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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네요.

조회 수 1066 추천 수 0 2018.05.21 14:16:02

호감이 가는 그녀가 있었습니다.

분명 그녀도 저에게 관심이 있었겠지요.

저와 그녀의 집까지는 편도 3시간 거리입니다.

그녀를 만나기위해 평일에 시간을 내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이 되어서야 그녀를 만날 수 있지만

집안사정과 여러가지 일이 겹쳐 저의 주말을 온전히 그녀에게 쏟지 못합니다.

아마 겨울쯔음 다시 저의 시간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녀에게 마음편히 다가가지 못한것이 굉장히 아쉬워요.

이런저런 핑계로 저의 생각을 합리화하면서 비겁한 변명만 늘어놓을 뿐입니다.

이렇게 또 한 번의 봄이 지나가네요.

살랑살랑 저의 마음에 봄을 느끼게 해주었던 그녀에게 미안합니다. 

남자답지 못한 저는 겁쟁이인가봅니다.

그렇죠?

엮인글 :

The_Red

2018.05.21 14:26:01
*.39.58.172

인연이 있을때 후회없이!!! 

울트라슈퍼최

2018.05.21 15:09:59
*.122.242.65

서로에 대한 확신만 있으면 매주 못봐도 매일전화하고 연락하고

가끔 보는 것 만으로도 장거리연애해서 결혼까지 가는경우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ㅎㅎ

왕초보가족보더

2018.05.21 15:33:15
*.203.62.28

겨울이 오기전에 살림을 합치는 방법도 있습니다~~ㅋㅋ

곰팅이™

2018.05.21 18:51:54
*.149.169.34

흠..여기서 ..

"그녀"를 "보드장"으로 생각한 제가 이상한가요..?ㅠㅠ

(대충 뜻은 통할듯....ㅎㅎ;;)

고구마백만개먹은것같다

2018.05.21 21:50:04
*.11.253.191

여자분이 글쓴이님 사정을 이해해주지 못해서 끝나버린건가요?
글만봐선 뭐땜에 호감만 느끼고 끝나버린건지 모르겠네요.
요즘엔 그렇게 매일 만나며 연애하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
마지막에 겁쟁이라고 하신말에 그렇다고 인정해드리면 "난 겁쟁이 맞구나. 내가 그렇지 뭐~" 하실껀가요?

전 왜케 이 글이 고구마 백만개같죠? 답답....

2018.05.21 22:39:10
*.199.12.16

뽐뿌는 타이밍이다.  십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지금 결정을 못하면 십년후에도 못합니다. 

멘토가 없으신거 같은데 주위에 조언을 구하러 다니셔도 조을듯.. 

어머씩군오빠

2018.05.21 23:14:34
*.231.182.39

겁쟁이죠 다 그렇게 지나가면서 살아가죠

내궁뎅이니꺼

2018.05.22 11:15:17
*.39.145.84

겁쟁이시네요
편도3시간이 문제입니까??
닥 go하셨어야죠

자이언트뉴비

2018.05.23 13:19:04
*.247.149.239

고속철도로 이동할 수 없는 위치인가요....?

요구르트

2018.05.23 13:47:18
*.142.38.6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니 겁만 느네요~

글쓴이님 공감합니다~


또다시 봄은 와요~

화이팅입니다~

맨탈리스트

2018.05.25 06:59:37
*.78.163.167

뭔가 적극성이 부족하단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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