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4살 여자아이라면 맹그로브 반딧불 투어는 꼭 다녀와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마지막날 일정으로 잡으시면 투어 보고

공항으로 데려다주니 밤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면 딱 좋죠.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옵션투어입니다.

코타키나발루라면 굳이 관광 다니시는 것보다는 리조트 내에서 쭉 머무르시면서 리조트 풀 이용하시는 게 훨 낫죠.

딱히 돌아다니면서 관광할 것 별로 없습니다. 다만,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괜찮죠. 아이들이 스노쿨링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패러세일링 정도 부모님과 함께 하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바나나보트나 땅콩보트 같은 건 비추...

수트라하버 마젤란이나 탄중아루 같은 대형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일품입니다. 세계3대 석양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노을 바라보면서 조용조용 대화를 나눠보시면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시내에 있는 마사지샵도 저렴하니 좋지만 만약 아내를 위한 약간의 비자금이 있으시다면 리조트 내의 스파마사지샵을

예약해서 선물해보시면 귀국한 후 밥상 반찬이 달라지실 겁니다. 

제 아내는 탄중아루 스파에서 받았는데 완전 여왕대접을 받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제일 좋았데요.

물론 시내 마사지샵 가격과 비교하시면 안되구요. 그냥 수고한 아내에 대한 작은 선물 개념으로 생각하셔야 할 가격입니다.

대형리조트는 키즈프로그램 잘 되어 있구요. 무료 음료나 스낵 좋습니다. 출출할 때 간식거리로도 요기가 될 정도입니다.

전 항공 따로 숙박 따로한 자유여행이었구요. 리조트에서 시내 야시장 구경갈 때는 우버택시 이용했습니다.

굳이 패키지로 갈만큼 다양한 액티비티나 화려한 관광명소가 있는 곳은 아니예요. 전형적인 휴양지입니다.

야시장가면 커다란 닭직화구이가 있는데요.. 날개부위던가? 그거 진짜 맛납니다. 저렴하구요. 전 그거 포장해와서 방에서

캔맥주랑 같이 또 먹었어요. 맛납니다. 해산물 좋구요. 한번정도 재미삼아 다녀올 만합니다. 어디나 로컬 야시장은 둘러보는

재미가 색다르니까요.

네이버에 '하이말레이시아'까페가 있습니다. 다양한 쿠폰정보와 현지 맛집 정도, 옵션투어 정보가 가득하구요.

여행지 결정하셨으면 까페에 가입하셔서 한달치 게시물만 역순으로 보시면 충분합니다. 뭐 질문이 항상 같은 거라 최신글만

쭉 보시는 게 제일 나을 거예요.

코타키나발루 작년 여름에 다녀왔는데.. 그 영롱한 석양을 잊을 수가 없네요. 멋진 휴양지입니다.

PS) 굳이 컵라면 바리바리 싸들고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지 슈퍼마켓에서 파는 로컬 컵라면이 한국입맛에 잘 맞아요.

새우탕면 저리가라입니다. 그리고 아시겟지만... 망고젤리 그건 필수구입품이구요. 

과일은 글쎄요..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망고 실컷 먹고 왔구요. 열대과일들 맛나요.

카야잼은 개인적으론 굳이 싸들고 올 정도는 아니었어요. 뭐 토스트나 식빵에 잼 발라먹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서요. ㅋㅋㅋ

저같은 경우 해외여행을갈때는 처음엔 마음 편하게 패키지로갑니다 저도 4인가족이라 부담스럽거든요 ㅎㅎ

리조트는 탄중아루(공항에서 가까운)와 샹그릴라(공항에선 좀 먼 해변이가까운)중에 샹그릴라로 다녀왔구요

리조트는 다른 동남아쪽 리조트중 베스트였어요 정말 만족스럽고요

패키지라서 엑티는 호핑 반딧불(가장 많은 반딧불이를 봄) 선셋(보라카이만큼환상적) 3가지만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리조트자체 비치가예술이거든요)

공항쪽에 야시장에서 해산물 많이드세요 물가싸서 흥정잘하면 엄청싸게 잘먹어요

단점은 하나있는데 종교문제로 주류가 엄청 비쌉니다

카페가입하셔서 정보알아두면 유용하구요 전 아주만족한 여행지였어요

잘다녀오세요~~

코타 수트라하버에서 묶었는데 여러모로 편하고 좋았습니다.

섬투어 갈때도 리조트내에 항구에서 바로 출발 도착...수영장도 크게 두군데 있고 (딸이 좋아할만) 미끄럼도 작지만 있어요.ㅋ

리조트 해변도 있습니다.(와이프 조건 충족)...하지만 있긴있으나 매우 작음..ㅋㅋㅋ수영장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투어는 딴건 진짜 볼거없었구..반딧불 투어가 좋았습니다...사진으로는 절대 남겨지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