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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위로 받기 vs 혼자있기

조회 수 1185 추천 수 0 2018.12.14 12:13:03

남친이랑 만난지 7개월 되었는데 한달전에 헤어지고 제가 2주만에 다시 연락했어요

헤어진 이유는 만나는 중간에 장거리 연애가 되었고 

남친이 일이 너무 많아서 만날 시간이 없다는거였어요

재회 하고 저는 전보다 더 잘하고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남친은 여전히 바쁘고 제 기분탓인지 톡이나 통화를 하면 전보다

좀 뚱한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엊그제 자기전에 통화를 했는데 남친이 무슨 말을 잘못 알아듣고 

저한테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나중에 본인이 잘못 알아들은걸 알고 아차했는데 사과는 없었구요

일이 너무 힘들어 이직을 알아보는 중이긴한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고 피로가 계속 쌓이니 항상 날이 서있는 느낌이 들고

그게 저는 저대로 서운하네요..사실 애정이 식었나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남여 차이가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차이 라고 생각하는데요 .

피곤하고 힘드니 혼자 냅두는게 나을지 아님 제가 계속 위로하고 챙겨주는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계속 이 상태면 이직보다 이별이 빠를거 같아요



엮인글 :

향긋한정수리

2018.12.14 12:24:25
*.134.203.144

저 생각도 이별이 빠를것 같아요 ... 토닥토닥

앗뜨거고구마

2018.12.14 12:36:19
*.115.103.138

서로 대화해서 서운한걸 알리고 나름 만족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겠지만 사람인지라 그렇게 하는게 쉽지는 않겠죠.


본문은 작성자 주관에 의해 작성된거지만 이미 마음도 이별쪽으로 잡으신것 같은데 마음 추스리고 서서히 연락을 줄여가며 이별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울트라슈퍼최

2018.12.14 12:47:14
*.122.242.65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의 신경은 무척이나 날카롭습니다.

인생이 걸린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미 한번의 이별을 경험해서 신뢰도에 금이 간 상태에서 무엇으로 위로를 해 줄 수 있을까요?

너 잘 안되도 내가 평생책임져 줄께 같은말은 못하시잖아요...

그냥 냅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믐별

2018.12.14 13:06:15
*.216.38.106

화가났거나 신경이 날카롭다고 타인에게 그대로 표출하는건 배려가 없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이별을 생각하시고 그냥 놔두시는게 좋을듯..

망이댜

2018.12.14 13:30:29
*.10.206.187

남자분께서 조금 마음이 식은 느낌이드네요 ㅠㅠ 

wooeting

2018.12.14 16:10:09
*.223.1.248

혼자두고 이별.....

삼촌1호

2018.12.14 16:16:37
*.36.31.136

그분에게 통하는 효과적인 위로방법을 찾아보세요. 혼자있게 하는것도 위로의 방법중에 하나긴하지만요

노출광

2018.12.14 16:32:43
*.59.105.21

1. 처음 이별의 원인이 남자분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 여친분이 먼저 연락을 해서 다시 만났죠.

3. 그리고 또다시 남자분 탓을 하며 먼저 이별을 생각하고 있어요. 

사람은 쉽게 안바뀌니, 또다시 이별할 가능성이 높겠군요.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일방적 느낌에만 의존하고 계신 듯 보여요.)


진짜 뭐가 문제인지, 남친의 마음은  남친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있을 테니 직접 물어보세요.

대화가 필요해 보여요. 


서로 안맞으면 헤어지는 게 최선이고, 뭔가 오해나 문제가 있다면 풀면 되겠죠.

그 바탕에, '진실된 대화'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땅곰

2018.12.15 00:57:19
*.205.151.63

냉정하게 이미 끝난 인연을 부여잡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올해도낙엽중

2018.12.15 02:38:49
*.210.79.18

대부분의 남자가 그 전까지는 인지를 못하더라도, 이별이라는 단어 어감 느낌을 인식하는 순간 마음속에 어차피 이별할 인연이라고 입력값이 바뀝니다. 그래서 헤어질 것이 아니거나 당장의 감정에 치우쳐서 하는 "우리 헤어져"는 절대 장난으로도 먼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이언트뉴비

2018.12.15 10:30:47
*.122.242.65

한번 깨진 유리는 다시 붙여도 상처가 그대로 다 보이죠...

경험자

2018.12.15 11:51:27
*.77.2.41

늘 날이 서있고 예민하고 허구한날 헤어지자고 습관처럼 말하는 인간때문에 헤어지고 반복하고를 7년동안하고 결혼한 비정상커플인데요. ( 1년간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도보고 별의 별짓 다해봤지만 저의 도라이 정신과 상대의 정신병과 버릇은 절대 못고친다는걸로 결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불쌍하고 긍휼한마음이들고 삐쳐있는 그마저도 귀여워서 평생갈 콩깍지구나 내 짝이구나 싶어 감당할수있을거같아서 결혼했어요)

제 경험상 깨달은게 있다면.

1. 그러든지 말든지 본인 기분또한 안좋아질것같으면 냅두시고 당분간은 혼자두고 무시해버리세요. 그런다고 한들 상대는 스트레스때문에 경황이없어서 섭섭해하지도 않습니다. 본인 페이스를 찾으면 알아서 연락합니다.

2. 위로는 한달에 한번으로 족합니다. 계속 위로해주다보면 평생 위로해야해요. 애도 아니고 본인일은 알아서 해결해야죠. 이직생각중일때나 일땜에 과로할때 예민하지 않은사람 이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또한 본인이 이겨낼 문제이지. 이걸 매일 술로 풀거나 연인이 동네북도 아니고 편하다고 매번 예민하게굴면서 틱틱대면 .. 새우깡하나 물리면서 유치원생이냐고. 세상에 일 안힘든 사람도 있냐고 일이 늘상 오버근무에 불법적이면 당장 노동청에 신고하고 이직하라 하세요.
이직이 쉽냐고 상대가 승질내면 눈높이를 낮추면 할일은 많다고 현실적인 답변하세요. 뭘하든 이거보단 나을것같으면 이직하는게 답이라고. 나는 니가 화장실 변기닦는 일을 해도 불법적인일만 아니라면 늘 응원해줄거라고.
이때 상대가 욱해서 헤어지는 수순을 밟게 된다면 헤어져야겠죠.

3. 상대가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본성이 나오고 지마음대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이 식었다고 말할수는 없어요. 애정문제는 상대랑 한번 진솔하게 이야기 해보셔야 할 문제인것같구요.
쓴이님 마음은 어떠신가요? 힘든데도 관계를 이어가고싶은가요 아니면 그만하고 싶으신가요? 가슴에 손을얹고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헤어진 후는 누구나 힘들어요.ㅡ

4. 십년가까이 겪은 결과 본인 멘탈이 저처럼 또라이 기질이 없다면 매사 힘든일 있을때마다 예민하게 구는사람 뒤치닥거리 하는거 살빠질만큼 힘들거에요. 그래서 헤어지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현재 불행하면 미래도 마찬가지에요. 연인관계는 그렇더군요.

잠만보딩

2018.12.15 16:41:48
*.36.146.165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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