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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로 10년차입니다

30살부터 본격적으로 탔던거 같네요

그동안 동호회,시즌방등 겨울시즌만 되면 정말 보드만 생각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땡보하면서 이삭토스트로 배채우고 클리닉 가서 라이딩, 그라운드 트릭도 배워보고

뭐 하나씩 될때마다 성취감이 장난아니더라고요

시즌방에서 맛있는것도 많이 해먹고,볼링도 치고,피씨방가서 다같이 게임도 하고

그리고 그만큼 스쳐지나간 사람들도 너무 많네요

모두들 결혼하고 그만타거나 아니면 가끔 가족들,친구들한두번 정도 가는 정도

저는 올해도 여전히 휘팍과 처음으로 조강에서 시즌방까지 하게 되었네요

새롭게 알게된 사람들과 여전히 즐거웠지만 예전만큼의 즐거움은 아니네요

오히려 예전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아련함만 더 느껴지는듯

지난 주말에 정말 오래간만에 까페테리아에서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과 많이 먹었던거 같았는데 많이 비싸더라고요 13000원;;;;

당연히 예전처럼 시즌권을 내밀며 할인되는거죠? 라고 했더니 할인조차 없어

졌네요 옛날에는 그래도 할인될때마다 나름 휘팍시즌권자라는 자부심이 컸었는



ㅎㅎ

추억의 이삭토스트도 없어지고 푸드트럭들 자체가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먼가 썰렁~~~~~

이번시즌 사실 다시 흥미를 되찾아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이상하게 휘팍의 고인물이 되어가는 기분도 들고 이제는 정말 작별해야될

시간이 온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이번시즌 많이 타지도 않았지만 조강에 장비와 짐을 빼러가기전에 여러 생각이

드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을 느끼시는분들이 계실까 그냥 끄적끄적 적어보았습니다
엮인글 :

*욱이*~~v*

2019.02.24 19:17:35
*.39.140.91

99-00 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다래가 생긴해에도
조강이 처음 생긴 시절
지금 usns 자리에
신진가든 에서 먹던 오삼불고기도
조강 귀신 사건 부터
올해로 머 한해도 쉬지 않고 댕기고 있다는 ^^
그래도 다른대 못가요 고향 같은곳이라
아직은 눈 있으면 타는겁니다.
시즌초 팽귄하나에 설레임으로 조금만 더 타시길
휘팍 내년에 20년째인대 하나쯤 안줄라나 ㅋㅋ

clous

2019.02.25 09:55:35
*.228.186.202

고객센터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으응? ㅎㅎ

쪽바리보드용품불매운동

2019.02.24 19:22:46
*.244.163.48

이삭토스트가 엄써 졌어요?
전 하이원 다니지만 휘팍가면 너무 좋지요. . .
제주변 같이 타던사람들 골프하네 머네. . .
다~떠나고. . .
그래도 혼자 잘 다니는편이네요
육아, 이직. . .시즌을 통째로 날린적도 많고. . .
나이들어 본격적으로 타려니 체력도 안되고
겁도 더 많이나고. . .재미도 덜하고. . .
그래도 경로우대때 까지 타려고요 ㅋㅋ
그냥 잘못타지만 마운틴탑, 몽블랑. . . .
정상에서 슬로프 내려다보면 즐거운걸요
그걸로 만족합니다^^
ㅊㅊ

*욱이*~~v*

2019.02.25 05:50:13
*.214.175.100

이삭 빠바기 ㅋㅋ 구리에서 족발집 하신다는

눈팅하다

2019.02.24 19:31:53
*.133.37.232

보드에 빠져
아들 둘을 보드 가르쳐서
같이 타려고
장비는 물론이고
콘도 회원권이면 시즌권 4장 10년간
준다기에 덜컥 지르고
허나 지금은 아들들은
년 1회
난 3회
열정도 예전만 못하네요

naven

2019.02.25 09:27:38
*.54.179.2

불광불급이란 말도 있잖아요.

그 정도 열정이면 다른 일도  잘 해내시겠지요...^^


저도 비슷한 감회가 생겨서...


장실장

2019.02.25 09:48:43
*.23.79.17

이삭토스트 이전에, 패밀리마트 삼각김밥이 있었지요.

전 휘팍러는 아니었지만, 스키장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먹을수 있다는 소리가 진짜 센세이션 했더랬습니다.

clous

2019.02.25 09:56:56
*.228.186.202

어떤 기분인지 알것 같아요. ㅎㅎ

♥마테호른

2019.02.25 09:57:59
*.223.32.175

어느곳이든 10년이상 밟아 오셨다면 다른곳으로
가셔도 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옮겨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나에게 불편한 변화가 있어도 또 금방 적응하고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베이스를 바꾸는건 몇번 시도해 봤지만 정말 힘들어요
이상은 대명 지박령 이였습니다 ^--^

순진이

2019.02.25 11:53:35
*.139.53.251

0405 시즌부터 성우2시즌, O2 한시즌 빼고는 계속 휘팍입니다.


예전 같이타던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고 보드에 대한 흥미도 좀 많이 떨어진편이라 올시즌에는 사진을 많이 찍었더니


사진에 대한 흥미도 덩달아 떨어져서 고민입니다.


우울함이 2배는 되는것 같아요. ㅠㅠ

바람의 라이더~!

2019.02.25 12:03:46
*.94.78.194

고2때인가?
스키로 시작해 보드로 바꾸고.
땡보하려고 일찍 도착하고, 마지막 리프트까지 알차게 타던 시절이 있었죠.

2주전 하이원가서 보드는 차에서 꺼내지도 않고
카지노에서 8시간 놀다 나왔네요.
나이를 먹으니 성취감 이런거 다 사라지고.
춥고 귀찮기만 하네요.

울트라슈퍼최

2019.02.25 15:29:16
*.122.242.65

휘팍에서 오래~전에 탈 땐

블루동지하 르블루에서 9천원짜리 짬뽕먹는게 훨씬 맛있고 편한 팁이었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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