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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 회원여러분.

제목과 같이 혹시 걸어서 국토종주 하신분들 계신지 궁금하네요..

1월1일에 부사관 중사 전역하고 지금까지 시즌권 끊어서 놀다가.

창업하기 전 나태해진 몸땡이와 정신 좀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 국토종주

생각하고 있는데. 똑같이 국토종주 해보신 분들이나. 준비함에 있어서

충고나 경험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엮인글 :

영원의아침

2019.02.20 20:37:37
*.39.139.238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ㅋ
저도 2010년에 중사전역하고 마음다잡고자 자전거 전국일주 했엇습니다..

소소한 팁이라면 돈아끼지마세요.
저때는 게하같으넥 없어서 찜질방이 최선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죠!!
게하>>모텔>>>>>>>찜질방 이에요..

잘쉬어야 다음날 일정에 무리가 안갑니다.
쉴때는 무조건 잘~ 푹~ 쉬세요!!

제트z

2019.02.20 20:53:38
*.223.16.78

걸어서는 아니고 자전거로 국토종주, 4대강종주했었어요^^ 8월중순 폭염때 갔는데 절대 그시기는 비추합니다...ㅎㅎ 등뒤에 얼린생수 몇병씩 꼽고 겨우 다녔어요..
윗분말씀처럼 무리하지 말고 하루 할당량 채우면 일찍 들어가서 쉬시면서 그동네 명물 먹어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세수하면원빈

2019.02.20 21:26:50
*.62.213.103

오래전 짧게 두번 해봤는데요
한겨울 광주->해남 땅끝마을
한여름 대구->포항 호미곶

국도변 차도 갓길을 걸어야 해서 상당히 위험합니다
해지면 반드시 걷는거 멈추시구요
낮에도 눈에 잘뛰는 옷 입으세요 (형광색,노란색 등)

겨울지나고 날 풀리고있어 그다지 준비할건
많이 없어보이구요
쿠션좋은 런닝화 정도만 챙기시면 되겠네요
혼자 걷는거 상당히 심심하고 외로울수 있으니
라디오 같은것 챙기세요

생각만큼 힘만 들고 크게 와닿는게
없을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 기억은 아주 오랜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내 가슴속에 반짝거리는 추억으로 남아
이따금씩 꺼내보게 만드네요

아주 오래전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그때
엄청나게 추웠던 한겨울
국도변을 쉼없이 걷다가 점심때가 되어
박스로 버너 바람막이하고 라면 끓여서
아침에 싸온 주먹밥이랑 먹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생각은 많이 하지만 쉽게 도전은 못하는
어려운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향하는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곰팅이™

2019.02.20 23:25:36
*.218.149.39

음....

전 해본적 없어서...;;


안전, 몸건강 꼭 염두에 두시고 진행하세요...

무리하지 마시고요..


파이팅..^^

거니

2019.02.21 00:29:26
*.33.165.183

자전거로 국토종주, 4대강종주 완료하고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은 제주도만 남았네요.
걸어서 국토종주 하시는 분들도 국토종주 자전거길 많이 이용하시더군요.
일단 자전거길이라 차량위험이 덜하고 자전거국토종주 어플이 있어 길잃을 염려가 적습니다.
종주코스내 숙박시설 정보도 많구요.
외국인들도 자전거로 국토종주 많이 하던데 마을 정자에서 텐트치고 잔다더군요.
숙박비도 아끼고 좋다고..
다만...다른이들 자전거로 씽씽 달리는데 혼자 배낭메고 걸어가면 왠지 더 고생스러워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일 시작하시면 아마도 시간이 없어서 못할수 있으니 꼭한번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망이댜

2019.02.21 00:41:35
*.102.72.124

와 좋네요^^ 저는 자전거로 종주 해볼라다가 먹고사느라 시간도없고 한강뺑뺑이만돌고있습니다^^ 시간있으실때 해보시길^^ 건강히 무탈하게 다녀오시길요^^

울트라슈퍼최

2019.02.21 07:56:37
*.122.242.65

행군을 다시 하시겠다니 ㅎㅎ

20여년전 객기하나로 해봤었는데 돈없던 시절이라 고생만 무지한 기억 납니다.

고생했던 기억이라 잊혀지지 않고 오래오래 남아있는데

거기서 얻은게 무얼까?라고 생각한다면 

성취감 보단 다신 이짓 안한다란 교훈이 더 가깝겠네요 ㅎㅎ

베낭에 쌀이랑 코펠이랑 다 짊어메고 가서 전라도에서도 참치캔에 밥비벼먹고,경상도 가서도 3분카레에 밥비벼먹고하다보니

전국을 걸어만 다녔지 지역 맛집이나 특산물들은 구경도 못했어요 ㅎㅎ

창업을 생각하신다니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국토종주한 자신감으로 모든걸 다 해 낼 수 있다란 막연한 자신감을 얻기보단(물론 이것도 중요는 하지만)

하루종일 걸으면서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지 고민해 보시고

각 지역을 다녀보며 창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얻으신다거나 시장조사를 한다거나 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자가될꺼야

2019.02.21 10:16:22
*.142.163.34

저는 항상 계획만 ㅋㅋ


조사해본 봐로는 일단 동해안 따라 걷는게 가장 경치도 좋고 재미있다고 생각되고요


경험자들 토대로 봤을때


무조건 등산화가 좋은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종단길에 아스팔트가 많으면 쿠션좋은 운동화가 더 유리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분은 등산화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신발가게에서 운동화를 구매했다고 하더군요


무겁게 베낭을 꾸릴꺼면 등산화든 운동화든 목이 길어야 할겁니다


그리고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아요


완주하신분들 보면


생각만큼 뭔가 깨닳음이나 얻은거는 없는거 같아요 ㅎㅎ

마이

2019.02.21 11:15:28
*.223.39.176

저도 걷거나 자전거로 전국일주 하고 싶은데 시간이 나질 않네요;;;
못해도 3개월은 잡아야 할텐데 말이죠..
재작년에 차로 한 달 간 전국일주 했는데도 다 못 돌았어요.
종주 하시면서 고생만 하시지 마시고, 지역 맛집과 명승지등 꼭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계수나무그림자

2019.02.21 17:48:12
*.142.125.63

어차피 고행의 길을 가면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지는게 목적이라면 구태여 위험한 국도길을 걸어면서 종주를 하실 필요가 있을까요....저도 국토종주 텐트치고 밥해먹어면서 해보았는데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그나마 도로가 적고 자전거 여행하시는 분들도 자주 만날수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백패킹 배낭매고  젊은시절 좋은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saka73

2019.02.22 22:41:20
*.70.57.10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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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님이라면 해외여행합니다.

거봉이

2019.02.23 01:08:20
*.111.14.8

네 안녕히가세요~

약물산

2019.02.24 08:35:19
*.176.72.88

제주도 한달살기하면서 해 보세요.

저는 지난 1월 한달동안 제주에서 혼자 놀러다니면서 매일 4km 이상 걸어다녔는데 한달 후 장딴지와 종아리가 딴딴해졌습니다.

이후에도 집에 와서 매일 산책 2~3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주도 있을 때보다 더 많이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매일 거의 10km 이상씩 걷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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