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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플커플이다.
어플을 통해서 서로 1:1로 여러번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11월부터..지금까지..
2월에 1번, 3월에 1번의 만남을 가졌었다.
그는 어플의 위험성이나 선입관과는 다른게 멋진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 유일 무이한 남자다.
2번째 만남에서..우리는 선을 넘었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듯 하였다.
그러나 무엇인가..그가 요즘은 바쁘다고..만남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원래 신중한 성격이라..그런지..모든 대화는 카톡만으로 제한하여 이루어졌고..만날 때만..카카오톡듸 보이스톡을 이용하여 만남을 가졌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가 나와의 어떤 기록도 남기지 않고 싶어하는 듯한 인상을 깊이 받았었다.
하지만..좋아하는 호감도가 매우 높은 그 사람을 포기할 수가 없다.
그는 점점 ..멀어지려고 하고 있고..나는 점점 다가가려고 하는 데서 우리는 갈등하고 있다.
그는 서울에 있고..나는 부산에 있지만..그를 너무 좋아하게 되버려서..종종..서울을 간다.
서울은 고향이라..친구도 있고..그도..있고..그러나..이번에 가는 날에 만남이 이루어 질지..그가 일정을 말해주지 않았고,
자기가 일정을 정리하지 못해서..답을 줄 수가 없다는 말만 하는 상태다.
카톡인사는 계속하고 있지만..그의 심리가 궁금하다..
분명히 2번째 만남에서..내가 물어 보았을 때는 친구는 싫고 ..연인이 되고 싶다고 하였다.
50대의 그의 심리는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늦은 나이에 어렵게 만남을 가졌는데..여기서 끝을 내야 하는지 정말 속이 탄다..ㅜㅜ
흠..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돌직구 날려보세요.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