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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로거, 자극적인 내용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요즘 트렌드상, 떳떳하게 욕먹을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 같습니다)


제목은 "요새 어린(젋은) 여성들 근무 태도가 원래 이런가요?" 입니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인 여자 신입사원 2명이 있습니다.

A는 다른 남자 사원과 조금 친해졌다고 사무실에서 '오빠'라 부르고

평소 출근은 5분 일찍 하지만 아침 체조하는것 때문에 남들 안 기다리게 정시보다 10분 일찍 출근해달라고 해도

"아빠가 일부러 출근시켜주는거라 이것도 빨리오는거에요! 라고 하며, (여기서 제가 꼰대로 찍혔나 봅니다)

해당 서류가 잘못 되어 "이게 맞냐, 왜 이러냐, 왜 이렇게 했어"라고 말하면 "원래는 그렇게 할려고 했는데" 또는

"아니 그게 아니구요" 등등 온갖 핑계를 다 대다가

한번은 업무에 착오가 있어 제대로 알려줄려고 말하는 도중에 정색하면서 "네 알겠습니다" 하고 말도 끊어버리네요.


B는 업무상 트러블은 거의 없지만 다 죽어가는 목소리와 인사성이 거의 제로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 들어와도 인사없이 조용히 자기 자리 앉습니다. (일을 하든 안하든 신경은 안씁니다)

퇴근할때도 들릴들 말듯한 목소리로 "안녕히 계세요"하고 총총총 도망가듯 갑니다.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평생 사무실에 있으라는건가요 ㅋㅋㅋ 우리도 퇴근할건데 ㅋ)

오늘 아침 일찍 외근 나가는길에 B를 출근하는길에 만났는데 한 20m 전부터 뚫어져라 쳐다봐도 인사안하다가

한 2m 앞에서 마주치니까 그제서야 자라 목빼듯이 고개 쑥 빼고 누구지?라는 표정에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슝~ 지나가네요.


일이야 다독여가며 가르치면 된다지만 평소 행실이나 예의(인사)는 기본이 아닌가요?

제가 진짜 꼰대인건가요?

주변에 이런분들 있습니까?

엮인글 :

ㅁ.ㅁ

2018.01.22 16:49:49
*.111.195.128

출근 : 출근은 근로 시간에 맞게 출근하면 됩니다. 다른 연유로 일찍 출근 해야 된다면 합당한 사유가 있어야 되는데 체조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되는 사항들이 있다면 그 시간도 근무 시간이 되어야만 합니다. 


서류 잘못의 지적 : "이게 맞냐, 왜 이러냐, 왜 이렇게 했어"는 잘못을 지적하는거죠. 먼저 제대로 알려 주신 것인것에 대한 부분이 결여 되어 있어 보입니다. 


인사및 호칭 :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됩니다. 이걸 가지고 인성을 논하는건 넌센스죠. 호칭의 룰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 상대방이 오빠(사회생활하면 이런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리....)라는 호칭이 문제가 된다면 지적을 해주면 될것인데 본인이 눈쌀을 찌푸릴 일은 아닌걸로 보여집니다. 인사의 중요성이 위중하다면 그 직원이 인사를 하기 이전에 먼저 인사를 하시는건 어떨까요? 그게 아니라면 하급 직원(월급쟁이끼리)이 먼저 인사하기를 강요하시는건 아닐런지요. 


일반 직장에서 주주를 제외하면 아무리 부장이든지 뭐든지 그냥 같은 노동자로 보여집니다. 그들끼리 어떤 룰을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행실이나 예의를 논한다는건 넌센스로 보여집니다. 출퇴근 시간에 제방 문 열고 인사하는 직원들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귀찮습니다. 



[요새 어린(젋은) 여성들 근무 태도가 원래 이런가요?]


88년 군번이 왕고잡고 있을때 신병으로 자대 가니 요즘 애들은 전부다 개념없이 빠졌다고 막사뒤로 데려가 줄빠따 할때가 생각나는군요. 


손세욱님

2018.01.22 16:52:27
*.220.238.90

그런거 아니구요. 저도 밑에 저런 싸가지들 있으면 짜증나서 한공간에 있지를 못하는 성격이라서, 어떻게든 의견을 피력하구요.

님 뿐만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여러 동료들의 의견이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같이 일하는 분들의 생각도 한번 들어보시구요.

꼰대 타령하시는대, 내가 꼰대든 꼰대가 아니든, 내가 이상한 놈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에 앞서 ,그런 상황을 보고서 느끼는 감정들이 바뀌는 건 아니잔습니까, 그걸보고 짜증이 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아니냐는 식= 꼰대냐. 이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두서가 없었네요.

웰팍_너구리

2018.01.22 16:57:48
*.209.249.219

뭘 이렇게 기대하고 바라는게 있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ㅎㅎ

직장 상사든 부하든 다 업무를 목적으로 만난 사람들일 뿐입니다.

다양한 성향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일거고 그중에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그냥 그대로 원래 그런 직원들이구나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시고 타인에게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리고 이건 개인의 차이지 성의 문제는 아닙니다. 일반화는 하지 맙시다. 여성들보면 기분 나쁠거에요.ㅎㅎ

테크니컬카빙

2018.01.22 19:22:47
*.179.24.237

일단 아이디부터 변경하시는게;;;;

우리회사 여직원 70프로가 그래요 40살 넘어도 똑같습니다 가정교육 문제가 대부분 입니다 기본이 되있는 사람은 안그래요 할말은 해야죠 그런데 아침에 체조는 좀 열받네요 ㅋㅋ

자이언트뉴비

2018.01.23 08:24:27
*.247.149.239

남녀를 떠나서 잘할놈은 잘하고 못하는놈은 계속 못하던데....


그리고 사실 사람은 물들지 않습니까?


보수적인 회사에 오래 있으면 보수적이 되는거 같고 꼰대많은 회사에 오래 있으면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되가는거 같고


보통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어? 내가..? 헐... 이렇게 변화하던데 말입니다.


그냥 동료들과 마찰없이 불편한거 싫어서 말을 안할 뿐 단체생활에서 사실 나혼자 막 정의구현!! 이건 아냐!! 투쟁이다!!


이거 아니잖아요... 다들 그렇게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삭히고 참고 넘어가고... 그게 점점 쌓이면 나도 점점 그렇게 되던 느낌이 좀 있었던거 같군영


그게 싫으면 퇴사하는거구요.


B는 그냥 냅두면 될 것 같구요. A는 강하게 한번 지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두맛바나나

2018.01.23 09:04:33
*.36.137.216

젊은여성이 문제가아니라 걔네들이이상한겁니다.
직속상사시면 잘못된 계속지적해줘야할것같네요

아님같이일못해요 ㅜㅡ

달다구리

2018.01.23 09:34:42
*.150.142.148

와우... 글쓴 분 우리 회사 오시면 놀라 자빠질 듯...........


1. 인턴들끼리는 언니 오빠 예사 / 사원들끼리도 언니 오빠 하는 경우 다수

2. 퇴근할때 걍 스르륵 사라지는 사람 많음 

3. 30분 늦게 오는 사람도 있는데 알아서 30분 더 일하고 집에 감 

4. 회사 사람들끼리도 오며가며 누군지 몰라서 인사 안 함............ 

5. 회식에 참여하라고 노 강요... 저녁 회식 귀찮다고 점심 회식 퉁 치는 경우도 많음 


쓰고 보니 우리회사가 개막장인가? 싶다가도 저같이 얽히기 싫어하는 사람에겐 좋은 회사인듯요;;; 

Mayonaisse

2018.01.23 09:42:12
*.76.91.102

좋은 회사다...

Mayonaisse

2018.01.23 10:01:37
*.76.91.102

 "이게 맞냐, 왜 이러냐, 왜 이렇게 했어"

이건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 직원도 시간때우려고 일하는게 아닌 한, 어떤 일을 할때 어떤 방법이나 의도를 가지고 그 일을 해결하려고 할텐데요, 

위에 쓰신 말은 "니가 틀렸어. 왜 틀렸는지 말해봐." 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이런 대화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아마 글 쓰신분도 초년생일때 겪어보셨을텐데요.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했는지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이면, 그 직원이 짜증내는 일이 줄어들거라 생각됩니다.

mr.kim_

2018.01.23 16:30:54
*.14.130.232

ㅋㅋㅋ 어휴 피곤하시겠다.

저희 회사 젊은 친구들은 잦은 지각(주 평균2회)으로 불러서 한마디 했고요..

(회사에서 출퇴근기록을 남기지 않고 너희들에게 자율권을 줬는데

이렇게 근태 엉망으로 하면 회사는 출퇴근 기록을 할 수 밖에 없게된다.

주어진 자율권을 잘 챙겨라, 참고로 저희회사 시차출근제 시행중입니다.)

호칭은 특히 어린 여자직원들이 '오빠'라 많이 하든데

그래도 자기들끼리 있을때 하고요.. 뭐 그래서 이건 상관할바가 아니고..

인사는.. 이것도 뭐 개인 인성이라 하면 너무 멀리갔나

그냥 기본인거같은데 알든 모르든 같은 회사 건물내 있으면 목례정도하는게..

혹시나 뭐 그런 친구가 있다면 먼저 인사했고요.. 

(제가 인사관련문제로 대학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요.. 사람잘못알아보고 눈이 나쁜데

뒤에서들 인사안한다고 욕해서;; 먼저 알아봤음 먼저하면되지..)


마지막으로 말끊어버리고 싫은내색하는건...

제가 좀 그런편이라 ...

그게 참 안됩니다.. 매일 반성합니다. 고치려하고요 

더 노력할게요 ㅋㅋㅋ

MustangGT

2018.01.24 12:54:33
*.62.173.169

꼰대이신듯..본인은 잘 모르죠

사람마다 다른 부분도 잘 인정하지 못하는 분일듯..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

아기물티슈

2018.01.24 19:00:25
*.223.38.183

a는 좀 개념없는듯
b는 정상인데 내성적인성격

글쓴님은 살짝 꼰데 성향 보입니다.
(b를 지적하는거 보니,,)

세파란

2018.01.25 10:09:35
*.235.129.111

A는 절실함 같은것은 없어 보이네요. 그다지 오래 다닐꺼 같지도 않구요....


B는 회사다니다 보면 고쳐 질것 같은데요.

아직은 어색하고..

그리고 길다닐때 주변 사람 잘 않보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래서 인사 않하다는 오해받는 경우도 있구요... (ㅋㅋㅋ 저 처럼)


저는 인사를 했는데 썡깟다고 욕먹은적도 있어요 저는 전혀 그날 본적이 없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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