 제목이라는 것은 봐온 분들께서는 대략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그러면서 특정 모델을 지목하는..(단지 광고일는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 점이 상당히 불만이었습니다.
그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보드들이 충분히 좋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절대적인 우세를 주장하시는 면에 있어서는..왜인지 모를 반발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정보가 발달하면서 기술의 교류가 원활해지며(교류가 아닌 입수,유출,밀획 등등의 단어도 포함입니다.^^) 보드의 코어가 가질수 있는 응력계수의 상승은 일단 대부분의 보드 메이커에서 동등한 위치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전제입니다.
(물론 직접 보드를 제조하는 공장에 한해서죠^^)

그리고 원체 보드란 도구 자체가 그다지 복잡한 공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 현재에 있어 제조사들의 기술 차이는 더욱 더 없을거라고 봅니다.
(호두나무던가는 기억이 잘..여튼에 주재료는 응력계수가 가장 높은 나무..^^; 기껏해야 거기에 열과 압력으로 압축을 시키던지, 아니면 그래서 약간의 화학적 변형을 통해 부피대비 탄성을 증가시키는..옵션으로 카본빔이나 티타늄, 알루미늄 등의 금속..베이스의 재료는..건축재료 배관으로 쓰이는 것 중에 최고급의 pvc 관의 재료보다는 보다는 저급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에 말한 바와 같이 보드 메이커들의 재료에 대한 수직 응력의 탄성계수는 엇비슷하다고 보면서..저의 생각은..

[탄성좋은데크]=[철판보드]..입니다.^^;
(여기서 철판보드라 함은 그 명성으로 소문난 모델들입니다. 버튼 파워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군요^^)

계수에 있어서는 1이란 수치를 절대 초과할 수 없으며(아직 완제품의 무게대비 효용성의 한계에 부딪혀 그만큼의 내부에너지나 퍼텐셜 에너지를 가진 소재의 등장은 없다고 또 전제합니다.^^;)
응력에 대한 반발력은 가해진 힘이 변형시키는 수치당 힘의 저장량으로, 총 변형량으로써 반발 한계의 힘을 짐작할 수 있는데..

만약 부드러운 데크라면 단위변형량 당 힘의 크기는 당연히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드를 휨에 있어서는 그 변형각도의 한계가 있기에,(휘어줄 여건이 슬롭에서는 없다는 말입니다.)
반발을 위해 충전되는 힘 역시 철판데크에 비교해서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또 한번 말씀드리면 "부드러우면서 탄성이 좋을수는 없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단지 하프를 위한 보드에 있어서는 철판보드가 최고라는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라면 얘기가 달라져야 한다. 어차피 하프용의 보드를 그라운드에서 튕겨주기에는 사람의 신체적인 명백한 한계가 있기에 약간의 부드러움은 인정해야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탄성이 좋은 데크는 찾아볼 수 있다."
라는 반론이 저 스스로에게 떠오르네요.^^

그런데 여기서 볼때 다시 위의 전제를 끌어내어, "제조사의 기술력 차이는 구분하기 힘들다."
라고 보면..
부드러움을 감수한 보드에 있어서 탄성의 차이는 극히 미비할 수 밖에 없으며,
(그렇지 않아도 차이가 거진 없는데, 거기에 다시 절대치를 줄였으므로..)
게다가 제조사의 기술력 역시 거진 차이가 없을때,
"그라운드에서 트릭용으로 쓰는 보드는 탄성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솔직히 생각합니다.

..........
..........
이상 대충 주절거려봤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저의 독단에서 나온 생각이기에 헝글 분들의 무수한 리플과 딴지와 반론과 이의를 바라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의 반론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는군요^^;;
엮인글 :

카빙매니아~

2003.09.18 02:50:59
*.215.58.106

잘봤습니다...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전혀 딴지도 없습니다..ㅎㅎ

살짝 덧붙이고 싶은 제생각은...

기술력의 차이는 있고

그 차이는 탄성에 있는것이 아니라 내구성인듯 싶습니다.

소프트한 데크는 웬만큼 휘어도 부러지지 않겠지만

하드한 데크는 부러질수도 있겠죠...

하드하면서 많이 휘어도 안부러지는것......이것이 기술력의 차이일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 차이를 느낄수있는 보더는...

하드한걸 무진장 많이 휠수있는 상당한 실력의 보더겠죠..

암튼 여러모로 좋은글 많이 써주시는 노숙보더님.....이번글도 참 좋은글인듯..

★깜장별™★

2003.09.18 02:54:18
*.153.139.8

끄덕끄덕...맞는말같음..가끔 옳은말들 많이 쓰시던데..노숙의 경험에서 비롯됨이신지..*^^ 나더 노숙하로갈램..켁~ㅡㅡ 기술력이라..

backy

2003.09.18 10:16:23
*.30.103.93

제 생각도 별차이는 없는듯... 약간의 기술적 차이로 조금 차이는 있겠죠?..... 제가 항상한는말 데크 선택은 그래픽으로....^^... 어차피 비싼 데크중에 나쁜 데크는 없는듯..(그래픽 70%, 스펙 30%)정도몆 좋을듯..^^

검둥이

2003.09.18 11:58:47
*.201.29.36

동감합니다

순두부

2003.09.18 13:01:13
*.94.1.2

토론방이니 다른생각을 적어도 괜찮나요?..
보드 플랙스의임계치나 키타둥둥 숫자로보는 차이는 별로없을지 모르지만
그외의 것으로 접근해보면 라이더의 몸무게나 맘자세에 따라 그느낌은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드러우면서 탄성좋은 데크란 절대 존재할 수 없다"
라는말에 물리적으론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감성?적으론 그럴수도 있지 안을까 생각해봅니다.ㅎㅎ

뽀복이

2003.09.18 13:03:30
*.111.84.97

전... 보더의 근력과 테크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력에 별표 두개... ㅎㅎ
하드한 보드를 부드럽게 다룰 수 있는 근력과 체력이 바탕이 되고 테크닉이 더해진다면
카빙은 물론 램프, 파이프에서도 스케일 큰 멋진 동작들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Darimee

2003.09.19 10:30:41
*.125.79.26

제가 인피니티 후꾸야마를 타보고 만져본 바로는 부드럽지만 그 부드러움에서 나오는 탄성보다는 큰 탄성이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드러워도 탄성이 나올수 있습니다.탄성은 하드함에서도 나오지만 소재가 얼마나 신축성을 가지고 있느냐에도 달린거 같은데요.

[돌]꼬꼬리

2003.09.23 04:00:45
*.105.5.253

저는 팔머를 타는데요 팔머를 보면 노스와 테일부분에 엣지가 없습니다. 얇게 만든것이지요
눌러서 플럭스를 테스트할때보면 휘는게 노스와 테일이 많이 휘지 허리에서는 잘 휘어지지
않더군요 다시 말해서 팅기기 위해서 들어갈때는 잘들어가지고,그후에 허리의 탄성으로 퉁겨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늘을 날기위한 우리들의 욕구는 비행기를 탄생시켰듯이 공존하는게 나올거라는
생각이 됩니다.

그냥그렇게..

2003.09.24 12:04:16
*.79.14.185

물에탄 녹말가루...
물론 녹말의 입자의 특성이지만..
언젠가는..
지속적인 힘의 전달에는.. 부드럽게 작용되어지고.. 급격한 힘의 전달에는.. 엄청난 탄성으로 작용하는..
쿨럭 ㅡㅡ;;
이름하야 녹말가루보드!! 비스무리.. 한거..-_-;; 발전한다면.. 언젠간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산타찾아서

2003.11.14 22:01:32
*.140.185.192

산타크루즈 프로모델중엔 데크에 어떤 장치를 함으로서 그런 문제점들을 보완한 데크가 있습니다..
기억력3초라 이름은 기억안남...

D/C로그

2003.12.22 21:47:32
*.113.232.7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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