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이면 차이 큽니다. 눈이 막 쌓여있으면 차라리 괜찮은데 차들이 많이 지나가서 다져지거나 얼어버리면 특히 고갯길에서 전륜부분이 옆으로 흘러내립니다. 윈터를 껴도 정도는 덜 하지만 어느정도 흐르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윈터 타이어가 만능은 아니지만 사계절 보다는 낫습니다.
평소 제설된 도로에선 문제없지만 갑자기 내린 폭설 상황에선 위험에 처할 수 있어서 대비를 하는거라고 봐야겠죠. 자주는 아니지만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죠.
후륜이라면 윈터타이어는 필수구요, 아니라면 최소한 사계절타이어+체인 정도가 마지노선입니다. 대신에 체인은 잘 맞는지 이상없는지 미리 확인할 겸 착탈 연습 정도는 사전에 미리 해둬야 합니다. 사전연습 귀찮아서 못할 성격이면 깔끔하게 윈터 끼우세요. 추운 날씨에 폭설 강풍까지 부는 상황에서 처음 체인 끼우는거 만만치 않을겁니다.
상시사륜인데도 겨울엔 스노우타이어 꼭 교체합니다.. 솔직히 서울에서만 사용하면 스노우타이어까진 오버 맞는데, 스키장 다니시는분들은 꼭 스노우 타이어 끼는게 좋습니다. 30센치 눈와도 진짜 한개도 안미끄럽습니다.. 작년에 용평에 폭설 왔을때 두번다 방문했는데, 눈길사고만 5건 봤습니다. 주차장에서 사고 제일 많이 나더라구요.. 주차한차 빼는데 차가 혼자 돌아가서 양쪽 옆차 들이 받는것도 봤어요;
눈이 펑펑오는 도중이라면 웰팍 나갈때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입구까지 제설이 잘되어있고 고속도로는 제설이 잘되어있어서 큰 문제 없이 잘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