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탓에 개장 후 한참 후에야 3면 오픈을 하게 됐죠..


대명답게 사람은 미어터지고 슬롭도 바글바글하고..


그런데..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보지못했던 테크노의 발라드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주말에 재즈와 발라드는 늘 포화상태였어도


가파른 테크노의 슬롭은 한산했었고 그게 당연한 현상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유난히 초보자들이 많이들 올라와서 슬롭 중앙에 앉아버리기, 제동불가 상태로 직활강 등등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너무 위험하고 제대로 탈 수 조차 없어서 테크노 접었습니다..


실력에 맞는 슬롭 이용이 첫번째 주의사항인데.. 누가봐도 초보이지만 발라드/재즈 대기줄이 싫은분들이 


다들 올라와버리니.. 이런저런 충돌사고도 많이 봤고 위험한 순간도 많이 겪었습니다..


지금 아무리 시즌초에 슬롭대비 인원이 많다고 하더라도


안전을 위해서라도 패트롤 분들이 적극적으로 슬롭안내를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초보와 숙련자를 구분지을 명확한 기준이 없기는 하지만


최소한 불안한 자세로 직활강 하는 분들은 안전상 경고라도 해줄순 없는건지.. 


그냥 모든 슬롭 오픈까지 참고 기다려야하는건지..


테크노에 초보자들 올라오는거 항상 그러려니 해왔었고 왠만하면 글도 안올렸습니다.. 진짜 너무 심각할 정도에요 ㅜㅜ



엮인글 :

앗뜨거고구마

2018.12.10 13:21:25
*.115.103.138

그들을 비방하려고 적는 댓글은 아닙니다.

그들은 동호회나 상급자 또는 강습 미경험자라면 스스로가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인지를 못합니다.


저도 누군가 가르칠때 너가 안다치는게 우선이지만 더 중요한건 남을 다치게 하면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속도가 붙고 제어를 못할것 같으면 최대한 팬스쪽으로 붙어서 넘어지라고 가르치는데 초보자들이 하기에 쉬운건 아닐지 모릅니다.


잠시 이야기가 빠졌는데 스키장에서 방송으로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 달라고 멘트가 나와도 자기는 테크노에서 안넘어지고 내려올 수 있으니 초보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일겁니다.


스키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줘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같은 비용주고 온 사람인데 제약을 걸 수 없는것과 패트롤이나 일반인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초보들에게 스키장은 허들이 높은곳으로 기억되겠죠.


분명 위험하니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긴 해야겠지만 어떠한 방식으로든 제재를 가하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비공식프로

2018.12.12 11:30:40
*.32.78.218

공감하는부분입니다.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는데도 리프트 대기때문에  오는 초보분들 많더라구요  저도 안보하기위해서 많을경우 접어버립니다 슬로프 오픈 많이하면 괜찮아질듯보입니다. 하지만 주말은 .,.. 장담하기힘들죠

임장사

2018.12.14 07:21:22
*.111.14.54

클래식 오픈하면 그나마 분산 될 꺼라 믿어봅니다.

대명 사랑

2018.12.14 21:49:51
*.102.128.35

ㅋㅋ 어쩔수 없죠 돈주고 왔는데 상코스 한번 타는게 당연 한거죠 저도 한20년 전에 초보 시절에 그랬지요 스키장 왔는데 상코스도 함 가보는게 당연시리 했죠 남자가 갑바가 있지 쫄면 쫄보 댈까봐 해서도 가보고 ㅋㅋ

REV

2018.12.27 03:14:07
*.164.69.158

닉네임은 대명 사랑이신데 별로 좋아보이는 댓글은 아니네요.

그물친구

2019.01.14 11:07:42
*.232.237.180

이게 정답ㅋㅋㅋ 자주오는 스키장도 아닌데 함가봐야지 갑빠가 있지! 그 다음은 곡소리 ㅋㅋㅋ 코스죠ㅋㅋ

soulpapa

2018.12.15 10:16:53
*.185.151.27

대명인은 아니지만 테크노의 좀 아쉬운 점이라면 차리리 초반부터 급경사 였다면 초보분들은 시작 조차도 안할텐데.... 시작이 힘합인가? 갈림길에 완만한 경사도로 시작하다 보니 만만하게 보시고 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테크노 같은 경우 중반부터는 는 급경사라 슬로프에 자리잡고 있는 지뢰 분들도 문제지만 동선만 잘 못 꼬여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아무래도 패트롤 분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호루라기라도 '삑삑' 불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텐데... 참 재미있는 슬로프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멍~

2018.12.17 15:04:09
*.241.151.100

도로에도 ...... 우리는 똑같죠? ㅋㅋㅋㅋㅋ


슬로프보다 도로가 더 무섭습니다. 방어라이딩밖에 답이 없죠

천돌

2018.12.18 10:26:53
*.122.242.77

올해만 그런게 아니라 매년 있어왔던 현상입니다.

특히 오픈 초기에 슬로프 부족시 나타나는 현상이고요

리조트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해주면 좋겠는데 리조트는 니들이 알아서 해라 죠


짜증 나긴 하지만 방어/안전 보드를 탈수 밖에 없는 현실이네요

대명베이스

2018.12.22 05:39:21
*.62.216.218

오늘도 똑같은상황이네요 초보자분들 무서워서 기다렸다 내려가기 반복했습니다 ㅋㅋ;

REV

2018.12.27 03:11:22
*.164.69.158

오늘 테크노 타면서 중간쯤에서 도저히 못내려가 스키벗고 보드 풀고 걸어내려가시는 분 여럿 봤습니다. 매년 이런 일 부지기수지만 올해에 유독 많이 보는 듯한 느낌은 있네요. 주중보더입니다.

아씨랑돌쇠랑

2018.12.28 15:11:34
*.255.104.167

낙엽하면서 테크노댄스를 추러 간게 아닐까요.

전일권

2019.01.03 15:01:12
*.206.177.1

이건 스키장측에서 강력하게 제지를 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스키장이 없죠...

제가 조심하는수밖에요ㅜㅜ

라이더스12

2019.01.03 15:46:45
*.111.27.4

올해 입문한 보더입니다

시즌방과 동호회활동으로 어느정도 탄다고 생각하기에 테크노도 가끔 갑니다

보통 사람 없으면 재즈를 많이타는데 사람 많을때는 테크노타기도하는데 직할강 스키어가 가장 무섭더라고요

사람 많으면 안전하게 타는게 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칼들고디스코

2019.05.20 21:39:26
*.58.105.91

안타는게 답일수도 있으며
대부분 처음이나 몇번 안타본 초보들이죠 오지랍 이지만 가서 가르쳐 줘야합니다 아무것도 몰라요 애초에 시작선에 사람들끼리만 왔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473
1342 카빙을 잘하면 스노보드 잘탄다? [47] 하윤아빠^^ 2006-05-15 -124 8413
1341 스탠스 조절과 트릭과의 관계~ [10] 쵸빠른넘 2009-12-23   6760
1340 카빙시 프레스를 어떻게 주나요?(앵글레이션, 아님 다운) [17] 장땡_1018957 2011-03-09   8058
1339 레귤러나 구피냐에 대한 또다는 생각? [18] 레봉최고 2013-01-21   2845
1338 내가 스노우보드를 잘타는or못타는 이유????? [70] X-ray 2012-10-22   5649
1337 1일 1식 다이어트!! [28] 용평유부보더 2016-04-03   9794
1336 슬롭프의 급에 따른 바인딩 채우고 탑승하기 규제? [46] 분노의쓰리 2011-01-10   5197
1335 라이딩의 궁극의 목적. [25] 주영이 2010-03-02   7343
1334 빅에어, 킥커에서 가장 듬직한 데크는...? [6] 우리에게필... 2012-08-31   2591
1333 4륜 구동 과연 설원의 '갑'인가? [31] guycool 2016-08-27   5971
1332 휘닉스파크 익스트림파크 문제점 [11] 파크레인져 2012-02-20   5498
1331 스키장별 시즌권 가성비 [44] 슴톰 2015-04-28   21245
1330 리버스캠버의라이딩...과연진실은 [43] 날으는고여사 2010-10-14   8912
1329 단체받는 스키장이 욕을 먹어야 하나요? [27] 훵구리보더 2011-12-08   3811
1328 전향각 vs 덕스텐스...... [37] 할배보더 2011-01-09   18386
1327 상급 슬롭에서 다운 언웨이티드 턴 [10] 노세™ 2012-02-15   5417
1326 고글의 투과율 선택 [7] 뒤돌면배고픔 2024-01-07   1073
1325 라이딩의 턴. [24] 위화 2010-01-01   6795
1324 오늘의 주제는 토욜에 무주가는데 스노우체인이 필요하나 안하나 를가지고 토론을 해보겠습니다. [42] 보드망탱이 2013-11-28   3437
1323 턴에 대한 물리적 고찰 [48] 나도잘타고싶다 2011-01-27   5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