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집이 빌라구요

빨간부분이 주차공간이며

현관부분 우측에 차가 한대 주차 할 수 있는 테두리가 그러져 있습니다

물론 그뒤에 차 한대 더 댈 수 있구요

그 옆에 그니깐 3번이죠... 왼쪽으로 차 2대가 댈수는 있지만 보통 현관 앞쪽에는 주차를 잘 안합니다

그래서 3번처럼 한대만 보통 주차를 합니다

저는 3번 차주구요

1번 차주 아줌마에게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 씻느라 못받았습니다

씻고나와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차를 뒤로 더 바싹 대줘야 되는데 그렇게 대지 않아서 자신이 차를 못빼서

급한대로 2번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서 뺏다고 다음부턴 뒤에 바싹 대달라고 전화가 왔더군요

저는 아침이라 정신이 좀 없기도 했고해서

1번 차주분이 혹시나 차문을 열때 번거로울까봐 나란히 바싹 대지 않고

일부로 앞으로 좀더 댄거긴 하다

그런데 그렇게 앞으로 많이 댄건 아니라 했더니

보통 자기가 1번 자리에 차를 자주 대는데

3번 쪽에 차가 없거나 있어도 차를 뒤로 바싹 대주면

재껴서 나간다더군요

그래서 아 전 차 문 열때 번거로울까봐 좀더 앞으로 댄거다 라고 했더니

일단 알겠다고 자기도 바빠서 일단 2번 차주분께 전화해서 뺏으니

담부턴 뒤로 차를 바싹 대주세요 하고 끊더군요

그런데 오전에 저도 일보러 차를 빼러 왔는데 차를 아주 앞에 바싹 댄것도 아니고

적당한 거리로 차를 댔으며

지금 차를 주차하고 들어왔는데 오전에 제가 댄 3번 자리에 다른 사람은 아예

2번차와 거의 나란히 동선이 맞을정도로 댔더군요

순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상식적으로 차를 뺄때 보통 앞차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서 빼지 않나요?

그런데 왜 옆에 차주에게 전화를 굳이 먼저해서 제 차가 뒤로 바싹 댔으면

재껴서 그냥 나갈수 있었다고 말을 하는걸까요?

순전히 자기 위주로 편한대로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차를 꼭 뒤에 바싹 대야 하는것도 아니고

사전에 그런 부분이 있다면 정중히

저는 보통 3번 자리에 있는 차를 재껴서 나가는 편인데

다음부턴 좀더 뒤에 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공손히

말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거의 그게 너무 당연한거마냥 얘기를 해버리니

기분이 썩 좋지가 않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옆차인 저에게 먼저 전화를 해서 씻느라 못받았다고 하니

바쁜대로 앞차주한테 전화해서 빼긴 했는데

자긴 보통 재껴서 나간다며 뒤에 바싹 대달라고 하고 끊어버리는데

기분이 하루종일 찜찜해서요

앞차주에게 먼저 전화 걸어서 빼달라고 하고 전화를 안받거나 했을대 저한테 전화해서

양해를 구하고 뒤에 바싹 대달라고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