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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성세대와 요즘 세대의 차이점 중 하나로서 개인의 영역을 존중하는지 여부가 많이 언급되는데요

예컨대 혈육을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겠지만 할머니가 질긴 갈비찜을 입 안에서 잘 씹은 뒤 어린 손자에게 먹이는 모습은 젊은 며느리가 보기에는 거북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그런 것 같습니다...


또 이런 모습은 가족뿐만 아니라 직장 등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회식때 같은 술잔으로 수십명이 술을 돌려마시거나

만취해 인사불성이 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마음을 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따돌리며

업무로 엮인 관계일 뿐인데도 마치 부모라도 되는 듯이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풍토 등

개인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혹은 아예 인식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서요...


하지만 요즘은 위와 같은 행동은 사회적 지탄을 받고 가정에서도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왜 기성세대들은 그렇게 행동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요즘 세대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것일까요...?


기성세대들은 자기 자신의 사생활이 침범당하거나 남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것이 오히려 서로의 정겨움이나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정말로 그렇게 믿었던 것일까요...? 사실은 스스로도 그게 싫지는 않았을까요...? 아니면 그런 것을 좋아했을까요?

엮인글 :

낙타뒷발

2018.07.22 02:00:35
*.65.206.203

와. 스팸 죄송합니다
자게에 올라온거한다는게 무의식적으로 그만.

누군지맞춰봐

2018.07.22 08:34:24
*.140.227.116

기성세대의 문화진입에 대한 일종의 똥군기 같은거 아닐까요?  군대있을때 내무반에서 상병부터 흡연을 할수 있는데 흡연신고식할때 모자를 씌우고 한갑을 모두입에 물고 끝까지 피우게 했거든요. 이런행위를 건강에 좋지않은걸 왜 그리 가혹하게 하냐 이렇게 상식적으로 생각할수도 있고, 이유는 몰라도 나름 오랜동안 고참들이 해오던 의식이니 그러려니 하고 따르기도 하고 머 그런거 같아요.

나를막만졌잖아...

2018.07.22 13:07:24
*.179.48.86

그냥 그렇게 하는건줄 알았으니깐...........

왕초보가족보더

2018.07.22 13:11:59
*.125.42.102

흠... 기성세대와의 문화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그 시절에는 개인주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더 강했고...

그러기에 다름을 인정하지않았죠~~ 다름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같게 만들려고 더더욱 그랬는지도...


요즘은 개인주의, 다양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이기에..

그런 꼰대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죠~

이과

2018.07.22 13:59:26
*.176.154.52

쓰신 글을 보면 예전문화는 크게 잘못된것이고 요즘 문화는 올바른것이라 믿고 계신것 같은데...
문화는 말 그대로 문화입니다. 옳고 그름으로 따질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죠.
예전에는 전통을 중요시했고, 요즘은 실리를 중요시하죠...전통이라는것은 유교사상에서 비롯된것이구요.
그냥 그 차이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왜 개인의 사생활이나 개인의 영역을 존중하지 않았던 것일까 라는 접근보다는 예전에는 왜 개인보다 공동체라는 부분을 중요시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접근해서 공부하시면 이해되실지도 모르겠네요

♥마테호른

2018.07.22 20:41:57
*.109.36.76

저는 그런게 좋던데요 ...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張君™

2018.07.23 08:13:33
*.243.13.160

기성세대의 소위 줄빠따 군대식문화도 문제인데 요즘 세대의 개인주의적인 문화도 문제입니다.


양쪽을 수렴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행율

2018.07.23 13:35:02
*.254.164.12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계급문화와 가족문화가 예전에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발전된 현대 문명사회와 교육수준에 따라 그것이 차이난다고 생각합니다.

멘탈짱김멘붕

2018.07.23 21:40:20
*.38.21.230

응답하라
시리즈보면 이해되지않나요?.
시대흐름을 보면 ..보입니다만

구도사

2018.07.27 18:56:14
*.36.158.125

시대에 따른 문화차이이지요..농경문화가 중심이었던 시절 서로가 서로를 돕지않고는 안되는 사회였죠..정말 이웃 사촌...시대가 변하고 도시문화가 발전하면서 개인 문화가 발달한 거죠...할머니가 고기를 씹어서 주는 것은 아직 치아가 발달하지 않은 아이를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개인의 존중이라면 전 요즘엔 너무 자신만 생각해서 오히려 배려가 더 없다고 생각해요..사람을 믿기도 어려워졌구요...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동네에 아이들 모여 놀고 했지만 요즘은 개인적으로 겜이나 스마트폰 하면서 놀고 예전과 달리 왕따 등도 좀더 심해졌죠...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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