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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업종이 사람들을 상대하는 업종입니다. 하루에 70~80명 정도. 그것도 정상적인 사람이기보단 

아픈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상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소위 사람에 치여살고 

있습니다. 사람에 치여살다보니 사적인 시간엔 대부분 가족, 친척 또는 혼자 있는걸 선호합니다.

성향은 돈내기(카드, 화투 등등)나 돈걸고 하는건 스트레스라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당구 250까지 쳤는데, 깸비 물리는거 스트레스 받고, 물리게 하는거 왠지 미안하고 찜찜해서 접었습니다.

보드도 떼보 보단 혼보를 즐기구요.^^

대충 제 성향은 이렇습니다.^^;;

 

요즘 와이프가 골프 같이 입문하자고 계속 그러네요. 참고로 와이프는 반대로 외향적입니다.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상당히 사교적입니다. 일면 부럽기도 하지만 낼모레 50이라 그냥 전 생긴데로 살렵니다.^^;;;

 

질문요지는 골프에 ㄱ자 모르지만, 골프라는 것이 혼자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있던 인맥 정도만 유지하며 사려고 하는데, 골프치며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서로 맞추고 하는거에 에너지 

소모하고 싶지않아서요.... 이런 성향의 사람에게도 골프 재미있을까요? ^^;;

 

PS : 쓰고보니 무슨 집에만 쳐박혀사는 집돌이, 외톨이처럼 묘사됐네요.^^;;; 사람에 지쳐서 그런건지.....

아무튼 평소 취미는 왠만하면 혼자하는거 즐깁니다. 보드, 바이크, 헬스, 검도(2단), 사회인야구 10년 넘게 했었구요..

 

엮인글 :

ISTJ_nike

2021.10.15 17:46:41
*.62.204.201

저도 비슷한성향인데..골프보다 등산이 더 맞더라구요..
골프가 주변에 보드보다 더 심하게 참견러들도 많고 같이 라운딩하자는 얘기도 넘 자주와서 힘든..ㅜㅜ

아빠곰_포비

2021.10.15 18:09:07
*.39.253.87

들판보단 보드처럼 산으로 가야할 성향인가보네요.^^;;
조언감사합니다.^^

*욱이*~~v*

2021.10.15 18:33:15
*.38.11.14

내기 안치면 됩니다. 10\’년차 인대
내기라는게 끽해야 좀 내도 매너고
그냥 다 돌려주거나 먹는거로 쓰면
크게 부담없어요 단 골프 내기라는게
좀더 신경써서 치게되고 신중하게
치라는 의미입니다. 동반자가 중요합니다.
그런분들 만나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초보때는 내기 하라고 강요도 안합니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서 핸디가 잡혀야
내기지 애들 한태 코묻은돈 뺏어가는 그런
사람들은 일단 배제해야죠 ㅎㅎ

아빠곰_포비

2021.10.16 10:48:59
*.79.133.46

내기야 점심이나 술내기 정도면 그닥 거부감은 없는데요,

운동하면서 말없이 오직 운동에만 집중하는 성향이라 설렁설렁 이런저런 얘기하고

친목 강조하는 분위기의 운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보딩도 전투보딩이라서요....^^;;)

그런 분위기 운동에서 말없이 운동에만 집중하면 왠지 분위기 민폐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장비충이라 뭘 하기 전에 장비부터 지르는 스타일이라 이래저래 Start가 고민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욱이*~~v*

2021.10.16 11:17:52
*.214.173.69

그런 플레이 하는분들은 보통 조인플레이
가는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분들하고
치는법인대 나혼자 치고 온다 생각하고 가는
건대 이방법은 좀 리스크가 있긴해요
여기저기 기웃거려야 하는 부분이좀 ㅎㅎ

거북선

2021.10.15 21:02:51
*.237.241.183

성향보단 골프가 본인과 맞는 운동인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저도 보드, 검도, 다이빙, 수영, 뭐 이것저것 다 잼나게 즐기는 편이고, 골프도 레슨도 받아보고 닭장도 다녀봤는데.. 음 일단 골프란 운동이 저와는 잘 맞지 않더라고요. 뭐랄까 재미가 없다랄까.. 집에 회원권도 있었지만 한번 가봤습니다. 무엇때문인지 모르지만요.. 지금 재미있다고 느끼는 래저에 더 관심을 두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꼭 새로운거가 잼나지는 않더라고요.

예술낙엽

2021.10.16 05:15:45
*.36.168.102

엄마 아부지 다 하시는데 저는 재미가 없어요.
햇빛 많이 보는것도 체질에 안맞고 닭장에서 혼자치는것 마저 재미가 없어요…
20년이상 치신 아부지를 보면… 팀이 있고
아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거기다 사업도 하시고 하니.. 진짜 라운딩 자주 나가시고 평일에도 가시고 주말엔 거의 두탕나가시는데 내기 안걸린 껀이 없다합니다…. 가끔 다른 팀에 아는 사람이 콜와서 타지방 원정도 심심찮게 가시고 같이 칠 사람 없는 분 델고가서 낑궈치기도 하시는것 보면 그바닥도 인맥이 필요한가보더라구요.
저는 대인관계가 깊고 좁게 사귀는 타입이라… 보드도 그냥 찌그러져 타고 있어서 집에서 자꾸 하라고는 하는데 골프는 여러모로 저랑 안맞는듯해서 그냥 안합니다..;;;

눈꽃마을

2021.10.16 08:27:08
*.38.52.16

당구 겜비 물리듯 골프도 그렇게 하죠.
꼭 돈을 거는게 아니어도요..

당구보다 겜비가 좀 더 나간다고 봐야죠?
아주 많이..

그래도 아내분이 하신다면
같이 배우시긴 해야 할듯은 합니다.

분명 부부동반 출동 하실일 있으실꺼로 예상되네요.

해보시고 안맞으면 그만두심되죠.
맞을지 안 맞을지는 해봐야 알겠죠.

멤버가 젤 중요할듯요.

아빠곰_포비

2021.10.16 11:08:13
*.79.133.46

"맞을지 안 맞을지는 해봐야 알겠죠.'" - 우문현답이시네요.^^

부부가 같은 취미 즐기는거 너무 부럽고 원한다는 와이프가 1년째 함께 입문하자고 하는데,

마음이 쉽게 동하지 않네요.^^;;;

그럼 내 취미인 바이크 같이 타자고 40대 중반 와이프한테 말했다가 죽기 전까지 갈굼당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눈꽃마을

2021.10.16 11:52:32
*.38.52.16

취미는
배우자가 함께해주면 좋고
하게라도 해주면 더 좋잖아요?

못 하게만 하지 않으면야 모...ㅎㅎ

가끔 주변에
자기는 같이 안하면서
배우자나 자녀들이 나가는 꼴도 못 보는 집이 있더라고요.

캠핑,낚시,등산,자전거 등등....ㅡ.ㅡ

sia.sia

2021.10.16 12:03:12
*.38.56.192

공가지고 하는것중에 젤 재미 없었어요..
고급?스포츠라는거 빼면 입문단계에서 그만 뒀을듯

아빠곰_포비

2021.10.16 12:05:41
*.38.53.169

구기종목은 거의 다 좋아하는데요.
그정도인가요?^^;;;

sia.sia

2021.10.16 14:21:01
*.179.48.72

구기종목 뿐 아니고 왠만한 운동 다 좋아하는데.....이상하게 흥미가 안느껴지더라구요...

 

학교수업으로 일찍배운편인데....수업때 때리는맛은 좋네?까지만 재밌었고..그 뒤론 그냥 그냥...

 

 

 

 

 

고고나죠

2021.10.17 15:09:51
*.154.168.13

할까 말까 고민이시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갈비뼈 부상도 은근히 많습니다.

시즌을 코앞에 두고 있자나요.

시작하실려면 차라리 봄에 시작하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갈비뼈 부상이 일상생활도 불편하고,

3개월은 족히 가거든요.

*욱이*~~v*

2021.10.17 18:10:29
*.214.173.69

반박은 봄에 잔디를 밟고 싶다면 동계훈련이 맞구요
ㅎㅎ
내년봄에 시작한다면 내년 늦은여름이나 가을쯤
머리올릴수 있내요 ㅎㅎ

고고나죠

2021.10.17 18:12:19
*.154.168.13

맞습니다. ~

아빠곰_포비

2021.10.18 10:17:58
*.39.248.92

업종이 의료계라 중년분들 갈비뼈 골절로
오시면 골프, 아킬레스 파열이면 조기축구.
많이 봤습니다.^^;;
저도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정말 쉽게 다치고 회복도 더디더군요. 조언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시즌
안라하시길...^^

하얀송이

2021.10.21 20:39:12
*.216.74.92

골프의 장점은 혼자도 충분히 즐길수 있어요^^ 요즘엔 아파트단지네 휘트니스센터에
스크린 골프 시설이 있어서 부부가 함께 치기에 아주 좋아요 ^^

guycool

2021.10.25 14:56:51
*.38.95.85

혼자하는 스포츠 즐기는 사람은 골프 재미없어할 가능성 높습니다

Cool-보더

2021.10.26 17:04:51
*.226.28.254

말씀하시는거 보니 낚시가 어울리실것 같은....

달콩씨~♬

2021.11.11 00:59:19
*.218.221.55

검도 2단이면 사람 귀한거 아실테고(저도 검도인 였으니...) 야구도 하시면 두가지 운동에 팀운동까지 느낌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다만..... 골프가 맞으실까요? 그것만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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