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그렇지는 않겠지만

좀 타는 분들 중 과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긴 해요.

마치 초보운전 붙힌 자동차에 과격하게 대하는 운전자마냥

제 얼굴에 침뱉는 한심한 분들요.

조금씩만 양보하며 살아봐요. 

새로산 데크  뒤에서 광속질주로 제 테크에 칼자국을 내고간 대학생...전 그대로 나가떨어지고...그학생도 데구르르르...

그 학생 올라와서 괜찮냐고  걱정스레 묻길래  " 네~~ 괜찮아요`^^ "  집에오니 칼자국  ㅋㅋ 

그 자리에서  칼자국 봤어도 뭐 어쩌겠어요...ㅋㅋ    이런저런 위험을 동반한 레져활동인데..

모든 사람들이 다 합리적으로 움직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일단 목소리 크게 질러보고 난 후에 상황이 좋지 않으면 그제서야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뭐 어쩔 수 없네요......

사고가 안나는게 가장 좋지만.. 스키장 사고만큼 시시비비를 가리기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외려 큰 동호회나 크루의 멤버가 일반인(?)과 사고가 나면.. 우르르 몰려가서 한쪽을 죄인처럼 몰아대는 경우도 종종 있고..  뭐. 개개인의 인격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스키장 문화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호인들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리고 초보라이더들은 슬롭 내 기본 예절을 공부하기!!

전 그냥 남이랑 부디치면 내가 못타서 그럴려니 합니다.

전후사정 못살핀 죄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피하진 못한 내 실력 죄

기타 등등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먼저~

우선 누구 잘못이든 먼저 사람 괜찮은지 물어 봐야 하는게 정답인데.. ㅠㅠ

"괜찮아요?? 많이 놀랐쬬? " ~

저는   인성이나   품성이  조은인간은아니지만...........

수년간의   경험상   몇푼챙기려다가   쌓이는  스트레스가  너무더러버서...............

아무리   제가  일방적으로  당해도   그냥가시라고하고   제보험이나   자비로해결하고말죠...............

어쨌든   스키장사고란건   어느정도의   쌍방이란게존재하기...........

그래서  제생각은   고의적이아니면   자기피해는   자신이감수하는   문화가정착되길바라는   미친1인????????

저도 사고났을때 서로간에 매너를 지키는 문화가 참 아쉽다는 부분에 대단히 공감합니다.

도리어 제가 받친상황에서도 상대방에게 괜찮냐 물으면, 지가 잘한줄알고 큰소리치는 놈들도 대단히 많습니다...

그런데, 글쓴이의 말에 동의를 할수 없는 부분도 많네요...

상급자 슬롭에서 사고가 난경우에 초급자가 과실이 조금증가되는 부분은 당연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증가되도 받은사람이 큼)

가지 말곳에 간것에 대한 일부 책임을 지어주는 것이지, 피하는 기술이 좋고 안좋고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 헬멧,바라클라바,고글을 쓰기때문에 전혀 제 인상이나 나이를 짐작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은 " 미안합니다. 괜찮으세요? "그렇게 시작하기 때문에 고글만 살짝 올리고 "괜찮아요.그쪽은 어떤가요?" 로 끝날때가 많습니다만....

상대편에서 '아이씨~ 거기서 그렇게 들어오면 어떻게 해요..?' 라고 시작하면 바로 헬멧 고글 바라클라바 다 벗습니다..

그러면 바로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 라고 바뀌더군요..

고글 벗기전엔 말 함부로 하시다가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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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벗으면 사람들이 급 사과모드로 바뀌는 이유는..

제가 너무 할배라.. 어디 부러졌을까봐 입니다.. 지금 바로 누워도 진단 8주는 너끈히 나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