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를 끊으려고 양을 줄여가고 있던 도중에
금연을 5년째 유지하고 계신 주변 분께서
담배 양을 조금씩 줄이는 걸로는 끊기가 더 힘들다고
그냥 맘 독하게 먹고 딱 0으로 끊어내야
금연 성공하기가 더 쉽다고 하시더라구요
하루 아침에 본인 의지를 단단히 다져서 딱 끊기와
조금씩 줄여가다가 끊기
어떤 게 더 맞는 말일까요?
아님 그냥 개인차일까요?
많은 분들이 금연의 어려움을 니코틴중독으로만 생각하시는데 제 경험상 금연을 방해하는건 오랜시간 몸에 밴 담배피는 습관입니다. 이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전 그들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비흡연자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세요.
회사에서 자신과 가까운 비흡연자를 롤모델로 삼으시고 그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하면 무조건 따라가세요.커피를 마신다던지 군것질을 한다던지 옥상에서 수다를 떤다든지 밥을먹는다던지 무조건 따라다니세요. 그러다보면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시간에 상대방이 뭘하면서 쉬었는지 아니면 어떤행동으로 대체하고 있었는지 그런게 보일것입니다. 그걸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이렇게 비흡연자의 패턴이 몸에 익어야 담배생각이 안납니다.
그런데 담배의 양을 줄인다고요? 담배를 줄이는 행동은 담배피는 습관을 없애지 못하므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볼땐 끊겠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줄여서 끊는다는건 어짜피 피는것이기 때문에 끊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이왕 끊을거면 바로 끊어버리는게 더 확실하다고 판단이 되네요.
물론 저도 작년 1월1일부터 안펴!! 하고 여지껏.. 금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