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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아들이 9월 중순에 강원도 화천에 있는 부대로 입대를 한다는데요..


사정이 있어서 제가 그 친구 아들 입대할 때랑 면회갈 때 친구와 같이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입대할 때 제 친구랑 친구 아들이랑 저랑  같이 부대로 그냥 가면 되는 건지,


아들래미 먼저 보내고 가족은 따로 시간 맞춰서 가는 건지..


화천이면  서울에서 꽤 걸릴 텐데  하루 전날 그 근처에 가서 있다가 들여보내는 건지...


군대에 가보질 않아서...  뭐 통 아는 게 없네요... 긁적..



하루 전날 가는 거면 제 근무날짜와 시간을 미리미리 조정해야 할 듯 해서


쑥스럽지만....  이렇게 여쭤봅니다...  ^^;;;



그리고  군부대 면회는  얼마나 자주 가도 되는 건지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한 달에 한 번.. 뭐 이런 식으로 제한이 있는지...

제가 진짜 군대에 대해서는 아는 게 1도 없어서요..... ^^;;;

엮인글 :

*맹군*

2019.06.28 16:14:46
*.9.80.5

전역한지 10년이 넘긴했지만...


그때는 주말에만 면회가 됐었어요....


근무했던 부대로 가면되구요..


자주가도 상관은 없을텐데...  주말에는 과업이 없으니...


요즘은 모르겠네요... 많이 바껴서...

스키와보드사이

2019.06.28 16:36:19
*.111.233.170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

그런데 주말에만 면회가 된다는 게  당일로 잠깐 보고 오는 건가요?

아니면 토요일에 가면 1박 2일로 보고 올 수 있다는 건가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똑같이 당일에 잠깐 볼 수 있는 건가요?

면회할 때 몇 시간 정도 볼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자꾸  드라마에서  본 감빵 면회하는 것만 생각 나고...   ㅠㅠ

군부대 면회는  드라마에서도 본 적이 없어 갖고...


무지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맹군*

2019.06.28 16:43:15
*.9.80.5

밑에분 말씀대로 훈련소에서는 면회가 안될거예요..

자대배치받고나면 면회가 가능할텐데요.


1박2일도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어요..  (제가 육군이 아니라서...  육군은 상황이 다르겠죠...)



당일 면회해도 면회하는곳이 있을거예요. 


제가 경찰쪽에서 전역을해서 속시원하게 말씀을 못드리는점.. 죄송합니다.

구리구인

2019.06.28 16:35:20
*.211.96.233

입대할 때 훈련소 위치와 입대 시간 공지 따로 해주실거예요!

거기에 맞춰서 친구 아드님이랑 다 같이 가시면 됩니다.

보통 오전 중으로 입대를 해야해서 공지한 위치와 시간보시고 하루 전날 미리 가있어야할지 정하셔야 할 것 같네용


면회는 부대마다 기준이 달라서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 어떻게 하면 될 지 아드님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올 거예요~

보통 한달에 한 번은 가능하고 입대하자마자 받는 훈련소에서의 4-5주 훈련이 끝날 때까지는 면회가 불가능합니다.

(즉, 입대 -> 훈련소에서 4-5주 훈련 -> 자대배치 -> 면회 가능)

아 그리고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면 자대배치를 받기 전 수료식을 하는데 그 때 가서 같이 밥도 먹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스키와보드사이

2019.06.28 16:41:08
*.111.233.170

아.. 입대는 훈련소로 가는 거니까 그 부대로 바로 가는 게 아니군요..  ^^;;;;


그럼  입대하는 날 또는 입대 전날 훈련소로 데려가고,  훈련소 수료식날  가보고,

자대 배치 받고  면회 와도 된다고 하면 그 때 가서 주말에 날 잡아서 가면 되는 거겠군요.


감사합니다!!!  ^^

스키와보드사이

2019.06.28 16:53:09
*.111.233.170

자꾸 여쭤봐서 죄송하지만


그러면 치킨 피자  이런 간식 사들고 가는 면회는 수료식인가요,  자대배치 후 면회인가요..?


혹시 요새는 이런 거 안사들고 가는 문화인지요...(소심..)


먹지도 않는 간식 사들고 갔다가 웃음 사느니 차라리 용돈으로 주는 게 더 나은지....


당사자 입장에선 면회 자주 가는 게 좋은지,


엄마 잔소리 듣기 싫으니 안오는 게 좋은지.....  



아들래미 군대 가면 몸도 약한 친구가 정말 홀홀단신이라 신경이 쓰입니다...

자주 가보자고 해야 할지 말지가요.... 


근데 군데 면회에 대해 정말 제가 아는 게 너무 없네요..

*맹군*

2019.06.28 16:53:54
*.9.80.5

https://blog.naver.com/dkfflal114/221559467623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저라면 면회를 자주 오시는거 좋아했을겁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눈치를 줄수도있을거같단 생각도 듭니다.

스키와보드사이

2019.06.28 17:02:48
*.111.233.170

헐..  제가 궁금한 게 여기 다 있네요.  이 글 쓴 분도, 님도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음.. 화천이라  주변에서 눈치 줄 만큼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여튼 정말 감사합니다.. ^^


스키와보드사이

2019.06.28 17:14:36
*.111.233.170

아.. 또 궁금해서 그런데요..


눈치가 보이는 건..  같이 생활하는 장병들 중에 가족들이 면회를 자주 못오는 장병들에게 미안해서 눈치가 보이는 건가요,

아니면 장병들 전체 인원 대비 면회 횟수 같은 게 정해져 있어서  한 사람이 면회를 많이 하면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이 간다든가 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신병 때는 가능한 한 면회를 많이 안하고

계급이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면회를  하는 게  보편적인 문화라든지...


첫번째는 이해가능한데  다른 경우는 잘 모르겠어서요.... 긁적..


구리구인

2019.06.28 17:21:07
*.211.96.233

면회를 가시게 되면 훈련이 있어도 보통 빼주고 면회하게 해주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럼 선임들은 훈련받는데 후임인 아드님께서는 훈련쉬고 맛난 것도 먹고 오니까 아무래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게 아니어도 말씀하신 것처럼 가족들이 면회를 자주 못 오는 상황인데 다른 사람은 계속 나가면 부럽기도 하고 안 좋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구요.

사실 누구나 가족들 자주 보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거구 훈련할 때 훈련 빠지면서 면회하는 거 아니면 그렇게 밉게 볼 건 아닌데 군대는 진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모인 곳이니까요..

아무래도 일병 때까지는 면회가면 생활실 선임 분들이 드실 수 있는 음식도 같이 준비해가면 면회하고 돌아가는 아드님 발걸음이 무겁진 않을거예요!

이병이나 일병이라구 면회를 가면 안되는 그런 문화는 없어요! 오히려 상병 병장되면 좀 편해져서 면회 자주 안 와도 된다고 아드님 쪽에서 말하는 경우도 많구요 ㅎㅎㅎ

이병, 일병 때는 한창 힘들 때라 면회 갈 수 있을 때 가주면 정말 힘이 될 거예요!

스키와보드사이

2019.06.28 17:53:24
*.111.233.170

친절하게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궁금했던 게 거의 다 풀렸습니다.


면회 가게 되면 꼭 같은 방에서 함께 생활하는 장병들도  함께 나눌 수 있게  준비해 가겠습니다.


친구 아들이 눈치 볼까봐 라기보다는, 

남의 집 귀한 아들들  다 같이 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해서요.. 


자세히 이것 저것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맹군*

2019.06.28 17:44:41
*.9.80.5

세상에는 또라이들이 많습니다.  프로불편러들도 많구요..



흐엉흐엉

2019.06.29 01:39:48
*.70.54.131

저도 10년전 전역해서 많이 바뀌었을텐데 딴건 모르겠고 면회를 너무 자주가시면 안되는게 주말에는 보통 쉬면서 경계근무를 서는데 면회에 따라서 경계근무 시간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면회외박이 된다고 해서 자구 근무를 뺀다면 아무래도 선임들이 고깝게 볼수도있어요. 물론 빠진만큼 담에 더 서긴 하겠지만요. ㅎ
센스있는 친구라면 자대가서 어찌어찌 해달라고 연락줄거에요.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정이지

2019.06.29 06:07:13
*.36.139.247

입대 하는 날짜의 입소 시간이 있을 겁니다..
당일날 일찍 출발 하시면 크게 지장 없을겁니다..
가족과 함께 들어가서 장병들 모인후 짧은 행사? 같은거 하고선 가족들에게 인사후 헤어집니다..

면회는 보통 자대배치후 100일휴가 나온뒤부터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100일휴가가 없어진걸로 알고 있네요..면회는 훈련기간이 아니면 자주 가셔도 되고 음식물을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집합시간이 아니라면 보통 1~2시간은 기본으로 주어집니다..
면회가서 1박2일로 외박을 나오는것은 보통 한달에 한번정도..군생활에 11박12일?인가 가능했던거 같은데 이것 역시 지금은 몇일이나 주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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